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캐시백 마스터 체크카드 출시

한국씨티은행은 기존 씨티 체크카드에 마스터카드의 프리미엄 혜택을 추가한 ‘씨티 캐시백 마스터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씨티 캐시백 마스터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고객이 사용한만큼 한도 없이 캐시백을 돌려준다. 국내 사용금액의 0.5%, 해외 사용금액의 1%(카드 등급별 최대 2%)에 해당하는 캐시백이 카드 사용 후 2~3일(영업일 기준) 내에 바로 계좌로 입금된다.국제현금카드 기능도 있어 1달러의 인출 수수료와 인출액의 0.2% 네트워크 수수료만으로 해외 24개국의 씨티 현금지급기에서 한국 계좌에 있는 돈을 현지 화폐로 출금할 수 있다. ‘씨티 캐시백 마스터 체크카드‘는 별도의 연회비 없이 마스터카드 플래티늄 등급의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된다. 마스터카드 플래티늄 등급 이상인 고객에게는 쉐라톤, 웨스틴 등의 호텔을 운영하는 스타우드 호텔 및 리조트 계열 호텔 2박 이상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씨티 캐시백 마스터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국제체크카드 발급수수료 인하 프로모션도 진행한다.PC 또는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씨티 무방문 신청 서비스’를 통해 이번 카드를 포함해 국제체크카드를 신청할 경우 발급수수료를 1만 원(기존 2만5천 원)만 내면 된다. 유병돈기자

카드포인트 사용비율 제한 폐지된다…소비자 포인트 사용 활성화 기대

앞으로는 소비자가 카드 포인트를 사용할 때 제한받던 포인트 사용비율이 폐지된다. 금융감독원은 ‘제2차 카드사의 불합리한 영업관행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올해 신규 카드상품부터는 카드포인트 사용비율 제한이 폐지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소비자들은 카드포인트 사용비율 제한 탓에 사용이 어렵고, 사용하지 못한 포인트가 유효기간(통상 5년) 만료로 소멸되는 등 불편함을 겪어 왔다. 금감원은 소비자 포인트 사용을 제약하지 못하도록 올해부터 신용카드 개인회원 표준약관을 개정한다. 기존상품은 카드사와 제휴업체 간 계약관계를 감안해 폐지 여부를 각 카드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이행시기와 이행방법 또한 각 카드사가 결정한다.카드사는 기존 카드상품은 소비자가 사용비율 제한 사실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다.포인트 사용비율이 제한되는 카드상품은 상품안내장에 이와 같은 사실을 명시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히 안내해야 한다. 금감원은 이를 통해 소비자의 카드포인트 사용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카드포인트 사용 역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병돈기자

정부,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위해 올해 예산 9천372억원 투입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올해 범부처 관련 예산 9천372억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마무리단계인 경기장, 대회교통망 등 시설비 지원이 전년 대비 55% 감소한 반면, 임박한 대회 개최 준비 지원 예산은 지난해 413억원에서 올해 1천666억원으로 3배 증액됐다. 이는 대회 개최 1년을 앞두고 경기장 등 시설, 사회간접자본 등 위주에서 경기력 향상, 대회 운영 등 실질적인 대회 준비 지원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대회 개최 준비 지원 예산은 주요 계기별 대규모 문화행사 개최 등 문화올림픽 본격 지원에 387억원, 가상현실 및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정보통신기술 올림픽 실현에 114억원, 테스트 이벤트와 홍보, 보안 등 조직위원회 대회 운영 사업 지원 662억원, 특구 관광 개발과 도시 경관 개선 등 관련 사업 503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또 대표 선수 지원은 올해 처음으로 연간 300억원을 넘어섰다. 문체부는 종목별 전담팀 운영, 해외 전지훈련 확대, 외국인 코치 영입 등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올해 초부터 준공되는 올림픽 경기장에서 직접 훈련하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해 지원하기로 했다. 조직위원회 재정 부담 완화와 수익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기반도 마련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지난해 12월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대회 운영 관련 외국 법인의 부가가치세 환급이 가능해져 조직위가 대납해야 할 300억원 이상의 세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연합뉴스

