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4일부터 1박2일동안 화성시 YBM 연수원에서 ‘2016년 2차 경기도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직무역량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15개 시·군장애인체육회에 배치돼 있는 50여명의 장애인생활체육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청각장애인에 대한 에티켓과 수화교육 ▲보치아 체험교실 ▲성희롱 예방교육 ▲장애인 권익보호 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도장애인체육회는 현장 지도자의 교육수요에 맞춘 컨텐츠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교육해 나갈 계획이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정기적으로 지도자 연수를 실시해 현장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지도자들도 지역 장애인들에게 책임감과 애정을 갖고 일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용인시 죽전1동 주민자치센터가 ‘2016 play 경기! 운동합시다! 캠페인’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체육회는 24일 대회의실에서 ‘2016 play 경기 대상’ 시상식을 열고 부문별 수상단체에 상장과 상패를 수여했다.대상을 수상한 용인시 죽전1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2006년부터 필라테스와 댄스스포츠 등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천552명의 주민들에게 생활체육을 전파해왔다. 또 남양주시 별내동 주민자치센터는 주민자치센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고양시 행신2동과 용인시 양지면은 우수상, 안산시 호수동과 남양주시 평내동, 양주시 회천2동, 광주시 광남동은 나란히 장려상을 받았다. 종목별 생활체육 부문에서는 수원시 구운배드민턴클럽이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동두천시 MTB블랙이글스와 군포시 오금동 생활체육탁구팀은 우수상, 고양시배드민턴협회와 성남시 발광택견클럽, 오산시에어로빅스협회, 광명시 건강달리기팀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도체육회는 지난 9월부터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도내 545개 주민자치센터, 985개 생활체육 종목별 단체와 ‘2016 play 경기! 운동합시다! 캠페인’을 벌여왔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비만과 당뇨, 뇌졸중 등으로 인한 국민건강보험 비용지출이 한해 3조원에 육박한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운동부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손실을 감축하고, 생활체육 저변 확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시가 제27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해단식을 갖고 성공개최에 앞장선 유공자들을 격려했다. 여주시는 24일 일성콘도 명성홀에서 원경희 여주시장과 이환설 여주시의회 의장, 정병국 국회의원을 비롯 생활체육 동호인과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해단식을 열었다. ‘경기도체육과 여주시체육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강병국 경기도체육회 총괄본부장의 특강으로 시작된 이날 해단식에서 여주시자원봉사센터 등 10개 단체는 여주시장 감사장을 받았으며, 엄형철 시체육회 사무국장 등 73명은 여주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 고광만 시체육회 부회장 등 5명은 국회의원 표창을 수상했으며, 이규동 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시의회 의장 공로패, 홍성호 중앙동체육회장 등 16명은 시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강병국 도체육회 총괄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27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인 대회로 이끈 여주시 체육인과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차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축전을 치르며 얻은 지혜와 개선사항 등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사건 무마 청탁을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전직 검ㆍ경 수사관들과 법조 브로커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특수부(송경호 부장검사)는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전직 검찰 수사관 출신 법무사 R씨(54) 등 4명을 구속 기소하고, 브로커 J씨(53) 등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R씨는 브로커 G씨(68)와 공모해 지난해 2월부터 같은 해 7월까지 수원시 한 교회 교인들로부터 업무상 횡령 등으로 고소당한 K 목사(52)에게 “담당 경찰관에 청탁해 불기소 처분을 받게 해주겠다”고 접근, 두 차례에 걸쳐 5천5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사건 무마를 대가로 K 목사로부터 1천700만 원을 받은 경찰관 출신 법무법인 사무장 P씨(49)도 함께 구속 기소됐다. 이와 함께 검찰은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 운영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던 피의자로부터 사건을 무마시켜주겠다는 명목으로 1억 원을 수수한 브로커 N씨(38)를 구속 기소했다.또 이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검찰 수사관 출신 법무법인 사무장 J씨가 변호사 P씨 등 5명에게 사건을 알선하고 1천160만 원을 수수한 정황을 잡고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이 기소한 11명 중 6명은 전직 검찰 수사관 또는 경찰관인 것으로 확인됐다.
