인천 팔미도 인근 해상에 정박해 있던 바지선이 침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7분께 인천시 중구 팔미도 인근 해상에 정박해 있던 3천876t급 바지선 A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A호는 고철 4천300t을 싣고 지난 27일 새벽 2시30분께 팔미도 인근에 정박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70도 정도 기울어져 화물 대부분이 바다에 빠진 상태다. A호의 선사는 예인선을 수배해 예인을 시도하고 있으나, 선체가 많이 기울어져 예인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인천해경은 방제정 1척과 해경 구조정 등 총 4척·20여 명의 경력을 파견해 선체 유실과 해양오염을 대비하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아직까지 기름이 유출되지는 않았다”며 “기상 악화로 인해 배가 기울어진 것으로 보고 임시 부이를 설치한 뒤 예인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덕현기자
바른 정당 김영우 의원(국방위원장, 포천·가평)이 ‘2016 대한민국 국회의원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국회의원 의정대상’은 밝은사회클럽국제본부, 한국시민네트워크연합회 등 10여 개의 시민단체와 기자,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국회의원 의정대상 선정위원회’가 의원들을 선정, 더 일 잘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의정 활동 우수 국회의원들을 매년 선정한다. 김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전반기 국방위원장으로 선출되고 나서 당의 국정감사 보이콧 방침에도 ‘전쟁이 나도 국방위원회는 진행되어야 한다.’라는 소신을 피력하며 국방위원회 국정감사를 진행한 바 있다. 또 군사기지, 군사시설 및 보호구역 주변지역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3개의 개정법안과 국군의 국외파견에 대한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기 위해 ‘국군의 국외파견활동에 관한 법률(국외파견법)제정안’ 등 9건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민군 상생에 역점을 두고 의정 활동에 임했는데 더욱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상을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부천시는 범죄 위험이 높은 취약공원 내 화장실에 ’안심 스마트 비상벨’을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화장실 안에서 위급상황이 닥쳤을 때 비상벨을 누르거나 비명을 지르면 화장실 입구에 설치된 경광등이 번쩍이고 사이렌이 울려 주변에 위기상황을 알릴 수 있다. 또 무선통신망을 통해 경찰서 상황실로 전달돼 지구대 또는 경찰 순찰차가 바로 출동할 수 있다.시는 지난해 흥천공원과 구지공원 두 곳에 안심 스마트 비상벨을 설치했다. 이후 두 공원 인근 범죄율이 전년도 대비 37% 정도 감소한 것으로 경찰서 추산결과 나타났다. 시는 올해 취약공원으로 선정된 23곳에 안심 스마트 비상벨을 우선 설치할 예정으로 공원 내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모든 공원화장실을 대상으로 안심 스마트 비상벨을 설치해 여성과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구지공원에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화장실을 설치해 치안유지, 헬스케어, 시설물 관리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부천=김현수기자
나쁜 친구의 앙꼬 작가가 한국 작가 최초로 세계적인 만화축제인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서 ‘새로운 발견상’을 수상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앙꼬 작가가 프랑스에서 지난 28일 오후 7시(현지시각)에 열린 ‘제44회 앙굴렘국제만화축제’ 폐막식에서 새로운 발견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상작인 나쁜 친구는 한국 사회와 작가의 상황을 불편하지만 강렬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새로운 발견상(Prix revelation)’은 2015년 12월31일부터 2016년 11월30일까지 프랑스 출간 작품 중 3권 이하의 도서를 출판한 작가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주로 젊은 작가에게 주어진다. 기존에 ‘희망의 상(prix de l‘espoir)’으로 불리다가 2010년부터 새로운 발견상(Prix revelation)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는 "한국 작가로서는 최초 수상이며, 수상자는 유럽 전 권역에서 크게 주목 받는 영예로운 상이라고 ‘나쁜 친구’를 출간한 프랑스 꼬르넬리우스 출판사의 장-루이 고떼(Jean-Louis Gauthey) 담당자가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앙꼬 작가는 "한국에서 혼자만 이상하게 살고 있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이 자리에 와 있다. 이런 게 바로 만화인 것 같다. 너만 이상한 사람이 아닐 거라고 너와 같은 사람이 많다고 앙굴렘을 소개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앙꼬 작가는 2003년 웹툰 앙꼬의 그림일기로 데뷔해 열아홉., 앙꼬의 그림일기 1, 2, 삼십살 등을 출간했다. 2012년에는 ‘나쁜 친구’로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했다. 부천=김현수기자
사랑의열매(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는 경기북부 지역 특색을 살린 ‘소통하는 병영문화 만들기’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 장병들이 교육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습득하고, 상호 신뢰관계를 형성해 행복한 병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과 관련해 북부사업본부는 한국군사회복지협의회 민간 전문가들과 협업해 초급 간부들을 대상으로 인성 및 인권 특강 교육과 상담능력 배양 교육을 실시하고, 병사들에게는 다양한 가치관 확립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북부사업본부 신혜영 본부장은 “경기북부는 군인이 가장 많은 지역인 만큼 지역적 특성을 살린 기획사업을 통해 젊은 군 장병들이 건강하고 소통하는 병영 생활을 이어갔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북부사업본부는 북부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사업들을 기획하고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상현기자
