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에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금정 오픈

군포시에 인터내셔널 브랜드 호텔인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이 12일 문을 열었다.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은 2022년 오픈한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에 이어 국내 두번째다. 호텔은 수도권 전철 1·4호선 환승역이자 GTX-C 정차역이 될 금정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군포 첨단산업단지, 평촌 스마트스퀘어 단지, 안양 IT밸리 등 인근 주요 산업단지와 가까운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지상 23층 규모에 펜트하우스 스위트룸을 포함 스위트룸 19실 등 모두 191개의 다양한 객실을 제공한다. 또 올데이 다이닝이 제공되는 레스토랑, 기업체·비즈니스 행사, 회의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한 연회장과 인피니티 풀, 루프탑 바, 헬스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호텔 디자인은 우드 톤의 인테리어로 세련미와 함께 따뜻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풍긴다. 높은 층고로 개방감을 더하고, 자연 채광이 풍부하게 들어오는 통창으로 자연스러운 고요함과 밝은 분위기 속에 편안한 숙박 경험을 유도한다. 또 AC호텔의 시그니처 DIY 턴다운 서비스인 라벤더 향 포푸리가 로비에서 객실 내 침대에 비치, 제공돼 라벤더 향과 함께하는 편안한 밤을 선사한다. 레스토랑 AC키친에서는 현대적 인테리어와 조명 아래 신선한 재료와 정교한 레시피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22층 AC라운지에서는 투숙객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료와 스낵이 마련돼 또하나의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23층에 위치한 루프탑에는 2개의 수영장, 비지니스 미팅과 행사를 위해 최대 100명 규모의 행사가 가능하도록 만든 AC 그란홀, 소규모 미팅을 위한 공간 등도 별도로 마련됐다. 이휘영 AC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 총지배인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33개 브랜드 중 하나인 AC브랜드는 완벽하고 정확한 호텔 콘셉을 추구한다”며 “고객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고 불필요한 것은 제외한 실용성과 세련된 서비스가 접목된 현대적인 숙박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 ‘27년 방치’ 하수처리장 부지서 간담회…“시민 친화 공간 만들 것”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가 27년 동안 방치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주민 품에 안겨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은 신상진 성남시장이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에서 주민들에 부지 활용 방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취임 3년차를 맞은 만큼 현장 행보를 통해 주민들과 지역 현안을 함께 풀기 위해서다. 12일 오후 4시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구미동 195번지)에서 시 주관으로 ‘구미동 하수처리장 주민 설명회’가 열렸다. 신 시장과 주민 등 80여명이 참여한 이날 간담회는 시가 27년간 방치 중인 하수처리장 개선사업을 지역 주민에게 설명하고, 현안 해결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미동 하수처리장은 용인 수지지구 하수처리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50억원을 들여 1997년 준공했다. 그러나 이 일대 주민들의 반발로 단 한 번도 가동되지 못한 채 27년간 방치된 상황이다. 현재 시는 이 곳을 문화예술 중심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구상을 갖고 현재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 시는 이보다 앞서 해당 사업을 완료하기 전까지 안전조치 디자인 사업을 통해 시민 휴게공간으로 조성, 내년 6월 임시개방한다는 목표다. 신 시장은 주민들에 이같이 추진 중인 하수처리장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한 뒤 질의응답을 가졌다. 이후 신 시장은 주민들과 함께 하수처리장 부지를 돌며 현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신 시장에게 ‘어떤 시설이 들어서냐’, ‘주민이 원하는 체육시설이 들어오면 좋겠다’며 시의 우선 개방 방침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신 시장은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전 우선 개방을 통해 주민 휴식공간을 만들고자 한다”며 “향후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주민들이 원하는 체육시설을 배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넓은 하수처리장 부지가 안타깝게도 27년 동안 방치되고 있다”며 “하루빨리 시민친화공간으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금곡중 이은찬, 중·고유도연맹전 남중 90㎏급 첫 패권

