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강진일기 북콘서트’

스피드스케이팅 여자일반부 500m 결승경기

17사단 새해 첫 입영식

열정 품은 디자이너 양주서 희망을 입다

양주시에는 비상을 준비하는 패션디자이너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있다.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5층의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GFCS)가 바로 그곳.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양주시가 지난해 3월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와 손잡고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신진 유망 디자이너들에게 디자인 창작 공간을 제공, 성공적인 브랜드로 키워나가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오픈했다.이곳에는 개인창작실 20개 실을 비롯해 다이닝룸, 리소스실, 패턴실, 포토스튜디오 등을 갖춰 20명의 신진 디자이너들이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며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유망한 디자이너를 꼽히는 이가 ZION-U의 김지영 디자이너다. 김 디자이너가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대학(의류직물학과)을 졸업하고 나서 직장생활을 하던 중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 뛰쳐 나섰다가 어려움을 겪을 때 친구로부터 양주에서 패션창작스튜디오에 참여할 디자이너를 찾는다는 공고가 났다는 소식을 듣고 도전했는데 좋은 점수를 받아 입주하게 됐다.사실 김 디자이너가 양주를 처음 알게 된 것은 2013년 12월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개관 기념으로 열린 패션쇼에 참석했을 때다. 그때는 교통이 불편해 다시 올 날이 없을 거로 생각했는데 그것이 인연이 됐는지 지난해 3월 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 작품활동을 하게 됐다. 여성복을 디자인하는 그는 지난해 첫 사업자등록을 했지만, 사업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패션디자인밖에 몰랐다고 한다. 하지만, 이곳에서 교육은 물론 세금관리, 섬유원단 공급까지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인큐베이터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김 디자이너는 “서울에도 창작스튜디오가 있지만,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만큼 넓은 공간에 다양한 도움을 주는 곳은 없다”며 “양주시가 디자이너들을 위해 해주는 좋은 지원을 받다 보니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에 애착을 갖게 돼 올 10월에 있을 2기 모집에도 다시 도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패션이 서울 중심이었는데 경기도로 터전을 옮기는 디자이너들이 많다”며 “이제는 무조건 서울이라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양주에서 즐겁고 좋은 일을 하면 남들도 시선을 보내주고 많은 성원을 보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디자이너의 꿈은 자신만의 아뜰리에로 기반을 잘 다져서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는, 진짜 잘하는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리고 싶은 거다. 올해에는 꼭 방송에 출연해 ZION-U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생각이다. “매년 신진 디자이너 2명에게 기회를 주는 경기패션콜라보에도 꼭 참여해 보고 싶다”는 그는 “3~4년간 인큐베이팅을 받고 성공해서 다시 되돌려 줄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그래야 보람도 느낄 수 있고 이 일을 하는 원동력이 될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양주=이종현기자

‘영원한 오빠’ 박남정, 컴백 기대감 인증 샷 공개

새로운 활동을 앞둔 ‘영원한 오빠’ 박남정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NJ엔터테인먼트는 16일 댄스 연습에 한창인 박남정의 모습이 담긴 사진 4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남정은 후배 댄서들과 호흡을 맞추며 댄스 DNA를 폭발시키고 있다. 사진 속 박남정은 쉰의 나이가 믿지 않을 정도라는 후문. 특히 고양시 일산에 소재한 NJ엔터테인먼트 연습실에서 ‘박남정 with 프렌즈’와 함께 촬영,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완벽한 포즈와 댄스 실력에 연습에 참여한 후배들 역시 감탄사를 연발. 연습에 참여한 퍼포먼스 디렉터 조봉근 단장은 “컴백을 앞두고 완벽한 모습을 팬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는 박남정 선배의 열정에 후끈한 열기가 옆에서도 느껴질 정도”라며 “박남정이 왜 ‘영원한 오빠’로 불리는지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남정은 1월 중 새로운 음악적 결과물을 내놓고 가수로서 컴백할 예정. 최근에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싱데렐라’에 김완선과 동반 출연해 시청자들을 만났으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N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만반의 준비를 갖춰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날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추억을 뛰어 넘어 새로운 감동을 드리기 위해 열과 성을 기울이고 있으니 박남정의 신보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권소영기자

차민규ㆍ윤지원, 男女 일반부 500m 동반 ‘우승 질주’

