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 주민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확대회의 개최

가평경찰서는 지난 21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본서 계ㆍ팀장과 파출소장 등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절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TF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안전과 동절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가평경찰서 전 직원들이 기능을 초월해 관내를 교통시설물을 자체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시설물 49개소를 선정, 사고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시설물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 논의된 위험요소를 분석해보면 중앙선 관련 12건, 도로여건 개선사항 23건, 교통안전표시판 12건, 기타 2건으로 지역 특성상 좁고 급커브 구간이 많은 갈치고개 부근 등 중앙선 침범 사고와 같은 대형사고가 예견 되는 곳은 중앙선 분리봉을 설치하는 방안과, 인도가 없어 차로 옆을 아슬아슬하게 걸어 다닐 수밖에 없는 설악면 천안1리 마을회관 주변 등 보행자 사고 위험구간에 대해서는 도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키로 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주말 교통정체가 심각한 남이섬 부근 도로망이 개선됐음에도 운전자들이 이용하는 네비게이션이 구도로를 안내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주요 네비게이션 업체에 통보해 주말 교통체증 해소와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정두성 서장은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부서를 초월해서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스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새해에는 희망을"…강릉 곳곳에서 해돋이 행사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는 해돋이 행사가 강원 강릉 경포와 정동진 등 주요 해변과 관광지에서 열린다. 올해는 과거 어느 해보다 힘든 한해여서 새해 희망과 소원을 기원하는 해맞이객이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경포 해변 특설무대에서는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해넘이·해돋이 행사가 이어진다. 해넘이 문화공연과 자정 불꽃놀이에 이어 새해 첫날 아침에는 해돋이 문화공연행사가 열린다. 특히 이번에는 공연 위주 행사에서 탈피해 특설무대 위에서 관광객 참여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정유년 닭싸움대회 등 사람이 중심이 되는 참여 행사로 방향을 전환한다. 대신 공연은 최소화한다. 또 체험행사 비중을 대폭 늘려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오륜기 촛불 밝히기, 무사 기원 신년운세보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관광객에게 제공한다. 전국 최고의 해돋이 명소인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에서도 지름 8.06m, 폭 3.20m, 모래 무게 8t로 세계 최대규모의 모래시계 시간을 다시 돌리는 모래시계 회전식이 새해 첫날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열린다. 회전식에 앞서 어울림 한마당과 대북, 댄스공연 등 각종 공연과 컬링, 공예체험, 소원엽서 쓰기 등 체험행사가 열린다. 주문진 해변에서는 문화공연, 불꽃놀이로 구성된 해넘이·해맞이 행사, 강남동 모산봉에서는 새해 제례행사와 소원빌기 행사가, 옥계 해변에서는 새해소망을 기원하는 떡국 나눔행사가 열린다. 강릉시 관계자는 "올해는 과거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한 한해여서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국민의 여망이 클 것"이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로서 새해소망을 비는 국내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교사와 학생들이 떠나는 한탄·임진강 지질캠프 성황리 마무리

포천시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2일에 걸쳐 ‘한탄·임진강 지질공원으로 떠나는 지질캠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개최된 이번 ‘한탄·임진강 지질공원 지질캠프’는 포천시와 A&A문화연구소가 주관해 국가지정문화재이자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인 비둘기낭 폭포, 화적연, 멍우리 협곡 등 한탄강 일원에서 지질체험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지질캠프는 도내 중.고등학생 60여명이 신청, 한탄강 곳곳을 답사했으며, 한탄강의 생성원리와 암석 관찰 등 야외 체험학습등으로 실시했다. 특히 도내 중등지구과학 교육연구회의 권홍진교사를 비롯한 한탄강의 답사경험이 풍부한 교사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학생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재미있는 교육을 진행, 지질체험 뿐 만 아니라 별자리 관측, 조별 주제발표 등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한탄강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단일 하천내에 5개의 국가지정 문화재(명승 2개소, 천연기념물 3개소)를 보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포함해 한탄강 지질체험 및 역사, 생태, 문화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수도권 학생들 뿐 만 아니라 전국의 학생들이 찾아 올 수 있는 야외학습체험장으로 만들어 나갈 게획”이라고 밝혔다.

