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욱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최근 서정훈 서울아산병원 교수와 함께 경추 신경차단술의 성공률을 높이면서도 부작용은 줄이는 새로운 시술방법을 담은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경추 신경차단술은 목 디스크나 경추 척추관 협착증 환자에 사용하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척수 신경에 1㎝ 이내로 접근해야하는 고난이도의 시술이다. 특히 신경차단술의 기준이 되는 황색인대가 요추와는 달리 경추에서는 얇고, 사람에 따라 쉽게 끊어져 시술 자체의 위험도가 높다.하지만 김 교수 등은 ‘경추 경막외 공간에서 저항소실법 시 위양성을 줄이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이번 연구 논문에서 기존의 경추신경차단술을 시행한 34명의 환자 군과 김영욱 교수팀이 개발한 새로운 신경차단술을 시행한 45명의 환자를 비교, 성공률 및 합병증 발생비율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기존의 경추 신경차단술은 시술 성공률이 70.6%인데 반해 김 교수팀이 개발한 새로운 신경차단술법은 시술 성공률이 93.4%로 큰 차이를 보였으며 단 하나의 합병증도 발생하지 않았다. 기존의 신경차단술법(공기저항소실법)은 공기를 넣어 신경을 찾아 국소 마취제인 리도카인을 주입하는 방법이나 김 교수팀의 새로운 신경차단술은 0.2㎖의 조영제를 사전 투입, 신경을 정확하게 찾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로 위험하고 까다로운 경추 신경차단술의 성공률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방법을 확보했다”며 “목 디스크 환자의 치료에 새 장을 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8일 오후 2시 G타워 27층 대회의실에서 송도국제도시 아암물류단지 색채디자인과 영종지구 야간경관 가이드를 주제로 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도시디자인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1년 동안 중점적으로 수립해온 경관상세지침을 배포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영종지역 구읍뱃터 인근 야간경관 가이드라인에 대해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암물류단지 색채디자인 설계지침과 영종지구 야간경관 가이드에 대한 주제발표, 그리고 조명 전문가들을 초청 토론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경관, 디자인, 조명업체 관계자 외에도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또 색채디자인 설계지침과 야간경관 가이드라인은 경관심의에 바로 적용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업체 관계자의 관심도가 높고 홍보 효과도 눈에 띌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병호)은 오는 8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2016 뉴스콘텐츠 활용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컨퍼런스에는 전국 언론사와 뉴스미디어 스타트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뉴스빅데이터 스타트업을 만나다’를 주제로 뉴스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스타트업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단이 인큐베이팅한 스타트업 6개사 주 4개사의 개발 시제품이 발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자 하는 언론사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개되는 시제품은 ▲주제별 뉴스 추천 & 토론서비스 ‘라이브리(LiveRe)’ ▲책 추천 서비스 ‘잉크(iinnk)’ ▲자동화 뉴스 모니터링 서비스 ‘시그널 인사이트(Signal Insight)’ ▲뉴스ㆍ평론ㆍ책 등 복합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뉴스인뎁스(News-Indepth)’ 등이다. 이어 2부에서는 올해 재단이 추진한 BIGKINDS 고도화 내용이 소개되고, 장정헌 차의과대학교 교수의 발제로 ‘뉴시미디어 스타트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진행된다. 재단은 이번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스타트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뉴스콘텐츠 활용 시장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공장설립지원센터는 지난달 말까지 지역 중소기업 100곳에 ‘공장 설립 지원서비스’를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공장 설립 지원서비스란 공장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직접 방문해 기업경영 전반을 컨설팅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일괄 대행하는 서비스다. 인천 센터는 공장 설립 일괄 대행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의 공장 설립 초기 비용을 2억 원 정도 절감한 것으로 분석했다. 통상 개별 기업이 공장 설립 대행을 민간에 맡기는 경우 평균 200만 원 정도가 든다. 