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벽제농협 자재센터 개점, 영농자재와 생활용품 원스톱으로 구입

고양 벽제농협(조합장 이승엽)이 심천지점 마당에서 영농자재와 생활용품을 원스톱으로 구입하는자재센터 개점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점한 자재센터는 기존의 노후하고 협소했던 영농자재판매장을 확장 신축해 660㎡면적으로 고양시 최대 규모 매장이다. 이곳에서는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자재와 생활용품을 대형마트식으로 편리하고 쾌적하게 진열대를 갖추어 원스톱으로 자재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이날 개점식에 앞서 ‘고양쌀(고품질쌀) 시식회’도 실시했다. 벽제농협과 고양시농업기술센터가 함께 진행한 고양쌀 시식회는 추청, 하이아미, 고시히카리 등 기존 고품질 품종과 참드림, 밀크퀸 등 신품종벼 도입에 반영하고자 밥맛을 비교해보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승엽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2년 풍년 농사를 지어주신 농업인들의 수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설의 규모는 물론 이용 만족도에서 전국 최고의 영농자재센터가 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점식에는 120여명의 임직원과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필례, 김혜련 시의원과 영농자재생산업체 대표 등 많은 내외빈들도 참석하여 자재센터 개점식을 축하했다.

문체부,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대체투자자 변경 승인

인천시 중구 영종도 미단시티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영종도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대체투자자를 변경승인 했다고 7일 밝혔다. 새로 선정된 대체투자자는 중국도시화 정책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중국 전역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부동산 개발기업이다. LOCZ복합리조트는 국내 최초 외국인전용 카지노업 사전심사로 승인된 사업으로 리포의 투자철회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문화체육관광부의 투자자 변경승인으로 사업이 정상궤도에 진입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영종 지구에는 파라다이스, 인스파이어, 그리고 LOCZ 등 3개의 카지노 복합리조트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영종지구 내 미단시티는 그 자체로 휴양과 위락, 주거가 집적화된 한·중 비즈니스 관광복합도시로 특화계획돼 있다. 인천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LOCZ 복합리조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복합리조트의 집적화, 대형화, 복합화 전략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여 영종도를 서비스산업의 허브로 조성하고 인천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금융교육 메카 된다…전국 최초 금융현장체험단 출범

