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리틀야구단이 꿈나무들의 잔치인 제17회 구리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패권을 안았다. 구리시 리틀야구단은 7일 서울 장충리틀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노원구 리틀야구단을 5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구리시 리틀야구단은 지난해 7월 용산구청장기대회 우승 이후 1년4개월여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날 구리시 리틀야구단은 2안타로 타선이 침묵했지만 유재현(장자초)ㆍ박지오(수택초) ‘듀오’의 기민한 주루와 적시타를 앞세워 득점을 뽑아내는 등 경제야구를 펼쳐 야구 명문구단으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정찬민 감독은 “대회 우승을 위해 응원해주신 백경현 구리시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다음 대회까지 전지훈련을 통해 투수력을 보강하는 등 강팀의 면모를 놓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또 우승의 주역인 박지오와 유재현은 “우승기를 안아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해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리시가 주최하고 구리시체육회와 한국리틀야구연맹 주관으로 지난달 26일부터 7일까지 13일간 열전을 펼친 이번 대회는 전국 95개팀 1천9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지역과 구단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정조국(광주FC)이 생애 첫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정조국은 8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MVP 투표 결과 총 109표 가운데 46표를 얻어 오스마르(FC서울ㆍ39표)를 제치고 생애 첫 MVP의 영광을 안았다. 정조국은 정규리그에서 20골을 터트리며 2003년 프로 데뷔이후 처음으로 득점왕에 오르는 등 맹활약을 펼쳐 광주의 클래식 잔류를 이끌었다. 또 수원 삼성의 ‘캡틴’ 염기훈은 15도움을 기록해 2년 연속 최다도움상을 수상했고, 수원FC는 전년 대비 가장 많은 평균 관중 증가수를 보인 구단에게 주어지는 ‘플러스 스타디움’상, 성남FC는 활발한 마케팅과 팬서비스를 펼친 클럽에게 주어지는 ‘팬 프랜들리클럽’상을 받았다. FC서울의 우승을 이끈 황선홍 감독은 총투표수 109표 가운데 70표를 받아 최강희(전북 현대ㆍ33표) 감독에 앞서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영플레이어 상은 제주 유나이티드의 안현범에게 돌아갔다. 한편, 클래식 ‘베스트 11’에는 수비수 요니치(인천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권창훈(수원) 등이 뽑혔고, 챌린지 ‘베스트 11’에는 미드필더 바그닝요(부천FC), 이현승(안산 무궁화)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3년 국내 프로축구에 승강제가 도입되면서 클래식(1부리그) 팀들은 강등을 피하기 위해, 챌린지(2부리그) 팀들은 승격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축구팬들의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올 해도 예외는 아니어서 시즌 내내 강등권에 있던 인천 유나이티드가 최종전을 통해 극적으로 클래식 잔류의 기적 같은 드라마를 썼다.반면,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3부리그) 출신으로 챌린지 4위에서 준 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강 플레이오프서 클래식 11위 부산 아이파크를 연파하고 승격했던 수원FC는 한 시즌 만에 강등의 좌절을 맛봤다. 이에 축구팬들은 ‘역대급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승격한 팀이 역대급 승점을 남기고 탈락했다’고 아쉬워 하고 있다. 수원 FC가 2016시즌 거둔 성적은 10승9무19패(승점 39)다. 이는 승강제가 도입 이래 가장 높은 승수와 승점이다. 그동안 강등됐던 팀들은 2013년 대구FC(6승14무18패)와 대전 시티즌(7승11무20패)이 나란히 승점 32, 2014년 경남FC 36점(7승15무16패), 상주 상무 34점(7승13무18패), 2015년 부산 아이파크 26점(5승11무22패), 대전 19점(4승7무27패)으로 모두 수원FC보다 낮은 승점이다.역대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며 시즌 최종전까지 강등 경쟁을 몰고갔던 수원FC로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대목이다. 강등제 도입 후 올해까지 강등된 6개 팀(대전 2회 강등)들은 지난해 수원FC에 발목을 잡힌 부산을 제외하고는 모두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시민구단 또는 군인팀이었다. 