센터는 측량설계도서 작성과 환경배출시설 검토 등 공장 입지 선정부터 인허가 대행뿐만 아니라 공장 운영 시 발생하는 자금, 기술, 수출 등 각종 애로사항과 행정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인천시 및 경기도 고양·김포·부천·파주 소재 기업 중 공장 설립 관련 상담이나 무료대행을 희망하는 기업은 인천 센터(070-8895-7440)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와 서울시, 강원도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공동 관광마케팅에 나선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최문순 강원지사는 6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동 관광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개 시·도는 이달 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경기도 10억 원, 서울시 30억 원, 강원도 10억 원 등 총 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각종 이벤트와 팸 투어, 5개 마케팅사업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3개 시ㆍ도는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 이벤트를 한 차례씩 개최한다. G(Game)-1년 행사는 2017년 2월9일, G(Game)-200일 행사는 2017년 7월24일, G(Game)-100일 행사는 2017년 11월1일 예정이다. 두 번째로는 한류스타가 출연해 평창올림픽과 3개 시·도의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TV광고를 제작해 동남아와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방영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밖에 ▲3개 시·도의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를 보여주는 관광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바이두, SNS 등을 통해 홍보 ▲해외 언론, 여행사, 파워 블로거 등을 초청해 3개 시·도의 관광자원을 체험하는 팸 투어 실시 ▲3개 시·도지사 공동 해외 로드쇼와 관광 세일즈 활동 등도 공동추진하게 된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 39만여 명의 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리적으로 연접해 있는 3개 시·도가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경우 ▲관광객 유치 확대 ▲마케팅 비용 절감 ▲시·도 간 우수 관광자원 연계상품 홍보로 인한 시너지 효과 발생 ▲특정지역 관광객 과다 집중에 따른 숙박시설 과부족 문제 해소 등의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이번 협약은 동계올림픽이라는 세계적 행사가 가져다줄 관광객 유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3개 자치단체가 힘을 모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한국의 우수 관광자원과 한류를 널리 알려 국가의 이미지를 높이고 외국인 관광객을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일가가 불법적으로 축적한 재산을 환수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에 나선다. 민주당 윤호중 정책위의장(구리)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최순실 씨 재산 동결과 환수 조치를 위한 3대 입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3가지 해당 법안은 ▲ 박근혜·최순실 일가의 재산형성 및 편취행위에 대한 진상 규명 특별법 제정 ▲ 부동산 실명제법 개정 ▲ 금융실명제법 개정이다. 윤 정책위의장은 “국민적 관심은 어떻게 하면 박 대통령과 최순실 일가의 부정축재 재산을 공공에 되돌릴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박 대통령과 최순실 일가 부정축재 재산의 환수를 논의해야 할 때”라고 법안 제정 취지를 밝혔다. 윤 의장은 “재산 파악의 현실성과 형벌의 불소급 원칙 등 위헌 논란을 해결하고 공소시효를 배제함으로써 과거 범죄행위에 대한 처벌을 명확히 할 수 있는 특별법을 추진할 것”이라며 “박 대통령과 최순실 일가의 육영재단과 영남대 재산편취, 기타 범죄로 취득한 모든 재산이 반드시 환수될 수 있도록 더욱 강화된 벌금·몰수·추징 등이 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들 외에 제 3자에게 차명으로 돌린 재산에 대해 몰수·추징할 수 있도록 부동산실명법 개정안과 금융실명제법 관련조항 강화 개정안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 물동량 증가추세 가속을 위한 수도권 물동량 유치에 나섰다. 공사는 6일 물류산업진흥재단과 공동으로 수도권 화주 및 물류기업 24개사 관계자 40여명을 초청해 인천항 물류 인프라·서비스 설명회를 열었다. 공사는 수도권 화주들에게 인천항 전반 물류환경을 먼저 소개하고,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인천항 물류환경을 직접 견학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미주·중동·아프리카 등 원양 직기항 노선과 동남아·중국 노선 등을 보유한 인천항의 항로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인천항을 지속적으로 이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순철 공사 마케팅 팀장은 “기업들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인천항 이용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선사·물류기업과의 매칭 서비스 등 후속조치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항만 서비스 수요자들이 인천항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물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