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는 20일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면적 5천㎡이상 대형 공사현장 27개소의 현장소장 및 안전관리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대형공사현장 안전사고 및 화재발생 사례, 공사장 임시 소방시설 설치안내 및 사용법 교육, 주택기초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한 안내 등이 이뤄졌다. 특히 최근 발생한 대형공사장 화재 사례들의 철저한 원인 분석을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박승주 서장은 “대형 공사현장에서의 화재발생은 반드시 큰 인명피해로 연결될 수 있다”면서 “관리소장 및 안전관리자의 적극적인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포=양형찬기자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내 미사1동주민센터가 첫 삽을 떴다. 시는 지난 19일 이종수 시장 권한대행(부시장)과 이현재 국회의원,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망월동 1071에서 미사1동 주민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센터는 토지매입비 43억7천200만원을 포함, 모두 107억2천2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부지면적 1천600㎡ㆍ연면적 2천994㎡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내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지하 1층은 주차장과 기계실, 지상 1층은 민원실, 예비군 동대본부가 위치하며 지상 2층에는 주민회의실과 각종 취미교실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 지상 3층에는 체력단련실과 다목적실로 꾸며지게 된다. 이종수 시장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미사1동주민센터는 청사 건물로서는 처음으로 설계공모와 경관심의, 주민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공간구성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구성됐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와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군포지역의 노ㆍ사ㆍ민ㆍ정이 합리적 임금체계 개편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시는 지난 18일 ‘2016 군포시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 함께한 지역 내 노사 관계자들에게 2017년부터 공공부분(시 출자ㆍ출연기관, 시의 사무를 위탁받은 기관)에서 시행될 ‘군포시 생활임금제’ 등에 대해 토론했다. 생활임금은 근로자의 인간적인 삶을 보장하는 최저임금에 최소한의 문화생활 등을 누리는데 도움이 될 비용을 더한 임금으로 군포시는 지난 4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9월 처음 도입될 생활임금을 7천480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시는 협의회에서 지역의 모든 기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임금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해 나가고, 근로조건 개선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하며 관련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 채택을 주관했다. 이날 노ㆍ사ㆍ민ㆍ정 공동선언문은 김윤주 군포시장, 한성수 한국노총경기중부지역지부장, 한정수 군포상공회의소회장, 이석진 군포시의회의장, 조희련 군포경찰서장, 서호원 고용노동부안양지청장이 함께 채택해 발표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이번 공동선언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게 협의회 노사 대표자들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군포의 노사민정협의회가 좋은 일자리 창출,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의 모범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우리집 1층에 경로당이 들어온다면…” 부천시가 한 다세대주택 1층에 경로당을 입주시킬 예정이어서 일부 입주민들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부천시는 20일 1억4천만 원의 예산으로 원종동의 한 다세대주택 1층을 매입해 경로당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12세대가 거주하는 이 다세대주택은 한 층에 4가구가 입주했으며, 한 가구당 82㎡ 규모이다. 해당 경로당은 임시 건물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최근 경로당이 있던 토지주가 이전을 요구하자 시가 새로 입주할 건물을 물색했다. 시는 이 경로당 가까운 곳에 신규 경로당을 개관해야 어르신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이 다세대주택을 선택했다. 매입 계약을 할 당시 시는 다세대주택 소유자 12명 중 8명의 동의를 받고 관련 절차를 진행했다. 