열악한 환경에 놓인 캄보디아의 한 작은 마을에 기적이 찾아왔다. 땅바닥이 아닌 책상에서 공부할 수 있는 학교가 세워진 것이다. 캄보디아에 지어진 이 학교의 이름은 ‘수원중ㆍ고등학교’다.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등 수원시ㆍ시의회 대표단은 24일(현지시각) 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끄라움 마을에서 열린 ‘수원중ㆍ고등학교’ 준공식에 참석해 개교를 축하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띠아 바인 캄보디아 부총리와마을 주민 등 800여 명이 함께했다.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간 학교는 8개월간 공사 끝에 완공됐다. 연면적 1천243㎡에 10개의 교실, 교무실, 행정실, 부속동(과학실ㆍ도서실ㆍ컴퓨터실) 등을 갖췄다. 염태영 시장은 준공식에서 “마을 청소년들이 많은 것을 배워 더 큰 세상으로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얻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주체가 돼 마을 발전을 이끌어 나가도록 수원시가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학교 건립은 수원시가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난 2004년 캄보디아 시엠립주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시는 2007년부터 시엠립주에서도 가장 가난한 프놈끄라움 마을을 지원하기 시작했다.프놈끄라움 마을을 ‘수원마을’로 선포한 시는 1단계 사업으로 공동 화장실, 우물, 도로, 다리 등 기반시설을 마련했다. 2단계로는 마을공동자립 작업장, 유아 보육센터 등 자립 및 복지 시설을 건립했다.이번 수원중ㆍ고등학교 건립은 프놈끄라움 마을 지원 3단계 사업의 핵심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국제개발 비정부기구인 로터스월드, 국제봉사단체 행복한 캄보디아 모임과 협약을 맺고 학교 건립을 준비해왔다.띠아 바인 캄보디아 부총리는 “학교 건립으로 수원시와 시엠립주, 나아가 대한민국과 캄보디아의 신뢰가 더욱 공고해졌다”면서 “수원시 지원으로 건립한 학교에서 양성된 인재들이 지역은 물론 국가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와 함께 동수원병원, 수여성병원, 윌스기념병원 의료진과 수원시 치과의사ㆍ한의사ㆍ간호사ㆍ약사ㆍ안경사회, 경기도 간호조무사회 회원들로 이뤄진 29명의 의료봉사단도 방문해 마을 주민들에게 인술을 베풀고 안경 등 후원 물품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한편 수원시 대표단은 로터스월드 10주년 기념행사 참석, 주요 시설 시찰 등 일정을 소화하고 오는 27일 귀국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프놈끄라움=이명관기자
▲ 이도순씨 별세, 박철영(평택대학교 평생교육원 팀장)씨 모친상=24일, 포항의료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26일 오전 7시. 010-3773-3821.
수원·화성지역 애향단체인 화성사랑회가 100여 명의 회원과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에 앞장섰다. 회원들은 지난 23~24일 이틀간 총 1천2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화성노인전문요양원(화성시 정남면)에 600포기를, 결손가정·독거노인 등 100가정에 각각 10㎏을 고루 전달했다. 전병찬 화성사랑회 회장은 “유달리 춥고 배고픈 겨울을 홀로 견뎌야하는 어르신에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자 김장나눔 행사를 계획했다” 며 “작은 나눔이지만 우리 이웃인 조손가정을 비롯 독거노인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사랑회는 지난 2000년 1월 창립해 가족사랑·이웃사랑·화성사랑을 슬로건으로 걸고 2천2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경인지방우정청(청장 홍만표)은 24일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김장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지난 16일 실시된 ‘경인지방우정청 사랑나눔 연탄배달 봉사활동’과 연계, 우체국예금 우수고객 120명을 초청해 직원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고 일부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장김치는 부천시 심곡본1동 주민센터로에서 추천받은 독거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 30가정에 10kg씩 직접 전달했다. 홍만표 청장은 “고객들과 함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온정 넘치는 사회 만들기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체국 우수고객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병원장으로부터 가족 성형수술비와 입원비, 돈을 받아 챙긴 전직 경찰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8단독 박진환 판사는 24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전 경찰간부 L씨(42)에게 징역 1년 2월과 벌금 5천600만 원 등을 선고했다.또 L씨가 챙긴 뇌물 상당인 2천818만 원의 추징금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공공성이 핵심인 공무원의 직무는 매수 대상이 되면 안 되는데, 그런 면에서 피고인의 범행은 죄질이 불량하다”며 “구체적인 청탁이 없고 수사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어도 이 사건 뇌물이 직무와 무관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L씨는 지난 2011년 경기도내 한 경찰서에서 근무하던 당시 시내 A 병원이 이른바 ‘사무장 병원(비의료인이 개설한 병원)’으로 운영하면서 요양급여를 부당 수령하다가 적발되자 수사 무마를 청탁한 병원장으로부터 5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 기소됐다.또한 L씨는 가족의 성형수술비와 요양병원 입원비 등 병원비 2천100만 원 상당을 면제받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