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경기북부로 단풍 여행을 떠나는 것은 어떨까? 경기도는 20일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경기북부 지역에 가볼 만한 수목원 5곳을 추천했다. 경기북부는 서울에서 불과 1∼2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으로, 수도권 주민들이 주말 나들이를 떠나기엔 그만이다. 도가 추천한 수목원은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남양주 산들소리수목원, 양주 장흥자생수목원, 포천 평강식물원, 포천 국립수목원 등이다. ◇ 가평 아침고요수목원…희귀식물·자생 야생화 등 5천여 종 볼거리 가평군 상면 축령산 자락에 자리 잡은 아침고요수목원에는 희귀식물과 자생 야생화 등 5천여 종의 식물이 가을 정취를 한껏 뽐낸다. 다음 달 27일까지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 전시회가 열려 화려한 색감을 즐길 수 있다. 주말인 오는 22일과 29일에는 가을 음악회, 드라이 플라워 만들기, 푸드 트럭 등 프로그램으로 가을축제를 연다. 어린이 방문객을 위해 60여 종의 동물을 만날 수 있는 동물원도 운영한다. ◇ 남양주 산들소리수목원…단풍 구경하고 체험도 하고 서울과 경계인 남양주 별내신도시 불암산 자락에 있는 산들소리수목원은 어린이 관람객이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는 곳이다. 야생화와 허브 등 1천200여 종의 식물을 만날 수 있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재미와 학습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 수목원은 이색 완구를 직접 만져보고 즐길 수 있는 신기한 물건박물관, 온실정원, 알파벳 모양으로 꽃을 모은 영어정원, 월별 탄생석으로 꾸민 탄생원, 지구 탄생의 비밀을 엿볼 수 있는 풍화·침식작용 코스 등으로 구성됐다. ◇ 양주 자생수목원…100년 이상 수령 '잣나무 숲' 일품 양주 장흥관광지에 들어선 자생수목원은 14개 주제 정원에 1천200여 종 식물이 가을색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사계절을 테마로 한 '계절 테마원', 교과서에 나오는 화초를 심은 '교과서 식물원', 국내 자생취를 볼 수 있는 '취원', 꽃과 연못이 어우러진 '계류원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100년 이상 수령의 잣나무 숲에서는 산림욕뿐만 아니라 곤충 체험, 동물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포천 평강식물원…멋진 풍광에 '드라마 촬영 명소' 야생화를 테마로 조성된 평강식물원은 드라마 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다.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 인근 억새로 유명한 명성산 자락에 있는 식물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인 6천여㎡ 암석원을 비롯해 50여 개 수련을 모아놓은 연못 정원, 사철 푸른색을 만끽할 수 있는 잔디광장 등 12개 테마로 꾸며졌다. 단양쑥부쟁이를 비롯해 구절초, 산국, 미역취 등 멸종위기 식물도 만날 수 있다. 습지원 전망대에 다람쥐들이 펼쳐놓은 밤송이, 잣 방울, 도토리는 덤이다. ◇ 광릉숲과 국립수목원…'540년 보존 천연자연림'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1천여㏊에 달하는 광릉숲은 1468년 세조 임금의 능림(陵林)으로 지정된 이후 540여 년간 보존된 천연자연림이다. 국립수목원은 이 천연림을 배경으로 1987년 문을 열었다. 수목원에는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100㏊의 전문전시원, 임업의 역사를 한눈에 엿볼 수 있는 산림박물관, 국내·외 식물과 곤충 등을 모아 놓은 산림생물표본관, 산림동물보전원, 난대온실, 열대식물 등 다양한 생태를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다.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숲태교프로그램, 광릉숲 산새탐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연합뉴스
오토바이 수리 견적서 등을 부풀려 수억원대 허위 보험금을 가로챈 오토바이 수리점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 남부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오토바이 수리점 대표 A씨(38)를 구속하고, 보험금을 나눠 가진 오토바이 소유자 B씨(26)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3년 10월부터 올 3월까지 수원에서 오토바이 정비소를 운영하며 보험사에 수리비를 허위 청구하는 등의 방식으로 84회에 걸쳐 1억 3천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 등 오토바이 소유자들은 정비소에 오토바이를 맡긴 뒤 A씨가 타낸 보험금의 일부를 나눠 가진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오토바이 수리 사진 등 관련 자료를 보험사에 제출하지 않고 보험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악성 민원을 넣겠다고 협박, 보험금을 먼저 지급받은 뒤 이를 오토바이 소유주들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오토바이 수리점에서 부당한 보험금 청구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관주기자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최종선)은 19일 서울대와 연세대에서 경기도 청각장애학생과 또래친구가 함께하는 대학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뤄진 이번 대학탐방은 2016 경기도 청각장애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준비됐다.