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는 지난 14일 이천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공동주택 관리소장 등 관계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화재안전관리 의식 고취를 통한 자율안전관리 환경을 조성하고 공동주택 내 소방통로를 확보해 재난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실시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아파트 화재사례 소개를 통한 아파트 화재의 취약성 및 안전관리 요령, 화재 시 초기진화·대피·신고 요령, 피난대피시설(경량칸막이, 대피공간, 옥상출입문 안전관리 요령,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및 소방차 통로 확보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소화기·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사용법을 소개함으로써 유사시 관계자 스스로 자체 소방시설을 활용한 위기대응능력 기르는데 중점뒀다. 또한 공동주택 화재예방을 위한 서한문, 공동주택 화재안전 매뉴얼, 아파트 화재 대처요령 전단지, 비상구경량벽 픽토그램을 배부해 대상처별로 소방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무엇보다 초기진압이 중요하다”며 “공동주택 관계자들의 소방·방화시설 유지관리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광주시는 최근 상황실에서 관계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누락 세원 발굴 시스템인 ‘아이원 세외수입 통합시스템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보고회는 아이원 세외수입 통합시스템을 활용한 국ㆍ공유재산 신규누락세원 발굴이 완료됨에 따라 그동안의 추진성과와 부서간 주요 발굴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부터 국·공유재산 4만1천784필지에 대하여 아이원 세외수입 통합시스템을 활용한 무단점유 의심필지 5천420필지를 추출했으며, 현장조사를 거쳐 공유재산 누락세원 10억 1천700만원 발굴에 이어, 국유재산 16억 4천100만원을 발굴하여 총 26억 5천800만원의 누락세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시스템은 지난 5월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공유재산 신규누락세원 발굴에 대한 경기도 주관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12월에는 행자부 주관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자부 장관상’을 수상하여 지방교부세 2억 원을 지원받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특허청에 출원되어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별도의 방문절차 없이 온라인으로 임대부터 납부, 승인까지 One-Stop으로 처리되는 공공시설 사용신청 Quick-service 시스템과 국·공유재산 점·사용 연장 신청을 추가하여 민원편의를 위한 행정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여주 신륵사(주지 청곡스님) 산하복지기관 자원봉사자ㆍ후원자 감사행사가 원경희 시장과 이환설 시 의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이번 송년감사행사는 지난 9일 여성회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한 해 동안 신륵사 산하복지시설에 아낌없는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등을 초대해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는 한마당 잔치로 마련됐다. 대한불교조계종신륵사산하복지기관은 노인요양원과 노인복지센터, 연꽃ㆍ선재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선우학교, 여주시노인복지관, 여주시장애인복지관, 여성장애인통합보호시설, 장애인보호작업장, 건강생활지원단, 사랑의 연탄나눔 여주지부, 이주민지원센터 등이다.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한 해 동안 수고 해주신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등에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이날 행사에서 송언순씨가 조계종 총무원장 상을 받았다. 또 임영헌ㆍ신수연ㆍ변정민씨(장애인복지관과 노인복지관ㆍ보호작업장)가 법인상임이사 상과 여주시장상을 각각 받았으며, 김진숙ㆍ임원필씨(장애인복지관ㆍ보호작업장)가 여주시의장상, 김대숙ㆍ안상건씨(노인복지관ㆍ지역아동센터)가 각각 국회의원상을 받았다. 청곡 주지스님은“매년 여주지역의 불우이웃과 신륵사 산하복지기관에 많은 도움과 후원을 해 주신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며“어려운 상황에서도 봉사를 아낌없이 해 주신 봉사자 여려분들께도 다시한번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b·연준)가 금리인상과 함께 매파적 시각을 내비치면서 코스피시장이 약세로 출발했지만 개인과 연기금의 순매수세가 커지며 점차 낙폭을 줄이고 있다. 15일 오후 12시 3분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5.42포인트(0.27%) 하락한 2031.45포인트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전날보다 14.73포인트(0.72%) 하락한 2022.14포인트로 개장했지만 오후로 접어들면서 2030선을 회복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연기금이 순매수세를 키우며 하락선을 지지하고 있다. 개인은 코스피시장에서 45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장 초반 순매도 기조였던 연기금은 오전 10시를 전후로 매수세로 돌아서 98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금융투자·투신(연기금 제외 기관)은 각각 218억원, 31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시장도 이날 610.51포인트로 전날 보다 1.96포인트(0.32%) 하락해 출발했으나 현재 616.56포인트로 전일 종가 대비 4.09포인트(0.67%) 오른 가격에 거래 중이다. 14일(현지시간)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0.25~0.50%에서 0.50~0.75%로 25bp 인상했다. 아울러 연준 위원들은 금리 인상 예측을 반영하는 점도표(dot plot)를 통해 내년 기준금리 인상이 3차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9월 조사치 2차례에서 증가한 것이다. 