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야구 대표팀, 필리핀에 7회 콜드승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성열(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대만 타이중 야구장에서 열린 제21회 18세 이하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 대회 B조 예선 1차전에서 필리핀에 14대0, 7회 콜드승을 거뒀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1차 지명한 좌완 김태현이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돋보이는 피칭을 했다. 김태현의 뒤를 이어 등판한 우완 김민(유신고)와 좌완 하준영(성남고)도 각각 2이닝과 1이닝을 무실점을 막았다. 타석에서는 이종범 해설위원의 아들인 이정후(휘문고)가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대표팀은 1회말 2사 2, 3루에서 김민수(제물포고)의 우중간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김혜성(동산고)의 좌전 적시타까지 더해 3대0으로 앞섰다.2회말에는 김성윤(포철고)이 1사 2, 3루에서 2루수 강습 안타로 1점을 추가했고, 이어진 1사 1, 2루에서 김형준(세광고)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5대0으로 달아났다. 대표팀은 3회말 4점, 4회말 3점, 6회말 2점을 보태 7회 만에 경기를 끝냈다. 중국, 필리핀, 태국과 B조에 속한 한국은 31일 중국과 2차전을 치른다. 선발은 우완 양창섭(덕수고)으로 예고됐다.조성필기자

파주시, 전국 대학생 대상 ‘2016 대학생 파주사랑 정책제안 오디션’ 진행

파주시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다음 달 27일까지 ‘2016 대학생 파주사랑 정책제안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정책제안 오디션은 대학생의 도전적 탐구 정신과 실천적 지혜를 시정발전에 도입하고자 파주시가 최초로 도입한 오디션 방식의 공모제다. 오디션은 지역 특화사업 개발 및 육성, 안전 중심의 도시 조성,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시 재정수입 확대 및 예산 낭비 근절,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문화·관광도시 활성화 등 6개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정책아이디어는 1차 실무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르며 본선에서는 오디션 방식으로 제안자가 직접 제안의 취지와 기대효과 등을 발표한다. 청중평가단(30%)과 시민평가단(30%), 제안심사위원회(40%) 평가에서 창의성, 경제성, 적용 가능성, 노력도 등을 평가해 우수 정책아이디어가 확정된다. 선정된 우수제안자에게는 파주시장 표창과 함께 대상은 200만원, 최우수 150만원, 우수 70만원, 장려(2명) 50만원, 입선 3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되고, 우수제안은 시정에 반영해 추진한다. 제안신청은 국민신문고 또는 파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청 기획예산관실(☎031-940-4953)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김요섭기자

양궁, 올림픽 석권기념 최고 수준의 대회 10월 열린다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에서 출전 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을 석권한 한국 양궁이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를 연다. 대한양궁협회(회장 정의선)는 30일 “오는 10월21일부터 이틀간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한국양궁대회 2016(가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는 리우 올림픽에서 남녀 2관왕에 오른 구본찬(현대제철)과 장혜진(LH)을 비롯,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 김우진(청주시청),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최미선(광주여대) 등 남여 6명의 국가대표가 포함된 국내 남녀 상위 랭커 80명씩 총 160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갖춘 국내 선수들이 총출동 하는만큼, 최고 수준에 걸맞은 최고의 대회를 준비 중”이라면서 “상금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내걸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10월 20일 공식 연습을 가진 후 21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예선과 본선을 치르고, 22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결선을 치를 방침이다. 이 대회의 공식 명칭과 엠블럼 등 구체적인 계획은 내달 중순 확정 발표된다.황선학기자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제4회 김포시청소년진로박람회 ‘내 꿈의 날개를 달다’ 개최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은 내달 22일 김포지역 중학교 1학년 3천600명, 꿈지기 멘토 700명이 참가하는 2016년 제4회 김포시청소년진로박람회 ‘내 꿈의 날개를 달다’ 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김포시청소년진로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진로박람회이자 김포의 대표적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번 박람회는 ‘꿈을 잡(JOB)는 행(복한) 진(로박람회)’ 이라는 부제로 중학교 1학년 청소년들의 다양한 진로탐색 활동 지원을 위해 걸포중앙공원과 중봉청소년수련관에서 1일간 진행된다. 1부 개회식에는 진로체험지원센터 출범 후 1년 동안의 체험활동을 멘토들로부터 전해 듣는 ‘현장속의 진로활동 이야기’와 유공자 포상과 함께 일 터 체험터 현판 전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2부 진로박람회에는 자신의 적성과 흥미 여부에 따라 3개 직업군을 탐색·체험하는 선택예약부스와 다양한 기관 및 직업인으로 구성되는 자유참여 부스를 오전과 오후에 순환하는 방식으로 200여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이번 박람회는 여성가족부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인 ‘온(마을로) 통(하는) 행복한 꿈’ 사업에 참여하는 또래진로기획단 ‘우리마을아이들’ 20명이 박람회 기획부터 부스 섭외, 운영 등을 함께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청소년들의 진로 대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학과를 탐색할 수 있는 학과탐색진학존과 가상현실, 드론, 3D프린팅 부스로 꾸며지는 창의융합테마존을 추가 구성해 운영하며, 장시간의 활동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하여 먹거리 부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임종광 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진로박람회가 김포시 모든 자원이 함께하는 청소년 진로지원서비스의 표준 모델로써 발돋움하고, 자유학기제 대상인 중학교 1학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 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발견하고,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설계할 수 있는 참 된 진로체험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