고양시 보건소는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HPV,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연중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를 지닌 사람과 성 접촉 시 생식기가 감염돼 발병하는 자궁경부암은 국내에서 한 해 3천 명 이상에게 발병하고 있으며, 연간 900여 명이 사망한다. 하지만 예방접종으로 70% 이상 예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성 접촉에 노출되기 전 시기인 만 12~13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예방 접종을 2회 실시하고 있다. 단, 만 14~15세 이후 처음 접종받을 경우 충분한 면역 효과를 얻기 위해 3회 접종이 필요하고, 접종 비용(1회 15~18만원)도 따로 부담해야 한다. 올해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2004년 1월 1일부터 2005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여성 청소년이며, 6개월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하면 된다. 지난해 1차 접종을 완료한 2003년생의 경우엔 올해 2차 접종을 하면 된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가까운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nip.cdc.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청소년기에 받으면 그 이상 연령에서 접종한 것보다 면역반응이 더 높아 효과적”이라며 “만 12세 여성 청소년들이 적기에 예방 접종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덕양구보건소(031-8075-4031), 일산동구보건소 (031-8075-4116), 일산서구보건소(031-8075-4189)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김상현기자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내달 3일부터 ‘2017년 제1기 고혈압·당뇨병 표준화사업’ 참여자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고혈압·당뇨병 표준화사업은 고양시 사망원인 2·3위에 해당하는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 및 관리하기 위해 보건소의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이 교육과 상담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교육은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요일 진행되며, 짝수 달은 고혈압, 홀수 달은 당뇨병을 주제로 실시된다. 구체적인 교육 내용은 ▲올바른 혈압·혈당 측정방법 ▲고혈압·당뇨병 합병증 예방 및 관리 ▲올바른 약물복용 실천 ▲고혈압·당뇨식이와 싱겁게 먹기 ▲생활 속 실천운동법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당뇨병은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관리의 중요성을 잊기 쉽다”며 “교육을 통해 약물·식사·운동법 등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뤄 고혈압·당뇨를 이겨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참여를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일산동구보건소 건강생활클리닉(031-8075-4131)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김상현기자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알리고 위급 상황 시 응급조치를 신속히 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방법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동영상’을 제작해 홍보 중이라고 30일 밝혔다.홍보 동영상에는 고양시 고양이 캐릭터가 등장해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방법, 위기상황 대처 요령 등에 대해 설명한다. 보건소는 해당 영상을 현재 관내 IPTV를 통해 방영하고 있으며, 페이스북과 일산서구보건소 홈페이지 등에서도 볼 수 있다. 또한 자동제세동기가 설치된 관내 아파트에도 동영상을 방영할 예정이며 일반인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는 인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향후 자동제세동기가 설치된 아파트에서도 동영상을 확대 방영할 것”이라며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의 사용법 등 현장에서의 즉각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실습 위주의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동제세동기는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을 정상 리듬으로 돌아오게 하는 도구로서, 의학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고양=김상현기자
고양시는 폐기물 불법처리 근절을 위한 ‘폐기물 처리사업장(재활용업) 대상 연중 지도·점검’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도점검 대상은 관내 폐기물 처리사업장(재활용업) 54개소다. 주요점검 사항은 ▲폐기물허가에 관한 사항 ▲방치폐기물처리 이행보증 여부 ▲폐기물 인계서 작성여부 ▲폐기물처리 시설관리 기준 준수여부 ▲허가사항과 실제운영사항의 일치여부 등이다. 지도·점검 결과 폐기물 관리법 위반사항이 확인될 시 경미한 경우는 현지 시정 조치하고, 중한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 및 영업정지 등의 제재를 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폐기물 사업장에 대한 연중 지도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을 미연에 방지하고 폐기물 사업장을 중점 관리해 청정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10건의 위반사례를 적발, 허가취소 및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내린 바 있다. 고양=김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