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D신입/경력사원 공개 채용 (~09/02) DSD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부문은 부동산개발 및 인허가, 부동산개발, 부동산개발금융ㆍ회계 등이다. 근무지는 수원으로 자격요건은 남자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여야 하며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직무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면접전형→ 신체검사→ 합격자발표 등 순이다. 입사지원은 당사 홈페이지 (http://www.idsd.co.kr)를 통해 온라인 지원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총무부(031-231-3535, 3521, 3522)로 문의하면 된다.
중소기업 CEO 10명 중 8명은 대기업과 공정하게 경쟁ㆍ거래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최근 중소기업 32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불공정행위 규제에 대한 중소기업 CEO 의견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현재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공정하게 경쟁ㆍ거래할 수 있는 경영환경 구조인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6.9%가 ‘아니다’라고 응답했으며 그 원인으로는 ‘대기업의 공정경쟁 의지 부족(57.7%)’를 가장 많이 꼽았다.또 불공정행위 규제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이었다. CEO들은 하도급법 4대 불공정행위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55.6%), 일감 몰아주기 규제(53.1%), 불공정행위 처벌기준(45.3%), 공정위 만의 전속고발권(44.4%) 등 대부분에서 ‘실효성이 없다’고 응답했다.특히 일감 몰아주기 규제의 경우 개선이 가장 시급(38.3%)한 규제로 조사됐으며 실효성 강화를 위해 ‘과징금 등 처벌내용ㆍ기준 강화(68.2%)’를 꼽았다. 한편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한 공정거래위원회 권한 제고 방안으로는 ‘불공정거래행위 조사 시 압수ㆍ수색 가능한 강제수사권 부여(55.2)’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고발권 행사 주체로 ‘현재 고발 요청권이 있는 감사원장ㆍ조달청장ㆍ중기청장에 고발권을 부여해야 한다(42.8%)’고 응답, 전속고발권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대기업의 편법적 규제 회피 등으로 중소기업이 불공정행위 규제의 효과를 체감하지 못 하고 있다”면서 “처벌규정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위법 행위를 공정위가 적극 조사할 수 있게 강제수사권을 도입하는 등 권한 제고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병돈기자
가평군은 올해 잣 풍년주기에다 잣 성장기에 일조량이 많고 병해충 피해가 없어 최적의 생육상태를 보이는 등 잣 작황이 양호해 농가소득과 브랜드 가치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0일 가평군은 올해 2천100여t의 잣 생산을 예상한 가운데 처서(處暑)인 지난 23일부터 첫 수확을 시작해 9월 초부터 본격적인 잣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올해 잣 예상량은 지난해 거둔 400t의 5배가 넘을 것으로 예상돼 170억원 이상의 주민소득이 기대된다. 잣나무는 한반도가 원산지로 고산지대, 한랭한 기후, 깊은 산자락이 최적지로 손꼽힌다. 전체면적의 83%가 산림으로 이루어진 가평은 화악산과 명지산, 석룡산 등 높고 아름다운 산이 많고 산과 산이 만나는 곳에는 어김없이 깊은 계곡이 형성되어 잣나무 재배의 최적지다. 가평 잣은 알이 굵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고소한 맛이 풍부하고 자연이 주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전국 생산량의 40%가 가평에서 생산되며, 6만9천425ha 임야 중 잣나무가 자치하는 비중은 전체면적의 30%인 2만650여ha다. 이 중 잣이 가장 많이 달리는 30~40년 된 나무들이 4천389ha(21.3%)다. 채취된 잣은 20여 공정을 거친다. 채취한 잣송이를 햇빛에 며칠간 건조한 뒤 탈곡기로 껍질을 분리하고, 피잣은 선별기를 거쳐 외피를 분리하는 탈락과 내피를 분리하고 살균하는 가열, 내피분리, 왼적외선 살균 등을 거치면 황 잣이 된다. 미색을 띈 백 잣은 황 잣이 또 한 번의 공정을 거친 잣이다. 가평=고창수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30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농림부 재직 당시 관련 대기업으로부터 부동산 특혜를 받은 의혹이 또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김 후보자가 2001년 10월 식품 분야 대기업인 A기업의 계열건설사가 분양한 용인소재 88평 고급아파트를 1년 전 분양 당시보다 2억1천만 원 싼 4억6천만 원에 농협은행의 전액 대출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1년 후 김 후보자가 미국 파견근무를 가게 되면서 해당 아파트는 A기업 명의로 3억원 전세 계약이 이뤄졌고, 미국에서 돌아온 2006년 김 후보자는 이 아파트를 8억7천만원에 매각해 3억7천만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고 그는 설명했다. 