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범계역 일대 교통혼잡 지역 오명 탈출

안양 범계역 일대가 교통 혼잡 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8월 사업비 3억 원을 투입, 범계역 동안로 버스정류장을 시내 및 좌석버스와 마을버스용으로 상ㆍ하행선 4곳에 분리해 모든 승객이 한곳에 몰리는 번잡함을 없앴기 때문이다. 중앙버스정류장의 승·하차 공간과 대기공간 등도 별도로 설치하고, 무단횡단 방지펜스도 신설하는 등 교통안전시설도 보강했다. 이후 6개월가량 해당 지역 교통체계를 분석한 결과, 정류장이 분리된 데 따른 중앙버스정류장 승ㆍ하차 승객들의 혼잡밀도가 대폭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 지역을 통과하는 버스 대기행렬도 70% 넘게 감소했다. 특히, 신호주기에도 변화를 줘 범계역과 NC백화점 사거리 등에 심화됐던 차량 꼬리 물기(Spill-Back)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 이 지역 3개 교차로 평균 차량 지체도 종전 67초대에서 48초 정도로 낮춰지고 있다. 이처럼 향상된 교통환경은 환승과 정류장 이용 불편 등 그동안 상시 제기돼 왔던 민원을 대폭 줄이는 등 주민만족도 역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필운 시장은 “대중교통 분야 개선은 시민 삶의 질과 직결돼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론 수렴과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한 혼잡지역 교통체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가평군, 12일 중소기업 시책설명회 개최

가평군은 오는 12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각종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7년도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는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 중소기업청 관련 기관을 비롯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 등 경기도 관련 기관까지 총 8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 가운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 기관들의 설명회와 더불어 상담창구도 함께 운영한다. 참석대상은 관내 중소기업 대표 및 임·직원, 경제단체 관계자, 소상공인이면 누구든 참석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상담, 보증기금의 보증서관련 상담 등 기관별 지원시책에 대한 종합적으로 안내를 받을 수 있어 개별 전문가 상담까지 진행돼 기업애로 사항을 한해소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가평군 경제과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정보력이 비교적 취약한 중소기업인들이 금융지원과 판로, 창업 및 재기지원 등 각종 지원시책에 대한 정보를 한 곳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애로사항을 상담하는 1대 1 상담부스도 병행해 경영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