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은 중앙당 창당대회를 하루 앞둔 23일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아온 정병국 의원(59, 5선, 여주·양평)을 초대 당 대표로 추대하기로 했다. 장제원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창당준비위회의 전체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대선 경선을 통해 바른정당의 정권창출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을 초대 당 대표에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이어 “정 위원장은 정계 입문 후 지금까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쇄신을 주도했고, 장관, 국회 상임위원장을 두루하면서 경륜을 쌓았다”며 “비상시국위원회 발족부터 지금까지 창당준비위원장으로 헌신했을 뿐만 아니라 열린 의사결정으로 이견을 좁히는 민주적 리더십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정병국 초대 바른정당 대표는 서라벌고와 성대 사회학과를 나와 동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영삼(YS) 전 대통령비서실 제2부속실장을 거쳐 16대 국회에 입문해 내리 5선을 하고 있으며, 한나라당 홍보기획본부장·사무총장,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새누리당 지역공약실천특위 위원장, 19대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위 위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바른정당은 또한 김재경·홍문표·이혜훈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최고위원에 추대키로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당헌·당규에 따라 지명직 최고위원을 맡도록 해 지도부 인선을 일단 마무리했다. 바른정당은 24일 오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한다. 김재민기자
경기도는 오는 11월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수요관리 등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관련 사업 과제 참여기관을 상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기초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대학, 연구소, 민간 법인사업자 등이며, 모집 분야는 정부 에너지 과제기획 컨설팅과 정부 에너지 실증사업 유치 등이다. 정부 에너지 과제기획 컨설팅은 전문 컨설턴트와 매칭, 에너지 분야 정부 사업 참여를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과 프레젠테이션방법을 지도하고 사후관리를 해 정부 사업 수주를 돕게 된다. 정부 에너지 실증사업 유치는 경기도 에너지센터가 기초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대학 연구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 사업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경기도 에너지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정일형기자
경기도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해소ㆍ예방하기위해 전문인력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5년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중 인터넷·스마트폰 고위험군은 2.7%, 잠재적위험군은 10.4%로, 성인의 2배 이상이다. 전문인역은 예방교육강사 13명’, ‘가정방문상담사 13명’, 집단미술치료사 3명 등 3개 분야 29명이다. 예방교육강사는 학생, 학부모, 교사, 군인 등 북부지역 각 수요기관에 파견돼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의 이해와 실태, 예방법 등에 대해 교육한다. 가정방문상담사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직접 방문, 문제를 파악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집단미술치료사는 희망 기관·학교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에 해당하는 인원을 대상으로 미술 활동을 통해 행동의 변화를 유도하는 집단미술교육을 실시한다. 응시자격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인터넷중독 전문상담사 2급 소지자,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전문인력 양성교육 이수자, 상담관련 국가공인 자격증 소지자, 상담관련 전공 석사수료 및 실무경력 2년 이상 중 하나에 해당되면 된다. 응시는 도 홈페이지 고시ㆍ공란에서 신청서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필수서류와 함께 오는 2월 1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정일형기자
부천시는 지난 20일 부천중앙새마을금고(이하 새마을금고)와 ‘퇴근학습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진선 시 교육사업단장과 이희태 새마을금고이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퇴근학습길’이란 직장인이 퇴근하며 쉽게 들를 수 있는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소 인근을 학습공간으로 지정해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부천시의 대표적인 평생학습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퇴근학습길 프로그램 제공과 강사료 지원, 홍보 등 행적 지원을 하며 새마을금고는 저녁시간 학습공간 제공, 학습요구조사, 프로그램 운영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진선 시 교육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평생학습을 위한 공간과 기회가 늘어나 부천의 평생학습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퇴근학습길 학습공간 15곳 확보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공유 공간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김현수기자
