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초막골 유아숲 조성사업 확정

군포시가 국토교통부에서 공모 선정하는 ‘개발제한구역내 환경개선사업’에 시가 신청한 ‘초막골 유아숲 조성사업’의 최종 선정 사실을 지난 2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통보 받았다고 더불어민주당 김정우의원(군포시갑)이 2일 밝혔다. 이로써 군포시는 이 사업에 투입되는 총사업비 10억원 중 8억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초막골은 군포시의 대표적인 생태공원 구역으로 생태와 관련된 여러 가지 체험시설들이 입지해 있어 유아들의 숲체험 및 자연교육 환경으로 최적의 장소로 인정받고 있다. 시는 13,000㎡의 면적에 2017년 중 실시설계와 공사를 진행하여 테마 숲, 생태교실, 숲 운동장 등의 주요시설을 조성하여 도시 밀집 지역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뛰어난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 즐길 만한 도시명소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당초 군포시의 사업 응모 이후 군포시는 심사위원들의 실사평가에 철저히 대비하였고 김정우 의원은 중앙정부의 진행상황을 체크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와 국회의원이 지역 현안사업에 공조하여 거둔 또 하나의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정우 의원은 “군포시는 ‘책의 도시’이면서도 상대적으로 시민들의 평균 연령이 젊어 영유아 인구도 많은 편이다. 이런 젊은 부모들과 영유아에게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체험하게 해 줄 시설이 들어선다면 더욱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군포시와 적극 협력하여 좋은 결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중기중앙회, 중유럽 수출 상담회 1천197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체코와 슬로바키아에 중소기업 수출확대 지원사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1천19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향후 746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예상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지난해 12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유럽 순방에 따른 경제외교 성과를 활용해 중소기업 수출시장 개척으로 연계하고자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청과 외교부의 지원을 받아 기획ㆍ추진한 사업이다. 최근 수출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10개 중소기업은 현지 유력바이어와 65건의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중유럽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최근 유럽 신성장동력 국가를 지칭하는 비세그라드 그룹(체코ㆍ폴란드ㆍ슬로바키아ㆍ헝가리)을 포함한 중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한국 중소기업의 제품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도로포장재 생산 업체인 ㈜로자인의 신성철 이사는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해 체코에서만 270만 달러 상당의 기술이전 MOU를 체결했으며 슬로바키아에서도 137만 달러 이상 수출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영근 중기중앙회 국제협력부장은 “이번 시장개척단은 사전 준비단계부터 코트라 현지 무역관과 협력해 현지 유망산업과 바이어 특성 등을 고려한 비즈니스 상담을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중소기업들이 신규 수출 거래선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유병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