‘중량급 기대주’ 이은찬(남양주 금곡중)이 2024 하계 초·중·고유도연맹전에서 남자 중등부 90㎏급에서 시즌 첫 정상을 차지했다. 이은찬은 12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서 계속된 대회 5일째 남자 중등부 90㎏급 결승전서 김연우(서울 보성중)를 맞아 호쾌한 안다리걸기 한판으로 뉘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은찬은 전국소년체전 3위 입상 후 약 1개월여 만에 마침내 전국 무대를 제패했다. 앞서 이은찬은 32강전서 유상현(인천 부평서중)을 안다리걸기 절반에 이은 누르기 절반을 더해 한판승을 거두고 산뜻하게 출발한 뒤, 16강전서 양구평화컵대회(4월) 우승자인 임엘리야(동해 예람중)를 안다리걸기 절반으로 제쳤다. 이어 이은찬은 8강전서 문서율(영광 법성중)을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따돌려 상승세를 이어간 뒤, 준결승전서는 용인대총장기대회(4월) 1위 김태윤(부산 삼성중)을 허리후리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을 묶어 한판승을 거두는 등 16강전을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를 한판으로 장식하는 빼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윤규민 금곡중 코치는 “(이)은찬이가 지난 겨울 손가락 수술로 동계훈련을 제대로 못했음에도 시즌을 치르면서 남다른 노력으로 열심히 훈련해온 결과가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중부 +70㎏급 결승에 올랐던 최보민(경기체중)은 이가희(대구 입석중)에게 져 준우승했고, 남중부 73㎏급 권우현(금곡중), 81㎏급 김태윤(인천 송도중), 90㎏급 송민섭, +90㎏급 노진규, 여중부 57㎏급 고다연(이상 인천 연성중), 70㎏급 장혜윤(경기체중)은 준결승전서 져 모두 공동 3위에 올랐다.

김동연 “대북전단 단속 경기도 불법 몰아가는 통일부 규탄…윤석열 정부, 정상으로 돌아와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 대북전단 단속에 대한 정부의 제재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동연 지사는 12일 전남 신안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북 전단을 단속하는 도를 불법으로 몰아가는 통일부의 시도를 강력히 규한다”고 말했다고 도 대변인실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그는 “접경지의 안전과 한반도 평화를 지키려는 노력을 가로막는 통일부는 도대체 어느 나라의 통일부인가”라며 “경기도지사로서 도민 안전과 평화를 위협하는 시도는 용납할 수 없다. 윤석열 정부와 통일부는 제발 정상으로 돌아와달라”고 호소했다. 통일부가 지난달 하순 도의 대북전단 살포 단속 조처가 위법임을 지적할 수 있는 검토 의견을 달라고 법률전문가에 요청했다는 얘기가 나오자 김 지사가 이를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이런 가운데 그는 신안군 퍼플섬에서 박우량 신안군수를 만나 “신안군을 어떻게 도울까 고민하다가 해외 수출을 많이 하는 경기도 장미를 무료로 지원해 퍼플섬을 보라색 장미로 뒤덮게 하자고 결심해 신안군과 협치를 시작했다”며 “신안군을 관광 성지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또 “한 달 전 강진‧목포를 찾았을 때 목포상고(김 전 대통령 모교)를 들렀는데, 저도 집이 어려워 상고(덕수상고)를 나왔다. 헌화하고 묵상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며 “김 대통령은 우리에게 민주, 민생, 평화라는 세 가지 큰 좌표를 줬다. ‘마지막까지 국민과 역사를 믿었다’는 대통령의 철학을 제 방(집무실)에 액자로 걸어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 생가 방명록에 ‘역사와 국민을 믿고 민주주의 민생 평화의 길을 여는 데 앞장서겠습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김대중 정부 시절 김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보좌관을 지낸 인연이 있다.

용인 원삼면지역발전협의회, 공익법인 첫발 “상생 협력 선순환 구조 만들 것”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주민대표 협의체인 원삼면지역발전협의회(이하 원지회)가 공익법인으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원지회는 12일 오전 11시 원삼면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공익법인 설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삼면 내 기관단체장, 원지회 임원, 김영식 용인시의원 등 관계자와 주민 70여명이 참석했다. 원지회는 지난 2022년부터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두고 원삼면 주민들을 대표해 용인시, 사업시행자와 소통, 조율해왔다. 특별히 이번 법인 출범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수렴체계를 강화하고, 행정기관, 기업들과 상생협력 구조를 개선해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겠다는 구상이다. 또 지역사회 나눔·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1인 가구, 독거노인의 복지문제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해 사회 공헌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 기부목적 사업도 펼친다. 지역발전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포럼 개최, 주민자치 협업, 분쟁과 민원해소 활동, 지역사회 나눔 봉사활동, 기타 필요한 사업 등을 논의 중이다. 기념식 이후엔 임원회의를 열고 원지회가 면내 유일 대표 주민협의체로서 기타 단체의 의견 개진은 원지회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점,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 주민들의 화합을 해치는 행위를 일삼는 마을이나 단체에 대해 공익법인의 기금·사업 참여 제한 등의 사안을 의결했다. 허정 원지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본 협의회는 원삼면 주민대표협의체로서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언제나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며 원삼면 주민들의 민원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번 공익법인 설립이 행정기관과 기업들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피해를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화성시 화재사고 피해지원 성금모금 전달

