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한국형 기본소득제 입법을 위한 토론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광명을)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경제민주화정책포럼 조화로운사회와 소상공인연합회의 공동으로 한국형 기본소득제 입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통과로 2017년도 대선 시계가 빨라졌다”고 지적하면서 “무엇보다도 정치권에서는 국민께서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단순한 일자리나 복지가 아니라 국민기본소득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는 장기적이고도 종합적인 입법 플랜이 제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올해 전개될 대선에선 현 정부에서 달성하지 못한 소득격차 해소에 대한 입법들에 대한 평가가 있을 것”이라며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다가 공약을 폐기한 재벌개혁 및 경제민주화에 대한 심판이 있을 것이다. 또 차기 대선에서는 경제민주화와 기본소득 관련 입법과제들이 국민적 관심을 모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기본소득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아동 및 청년수당 지급에 대한 입법, 소상공인을 위한 입법 등 한국형 기본소득에 대한 도입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해인 기자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 대한의료정보학회장으로 선출, 박래웅 교수는 이사장으로 선임돼

유희석 아주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대한의료정보학회(The Korean Society of Medical Informatics)장으로 선출됐다. 또 아주대 의대 의료정보학과 박래웅 교수가 대한의료정보학회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대한의료정보학회는 지난 1987년에 창립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의학회 산하 학술단체다. 의학, 치의학, 한의학, 간호학, 약학 등 의료분야와 컴퓨터공학, 인지과학, 산업공학, 경영정보학 등 다학제로 구성돼 있다. 학회는 지난 12일 총회를 열고 유희석 학회장과 박래웅 이사장을 각각 뽑았다. 회장의 임기는 1년, 이사장의 임기는 2년이다. 유희석 신임회장은 대한부인종양학회장, 대한비뇨부인학회장, 부인암학회지 Gynecologic Oncology의 편집위원과 Journal of Gynecologic Oncology의 편집위원장 등을 지냈고, 현재 아시아부인종양학회(ASGO)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래웅 신임 이사장은 2004년부터 아주대 의대 의료정보학과에서 근무했고 현재 의료정보학과장, 의료정보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 대한의료정보학회의 학술이사, 기획이사, 홍보이사, 간행이사, 대한세포병리학회 정보이사 등을 지냈다. 류설아기자

가천대 서용욱 제3대 총동문회장 “동문회관 10년 내 건립 기틀 마련”

가천대학교 서용욱 총동문회장(50·가율회계법인 대표)이 최근 대학 비전타워 컨벤션홀에서 동문과 대학 관계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 회장은 가천대 ‘1호 공인회계사’로도 유명하다. “대학 시절 4년간 성적 장학금을 받으면서 학비 걱정 없이 대학을 다닐 수 있었다”는 그는 “당시 집이 경기도 파주였는데 학교와 너무 멀어 통학도 힘들고 어려운 점들이 많았지만,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경상고시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다른 걱정 없이 공인회계사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고하면서 “그 덕에 1993년 공인회계사시험에 최종합격했다”고 학교에 대한 고마운 마음부터 표현했다.그는 대학시절 받은 혜택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며 지난해 대학발전기금 1천만 원을 맡기기도 했다. 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15만 동문을 대표하는 총동문회장직을 맡아 무엇보다 영광”이라며 “총동문회는 단순한 친목모임을 넘어서 대학발전을 이끌어 가는 하나의 구심체로서, 각 학부, 학과, 동기, 석사, 박사, 과정 모임 등 다양한 형식의 단위별 동문회를 하나로 엮어 조직화하고 체계화해 동문회가 대학발전의 큰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하나로 모으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서 회장은 동문회 활동을 활성화하려면 동문의 적극적인 참여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려면 책임감을 느낄 직책이 필요하다며 부회장 100명, 이사 1천 명 등 주요 임원진을 최소 1천100명까지 늘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임원진을 크게 확대해 동문의 참여를 유도하고 조직을 튼튼히 하겠다”며 “‘총동문회의 밤’, ‘총장배 골프대회’ 등 각종 행사도 많은 동문이 참여해 교류할 수 있는 행사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10년 내 총동문회관 건립을 목표로 그 기틀을 임기 내 꼭 마련하겠다는 것이 서 회장의 꿈이자, 목표다. 서 회장은 “동문회관 건립은 모든 동문의 숙원사업”이라며 “동문회관 건립을 통해 동문과 후배들의 자긍심과 긍지를 높이고 다양한 수익사업을 통해 장학금 등 더 많은 혜택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총동문회장으로서, 선배로서 그는 학생들에게 “우리 후배들이 경기불황과 취업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눈앞의 어려움에 주눅 들지 말고 어느 자리에서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노력을 쏟다 보면 기회가 생기고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기에 총동문회는 후배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모교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장학금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