‘제14회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KYFA)’에서 경기예고 이세형 감독 대상

‘제14회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Korea Youth Film Awards)’에서 이세형 감독의 전교시대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지난 19일 50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14회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 심사결과 경기예술고등학교 3학년 이세형 감독의 전교시대가 여성가족부장관상인 대상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전교시대는 입시제도를 솔직하고 유쾌하게 풍자한 작품으로 화려한 액션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동아리 간의 갈등을 소재로 한국의 고등학생들이 겪고 있는 입시 문제를 흥미롭게 표현했다. 금상은 경기예고 가경란 감독의 기억세탁소, 은상은 경기영상과학고 하신행 감독의 미션1318 완벽한 라면을 끓여라가 각각 수상했다. 또 고양예고 연기과 9기 단체가 로 동상을, 한국애니메이션고 유승원 감독이 타로가게의 미스터 리로 장려상을 받았다. 연출상과 시나리오상에는 김남주 감독의 백일몽, 촬영상은 전희수 감독의 아버지, 편집상은 이정은ㆍ이승준 감독의 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장 김재성 경희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는 심사평에서 “기성세대가 이해 못할 참신한 아이디어가 녹아든 점이 흥미롭고, 작품 수준 또한 훌륭하다”며 “매년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 출품작들을 심사하면서 곧 제2의 김기덕, 봉준호가 탄생할 것 같다”고 격려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김영규 이사장은 “이번 영상대전은 현재 청소년들이 하고 있는 생각과 청소년들이 이끌어가는 미디어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뜻 깊은 축제였다”며 “영상대전에 참가한 청소년 모두가 미래 미디어산업을 이끌어가는 리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2~6일 파주출판도시서 ‘당신의 첫 번째 그림선물-2016 회동길 아트마켓’ 열려

당신의 첫 번째 그림선물-2016 회동길 아트마켓이 다음달 2~6일 파주출판도시 아출판문화정보센터(지혜의 숲)에서 열린다.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가 개최한 회동길 아트마켓은 창작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미술가들과 그들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고자 마련된 미술장터다. 무엇보다 기존의 아트페어와 달리 판매금 전액을 예술가에게 돌려주기 때문에 그들의 창작활동을 돕는 것은 물론, 가격 거품을 뺐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트마켓에는 회화를 비롯해 드로잉 액자, 판화, 디지털 프린트 등 45명 작가의 260여점의 작품과 아트상품을 만날 수 있다. 순정만화에 등장할 법한 가녀린 여주인공을 연필로 그려내는 구명선, 아트 디렉터로 알려진 디자이너 기미노(Gimino)의 세라믹 드로잉 시리즈, 낯선 여행지의 기념품처럼 정물을 그리는 김수연의 새,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는 유창창의 드로잉, 신명환의 당당토끼 시리즈, 반항하는 소녀를 그리는 이현진의 아트 포스터, 서늘한 도시를 그리는 안경수의 회화, 일상의 풍경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이만나와 이채영 등 폭 넓은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다. 작품의 가격대는 20만 원에서 150만 원 선. ‘당신의 첫 번째 그림 선물’이라는 부제에 맞게 기존 컬렉터뿐만 아니라 아트마켓을 찾는 소비자 누구나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기간 내내 ‘미술 해설사’를 통해 작품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입구에 조성된 아트샵에서는 에코백ㆍ독립 만화 잡지ㆍ포스터 등 작가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아트스페이스 휴 관계자는 “아트마켓은 예술가들의 창작환경을 돕고, 미술품 소장문화를 확산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며 “새로운 컬렉터를 발굴하는 동시에, 연말연시 소중한 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할 수 있는 기회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955-1595

