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나라 군포’ 김윤주 군포시장은 2017년도가 진정한 지방분권이 실현되는 원년이 됐으면 한다. 지방자치가 출범한 지 21년이 지났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중앙집권적 국가라는 것이 김 시장의 판단이다. 과도한 중앙집권적 행정·정치 문화는 정작 권력의 주체이자 나라의 주인인 국민, 나라의 근간인 시민의 행복을 우선하지 못할 수 있다. 또한 김 시장은 올해도 수많은 시민 행복 사업을 추진하려 한다. 모든 정책사업의 최우선 목표를 ‘시민 행복’에 두고, 군포를 지역정부의 모범 도시로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지역이 바로 서야 국가가 바로 선다”는 김 시장에게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자세히 들어봤다. -올해 첫 번째 시정운영 방향으로 도시 브랜드 완성을 꼽았다. 1989년 시로 승격된 군포는 역사와 전통이 미약했다. 민선 2기와 3기에 ‘교육도시’와 ‘웰빙도시’ 조성에 힘쓰다 민선 5기부터는 ‘책나라군포’, ‘철쭉도시 군포’라는 시정목표를 추구해 지금의 군포는 명실공히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가 됐다. 이제는 책과 철쭉을 군포의 브랜드로 확고하게 완성할 시기다. 올해 시는 전국 최초의 책 테마관 건립과 지속적인 독서환경 확충을 통해 ‘책나라군포’가 생활 속에 더욱 스며들게 하는 한편, 철쭉동산을 중심으로 ‘철쭉길 네트워크’를 완성해 ‘군포’하면 책과 철쭉이 연상되는 도시 브랜드를 확립할 계획이다. -어려운 시기라 복지 요구가 더 커지고 있는데. 우선 ‘동 주민센터 복지허브화 사업’ 추진으로 복지 사각지대의 적극적 해소 기반을 마련하며, 시민 생활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서는 선진 복지행정을 실현할 방침이다. 특히 민관협력의 지역복지 네트워크를 통한 복지안전망 확대 운영, 위기 가정 긴급지원과 무한돌봄 사업 활성화로 맞춤형 지역사회서비스 제공 효율화, 저소득층과 장애인들의 자활능력 및 생업기반을 강화 등 능동적 복지정책을 실현할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군포를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영유아 성장지원을 위한 돌봄 인프라 구축 등으로 최적의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양성평등문화 정착과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로 평등한 책임과 권리를 공유하는 모범 도시를 만들겠다. 낡은 노인복지관의 환경을 개선하고, 저소득 어르신 맞춤형 돌봄 서비스 제공과 노인행복센터를 통한 어르신 일자리 창출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남은 임기 동안의 각오는. 민선 6기를 시작할 때도 밝혔지만, 군포시민은 노동자 김윤주를 4번이나 군포시장으로 선출해 줬다. 오랜 시간 믿어주고, 시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준 분들에게 보답하는 최선의 자세는 성실과 정직이다. 군포시장이라는 중책을 마칠 때 많은 군포시민이 “우리 선택이 옳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시정 운영을 하겠다. 지금 이 순간에도 청백리를 지향하는 군포의 800여 공무원들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다수 시민이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군포는 새해에도 전국 최고의 안전하고 행복한 군포시를 만들어 가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올해도 모범적 지방정부가 되리라 믿는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있는데, 시정 대응 방안과 새 정부가 들어서면 바라는 바는. 국민 모두에게 중요한 문제이고, 선거가 치러지면 동 주민센터의 행정력이 집중돼야 하니 주시해야 할 사항임은 분명하지만 시기가 불확실한 상황에 얽매이지 않을 것이다. 그보다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100% 달성,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일, 안전한 군포 만들기에 집중하겠다. 만약 올해 새 정부가 들어선다면 지방 분권 강화와 기초지방선거에서의 정당공천제 폐지를 촉구한다. 지금은 인사와 재정 분야에서 중앙의 통제와 간섭이 정도 이상으로 심해 실질적 지방자치가 이뤄지기 어려운 환경이다. 또 현재 일부 지역 정치인들은 시민이 아닌 정당, 공천권 가진 사람들의 눈치만 본다. 시 집행부와 의회 간에 발생하는 소모적 갈등의 대부분이 정당공천제의 폐해다. 지방분권과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로 지방이 더 살기 좋아지면, 국가는 자연스레 더 발전할 것이다. 군포=김성훈기자