인천이 전국 최초로 현장 금융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금융교육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인천지원은 7일 NH농협은행 인천본부 대강당에서 진웅섭 금감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홍일표·박찬대·신동근 국회의원과 지역 중·고교 교장 및 인천시 교육청 관계자, 지역 금융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금융현장체험단’ 출범식을 가졌다. 금융현장체험단은 ‘1사1교 금융교육’을 확대해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금융 체험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1사1교 금융교육은 학교 교실에서 이론 위주로 진행됐다. 또 현행 금융체험은 은행 본사에 한정돼 있어, 서울지역 학생들만 금융체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인천금융현장체험단은 이를 보완해 실제 금융기관에서 현장 업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프로그램은 크게 밀착체험형과 견학·모의체험형으로 나뉜다. 밀착체험형은 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은행·카드·보험·증권사의 인천본부나 점포를 찾아 실제 업무를 체험하는 방법이다. 은행에서는 계좌 개설과 체크카드 발급을 해 보고, 외국 지폐 환전과 위조지폐 감별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보험사에선 자신에게 맞는 보험상품을 분석·설계하고, 자동차보험 심사·지급 절차도 배울 수 있다. 이 밖에 각 금융사 본사와 체험견학센터를 찾는 견학·모의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번 체험단에는 은행 10곳과 카드사 4곳, 보험사 17곳과 증권사 5곳 등 모두 36개 지역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NH농협 인천본부에서 은행 업무를 체험한 김세령양(인천금융고2)은 “직접 금융업무를 하며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이나 적성에 맞는지 알 수 있었고, 금전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도 얻었다”고 전했다. 금감원 인천지원과 인천시 교육청은 향후 초등학생들도 금융체험을 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진 금융감독원장은 “현재 금융분야 조기교육 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이 사실”이라며 “금융현장체험단이 올바른 금융태도 형성과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고, 인천이 금융교육 모범 도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인천공항공사 상생의 길을 걷기로…7일 상생협약 체결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지역 항공산업 육성에 함께하기로 손을 잡았다. 시와 공항공사는 7일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시와 공항공사는 항공정비(MRO) 산업단지 개발과 항공산업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중점을 두고 협력할 예정이다. 또 항공정비 등 전문인력 교육, 항공부품 연구개발을 비롯해 남동, 주안 국가산업단지 생산 집적화 방안도 만든다. 특히 시와 공항공사는 양 기관장을 포함한 상생협력협의회를 구성해 현안 과제 해결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연 2회 정례회의를 열고 양 기관의 협조사항과 공동 협력사항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와 인천공항공사가 상생하면서 지역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인천공항과 연관된 정책을 적극 발굴해 항공융·복합사업이 인천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와 공항공사가 상생협력 관계를 맺으면서 시의 지방세 감면 중단 방침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3일 조례규칙심의회를 열고 인천공항공사·인천항만공사에 취득세 등 지방세를 감면해주는 내용을 삭제한 ‘인천 시세 감면 조례’ 개정안을 의결, 인천시의회에 안건으로 상정했다.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지방세 감면혜택 중단이 최종 확정된다. 하지만, 공사가 시와 상생협약을 맺고 지역 항공산업 발전과 사회공헌에 일조하기로 했기 때문에 시의회에서 지방세 감면 조항을 연기할 가능성이 크다. 공항공사 측은 이날 상생협약 외에 별도로 시의회를 방문, 지방세 감면 조항과 관련한 간담회를 했다. 정일영 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이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세계 최고 공항으로 성장한 만큼,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은 의무라고 생각한다”면서 “인천공항과 지역사회의 공동성장이라는 가치창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1천526억원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3분기 1천526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5천554억 원, 영업이익 1천516억 원, 당기순이익 1천526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9.4%, 영업이익은 23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천418억 원 늘어 흑자로 돌아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영업실적이 좋고, 연료유류비 절감, 경영정상화 방안 등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늘었으며, 이자보상배율도 3.9배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 비영업자산인 금호터미널 지분 100%와 지난 6월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 지분 50%를 전량 매각해 차입금을 줄여 3분기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을 572.2%로 낮췄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419.1%p 감소해 재무건전성도 개선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4분기 여객부문에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부정기편 취항, 일본 오사카, 미야자키, 인도 델리 등 겨울 휴양지 중심 증편 계획을 세워 겨울 수요를 활성화하고, A380 5·6호기를 도입해 미국 LA 일 2회, 뉴욕 일 1회, 호주 시드니 일 1회 운항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삼성전자와 함께 지역 제조업 공장 스마트화 보급

인천시가 삼성전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인천 지역 제조업 공장의 스마트화 보급에 나선다. 인천시는 7일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 주은기 삼성전자 부사장(상생협력센터장), 박인수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스마트공장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공장’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생산성 및 제품 불량률 감소 등 제조 전 과정의 생산시스템을 최적화하는 공정 혁신을 의미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의 전국 확산을 위해 지난 2014년 시범사업을 거쳐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지난해부터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현장자동화와 생산관리시스템(MES),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공장에너지관리(FEMS) 등 공정개선 투자금의 50%(최대 5천만원)를 지원한다. 시는 인천지역에서 진행된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에 참여한 44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효과를 분석한 결과, 불량률이 43% 감소하고, 생산성 40% 향상, 설비 가동률 29% 향상 등의 성과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국가사업 이외에도 밀려드는 보급사업 신청기업을 지원하려고 올해 추경에 별도의 시비 예산 3억원을 편성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올해는 인천지역 내 공장을 보유한 제조 중소·중견 기업 6개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지원하고, 내년엔 10개 기업 정도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조기업의 체질을 바꾸는 스마트공장 도입지원을 통해 인천지역의 제조기업의 생산성 향상, 품질향상 등 제조기업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인지역 전통시장 청년몰 조성 사업, 청년 아이템으로 새롭게 태어나기 ‘박차’ 가한다

