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용차량 무상공유 사업인 ‘행복카셰어’가 추석 연휴 기간 시ㆍ군까지 확대된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행복카셰어는 주말과 공휴일 등에 운행하지 않는 공공기관 공용차량을 도민과 공유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가 지난 5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연휴에는 도민들의 이용 편의를 늘리기 위해 도내 시·군 중 차량 공유가 가능한 시흥, 부천, 오산시가 시범사업으로 참여한다. 이에 따라 기존 경기도 소유 차량 105대와 시흥 10대, 부천 3대, 오산 5대 등 총 123대가 무상으로 대여된다. 추석 연휴(14일~18일) 이용자 신청 접수는 오는 6일 낮 12시까지다. 도는 신청차량 현황을 검토하고 6일 오후 예비승인 통보한 뒤, 4일간 이용자격 확인을 거쳐 9일 확정 통보할 예정이다. 행복카셰어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 부모가족, 다문화 가족, 다자녀 가정, 북한이탈주민가정 등 이용자격이 있는 도민 중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등을 우선 지원한다. 한편 도는 이번 추석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도내 전역으로 행복카셰어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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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기자
2016-08-31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