동두천시청의 차민규와 윤지원이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일반부 500m에서 나란히 금빛 질주를 펼쳤다.한국빙상의 ‘차세대 기대주’ 차민규는 16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스피드스케이팅 500m 8조 경기에서 34초95의 대회신기록(종전 35초14)을 작성하며 함께 경기를 펼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대한항공ㆍ35초36)을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했다.차민규가 모태범을 꺾은 것은 지난달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동계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 이어 두 번째로 종목 최강자로 우뚝섰다.또 여자 일반부 500m에서는 차민규의 팀 선배 윤지원이 41초82를 마크해 김유림(의정부시청ㆍ42초49)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으며, 남고부 5천m에서는 ‘장거리 희망’ 김민석(안양 평촌고)이 6분44초89의 대회최고기록(종전 6분47초21)으로 정재우(성남 서현고ㆍ6분57초11)를 가볍게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석은 매스스타트에서도 63점으로 엄희용(서울 동북고ㆍ41점)을 가볍게 물리치고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남초부 유망주인 김태완(파주 한가람초)은 500m에서 41초76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원유태(강원 금병초ㆍ42초13)를 제치고 우승했고, 여초부 500m 김채원(의정부 버들개초)과 남대부 5천m 오현민(경기 한국체대)도 각각 43초64, 6분51초55로 나란히 패권을 안았다.이 밖에 매스스타트 여고부 박지우(의정부여고ㆍ61점)와 여대부 남예원(경희대ㆍ60점), 남중부 오상훈(동두천중ㆍ63점), 여초부 김지연(한가람초ㆍ71점)도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황선학기자

유승민 남경필 등 보수 유력 대선후보 잇따라 인천 찾아 현안 해결 선언

바른정당 소속 대선주자들이 잇따라 인천을 방문해 지역 현안 해결을 강조했다. 보수진영의 유력한 대선주자로 꼽히는 유승민 의원은 16일 인천 남구 인천고 체육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인천시당 창당대회에서 “그동안 서울에서 1시간여 떨어져 소외된 인천시민들이 염원한 인천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인천지역 표심을 겨냥했다. 유 의원은 “최근 홍일표 의원이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국비지원을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시민들이 고속도로 구간을 다니기 훨씬 편하고 도시경계 단절의 고통도 사라지고 통행료 부담이 사라질 것”이라며 “반드시 법안 통과에 힘을 보태 인천지역 발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어 “해양도시 인천의 자랑이던 해경이 해체돼 상실감이 크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며 “해경부활과 같은 인천의 현안에 대해서도 어느 정당보다 절실한 마음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력 대선주자 중 하나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수도권 규제 철폐를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하자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그동안 경기도지사, 인천시장이 수도권 규제를 풀어달라고 중앙정부에 수차례 건의했지만 하나도 풀어진 것이 없다. 이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누어 싸우고 있기 때문이며, 이래서는 근본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정치와 행정을 충청도권으로 옮기는 수도이전을 통해서만이 수도권 규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경기·인천·서울을 경제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충청과 세종을 정치와 행정의 중심으로 재편하는 수도이전 전략을 통하면 수도권 규제문제는 자연스럽게 풀 수 있는 길이 생길 것”이라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종북세력을 제외하고 진보·보수세력을 모두 포용하겠다. 무엇보다 일자리와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만장일치로 홍일표 의원(남구갑)을 바른정당 초대 시당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양광범기자

경기도의회, 독도에 소녀상 건립 추진… 모금운동 돌입

경기도의회는 16일 독도와 도의회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 위한 모금 운동에 돌입했다. 도의회 의원동호회인 독도사랑ㆍ국토사랑회는 이날 도의회 1층 로비에 모금함을 설치, 연말까지 7천만 원을 목표로 한 모금 운동을 개시했다. 이와 함께 도내 31개 시ㆍ군에 운영 중인 도의회 지역상담소와 시ㆍ군청 로비에도 모금함이 설치될 예정이다. 독도사랑ㆍ국토사랑회는 소녀상 1개 건립에 3천500만 원가량이 필요한 것을 감안, 올해 상반기에 도의회에 소녀상을 우선 건립한 뒤 연말께 추가로 독도에 소녀상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또 일본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을 보름 앞둔 다음 달 7일부터는 2인 1조로 서울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매일 독도 침탈야욕을 규탄하는 시위도 벌인다. 독도사랑ㆍ국토사랑회 회장인 민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ㆍ고양3)은 “일본 대사관 앞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 지 5주년이 됐지만 일본의 역사 왜곡과 우경화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독도와 도의회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 의원은 지난해 12월13일 열린 제315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독도와 도의회에 소녀상 건립을 제안한 바 있다. 박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