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난동 피의자 영장 실질심사

[환율마감] 2016년 원ㆍ달러 1207.7원 마감...전년比 35.2원↑

원ㆍ달러 환율이 1200원대에서 올해를 마무리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8원 내린 1207.7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원 오른 1211.5원에 거래가 시작됐지만 이내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쏟아지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을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2016년 12월 30일) 종가(1172.5원)과 비교하면 1년 사이 35.2원 상승했다. 원ㆍ달러는 내년에도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금리 인상 횟수가 불투명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브렉시트 협상 등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이에 따라 환율 전망에 대해서는 다양한 시각들이 충돌하고 있다. 우선 해외 투자은행(IB)들은 내년 원ㆍ달러 환율이 1300원 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RBC캐피털마케츠는 원ㆍ달러 환율이 내년 1분기 달러당 1270원으로 오른 뒤 2분기에 1310원까지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2분기 원ㆍ달러 환율이 1250원으로 오르고, 4분기에는 1300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반대시각도 있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은 중장기적으로 달러 약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미 달러화 강세를 견인하고 있는 미국 금리 정상화와 트럼플레이션은 1분기를 전후해 점차 경감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이투데이 제공

고용노동부, 올해의 근로감독관에 안산지청 장원삼·경기지청 이상원 감독관 선정

▲ 장원삼, 이상원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올해의 근로감독관에 안산지청 장원삼 감독관이, 산업안전감독관에 경기지청 이상원 감독관이 각각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2016년 한 해 근로자 권익보호와 노사관계 안정, 산업안전분야에 기여한 올해의 근로감독관 10명, 산업안전감독관 3명 등 총 13명을 선정했다. 올해의 근로감독관은 지난 1995년부터 매년 공적이 뛰어난 일선 지방관서 근로감독관을 선정, 표창과 함께 상금을 시상하는 제도다. 올해는 체불근로자 권리구제, 청소년 등의 열정을 착취한 사업주 구속 수사, 비정규직 근로자 처우개선, 노사관계 안정 지원 등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감독관들이 선정됐다. 안산지청 장원삼 감독관은 관내 21개소에 대해 임금체계를 개편하고, 11개소에 대해 원ㆍ하청 상생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정부 핵심사업인 노동개혁이 현장에 조기 연착륙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경기지청 이상원 감독관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지역 내 대규모 사업장을 전담 밀착 관리했으며, 특히 대형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감독에 주도적으로 참여(총 7회)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 활동에 힘써온 점을 인정받았다. 정지원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은 “올해의 근로감독관은 부족한 인력상황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성실히 업무를 수행해 탁월한 성과를 거둔 감독관들”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제3회 광주시 청소년의회 개최…청소년 시각에서 바라본 광주시의 현안들 무엇이 있나

광주시의회는 지난 28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관내 고등학생 1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올바른 민주주의 가치관 함양을 위한 모의의회인 ‘제3회 광주시 청소년의회‘를 개최했다. 청소년의회는 지난 8월부터 정책제안 공모를 통해 선정된 14건의 안건을 청소년들이 직접 본회의를 개최, 정책을 제안함으로써 지방의회의 생생한 민주주의 현장을 체험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초월고등학교 이홍경 학생이 ‘광주시 초월고등학교 정류장 개편 및 통학로 개선에 대한 정책제안’란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경화여자고등학교 류혜주 학생의 ‘광주시 내 약자의 교통관련 복지에 대한 정책제안’, 경화여자고등학교 고영인 학생의 ‘광주시 이색 기부자판기 설치에 대한 정책제안’, 경화여자고등학교 나효원 학생의 ‘광주시 청소년 생활에 대한 정책제안’, 경화여자고등학교 이서희 학생의 ‘우수관 청소에 대한 정책제안’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이문섭 의장은 “학교에서 책으로만 접했던 민주주의의 기능과 참의미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갖고 있던 고민과 정책에 관한 생각들을 자유롭게 펼쳤다는 것만으로도 미래의 훌륭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은 앞으로 광주시의 행정업무를 추진할 시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로 이송할 예정이다.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