하지만 경로당 개관일이 다가오면서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입주민들이 시에 경로당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 입주민은 “이런 다세대주택에 경로당이 들어와도 되는지 의문스럽다”며 “입주민들에게 제대로 통보조차 하지 않고 시가 업무를 추진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또 다른 입주민은 “경로당이 입주하면 집값도 떨어지고 외지인이 들락거리면서 불안하고 불편한 점이 많을텐데 여기에 살 사람이 어디 있겠냐”며 “일부 시민들의 희생을 강요하기보다는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시가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시는 관련 절차에 의해 적법하게 처리했기 때문에 철회는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대부분 여성분이 많기 때문에 주민들이 걱정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어르신들이 계시니까 범죄 예방 효과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다세대주택 입주자들은 계속 바뀌기 때문에 소유자들의 동의를 얻어 입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부천=김현수기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지난 19일 지하1층 강의실에서 생명사랑팀(정신건강의학과 이강준 교수) 주재로 서울 및 경기지역 정신보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자살시도자 및 유가족 지원의 실제’라는 주제로 ‘심리부검과 유가족 지원’(중앙심리부검센터 선임연구원 이효진)에 대해 실시됐다. 또 ‘도박중독과 자살상담의 실제’(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기남부센터 임미선)를 주제로 한 세미나도 진행됐다. 일산백병원 생명사랑 위기대응센터장 이강준 교수는 “자살시도자의 실제 상담사례를 토대로 위기대응 관리와 유가족의 심리적 안정, 심리부검 사례관리를 통한 효율적인 자살예방 대처방안을 함께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백병원은 보건복지부 국고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관리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 기로경로당(회장 강정규)은 20일 회원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기원하는 ‘제1회 기로경로당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준 대한노인회 장안구지회장과 권춘규 정자2동장, 지영기 정자2동주민자치위원장, 김통래 전수원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경로잔치에서는 정자2동 주민자치센터의 우쿠렐레와 댄스스포츠 프로그램 수강생 및 정자2동마을만들기협의회 회원의 색스폰 연주와 노래 등 무료공연이 펼쳐졌다. 기로경로당 회원들은 식전공연과 식사를 즐기고 식후에 팀별 개인별 노래자랑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강정규 기로경로당 회장은 “회원들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자체 경로잔치를 준비했다”며 “회원들이 모두 참석하여 즐겨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김예나기자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는 지난 1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영화배우 정준호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 받은 정씨는 “영화인으로서 한중 문화교류와 한류 문화콘텐츠 확산 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한중 교류 전문기관인 한중도시우호협회의 활동을 적극 홍보하고 지원함으로써 한중 문화교류 확대와 한중 우호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한중도시우호협회는 지난 5월 설립된 외교부 소관 사단법인으로 중국 협력단체들과 함께 한중 지방정부 교류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광명시와 중국 훈춘시, 러시아 하산시 등이 공동추진하는 유라시아 철도 국제관광사업의 주관단체로 선정됐다. 광명=김용주기자
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진권)은 통일교육문화 조성과 평화통일을 염원하고자 ‘2016 남북 어울림 통일축제’를 열었다. 지난 19일 안성지역 한겨레 중ㆍ고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지역 인사와 초ㆍ중ㆍ고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축제 한마당은 전시마당과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생각을 교류하는 토론마당, 어울림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화합의 장을 열었다. 정진권 교육장은 “북한 이탈 학생들이 대한민국 교육을 당당히 받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통일교육문화 조성에 모두 앞장서 나가자”고 당부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가평군 북면과 자매결연 도시인 성남시 수내2동이 교류증진을 위한 농산물직거래 장터를 개장 유통과정 없이 농가에서 생산, 직접 판매해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19일 성남시 수내2동에서 열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서 총떡ㆍ도토리묵ㆍ묵나물ㆍ두부 등은 오전 중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으며, 잣ㆍ생 표고ㆍ배 등 많은 양의 농산물이 판매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장터에는 청정지역인 가평 북면에서 생산된 사과를 비롯해 잣ㆍ쌀ㆍ은행 등 15개 농특산물과 이를 가공한 포도주ㆍ배즙ㆍ도토리묵ㆍ두부ㆍ머루주 등 13개 품목과 총 28가지 품목이 판매됐다. 이들 농산물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과 무농약 인증을 받아 지역 작목반 추천 농가의 검증받은 농특산물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지난해보다 검증받은 농산물이 늘어 토종꿀ㆍ토마토ㆍ흙 토마토 등을 추가해 더욱 풍성한 시골장터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농가에서 직접 가공한 두부와 도토리묵, 묵나물은 행사가 열린지 3시간만에 모두 판매됐으며 총떡(메밀전병) 또한 준비된 양을 오전에 모두 소진했다. 한편, 가평군 북면과 성남시 수내2동은 2008년 6월 결연을 맺은 후 8년 동안 23회에 걸친 농산물 직거래, 일손 돕기 및 청소년 체험활동 등을 통해 농촌과 도시 간 상생을 위한 동반자로의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