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올해의 으뜸 공무원 세 명 선정

▲ 윤재순, 권순재, 박형열 용인시는 올해의 으뜸 공무원을 뽑는 ‘용인시 공무원 대상’에 윤재순 문화예술과 문화재팀장과 권순재 토지정보과 개발부담팀장, 박형열 경량전철과 통신기전팀장 등 3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윤재순 문화재팀장은 심곡서원을 국가 사적 제530호로 승격 지정받도록 했고, 각종 문화재 정비사업에 기여하는 등 적극적인 문화재 보존 및 활용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순재 개발부담팀장은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에 개발부담금 부과징수업무 처리규정 개정을 건의, 올해 7월 개정을 이끌어내 지자체 세수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또 박형열 통신기전팀장은 경전철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 요금제 추진, 경전철 관리운영사 변경시 협상에 적극 참여해 연간 50여억 원의 운영비 예산 절감과 기술지원 체계 확보 등 경전철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했다. 시는 다음달 30일 종무식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용인시 공무원 대상’은 성실하고 창의적인 업무추진으로 담당 분야에서 뚜렷한 공적을 쌓은 직원을 발굴, 표창하는 것으로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됐다. 선발대상은 시 재직기간이 5년 이상인 6급 이하 공무원으로, 국·소·원장의 추천을 받아 서류심사, 공적조사, 실무평가위원회, 공적심사위원회 등을 거쳐 확정된다.

정부 지진재해 효율적 대응 위해 조직 인력 보강

행정자치부는 28일 향후 지진 발생시 신속한 대응·복구 뿐만 아니라 지질조사, 내진대책 등 지진 대비·예방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부처 및 자치단체의 조직과 인력을 대폭 보강하기로 했다. 우선, 국민안전처는 지진방재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재난관리실에 ‘지진방재관리과’ 및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 ‘지진대책연구실’을 신설하고, 전문인력 12명을 증원한다. 기상청은 지진 관측·경보 총괄 및 연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현 관측기반국장 밑의 지진화산관리관을 차장 직속의 ‘지진화산센터’로 독립해 확대 개편하고, 기상지진 전문인력 7명을 증원하기로 했다. 13개 관련부처(교육부·미래부·산업부·국토부 등)에는 소관 시설물에 대한 내진대책, 안전점검 등 강화를 위해 부처별로 지진 전문인력 각 1∼2명씩 총 16명을 보강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도 지역 단위 현장까지 아우르는 범국가적 지진 대비·대응체계가 정립되도록 16개 시도 및 24개 시·군·구에 지진 전문인력 57명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번에 보강되는 인력은 대부분 지진 관련 전공자 및 경험자로 중앙부처의 경우 올해 내에 해당 부처의 직제 개정을 통해 반영하고, 지자체는 내년 기준인건비에 반영해 내년 상반기 중 배치할 예정이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이번 범정부적 지진대응 수행역량 강화 조치를 통해 정부가 보다 치밀하고 체계적으로 지진 발생에 대비, 지진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줄이고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