부천시는 지난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원도심 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가로주택정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LH가 참여하는 정비사업과 관련된 각종 인·허가, 관계기관 협의, 국·공유지 활용 등을 지원한다. LH는 시 관내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행자로 적극 참여하고, 시범단지에 대해서는 수탁수수료 인하, 시공비 절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뉴타운 해제 후 원도심 노후·불량 주택단지의 정비사업을 지원하고자 전담팀인 아토즈 지원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성분석, 추진위원회 및 조합설립 지원, 사업비 융자 등 공공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규모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시공자 선정의 어려움, 전문성 부족, 이주비 확보 등 사업비 조달 문제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할 경우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단지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LH가 참여하는 정비사업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주민들이 LH와 공동사업을 할 경우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장환식 시 원도심지원과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노후·불량 주택을 효율적으로 정비할 수 있는 성공적인 사업모델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천=김현수기자
조혈모세포 기증을 통해 나눔의 삶을 실천하며 꺼져가던 생명의 불씨 살린 ‘참 군인’이 있어 한겨울 추운 날씨 속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 26기계화보병사단 청룡대대 박종건 중사(31). 박 중사는 생면부지인 백혈병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꺼이 기증했다. 박 중사가 조혈모세포 기증을 결심하게 된 것은 지난 2012년 7월, TV에서 고통받는 백혈병 환자의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무엇인가 도움을 줄 방법이 없을까 해서 찾던 것에서 시작됐다. 조혈모세포의 필요성에 대해 인지한 박 중사는 선뜻 기증을 신청했고, 시간이 흘러 지난해 12월 12일 일산 국립암센터로부터 본인의 유전자 세포와 99% 일치하는 백혈병 환자가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혈액검사와 건강검진 등을 거쳐 지난 19일 조혈모세포 기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편 지난달 24일 헌혈 100회를 달성하는 등 평소에도 나눔의 삶을 실천해 온 박 중사의 이번 조혈모세포 기증 소식이 전해지면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박종건 중사는 “많은 사람이 남을 돕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는데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생각해 본다면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며 “내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게 행복을 전해준다는 사실이 뿌듯하고 앞으로도 가치 있는 선행을 계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23일 방송되는 KBS1 저녁일일극 ‘빛나라 은수’ 40회에서 블로거 세연은 윤가식품 레시피 공모전에서 1등으로 뽑혔던 은수(이영은)의 레시피가 자신의 것을 표절했다고 주장한다.
23일 오전 8시41분께 수원시 장안구의 한 다가구 주택 1층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P씨(80) 등 4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1층의 한 집 내부 전부를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송승윤기자
동두천시는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사회복지기금 지원사업에 대한 공모를 실시한다.시는 접수받은 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문위원회 심의를 통해 대상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로 경로당 및 노인교실, 대한노인회 운영 지원을 위한 노인복지기금 2천500만 원, 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와 지도를 위한 사업인 장애인복지기금 2천500만 원, 여성인권 증진 및 취약여성지원사업인 여성발전기금 2천만 원 등 총 7천만 원이 지원된다. 반면 동일한 사업으로 국가, 지자체, 공익법인 등으로부터 지원이 결정 되거나 사무실 운영비, 인건비, 행사진행비등 경상적 경비에 대해서는 지원이 제외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두천시청 홈페이지(www.ddc21.net) 고시공고 사항을 참고하거나 사회복지과 노인복지팀(031-860-2269), 장애인복지팀(031-860-2235), 여성청소년과 여성가족팀(031-860-2265)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건강한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전문성과 책임성이 높고 사업경험이 풍부한 법인 또는 비영리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 모집할 방침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광명시는 광명도서관에서 작은도서관 운영 지원 활성화를 위한 ‘광명시 작은도서관 사업설명회’를 지난 20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작은도서관 지원 실적을 공유하고 올해 작은도서관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 설명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광명도서관은 올해 순회사서 파견과 운영진 및 자원봉사자를 위한 도서관 운영 직무교육에 대한 계획과 작은도서관 축제와 안현 작은도서관 개관 등 문화·행사 지원 및 인프라 구축 방안을 설명했다. 광명도서관 관계자는 “작은도서관이 앞으로 질적으로 성장해 지역의 독서?문화 커뮤니티 센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작은도서관의 역할과 사명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성장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광명시에는 공립 4개관, 사립 35개관이 등록돼 총 39개 작은도서관이 운영 중이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