[여자농구] 5연승 삼성생명, 4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가시권

‘전통의 명가’ 용인 삼성생명이 최근 가파른 연승가도를 달리며 4년 만에 플레이오프를 진출을 가시권에 두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홈경기서 청주 KB스타즈에게 66대62로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11승 10패를 기록한 삼성생명은 2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3위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승차를 한 경기로 벌렸다.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는 선두 아산 우리은행(20승 1패)의 독주 속에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 나머지 두장을 놓고 5개 팀이 경쟁을 펼치는 모양새다. 3라운드까지는 중위권의 순위다툼이 치열했으나 4라운드 이후 삼성생명과 부천 KEB하나은행이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현재 2위 삼성생명과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는 인천 신한은행, 구리 KDB생명의 격차는 3경기까지 벌어졌다. 과거 삼성생명은 여자프로농구 출범 후 매 시즌 플레이오프에 단골로 진출했었다. 그러나 챔프전까지 진출한 2012-2013시즌 이후로는 박정은이 은퇴하며 과도기를 거쳐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그러나 또 다른 프랜차이즈 스타 이미선 은퇴 후 처음 맞이한 2016-2017시즌은 확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FA(자유계약선수)를 통해 고아라와 박하나를 영입했고, 유망주를 집중 육성하며 세대교체를 꾸준히 진행해온 노력들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올 시즌 삼성생명의 골밑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 센터 하워드는 득점 4위(14.6점), 리바운드 2위(8.8개)에 오르며 공ㆍ수에서 맹활약 중이다. 또 포워드 배혜윤은 득점(9.86점ㆍ14위)은 물론 어시스트에도 눈을 떠 어시스트 부문 5위(3.4개)에 오르며 신개념 ‘가드형 포워드’로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여기에 ‘이적생 가드’ 고아라도 득점(8.9점ㆍ16위)과 리바운드(5.7개ㆍ10위), 가로채기(1.8개ㆍ2위) 등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문제는 주전 포인트가드 부재다. 다행히 ‘식스맨’ 강계리가 나서 분전하고 있으나, 오랜 부상에서 돌아올 2015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 윤예빈의 앞으로 활약이 중요하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용병 토마스와 더불어 180㎝의 장신 가드 윤예빈이 합류하면 삼성생명은 올시즌 처음으로 완벽한 전력을 구축할 전망이다. 한편,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한 삼성생명은 오는 19일 시즌 2승 2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 KEB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를 통해 6연승과 함께 2위 굳히기에 나선다.김광호기자

인천 Utd, ‘세르비아 폭격기’ 달리 영입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세르비아 폭격기’ 달리(29)를 영입, 케빈 오리스(J리그 교토 퍼플상가)가 떠난 최전방의 화력을 강화했다. 인천은 9일 지난 2년동안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다가 최근 일본으로 떠난 케빈을 대체할 외국인선수로 198㎝의 장신 스트라이커 달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인천에 입단한 달리는 2005년 OFK 베오그라드(세르비아)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해 2008-2009시즌 RC렌스(프랑스)를 거쳐 2010-2011시즌 FC브뤼셀(벨기에)로 옮겨 14골로 득점왕과 MVP(최우수선수상)를 차지했었다. 벨기에 무대에 연착륙하며 명문팀 안더레흐트로 스카우트 된 달리는 이후 KV 코르트레이크, 베이르스호트 AC, 바슬란드-베베른, KV 메헬렌 등을 거치며 오랜 시간 벨기에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이에 인천은 달리가 지난 2015년부터 2년 간 인천의 최전방을 책임졌던 케빈의 공백을 메워줄 적임자로 기대하고 있다. 달리는 구단을 통해 “인천에서의 도전은 내 인생에 있어서 흥미로운 발걸음이 될 것이다. 올 시즌 20골 이상 넣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마친 달리는 팀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2017시즌을 준비한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