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선 씨 별세, 최동현(의왕시 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씨 부친상=12월30일(금) 오전 2시, 안양장례식장 VIP실, 발인 2017년 1월1일(일), 장지 경기도 용인 선산, 010-3727-2323
버스에서 10대 여고생을 수십 분간 성추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30일 성추행 혐의(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L씨(39ㆍ일용직노동자)를 구속,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달 11일 밤 10시께 수원역에서 제부도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옆자리 앉은 여고생의 허벅지와 사타구니를 20여 분간 만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잠을 자던 여고생은 L씨의 추행으로 잠에서 깼으나 수치심 때문에 버스 내 승객(약 15명)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송산면 송산농협 버스정류장에서 여고생의 ‘그만하라’는 말에 놀란 L씨는 버스에 내려 도주했다. 경찰은 교통카드 기록을 분석해 L씨의 거주지를 수원 지동 부근으로 추정, 인근 CCTV 50여 대를 분석했다. CCTV 분석 결과, L씨의 거주지를 확인한 경찰은 지난 23일 오전 10시께 지동의 한 원룸 안에서 그를 검거했다. L씨는 지난 2011년과 지난 2월 버스 안에서 다른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전과가 있다. 경찰 관계자는 “L씨는 충동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했지만, 전과 기록과 아무 연고가 없는 제부도행 버스 탑승 등 계획적인 범죄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화성=여승구기자
남한 최고봉인 한라산 정상에서 새해 첫 해맞이를 할 수 있도록 야간 등반이 허용된다.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내년 1월 1일 새벽 0시부터 정상 등반이 가능한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코스에 한해 야간산행을 특별 허용한다. 공원관리소는 탐방객들이 안전을 위해 미리 탐방로에 안전 유도 로프와 깃발을 설치했다. 31일에는 진달래밭과 삼각봉대피소·동능 정상 통제소에 직원을 증원, 배치해 탐방객의 안전 산행을 유도한다. 응급 상황에 대비해 제주소방서 직원 6명과 전문산악인으로 구성된 제주산악안전대 소속 자원봉사자를 정상 등지에 배치한다. 탐방객에게는 5인 1조로 그룹을 지어 등반하고, 빙판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반드시 아이젠을 착용하라고 당부했다. 스틱, 장갑, 모자 등 방한 장비와 손전등 등도 잘 갖춰 스스로 안전사고에 예방하라고 주문했다. 당일 기상이 악화해 대설경보가 발령되면 전면 통제한다. 대설주의보가 발령되면 진달래밭과 삼각봉까지만 등반이 허용하고 정상부 등반은 통제한다. 다른 탐방로는 기존 입산 시간인 오전 6시 이전 입산을 철저히 단속한다. 올해 첫날 성판악 코스 탐방객은 5천630명이다. 관음사 코스는 낙석사고 방지를 공사 때문에 통제됐다. 김창조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한라산 동능 정상에서는 수많은 오름 위로 솟아오르는 일출 장관을 구경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탐방객 스스로 안전 산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경기도 화성 전곡항에서 저물어가는 2016년 한 해를 떠나보내는 요트축제가 열린다. 경기도 화성시는 30∼31일 서신면 전곡항에서 올해 마지막 해넘이를 선상에서 볼 수 있는 '전곡 마리나 December 요트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크루즈, 고급 요트, 파워 보트, 어선 등 다양한 종류의 배에 올라 선상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게 기획됐다. 행사장 일대를 대형 요트를 이용해 만든 트리와 24가지 색상의 LED 조명으로 장식한 요트들로 꾸며 밤바다를 오색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배에서 1천 개의 소원풍선을 날리는 행사도 마련된다.스탬프 아트 체험, SNS 이벤트, 먹거리 마당, 민속놀이 체험마당과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세부 일정은 전화(☎:070-4352-6961)나 화성시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tour.hscit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리나 시설을 갖춘 전곡항은 올해 관객 7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 '럭키'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연합뉴스
김경호 제10대 분당소방서장 취임 “창의적 소방행정” 제10대 분당소방서 서장으로 김경호(사진) 전 부천소방서장이 취임했다 김경호 서장은 경기도 출신으로 지난 1984년 소방에 입문,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구급팀장 및 상황팀장,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기획과장, 부천소방서장 등 소방행정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창의적 소방행정과 직원 인화단결을 통한 현장대응력 강화를 강조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김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제공하고 직원 상호간 단결로 화목한 직장분위기 조성에 힘써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부(재판장 김창형 부장판사)는 30일 업체 대표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재홍(59) 파주시장에게 징역 3년과 벌금 5천8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시장으로 높은 청렴성이 요구되지만, 지역 업체로부터 4천여만원의 뇌물을 받았다”며 “다만 부정한 정치자금과 수수한 뇌물 전액을 반환했고 30여 년간 공직자로서 성실히 근무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취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10월까지 모두 4차례 걸쳐 운수업체 대표 K(53·여) 씨로부터 미화 1만 달러, 상품권, 금도장 등의 금품을 받아 뇌물수수 혐의와 같은해 3∼6월아파트 분양대행사 대표에게 선거사무소 임차료 900만원을 차명계좌로 받아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 시장에게 징역 3년에 벌금 1억 원, 추징금 998만 원을 구형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홍 시장은 선고 직후 “시일 내에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와 일천 이백여 직원들 모두가 발전하고 성공하도록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지난 1월 5일 취임한 홍귀선 (56) 제 30대 의정부시 부시장 이임식이 30일 오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홍 부시장은 풍부한 행정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민선 6기 안병용 시장의 ’보다 잘사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한 8.3.5프로젝트 각종 시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시정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특히 업무에는 엄격하면서도 직원과 격의 없는 소통과 대화로 화합을 이끌고 청렴문화확산에 앞장서 직원들의 존경을 받아왔다. 홍 부시장은 지난 1980년 7월 화성군 매송면에서 공직을 시작해 경기도 체육, 문화, 버스 등 주로 대중교통행정을 맡아왔다. 36년의 공직생활 중 의정부시에서 처음으로 부단체장을 지냈다. 1년간 교육 뒤 복귀한다. 의정부= 김동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