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2일에 걸쳐 ‘한탄·임진강 지질공원으로 떠나는 지질캠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개최된 이번 ‘한탄·임진강 지질공원 지질캠프’는 포천시와 A&A문화연구소가 주관해 국가지정문화재이자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인 비둘기낭 폭포, 화적연, 멍우리 협곡 등 한탄강 일원에서 지질체험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지질캠프는 도내 중.고등학생 60여명이 신청, 한탄강 곳곳을 답사했으며, 한탄강의 생성원리와 암석 관찰 등 야외 체험학습등으로 실시했다. 특히 도내 중등지구과학 교육연구회의 권홍진교사를 비롯한 한탄강의 답사경험이 풍부한 교사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학생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재미있는 교육을 진행, 지질체험 뿐 만 아니라 별자리 관측, 조별 주제발표 등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한탄강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단일 하천내에 5개의 국가지정 문화재(명승 2개소, 천연기념물 3개소)를 보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포함해 한탄강 지질체험 및 역사, 생태, 문화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수도권 학생들 뿐 만 아니라 전국의 학생들이 찾아 올 수 있는 야외학습체험장으로 만들어 나갈 게획”이라고 밝혔다.
포천시
김두현 기자
2016-11-22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