안산 창작뮤지컬 ‘더 넥스트 페이지’, 서울 초연 나선다

안산문화재단이 제작한 창작뮤지컬 더 넥스트 페이지가 초연 이후 2년 만에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경기도내 공공 공연장과 상업프로듀서가 공동 개발하는, 이례적인 협업시스템으로 주목받은 작품이다. 22일 안산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창작뮤지컬 ‘더 넥스트 페이지’는 오는 24~2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12월7~18일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잇달아 상연된다. 단, 25일 공연은 매진된 상태다. 이 작품은 뮤지컬 아가사로 제9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극본상을 수상한 한지안 작가와 뮤지컬 사춘기, 마마돈크라이, 트레이스유 등으로 마니아층을 확보한 박정아 작곡가가 의기투합해 제작했다. 연출은 지난해 뮤지컬 라이어타임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신예 연출가 안현규가 맡았다. 그날들, 해를 품은 달, 파리넬리 등에서 실력을 선보였던 정도영 안무가가 안무수퍼바이저로 나섰다. 초연 당시 출연한 홍기주와 이현진에 새로운 출연진 8명까지 10명의 배우가 무대에 선다. 극은 어느 날 시간이 멈춘 동화 속 세계로 가게 된 사춘기 소녀가 고민만 하는 공주와 왕자들이 결단할 수 있도록 용기를 전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험담을 담았다. 지난 2013년 CJ크리에이티브마인즈의 리딩공연, 2014년 안산시에서의 초연 등 2년간 단계적 개발과정을 거쳐 올해에는 서울 공연에 나서게 됐다. 2016년 버전은 캐릭터의 입체화, 스토리라인의 명확화, 뮤지컬 넘버 추가 등의 변화를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초연 당시 10세 소녀였던 주인공은 15세 사춘기 소녀로 수정해 현실과 동화세계를 바라보는 시선의 확장을 시도했다. 이와 함께 동화 속 인물들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부각해 주제 의식을 강조하는 데 역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음악은 다양한 장르의 넘버를 추가 구성해 풍성함을 더했다. 관계자는 “아이에서 성인으로의 심리적 성장을 거치는 모든 연령의 관객에게 잠시나마 내 안의 나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람료 2~5만원

포켓몬고 한국 수도권 등 플레이 가능…단순 해프닝인듯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유명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가 22일 갑작스럽게 서울 등 한국 수도권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개발사인 나이앤틱이 '단순 해프닝'이라고 밝힌 만큼 수도권에서의 게임 접속은 곧 차단될 전망이다. 포켓몬고의 한국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마포구·서초구와 수원·성남시 판교 등지의 사용자들이 '포켓몬고가 갑자기 접속돼 포켓몬(게임의 목표인 귀여운 괴물)을 잡을 수 있게 됐다'며 체험담을 인터넷 게시판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공유하고 있다. 이날 대전·대구·부산 등 다른 일부 지방에서도 사용자들이 포켓몬고 접속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례가 일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폰 게임인 포켓몬고는 애초 출시국이 아닌 곳에서 구동하면 나이앤틱의 게임 서버가 자동으로 접속을 차단한다. 나이앤틱 관계자는 "이번 현상은 단순 해프닝이고 한국 출시와는 무관하다"며 "공식적인 입장을 어떻게 발표할지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이앤틱은 이번 사안의 원인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서버 등 측면에서 기술적 오류가 발생했을 공산이 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앞서 올해 여름 한국에서는 속초와 울산 일부 장소에서 포켓몬고 플레이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 게임을 체험하려는 인파가 몰린 바 있다. 나이앤틱의 국가 식별 시스템이 이 지역들을 한국 외의 나라로 인식하면서 생긴 현상으로 추정된다. 포켓몬고는 구글지도(구글맵)를 토대로 사용자 주변의 지형지물에 숨은 포켓몬을 사냥하는 게임으로, 올해 7월 발매 후 미국·유럽 등지에서 이례적 인기를 끌면서 AR 게임 대중화의 원년을 연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켓몬고는 영미권 외 아시아에서는 홍콩·일본·싱가포르·태국 등지에 서비스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미발매 상태다. 이 게임은 최근 불허로 결론 난 '구글 지도 반출'과 맞물려 국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구글의 한국 지도 반출이 안 되면서 한국판 구글맵의 기능이 제약돼 포켓몬고의 출시도 어렵게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나이앤틱의 데니스 황(황정목) 이사는 이번 달 방한 기자 간담회에서 "포켓몬고 출시와 구글맵은 무관하다"며 "빠른 한국 발매를 위해 조속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