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에서 운영하는 청춘 자유여행패스 ‘내일로’의 가평역 판매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216%를 달성, 2배 이상의 ‘내일러’(내일로 이용고객)들이 가평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로’는 만 25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한 5일권과 7일권 열차자유여행 패스로, KTX를 제외한 일반열차의 자유석 및 입석이용이 가능하며 코레일에서는 내일로 발권 역별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가평역에서는 지역관광지와의 협력을 통해 자라섬오토캠핑 무료 숙박권, 남이섬 입장권, 지역 맛집 이용권 등 가평의 멋과 맛, 정취를 담은 사은품을 제공해 한층 더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동계 내일로는 SNS(인스타그램:gapyeong_station)를 통한 홍보와 내일로 이용고객 후기 전파로 더 많은 젊은이들이 청춘의 가평을 찾도록 유도하고 있다. 방윤정 가평관리역장은 “지역관광지와의 협력을 통해 겨울철 관광수요가 줄어든 시기에 이렇게 많은 내일러들이 가평을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춘의 대표 여행지 가평을 알리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은 여성농업인의 출산으로 인한 영농중단에 따른 경제적 손실 보전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영농 관련 작업이나 가사를 대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농가도우미 지원서비스 사업대상자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가평군내에 거주하는 출산 또는 출산예정 여성농업인으로 농업 외에 전업 직업이 없는 여성농업인이어야 하며, 국제결혼 한 외국인 여성농업인과 임신 4개월(85일) 이후에 발생한 유산·조산·사산에 경우에도 출산 시에도 신청할 수 있다.농가도우미는 출산 또는 출산예정 여성농업인이 직접 지정하거나, 읍·면사무소에 도우미 추천을 요청해 이용할 수 있으며, 출산일 또는 출산예정일을 기준으로 출산 전 90일부터 출산 후 150일까지 240일 기간 중에 거주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서 연중 신청을 받고 있다. 이용기간은 신청인과 도우미가 합의해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임금은 도우미가 실제작업을 실시한 일수에 따라 일일 5만 원으로 최대 90일간 4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농가도우미지원 서비스사업은 여성농업인의 농가소득 안정과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면서 “이밖에도 각종 교육을 추진하는 등 여성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 지원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농업정책과 농업정책팀(031-580-4752)으로 하면 된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립 조종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괭이부리말아이들’, ‘모두 깜언’ 등 서민들의 진솔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낸 김중미 작가를 초청해 겨울문학캠프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16일 조종도서관 2층 운악홀에서 열린 이번 문학 캠프는 작가의 작품들을 탐독하는 시간과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으로 이은영 강사의 ‘괭이부리말 아이들, 모두 깜언 탐독하고 작품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시간에는 김중미 작가의 작품에 대해 논의하고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아동문학가이자 지역운동가인 김중미는 2000년 창작과 비평사가 주최한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에서 ‘괭이부리말아이들’로 창작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괭이부리말아이들’은 작가가 1987년부터 인천 동구 만석동 달동네에 살면서 이 지역 사람들과 직접 부대끼며 보고 느낀 체험을 바탕으로, 가난하지만 꿋꿋하고 진솔하게 살아가는 지역 주민들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작품 제목에 나오는 ‘괭이부리말’은 이 작품의 배경인 만석동 달동네의 별칭이다. 2015년 출간된 ‘모두 깜언’은 이 사회를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성장소설로, 강화도 농촌의 여중생 유정이를 통해 서로 연대하고 고마움을 나누는 농촌 공동체 속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한편, 조종도서관에서는 17일에도 이은영 강사의 독서코칭 특강 ‘행복한 청소부’를 오전에 열 예정이며, 이날 오후에는 주변의 도움으로 학대의 상처를 딛고 용기를 찾아가는 수학 천재 윌의 이야기를 담은 ‘굿 윌 헌팅’ 영화 관람의 시간을 갖는다. 가평=고창수기자
포천시가 장기요양기관 등 노인요양시설 입소 어르신의 인권보호 강화 및 학대예방을 위한 노인인권 지킴이 위촉식을 했다. 16일 위촉된 노인인권 지킴이 6명은 관내 58개소 노인요양시설을 직접 방문, 어르신과 종사자의 면담 등을 통해 폭행이나 폭언 등 인권침해 여부를 점검한다. 또한, 인권침해 유발요인 등이 확인되면 시정권고 및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등 적발과 감시보다 시설의 자발적인 태도 변화를 유도하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김덕진 시 경제복지국장은 “2014년부터 시행한 노인인권 지킴이 제도 덕분에 노인요양시설에서 인권침해 사례가 눈에 띄게 감소했으며, 시에서는 노인학대와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권지킴이와 함께 시설 입소 어르신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이국적 풍경의 동편마을 카페거리가 안양의 새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tvN의 인기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동편마을 카페거리는 기존의 전원마을이었던 동편마을이 개발되면서 지난 2012년 자연스럽게 형성돼 음식점을 포함한 점포 140여 곳이 배치돼 있다. 다양한 형상의 새 건물에 사진에서나 봤을 법한 유럽풍 카페, 잘 정돈된 정원, 주변을 감싸 안을 듯이 나있는 둘레길 등이 조화를 이뤄 매우 낭만적이다. 이같은 풍광은 가족단위 외식을 나온 시민은 물론 청춘남녀들 데이트코스로도 단연 인기다. 