이석진 군포시의회 의장(새누리)은 정유년 붉은 닭의 기운을 받아 모든 사람들이 밝고 총명한 혜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활기찬 기운으로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밝히며 ‘시민의 마음을 담아가는 역동적인 군포시의회’를 만들어 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조기 대선 등 정치권이 요동치는 현실에서 민의를 따르는 현실 정치를 펼치겠다는 이 의장은 의원들과 호흡을 맞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지난해 군포시의회의 성과는. 지난 2016년 군포시의회는 현장에서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조례 제·개정은 물론, 청사 로비 전시장 및 문화강좌실 등 시설을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해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의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했다. 또한 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시민이 우선인 행정이 될 수 있도록 잘못된 시정에 대해 문제점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주어진 일에 힘써 왔다. 하지만 한정된 재원으로 인해 시민이 필요로 하고, 우리시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부분인 주차공간의 확보라든지 도심지 내 소공원 조성 사업 등은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군포시의 시급한 현황과 해결방법은. 지금 각 지자체의 공통현황이라고 할 수 있는 시급한 사항은 사회복지분야의 국고보조사업 재정분담체계의 불합리성이다. 지방자치단체가 떠맡고 있는 사회복지분야 국고보조사업의 비중은 날로 증가하는 반면 중앙정부의 재정부담은 감소하고 있어, 가뜩이나 어려운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국고보조사업의 증가가 지방정부 자체사업을 축소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어 지역민 복지수준의 저하 등 대 주민 서비스 제공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문제다. 따라서 중앙-지방 정부간 복지재정 분담체계의 재정비 및 협업체제를 구축해 실질적인 지방자치제도 실현 및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올해 시의회의 의정 방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맞춤형 복지정책 등 각종 정책이나 사업에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시정에 대한 견제와 균형, 감시기능을 더욱더 공고히 해 시민에게 희망과 믿음을 주는 의정을 실현할 것이다. 또한 신뢰받는 의회, 희망을 주는 의회, 함께하는 의회란 의정비전 아래 변화와 개혁을 실천해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새로운 의회상을 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해 시민에게 감동과 기쁨을 주는 의회를 만들겠다. -집행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집행부와 의회의 관계는 기본적으로 견제와 균형의 관계이면서 지역발전과 주민을 위해 서로 협력하는 관계이기도 하다. 이런 기본적인 원칙에 따라 집행부와 비생산적이고 소모적인 마찰없이 지역과 주민의 공복으로서 상호보완의 관계기관으로 시민들을 위한 일이라면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노력할 계획이다. 하지만 잘못된 것은 정확하게 지적하고 헛되이 혈세가 낭비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한치도 물러서지는 않을 것이다. 앞으로도 남은 후반기 동안에도 군포시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고 때로는 견제하면서, 때로는 협조하면서 군포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먼저 군포시의회에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29만 군포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속에 군포시의회는 그동안 많은 발전을 했다고 생각한다. 우리 7대 군포시의회 9명의 의원들은 전반기 2년동안 시민을 대표하는 지역의 대표이자 일꾼으로써 사명감을 가슴에 안고 노력해 왔으며, 남은 1여 년 동안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시의회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변화해 나가겠다. 군포시의회가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애정을 부탁드리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시기 부탁드린다. 저 또한 후반기 의장으로서 시민 여러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고충을 해결하며 시정이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 군포=김성훈기자
오늘(22일)은 추위가 점점 심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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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시아준수가 군입대 전 팬들과 마지막으로 보내는 글로벌 팬미팅이 오는 2월 3일부터 5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된다.
'솔로몬의 위증' 서지훈의 아픈 과거사가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