수원 영동시장, 평택 통복시장, 인천 강화중앙시장 등 경인지역 전통시장 3곳이 청년 상인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활로 모색이 기대된다. 특히 혼밥집(혼자 와서 밥을 먹을 수 있는 집)등 최신 트렌드와 지역특성이 반영된 청년몰이 등장하면서 침체된 시장에 생기를 불어 넣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7일 중소기업청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청년몰 조성방안’을 확정하면서 수원 영동시장 등 경인지역 3개 시장을 비롯 전국 16개 시장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청년몰은 시장 내 빈 점포 등 유휴 공간을 활용, 점포 20여곳을 조성한 뒤 19~39세 이하의 청년상인을 입점시켜 입점 상인들과 협업 기능 등을 갖출 예정이다. 청년몰 한 곳당 지원되는 예산은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최대 15억 원에 달하며 해당 시장은 10%를 자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원 영동시장과 인천 강화중앙시장은 지난 9월부터 본격적으로 청년몰에 입점할 청년 창업가를 모집, 1차 선정을 마친데 이어 2차 모집에 나섰다.시장측은 청년몰 모집에 있어 무엇보다 지역 문화와 참신한 아이디어가 융합된 창의적인 점포를 유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선정했다. 이날 현재까지 총 20명의 지원자가 신청한 영동시장은 지난 3일 1차 품평회를 통해 역량 있는 14명의 청년 창업가를 선발했다.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있는 시장의 콘셉트에 맞춰 ‘예술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는 문화특화 상품 가게와 특색있는 먹을거리 장터 등의 사업 아이템이 선정됐다.1인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한 ‘혼밥집(혼자 와서 밥을 먹을 수 있는 집)’ 가게, 3D 프린터기를 활용해 장식품 등 쥬얼리를 만드는 청년 상인, 수원화성 공심돈 등 문화재를 도자기로 만들어 판매하는 아이템 등이 청년몰에 입점할 1차 대상자로 뽑혔다. 점포명에서도 청년층의 재기 발랄함이 묻어난다. 지난 4일 품평회와 면접 등을 거쳐 청년상인 1차 입점 후보자 7명을 선정한 인천 강화중앙시장에는 쌀 베이커리 전문점과 카페를 접목한 ‘라이스 봉봉’, 도예를 선보이며 교육을 진행하는 ‘물댄동산’, 사진을 프린트해 공예품 등에 인쇄해주는 ‘스튜디오 잼’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달 중순께 청년몰 참여 사업자 모집에 나서는 평택 통복시장은 외국인이 시장을 많이 찾는 점에 착안, 다문화 음식을 위주로 독특한 아이템을 가진 청년 창업가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3개 시장은 올해까지 청년 창업가를 모집하고, 교육과 콘텐츠 컨설팅 등을 진행해 이르면 내년 봄께 전통시장에서 청년몰을 선보인다. 이훈 수원영동시장 청년몰사업단 팀장은 “역량 있는 청년 창업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 등에도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라며 “사업 아이템과 콘셉트, 상인의 열정 등을 철저히 따져 내실있는 청년 창업가를 유치하면 더욱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11.5%… 5주 연속 하락세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따른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주 연속 하락해 11.5%로 나타났다. 7일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남녀 유권자 2천528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1.9%pㆍ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웹사이트 참조) 결과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7.5%p 하락한 11.5%를 기록했다. 이는 리얼미터의 역대 주간 집계에서 역대 대통령 최저치로 기록됐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12.6%보다도 낮다. 다만, 박 대통령의 2차 대국민담화 발표가 있었던 4일에는 대국민사과가 미흡했다는 여론에도 60대 이상(3일 23.5% → 4일 28.4%)과 새누리당 지지층(3일 36.9% → 4일 42.6%)에서 지지율이 반등하며 하락세를 멈추고 12.7%로 소폭 반등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8%p 오른 33.0%로 2주 연속 상승하며 1위를 수성, 새누리당과의 격차를 11.6%p로 벌렸다. 국민의당은 1.6%p 오른 15.8%를 기록했고 정의당도 1.3%p 올라 5.8%가 됐다.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는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주보다 0.6%p 오른 20.9%로 2주 연속 상승하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제치고 3개 여 만에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반 사무총장은 지난주보다 3.8%p 떨어진 17.1%로 3주 연속 하락하며 기존 최저치(7월 3주차 20.2%)를 경신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0.2%p 오른 10.7%로 2주 연속 상승했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주보다 3.2%p 오른 9.1%로 최고치를 2주 연속 경신하며 처음 4위로 올라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5.9%로 0.2%p 하락해 이 시장에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