이는 열악한 재정 속에 승격된 팀들이 기존의 기업팀들과 겨뤄 생존하기가 얼마나 힘든 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가장 큰 이유는 예산운용의 차이다. 수원FC는 올해 클래식에 승격된 이후 지난해 챌린지시절 5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100% 인상된 파격적인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불구, 기존 팀들의 예산 규모와 비교할 때 턱없이 모자란 예산으로 운용될 수 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시민의 혈세인 지자체 예산을 지원받는 상황에서 기업팀들처럼 수백억 원을 쏟아부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설상 많은 예산을 확보해도 기존 팀들의 양보가 없는 한 우수선수를 영입할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클래식 승격팀들이 대등한 요건 속에 경쟁을 통한 흥행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프로야구의 ‘보호선수 외 신생팀 특별지명’ 또는 드래프트제 재도입을 통한 우수선수 우선 지명권 행사 같은 특별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프로축구의 승격팀과는 다르지만 프로야구는 신생팀이 창단될 경우 전력 평준화와 기존 백업선수들의 이적을 통한 기회를 주기 위해 ‘보호선수 외 특별지명제도’를 두고 있다. 이 같은 승격팀 배려책이 마련된다면 프로축구의 승강제도는 전력 평준화를 통한 더욱 치열해진 생존경쟁으로 흥미를 유발하고 관중몰이에도 성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는 이수배 본부장이 지난 7일 열린 ‘창립 52주년 기념식’에서 30년 근속 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민보건 향상 및 협회 발전에 기여한 직원과 외부 유관기관 및 인사에게 포상 및 격려가 이루어졌으며 장기근속 직원 및 수수직원, 친절직원, 메디체크 언론상 표창 등이 진행됐이루어졌다. 30년 근속 표창을 수상한 이수배 본부장은 “건협 입사 후 지금까지 30년 발자취를 돌아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신뢰받으며 성장해 나가는 최고의 검진기관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회장 장성근)가 박근혜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기변호사회는 회원들을 상대로 서명 운동에 착수한다. 경기변호사회는 8일 정오 정기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10일까지 경기변호사회 회원 865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장성근 경기변호사회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 온 국민들은 헌정 사상 유례없는 국정농단으로 인한 헌법 붕괴 및 권력을 이용한 비리의 실상에 분노하고 절망하며 한목소리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변호사회의 사명에 따라 사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통령 수사에 대해서는 “현직 대통령을 기소할 수는 없지만 제기된 의혹에 대한 수사는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기소는 사임 이후든 나중에 생각할 문제이지 그 자체를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경기변호사회는 이메일, 팩스 등을 통해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오는 11일에는 동참 회원을 비롯해 서울 및 인천 등 수도권 타 지방변호사회와 함께 박 대통령 사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복합문화공간 원마운트(사장 석준호)가 2017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을 위한 테마파크 입장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원마운트 워터파크는 수능일인 오는 17일부터 시작해 30일까지 수험생과 동반 인에 대한 입장권 할인을 제공한다. 수험생 본인이 소셜커머스(티몬, 쿠팡, 위메프)나 오픈마켓(옥션, 지마켓 등)을 통해 수험생 특가 티켓을 선택해 구매하고 입장 시 수험표를 제시하면 된다. 수험생 특가 티켓은 종일 사용 가능한 워터파크 입장권이 장당 1만 원, 스노우파크 종일권이 장당 9천900 원이다. 스노우파크 입장권에는 스케이트 무료 대여권도 포함된다. 수험생 본인과 동반인 1인에게 모든 혜택을 동일하게 제공한다. 