이날 학생들은 대학문화 체험은 물론, 대학생 멘토링을 통해 학생 자신의 꿈과 비전을 갖고 진로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 대학탐방에 참여한 청각장애 고등학생은 “친구와 함께 생각을 현실로 꿈꿀 수 있는 대학체험을 하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학생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자신의 꿈과 진로를 친구들과 공유하고 구체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선 교육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대학 학과에 대한 정보를 갖고, 대학진로에 대한 목표의식을 고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안영국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조창래)는 19일 민방위 날을 맞아 전 직원과 관내 초등학교 11개 대상 지진 대피 훈련과 기초소방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최근 경주지역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전 직원 및 어린이들에게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효과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119 지진대피훈련’은 대규모 강진이 발생, 학교 및 인근 주요시설이 흔들리는 상황을 가정해 ▲지진훈련 경보 발령에 따른 행동요령 ▲운동장 또는 공원으로 대피요령 ▲지진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 시의 119신고요령, 소화기·소화전 사용방법 등 실전 위주의 교육으로 이뤄졌다. 조창래 서장은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지진발생시의 행동요령을 교육하는데 앞장, 어떤 재난 발생 시에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안영국기자
용인시 기흥구 서농동은 관내 미용기술 소지자 2명이 주민센터에서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재능기부 형식의 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서농동은 앞으로도 매달 셋째주 월요일에는 주민센터에서 무료 미용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주민센터를 방문한 한 어르신은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자르는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주민센터에서 무료로 잘라주니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안영국기자
‘빵 할아버지’가 고구마 100상자를 기부, 주변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19일 용인시 처인구 중앙동에 따르면 지난 14일 ‘빵 할아버지’로 알려진 모질상씨가 본인이 수확한 고구마 10kg짜리 100상자를 불우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기부했다. 이날 기증받은 고구마는 모씨의 뜻에 따라 저소득가정과 독거노인들이 거주하는 복지시설에 전달됐다. 모씨는 지난 2014년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한 번도 빠짐없이 빵을 구입해 홀로어르신과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어 중앙동에서는 ‘빵 할아버지’로 잘 알려져 있다. 동 관계자는 “모씨는 매주 홀로어르신이나 저소득 가정을 매주 방문해 따뜻한 정을 나누는 분으로 관내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안영국기자
용인시는 관내 26개 기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기업협의체’로부터 2천구좌를 기부받았다. 협의체는 지난 15일 열린 개미천사 나눔페스티벌에서 시에 2천구좌를 기부했다. 지난 6월 발족한 자원봉사 기업협의체는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봉사를 위해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기업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기 위해 결성됐다. 협의체 관계자는 “기업이 지역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공유해 나가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했다.”며 “사회공헌 차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안영국기자
용인시 기흥구는 구성·기흥농협조합장기 게이트볼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8일 기흥동 게이트볼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기흥구 게이트볼 지회가 주최했으며, 어르신들의 생활체육 활동기회를 제공하고 체력 증진과 게이트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12개팀 80여 명의 선수가 참여, 우승은 기흥동 게이트볼 분회, 준우승은 동백동 게이트볼 분회가 각각 차지했다. 기흥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게이트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활력 넘치는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안영국기자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1동 주민들이 최근 한마음 체육대회를 갖고 돈독한 우애를 나눴다. 새마을 공원에서 열린 한마음 체육대회는 풍덕천1동 체육회에서 주관했으며, 2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정찬민 용인시장과 시의원들도 함께 했으며, 주민자치센터 동아리의 풍물놀이, 벨리댄스 공연과 ‘문정중학교 세로토닌 드럼클럽’의 난타공연 등이 열렸다. 동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소통과 화합할 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안영국기자
용인시는 19일 처인구 포곡읍 대웅경영개발원에서 ‘마을공동체 활동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마을활동가는 지역사회의 공동체 문화를 회복시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사람들로 이번 워크숍에 50여 명이 참석했다. 마을공동체사업의 우수사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으며 이천시에서 주최하는 쌀문화축제를 방문해 벤치마킹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마을공동체 사업의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에서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따복공동체, 마을기업 등 다양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용인=강한수.안영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