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Wee센터,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가족워크숍 진행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윤일경) Wee센터는 지난 5일 교육청 제2회의실에서 관내 중ㆍ고등학생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2016 Wee센터 가족워크숍’을 진행했다. Wee센터는 이번 가족단위의 워크숍 진행을 통해 학생과 부모의 상호이해를 높이고 가족응집력을 강화해 학업중단 위기에 있는 학생들의 학습, 정서, 관계 등 다양한 요인의 문제를 풀어 학업중단 예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관내 중ㆍ고등학생 중 학업중단숙려제에 참여했거나 학교부적응 등 학업중단 위기에 있는 학생 및 가족들이 가족소통강의와 무용동작 치료프로그램 참여로 가족 간 정서적 안정감과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소통의 장이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솔직히 가족워크숍에 참여하기 전에는 너무 귀찮고 피곤하다는 생각만 들었으나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니 가족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한 번도 부모님과 얼굴을 마주 보지 않고 얘기를 했던 것이 떠올라 부끄러워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Wee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의 참여가족들이 긍정적 반응을 보여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족단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야구 FA 18명…막오른 ‘쩐의 전쟁’

두산 베어스의 통합우승으로 2016시즌을 마친 프로야구가 역대 최대 규모의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이 열리면서 10개 구단이 본격 ‘쩐의 전쟁’에 들어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2017년 FA 자격을 취득한 1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예상대로 좌완 에이스인 김광현(SK), 양현종(KIA), 차우찬(삼성)과 국내 최고의 타자로 평가받는 최형우(삼성)가 FA 시장에 나왔다. 또 준척급인 3루수 황재균(롯데)과 사이드암 투수 우규민(LG)을 비롯, 두산의 유격수 김재호, 좌완 마무리 이현승, KIA의 거포 나지완(외야수)도 FA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외에 kt의 외야수 이진영과 NC의 내야수 이호준, LG 투수 봉중근, 내야수 정성훈, NC 포수 용덕한 등 고참 선수들도 포함 됐다. 이날 공시된 FA 선수들은 9일까지 KBO에 권리 행사 승인을 신청하고, KBO는 10일 FA 승인 선수를 공시한다. 신청ㆍ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면 11일부터 본격적인 FA 시장이 열리며, 선수들은 올해부터 바뀐 규정에 따라 원소속 구단과의 우선 협상없이 10개 전 구단과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 올해 FA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국내 프로야구 사상 첫 100억원 ‘대박’을 터뜨리느냐 여부와 ‘막내’ kt가 얼마나 통크게 지갑을 여느냐다. 그동안 프로야구 FA 최고액은 지난해 박석민이 NC와 4년간 96억원에 계약한 것이 최고액이다.올해는 해외 진출과 국내 잔류를 저울질 하고 있는 김광현, 양현종, 최형우 등 최고의 투수와 타자들이 FA가 돼 만약 국내 잔류가 결정될 경우 1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기본적으로 이들 3명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쪽으로, 차우찬은 일본 무대 진출 의향을 내비치고 있지만 조건이 좋지 않으면 국내 잔류 가능성이 높다. 한편, 지난해 1군 데뷔 후 2년 연속 ‘꼴찌’에 머문 kt가 이번 FA 시장에서 어떤 선수를 잡을 지도 관심사다. 지난해 FA서 ‘프렌차이즈 스타’ 유한준(외야수) 영입에 60억원을 투자했던 kt는 내년 시즌 전력 보강을 위해서는 FA에 거액 투자가 필수다.kt는 2대 감독으로 지난달 취임한 김진욱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만큼 대어급 또는 최소 준척급 선수 영입에 지갑을 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