수험생이 SK텔레콤 통신사 사용자라면 원마운트 매표소에서도 즉석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매표소에서 수험표를 제시한 후 워터파크 2인 종일권과 스노우파크 2인 종일권 등을 각각 2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스케이트 무료 대여 혜택은 온라인 구매 채널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앞서 ‘빼빼로데이’ ‘1+1 프로모션’도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 워터파크나 스노우파크 종일권 1매 구매 시 1매를 덤으로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원마운트 홈페이지(www.onemount.co.k)나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딜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전화 1566-2232
안양시는 만안구 박달동 명소화 사업의 하나로 호현삼거리 일대 코카콜라 물류센터부터 수도 크레인까지 총연장 750m에 이르는 담장에 대해 디자인개선사업을 추진한다.8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시와 안양문화예술재단 등의 지원으로 시와 산학협력을 맺은 연성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을 비롯한 시 자원봉사센터와 박달2동 주민 등 40여 명이 주축이 돼 추진된다.지난 5~6일 바탕색 도색에 이어 오는 12~13일 바탕색 위에 호현마을 설화를 주제로 한 호랑이와 여우의 사랑이야기가 아이콘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또한, 이 설화는 소중한 스토리텔링의 소재로서 박달동 마을 만들기와 각종 콘텐츠로도 활용된다.시 관계자는 “안양의 관문인 박달동 호현삼거리 일대는 주거지역과 준공업단지가 혼재돼 미관과 환경적 측면에서 다소 낙후된 면이 있어 이번 담장디자인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작은 변화로 낙후지역이라는 오명을 씻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오는 21일 오후 1시 시청 강당에서 지방세 고액체납자들을 대상으로 압류한 명품들을 공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공매할 물품은 롤렉스와 피아제 명품시계 2점, 명품가방 8점, 순금 등 귀금속 22점, 골프채 6점, 고급양주와 수석 10점 등 모두 48점이다. 공매물품은 명품전문 감정업체의 감정을 통해 100% 보증을 약속받았다. 물품별 매각 예정가격과 사진은 안양시청 홈페이지(anyan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매방법은 물품별 개별공매로 이뤄진다. 당일 오후 1시부터 관람 후 입찰서를 제출한 매각예정가격 이상인 최고액의 입찰자가 낙찰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낙찰자는 매각대금을 현장에서 즉시 현금 또는 계좌 이체로 납부한 상태에서 물건수령이 가능하다. 공매대금 전액은 지방세 체납액에 충당된다. 한편, 시는 올해 들어 지방세 고액체납자 16명의 집을 가택 수색해 명품가방과 귀금속을 비롯해 149점을 압류했고, 현장에서 체납세 1억500여만 원을 징수한 바 있다.
“동문 간 화합과 단합을 통해 100년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총 동문회로 거듭나겠습니다.” 인천 강화군 강화초등학교 총 동문회장에 선출된 이응식 신임회장(59)의 취임 일성이다. 이 회장은 강화초 61회 졸업생으로 강화군 문화예술과장, 기획감사실장 등을 역임하면서 강한 추진력과 매사에 빈틈없는 업무처리로 군 행정발전에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6월30일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퇴직했다. 이 회장은 “강화를 대표하고 100년이 넘는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강화초등학교에 걸맞은 총동문회를 만들어 가겠다. 또 불민한 사람이 동문회를 대표하는 자리를 맡아 무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동문의 뜻을 모아 100주년 기념사업 등 다양한 학교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인천 강화군의 강화종합전시관이 ‘강화미술관’으로 명칭을 변경, 전문 예술 전시관으로 탈바꿈한다. 미술관은 지난 2012년 전문적인 문화시설로 증·개축 한 후 강화종합전시관으로 문을 열었다. 그동안 강화종합전시관은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없애는 한편, 기성, 신예작가들의 작품 발표와 전시공간으로 활용됐으나 전시관 명칭을 두고 예술적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역 문화예술계의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지난여름 명칭 공모와 심사를 거쳐 ‘강화미술관’으로 확정했다. 강화미술협회는 미술관 명칭 변경을 축하하는 회원정기전 및 한중교류전시회를 오는 10일~16일까지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