이날 오전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점도표 상향이 당분간 국내 증시 상승세를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트럼프의 정책 기대감으로 글로벌 증시가 과열 양상을 보였기 때문에 단기 ‘쿨링 과정’이 나타날 것”이라며 “다만 여전히 미국 경기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감이 남아 있어 경기민감주와 가치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새로 제시된 점도표에서 내년 금리 인상 예상 횟수를 상향 조정한 것이 시장에 충격을 줬다”며 “특히 채권시장 관점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점도표가 제시된 후 처음으로 FOMC의 예상이 상향조정된 것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변화”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연준의 예상대로 금리 인상이 진행될 경우 내년 하반기 중 한·미 간 정책금리 역전이 일어날 수 있다”며 “한은의 금리 인하 여력이 사실상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이투데이 제공
1조7000억 원 유상증자로 급한 불(완전자본잠식)을 끈 대우조선해양이 독자생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해갈되지 않는 재무리스크로 인해 신규 수주를 통한 경영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 대우조선은 이달 20일 수출입은행의 1조 원 규모의 영구채 매입 관련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사흘 전 산업은행의 출자전환분(1조7858억 원)을 합치면 총 2조8000억 원의 자본이 투입되는 셈이다. 이로써 대우조선의 부채비율은 기존 7000%에서 900%까지 낮아지게 됐다. 완전자본잠식에서 탈피하면서 상장폐지 위험에서 벗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관계자들은 내년 3월 말 한국거래소에 기업심사를 신청할 경우, 한 달 뒤인 내년 4월에는 거래가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악의 고비는 넘겼지만, 정상화까지는 아직 첩첩산중이다. 허리띠를 바짝 졸라맨 상황에서 바닥난 ‘곳간’을 채우려면 신규 수주가 절실하지만, 해갈되지 않는 재무 리스크가 걸림돌이다. 최근 유가 상승으로 온기가 돌고 있는 해양플랜트의 경우 건조 기간이 4~5년으로, 상선이나 특수선보다 길기 때문에 발주처는 계약을 할 때 조선사의 재무 안정성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긴다. 현금 흐름 역시 ‘빨간불’이 꺼지지 않고 있다. 대우조선이 상환해야 할 회사채는 3분기 말 기준 1조5000억 원이다. 이 가운데 △4월 4440억 원 △7월 3000억 원 △11월 2000억 원 등,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것만 총 9440억 원이다. 현금성 자산 6810억 원으로는 부족한 셈이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대우조선은 그동안 대규모 자산을 매각했기 때문에 신규 수주의 물꼬를 트지 않는 한 재무 안정성을 꾀하기 힘들 것”이라며 “내년에도 수주 가뭄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내년에도 힘든 한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채권시장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준(Fed)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데다, 예상과 달리 내년 3회 금리 인상을 예고한 영향이다. 15일 9시 18분 현재 국고채 10년물(01250-1912)은 전일대비 11bp 오른 2.230%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3년물(01250-1912)과 10년물(01375-2109)도 각각 7.20bp, 9.60bp 상승한 1.717%, 1.927%에 거래 중이다. 이 같은 채권시장 약세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 및 매파적인 모습을 드러냈던 옐런 연준 의장의 스탠스에 영향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간) 연준은 이틀간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지금보다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0.50%∼0.75%로 높아진다. 금리 인상 결정 자체는 이미 예고됐던 만큼 충격은 크지 않았다. 문제는 연준이 내년부터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는 점이다. 이날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에는 내년 3차례의 기준금리 인상 스케줄이 제시됐다. 전병하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 횟수는 세 차례로 증가했다”면서도 “다만, 미 연준의 금리인상 추세는 재정확대 영향 등을 확인하기까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근 진정된 금리의 급등세가 계속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화성시지부는 지난 14일~15일 이틀간 ‘청소년과 함께하는 행복채움 금융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남양고등학교 교실에서 1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 주제는 ‘행복채움 금융 찾아가는 진로교육’이었다. 아이들의 진로계획과 관련해 금융에 대한 이해, 은행 취업에 관련된 정보 등 내용을 전달했다. 김학균 NH농협은행 화성시지부장은 “청소년 대상 금융교실 외에도 금융재테크, 금융사기예방 등 금융교육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복채움금융교실’은 NH농협은행 직원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지역 청소년들의 경제와 금융에 대한 이해 증진과 합리적인 경제생활 습관 정착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화성=여승구기자
양평군 양동청년회(회장 최운재)는 15일 지역 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떡국 떡 68박스(박스당 3kg)와 라면 102상자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양동청년회가 양동면민 한가위노래자랑 및 지역의 다양한 모금 활동을 통한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최 회장은 “겨울이 되면 마을 모든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모여 식사를 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평=류진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