김 의원은 "본인이 농수산물유통국장 시절인데, 관련이 있는 국내 대기업 계열사 아파트를 구입하고 하필이면 그 집에 그 대기업이 전세를 들어왔을까"라며 "김 후보자는 의혹에 대한 해명 없이 장관이 되겠다는 생각을 단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에 앞서 김 후보자가 모 해운중개업체 명의의 용인 93평 아파트에서 7년 동안 전세 1억9천만 원에 거주하는 특혜를 누리면서 관련 기업에 부실대출을 알선해줬다는 의혹도 제기한 바 있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원내정책회의에서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이 말한 두 건의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 분은 자격이 없다. 즉각 사퇴하라"라며 "김영란법 취지라면 구속사유다. 이번 청문회에서 의혹 규명이 되지 않으면 장관이 못 되게 막겠고 설사 되더라도 바로 해임건의를 내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미군 유류저장시설이 있었던 인천 문학산의 토양과 지하수에서 1급 발암물질이 기준치의 10배 이상 검출되는 등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30일 인천시에 따르면 2014년 2월∼2016년 6월 문학산 토양·지하수 정밀조사 결과 토양오염 정화기준을 초과한 오염부지의 면적은 1만8천673㎡, 오염된 토양의 양은 3만5천354㎥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면적은 총 20만㎡로 옥련 국제사격장과 수인선 송도역 사이 지역이 주오염지로 나타났다. 오염 부지에서는 1급 발암물질인 벤젠을 비롯해 석유계총탄화수소(TPH)·톨루엔·크실렌 등이 검출됐다. 주거용 부지를 포함한 '1지역'에서는 벤젠이 기준치(1㎎/1kg)의 15배(15㎎/1kg)에 이르거나 크실렌이 기준치(15㎎/1kg)의 36.1배(542㎎/1kg)를 넘은 곳도 있다. 토양뿐 아니라 지하수 오염도 심각했다. 조사 대상 120개 지점에서 1회 이상 벤젠·톨루엔·크실렌 등 오염물질이 검출된 곳은 64곳, 2회 이상 검출된 곳도 42곳에 달했다. 최고 오염농도는 벤젠이 기준치의 117.9배(1.769mg/L), 크실렌 26.0배(19.48g/L)를 기록했다. 인천의 역사 발상지로 꼽히는 문학산에는 1953∼1968년 미군 유류저장고가 있었다. 저장 용량은 무려 1천320만ℓ로 문학산에서 인천항까지 이어진 송유관을 이용해 유류를 이송했다. 이번 조사는 2011∼2012년 수인선 철도공사 과정에서 굴착된 토양이 유류에 오염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작됐다. 인천시는 문학산 일대 환경오염조사를 환경부에 요청했고 환경부 의뢰를 받은 환국환경공단은 2년 가까이 토양·지하수 정밀조사를 벌였다. 환경부는 문학산 일대 유류오염 상황이 심각하다고 보고 58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9년까지 오염정화 사업을 할 계획이다.연합뉴스
㈜한샘이 지난해 8월 출시한 소형가전기기인 ‘진공블렌더 오젠’이 최근 중국과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총 3만5천대 판매 계약을 달성한데 이어 체코와 독일 등 유럽을 비롯, 미국까지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한샘은 올해 오젠 전체 매출이 약 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30일 한샘은 자사 제품 오젠이 지난 5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국제무역박람회 ‘캔톤페어’에서 호평을 받으며 해외시장 성공 가능성을 높인데 이어 오는 9월 독일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와 10월 중국 캔톤페어, 그리고 2017년 1월 미국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외에도 내년 상반기까지 다양한 국제가전박람회에 출품,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젠은 올해 초부터 해외에서 열린 각종 국제발명대회에서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지난 2월 열린 2016 태국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금상을 IFIA(국제발명가협회) 특별상, 말레이시아 특별상 등 총 3개 부문 수상을 한 것은 물론 상반기 모스크바와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발명대회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오젠은 블렌더와 원액기, 소형믹서기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개념의 진공블렌더로 용기 내부를 진공상태로 만들어 재료와 공기의 접촉을 차단, 산화를 방지와 원재료의 색과 영양소는 그대로 살리면서 신선하고 깔끔한 맛은 더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이 처음 출시한 오젠이 이번 해외 매출을 신호탄으로 전세계인들의 건강과 입맛을 사로잡는 제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회사가 부엌, 인테리어가구,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소형가전기기 1호 제품인 ‘오젠’이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대법, 제자에 가혹행위 '인분 교수' 징역 8년 확정연합뉴스
‘내 마음의 꽃비’‘내 마음의 꽃비’ 임지은과 임채원이 이주실의 장례식장에서 만났다.30일 방송된 KBS 2TV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 123회에서는 결국 사망한 김계옥(이주실 분)의 장례식장을 찾는 서연희(임채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례식장을 찾은 서연희와 정꽃님(나해령)을 본 천일란(임지은 분)은 서연희가 민승재(박형준 분)와 만날까 두려워했다.천일란은 “너희들이 여긴 또 왜 왔냐. 우리 어머님은 네가 줄리아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받아 시름시름 앓다가 돌아가신 거다”라고 거짓말 했다. 