서울로 통하는 과천과 인접한데다 인덕원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좋다. 지난해 12월에는 tvN의 인기드라마 ‘도깨비’의 일부 장면이 2차례 촬영됐다. 주인공인 배우 공유와 김고은 등도 촬영차 이곳을 찾아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안양시 관계자는 “동편마을 카페거리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면서 힐링 장소로도 사랑받고,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등산을 하다 100m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진 40대 남성이 구조견에 의해 발견됐다. 16일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1시께 남양주시 오남읍 거주 중이던 A씨(44)가 “산에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다음 날 오전 10시께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11일 낮 12시7분께 남양주 철마산 등산로 입구 근처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가 산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포착하고 철마산 일대를 수색했다. 구조대는 약 10시간의 수색 끝에 철마산 정상에서 A씨의 가방을 발견했으며 남양주소방서 소속 이승호 핸들러와 인명 구조견 ‘수안’이 이 가방을 단서로 근처를 수색,1시간 만에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정상에서 발을 헛디뎌 100m절벽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수안은 7년째 임무를 수행 중인 인명구조견으로, 지난해 10월에는 시흥에서 갈대 늪지대에 쓰러진 노인을 구조하기도 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과천 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가 오는 20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신년 음악회는 문화 교류사업 일환으로 과천 시립교향악단과 안산 시립국악단이 협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총 3부로 나눠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서 1부는 전통을 지키며 현대사회의 다양한 키워드를 표현하는 안산 시립국악단의 무대로, 남도아리랑, 난감하네, 쑥대머리, 모듬북 협주곡 ‘타’가 연주되며, 국악으로 편곡된 찌고이네르바이젠을 과천시향 악장 유재원이 협연한다. 2부는 과천시향의 스페인기상곡, 슈트라우스 폴카 시리즈, 그리고 안산시립국악단의 악장 김성민의 태평소 협연으로 산체스의 아이들을 만나볼 수 있다. 3부는 두 단체의 합동공연으로 최성환의 아리랑환상곡을 통해 동서양의 소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무대가 펼쳐진다. 과천=김형표기자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귀성객들과 시민들의 설 연휴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사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중 45곳(장항동 노상 일부 권역 및 백석1동 제외)의 주차장을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무료 개방 주차장은 시의 주요 나들이 코스로 손꼽히는 호수공원, 행주산성, 라페스타, 환승역(원당, 백석, 화정, 대화) 등에 위치한 공영 주차장이다. 특히 설 당일은 공사에서 유료로 운영 중인 모든 주차장(47곳)을 전면 무료 개방한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임태모 사장은 “공영주차장 무료개방을 통해 불법주차로 인한 교통장애 방지가 기대된다”며 “고양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부천시보건소는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가기 힘든 시민들을 위해 ‘이동건강버스’를 연중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동건강버스는 버스에 각종 검사 장비를 구비하고 의사와 간호사 등이 탑승해 직접 시민을 찾아가는 건강 보건소다. 지난 2011년부터 아파트단지, 사회복지시설, 동주민센터, 전통시장 등을 순회하며 대사증후군 관리와 조기발견을 위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골밀도, 영양·운동·금연·치매조기선별검사 등과 함께 전문인력의 건강 상담이 진행된다. 올해는 평소 시간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직장인과 이동의 제약이 많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검진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동건강버스 방문을 원하는 단체는 부천시보건소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버스운영일정은 복사골 부천신문 또는 부천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김현수기자
고양시는 자금난 부족 등 경영안정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 지원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에 특례보증지원 사업비 4억 원을 출연했다. 또 경기신용보증재단의 40억 원 한도 내 신용보증서 발급이 시작돼 소상공인 200여 명 이상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스타필드 고양점 ▲이케아 고양점 ▲롯데아울렛 원흥점 ▲일산 벨라시티 등 4개 민간 기업들과 지난해 말 체결한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출연 협약’을 통해 17억 원의 재원을 확보해 170억 원의 보증한도액을 마련, 올해부터 자금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특례보증 확대 지원이 영세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고금리 사금리 이용으로 인한 연체의 악순환을 끊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고양지점(1577-5900), 인터넷(www.gcgf.or.kr), 고양시청 콜센터(031-909-900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고양시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28억 원을 출연해 관내 1천445개 소상공인에 252억 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한 바 있다. 고양=김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