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가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상임위 1개 추가 설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적지 않은 예산 수반과 인력증원 등이 요구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아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28일 안산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0일 상임위 추가 설치를 위한 안건상정에 이어 18일 관련 조례(안)를 입법예고했다. 현재 시의회는 의회운영위를 포함, 총 4개의 상임위가 활동하고 있으나 기획행정위의 경우 미래전략관 및 공보ㆍ감사관 그리고 안전행정국 소관 업무와 농업기술센터, 평생학습원,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 등 타 위원회보다 소관 업무 부서가 많다. 이로 인해 시의회가 개회하면 기획행정위 소속 집행부 부서에서는 타 위원회보다 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어려움이 따르고 있으며, 기행위 또한 타 위원회보다 1시간 이상 더 위원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꾸준히 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됐다. 이에 따라 현재의 기획행정위를 행정자치위(행자위)와 기획경제위(기행위)로 분리, 행자위는 공보ㆍ감사 및 안전행정국 등이 맡는 업무를, 기행위는 미래전략관실에 이어 기획경제국, 사업지원본부, 농업기술센터,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 등의 소관 사항을 다룰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경기도 내 인구 50만 이상 지자체 시의회의 상임위 구성 현황을 보면 수원·성남·고양시의회 등 시의원 30명 이상인 시의회에서 5개의 상임위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천·용인·화성·안양시 등 시의원 20명 이상 시의회는 4개 상임위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시의회가 상임위를 확대 설치하면 위원장 업무추진비(1천200만 원) 및 300만 원에 달하는 위원회 여비와 차량 구입비 3천만 원, 사무실 개조와 집기류 6천여만 원 등 조직 확대에 따른 예산이 1억500만 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집행부는 예상하고 있다. 또한 전문위원실 2명(직원)과 위원회서기 속기사, 부속실 각 1명씩 총 5명의 인력도 증원해야 하는 만큼 좀더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대해 시의회 관계자는 “제기된 문제점이 있기는 하지만 더 효율적인 의회운영은 물론 각종 안건 심의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만큼 지금이 상임위 추가 설치에 적기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LH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조명현)은 28일 남구 숭의동 일대에서 ‘LH 나눔+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LH는 매년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고자 연탄은행을 통해 연탄 1만장씩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올해도 변함없이 봉사에 나선 LH 임직원 60여명은 차량진입이 어려운 골목 언덕길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과 독거어르신 가정 등에 지게를 짊어지고 직접 연탄을 전달했다. 조명현 본부장은 “연탄 1장이 570원이라는 적은 금액이지만, LH 직원들의 정성이 온기를 더해 어렵게 생활하는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종인씨 별세, 유제홍(경기일보 인천 본사 정치부국장) 씨 부친상=28일 오후 1시 9분, 인천 길병원 장례식장 301호, 발인 30일 오전 6시 30분. 032-460-9404.
인천지방법원은 28일 오전 11시 8층 소회의실에서 법원의 날 기념 초·중·고등학생 에세이 경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법원은 지난 9월13일 법원의 날을 맞이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법문화를 알리고, 생활 속에서 법원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에세이 경연대회를 마련했다. 경연주제는 초·중·고등학생별로 각각 ‘만약에 로봇이 재판한다면’, ‘억울한 상황과 법’, ‘알파고의 등장과 미래 법원의 모습’, ‘법은 있지만 법원이 없다면’, ‘여론과 재판’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인천송천고등학교 신재헌, 연평중학교 노금구가 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동오 법원장은 “수상자를 비롯한 참가자 모두가 법원과 관련된 주제로 참신하면서도 논리적인 글을 작성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학생들이 법원과 보다 친숙해지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 동구는 28일 한마음종합복지관 개관식을 갖고, 지역 장애인들에 대한 복지혜택 확대에 나섰다. 한마음복지관은 동구 만석로 53번지 일대 총면적 2천72㎡, 지하 1층~지상3층 규모로, 시비 11억원, 구비 29억원 등 모두 4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6월 준공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장애인들과 전성수 행정부시장, 이흥수 동구청장,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복지관 개관으로 지역 내 4천500여명의 장애인들이 각종 상담, 심리, 직업교육 및 의료재활 등 종합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동구 지역에 장애인 재활 시설이 부족해 지역 장애인들의 아쉬움이 많았다”며 “한마음종합복지관이 장애인들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르미가족봉사단(단장 박위광)은 지난 27일 청소년 회원들과 함께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쪽방촌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을 실시했다. 청소년이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사랑의 연탄 배달은 지난 11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하고 인천지역 일선 구청으로부터 연탄 사용 수혜 대상자를 추천받아 계양구 효성동 지역에서 시행됐다. 계산고, 계양고, 산곡여중, 진산중, 신정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구당 300장씩 전달된 연탄은 학생들이 조금씩 용돈을 절약해 모으고 배달까지 진행, 더불어 잘살 수 있는 사회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주민 A씨는 “학생들이 절약해 모은 용돈으로 이렇게 직접 연탄을 배달해주니 올해는 더욱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푸르미가족봉사단이 진행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는 다음 주 남동, 부평, 연수구 등 지역별로 계속 진행된다.
국무총리실 민관합동 규제개선추진단과 인천 강화군이 지역현안에 대한 규제 완화에 공동대응에 나선다. 강화군은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군민에게 불편을 유발하는 각종 규제 완화를 위해 국무총리실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과 공동으로 규제개혁 현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강화군은 지역 현안규제인 문화재 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농업진흥지역, 보전산지 완화 등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한 규제개선 건의사항 31건 중 21건에 대해 군의 입장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규제개선추진단은 군 투자유치담당관 및 실무부서 팀장들과 함께 현안규제 완화를 위한 토론을 벌였다. 규제개선추진단 관계자는 “강화군이 문화재 구역범위 완화를 위해 건의한 강화 외성, 강화산성, 돈대, 갯벌 및 저어새 번식지 등에 대한 현장 확인을 통해 불합리하게 지정된 강화 문화재 구역에 대해 중앙 소관부처와 인천시에 개선을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군수는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를 해결하고자 규제개선 해결 통로를 다양화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군의회 등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규제 완화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고 했다.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는 지난 27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위한 ‘선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사는 한겨울 추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고통과 아픔을 경험하고 이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민들은 이글루집(냉방집)와 연탄가스 위험 VR체험 등을 비롯해 가스안전체험, 연탄지게 만들기, 미니 연탄 만들기, 심폐소생술 무료교육, 편지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 종합예술제 ‘슈퍼스타 인천! 너의 꿈을 키워봐!’에서는 재능 있는 학생들이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황규철 인천적십자회장은 “행사에 참여한 많은 시민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힘들게 생활하는 이웃들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