경기도사회서비스원(원장 안혜영)이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12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안혜영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과 박창재 사업지원본부장, 김효진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이용진 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성금 모금은 피해자와 가족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각종 재난‧재해 등의 발생으로 돌봄이 필요한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모든 도민에게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성금 전달식에서 안혜영 원장은 “화성시 화재사고 소식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이 컸고,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임직원들의 따뜻한 손길이 피해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화재 사고뿐 아니라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심리상담 지원 및 초등학생 자녀 긴급돌봄 지원 등 돌봄이 필요한 현장에 사회서비스원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생애 통합돌봄을 제공하며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 및 품질 향상을 위해 경기도민의 돌봄 기본권 실현을 위해 설립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이다.

‘종부세 개편’ 대척점에 선 이재명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 후보인 이재명 전 대표와 김두관 전 의원이 이른바 ‘징벌적 과세’로 불리는 종합부동산세 개편과 관련해 대척점에 섰다. 이 후보 측이 지난 5월부터 종합부동산세 개편 및 금융투자 소득세 유예 가능성을 언급하자 김 후보는 12일 “서민과 중산층이라는 당 근간을 흔들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 캠프 백왕순 대변인은 논평에서 “종부세 재검토와 금투세 시행유예는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하는 당의 정체성을 심각하게 파괴하는 행위로 이를 말하는 후보는 ‘당 대표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이 후보는 서민과 중산층을 버리고 2.7%의 소수 부자만을 대변할 것인가”라며 “그것이 진정한 민주당 정신인지 명확한 답변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종부세는 윤석열 정권 이래 무력화될 위기로, 이를 재조정하겠다는 건 노무현 전 대통령 이래 민주당 세제 정책의 근간을 정면 부정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전체 주택 보유자 중 2.7%에만 부과되는 종부세 검토가 ‘먹고 사는 문제’와 어떤 관련이 있나”라며 “지방 재정 종잣돈인 종부세 완화는 지방 자치 분권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역행한다”고도 했다. 백 대변인은 이어 “금투세는 종부세 부과 대상자보다 더 적은 투자자에게만 부과된다”며 “시행유예는 갈수록 커지는 자산 격차에 동조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백 대변인은 “가뜩이나 윤석열 정권의 부자 감세 폭주로 세수 부족이 역대급인 상황”이라며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당의 대표가 되겠다는 후보가 이를 쉽게 말하는 건 리더로서 신중하지 못한 모습”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이틀전(10일)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에서 종부세에 대해 “불필요하게 과도한 갈등과 저항을 만들어 낸 측면도 있는 것 같다. 한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며, 금투세에 대해선 “과연 예정대로 시행하는 게 맞는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친명 주류를 중심으로 ‘이재명 발 종부세 완화론’을 더욱 확산시킬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친명 핵심인 박찬대 원내대표는 지난 5월 ‘실거주용 1주택 종부세 폐지론’을 언급했고, 고민정 최고위원도 비슷한 시기 ‘종부세의 총체적 재설계’를 주장했다. 여기에 5선 중진인 박지원 의원은 전날(11일) BBS라디오 ‘함인경의 아침저널’에서 이 후보 발언에 대해 “민주당의 절대적 과제인 정권교체를 위해 외연 확장의 길로 가겠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대표직 연임을 하게 된다면 민주당도 종부세는 물론 상속세·금투세 문제에 있어 더 중도적인 노선으로 옮겨가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당내 비수도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종부세 개편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최근 ‘불로소득 적극 환수’를 언급하면서 “여러 이유로 당내에서 종부세에 대한 이견이 나오는데, 당이 심각한 토론과 논의를 통해 분명한 입장을 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또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도 “당이 종부세를 폐지하고 완화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졸속으로 검토할 일이 아니고 개별 의원의 소신에 의해서 할 수 있는 사안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한병도 의원과 조국혁신당 일부 의원 등 10여 명은 지난달 보도자료를 통해 종부세 완화에 따른 지방세수 악화 및 국세 감소 등을 비판하고 있다. 시민단체들도 종부세 폐지에 반발하고 나섰다.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는 최근 이 후보를 겨냥해 “정부가 부자 감세에 여념이 없는데 제1야당 대표 후보까지 이에 합세하는 모양새”라고 힐난했다. 이어 “부자 감세에 동조하면서 ‘먹사니즘’을 언급하는 것은 기만”이라며 “이 후보는 금투세·종부세 흔들기를 멈춰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이날 경기일보와 통화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설계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 완성된 종부세를 놓고 당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이 문제가 8월 전당대회 이슈로 부각할 경우 친노·친문과 친명 간 이념 논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