이에 죄책감이 든 서연희는 “내가 씻지 못할 죄를 지었다”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계옥의 죽음과 함께 미성제과 사장의 자리를 탐내고 있는 천일란이 앞으로 또 어떤 악행을 벌이게 될지 긴장감을 모은다,한편 KBS 2TV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내 마음의 꽃비, 방송 캡처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올해 초 ‘바이 코리아’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투자자들이 최근 국내 증시에서 '팔자'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는 것. 특히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국내 증시 대표주들을 집중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557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최근 두 달간의 코스피 지수 상승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은 결과라는 점에서 이 같은 우려는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본격적인 ‘팔자’로 돌아섰다고 보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의 매수강도 둔화를 매매패턴 변화 가능성으로까지 확대해 해석할 이유는 없다”며 “아시아 신흥국 증시에서의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고 환율 수준도 외국인의 차익 실현이 강화될 수준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도 844억 원을 순매수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장바구니’ 변화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는 있다고 지적했다. 연초만 하더라도 삼성전자를 적극 순매수했던 외국인이 최근 삼성전자 주식을 처분하고 있는 것. 이달 들어서만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무려 1조722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이에 지난 1일 51.25%에 달했던 외국인의 삼성전자 보유비중이 50.80%(29일 기준)까지 떨어졌다. 또 삼성전자 우선주인 삼성전자우 역시 1352억 원을 순매도 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증시 대표주로 꼽히는 현대차도 외국인이 적극 파는 종목이다. 삼성전자에 이어 순매도 상위 종목 2위에 이름을 올린 현대차에 대한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1684억 원에 이른다. 외국인들은 현대차와 함께 기아차(653억 원), 현대모비스(579억 원) 등도 동반 매도했다. 이처럼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 대표주들을 동시에 팔아치우자 투자자들은 그 배경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두 종목에 대해 똑같이 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그 속내는 다르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목적이 강하다면 현대차는 최근 이어지는 실적 부진과 하반기 경영여건 악화 등을 고려해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에서 매도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현대차 주가는 하반기 내수시장 수요 둔화, 미국 경쟁심화, 신흥시장 회복 지연 등으로 당분간은 실적 하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며 “현대차의 실적이 회복세로 전환되기까지 당분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상자 27명을 낸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행사주최자들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수원지법 형사2부(최규일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이데일리TV 총괄본부장 문모(50)씨 등 주최 측 관계자 3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이들에게 금고 1년∼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1심을 맡은 수원지법 성남지원 강동원 판사는 지난 1월 이들에게 금고 1년과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이 사건 행사를 주최한 자들로 안전관리 대책을 세우거나 시행할 의무가 있지만, 관련 업무를 소홀히 한 점이 인정된다"면서도 "피고인 모두 별다른 처벌 전력이 없고 사고 발생 이후 피해자들에게 배상이 이뤄진 사실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족 등이 이들에 대한 선처를 탄원하고 있고, 범행 후 정황 등 다른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할 때 원심의 형은 다소 무거워 부당하다"고 덧붙였다. 징역 1년을 선고받은 환풍구 시공 하도급 업체 대표 김모(50)씨와 징역 10월에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재하도급 업체 대표 김모(48)씨 등 나머지 피고인의 항소는 모두 기각됐다.재판부는 양형이 가볍다는 이유로 대부분 피고인에 대해 항소를 제기한 검찰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2014년 10월 17일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광장에서 환풍구 철제 덮개가 아래로 떨어지면서 환풍구 위에서 공연을 보던 시민 27명이 18.9m 아래로 추락, 16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검찰은 대규모 인명사고의 원인이 환풍구가 애초 도면보다 부실하게 시공됐고 행사 현장에 적절한 안전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판단, 관련자 13명(법인 3곳 포함)을 기소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