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지난 1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관내에 주소를 둔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등 2만9천902건에 4억4600만원의 주민세를 부과, 고지했다. 세목별로는 개인 균등분 주민세가 각 세대 당 1만원, 지난해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 4천800만 원 이상 인 개인사업장에는 5만원을 부과하는 한편 법인은 자본금 및 종업원 수에 따라 최소 5만원에서 최고 50만원까지 차등 적용 과세됐다. 올해 정기분 주민세는 지난해 부과액 3억200만원보다 1억44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주민세 현실화와 인구 및 개인사업자가 소폭 증가했다. 납부기간은 이달 말까지로 전국의 모든 금융기관에서 납부할 수 있으며 위택스, 인터넷지로, 자동이체, 가상계좌, 신용카드 등을 통해 고지서 없이도 납부가능하다. 한편 군은 주민세에 대한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31일까지 민원안내데스크 운영을 통해 과세기준일, 과세대상, 세율 등 납세자가 궁금한 사항을 해소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세는 지방자치단체 구성원에 대한 회비적 성격으로 8월1일 기준, 현재 관내 주소를 둔 개인, 사업소를 둔 개인, 법인에게 부과된다”며 “납부기간까지 납부하지 않을 경우 3%의 가산금이 추가 부담되므로 기한 내 납부해달라”고 당부했다. 가평=고창수기자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내 최연소 지역구(동두천·연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김성원 의원(42)이 지역주민의 민원을 직접 듣고 해결하며 정책에 반영키 위한 ‘주민과 소통하는 현장 생활정치’를 실천하는 남다른 행보에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지역구사무소인 동두천시 평화로 2248 봉익빌딩 2층에서 ‘김성원 국회의원과 함께하는 민원의 날’을 마련했다.선거기간 “더 가까이에서 더 낮은자세로 섬기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귀울여 국회와 세상을 바꾸겠다”고 다짐했던 주역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늦게까지 이어진 이날 민생정치는 김 의원을 비롯한 시ㆍ도의원 및 보좌직원 등이 지역주민들로부터 민원을 직접 청취하고, 함께 고민하며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조기완공, 송내동 악취문제, 상하수도시설 개선, 문화예술공간 조성, 체육시설 소음 민원, 교통신호체계 개선 등 주민들의 각종 고충과 불편에 이르기까지 무려 50여건의 민원이 제기됐다.상담을 마친 김 의원은 도ㆍ시의원 등과 함께 저녁을 함께하며 주어진 숙제를 풀기 위한 해법 찾기에 또다시 머리를 맞댔다.김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민원과 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신속한 주민체감형 민원해결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며 “민원내용에 따라 법안·예산·중앙정부·지자체 등으로 세분화된 해결방안을 강구해 생활정치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항상 주민들의 소망과 뜻을 귀담아 듣고 소통하며 생활에서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동두천ㆍ연천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동두천시와 연천군 주민이면 누구나 김 의원과 상담이 가능하며 9월 민원의 날은 연천군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짝수달에는 동두천에서, 홀수달에는 연천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동두천=송진의기자
삼육대학교(총장 김성익)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교내 대강당에서 201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를 받은 졸업생은 학사 268명, 일반대학원 박사 11명, 석사 25명, 신학대학원 석사 3명, 경영대학원 석사 3명, 보건복지대학원 석사 8명, 학점은행제에 의한 학위수여 3명으로 총 321명이다. 박기단(보건관리학과), 강시온(사회복지학과) 학생이 우등졸업자로 선정됐으며, 박기단 학생은 7학기 만에 조기졸업의 영예까지 얻게 됐다. 김성익 총장은 “여러분의 노고와 학문적 성취에 대해 뜨거운 축하를 보낸다. 대학에서 배운 가치들을 잊지 말고 어디에 가서 무엇을 하든지 세상을 변화시키는 리더로 활약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을지연습을 앞두고 최근 전직원을 대상으로 2016 을지연습 사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전교육에서는 담당자들의 안보의식을 높이고 22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되는 2016 을지연습 훈련계획에 대한 설명과 담당자들의 임무 숙지를 강조해 실질적이고 내실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사항들을 최종 확인ㆍ점검했다. 22일 비상소집발령을 시작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전시직제편성훈련, 안보교육 등이 진행되고 24일 오후 2시에는 전국적으로 민방공대피훈련이 실시된다. 방호석 교육장은 “교육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상사태에 대한 대응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새누리당 송석준 의원(이천)은 불임 및 난임치료를 사유로 한 휴가를 법적으로 보장하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공무원을 제외한 민간은 불임이나 난임 치료를 사유로 하는 휴가 보장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다. 개정안은 근로자가 인공수정 또는 체외수정 및 난임으로 치료가 필요해 휴가를 청구하는 경우 연 7일 이내의 범위에서 이를 허용하며, 해당 연도 최초 1회 청구 시에는 내원이 요구되는 최소 3일간의 치료기간을 유급으로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송 의원은 “우리나라의 지난해 출산율은 OECD 최저 수준인 1.24명으로 저출산 현상이 심각하다”며 “저출산 문제는 생산인구의 감소로 이어져 국가경쟁력 약화를 야기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로 이에 대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오는 27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통해 7개월간의 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역할을 마치게되는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개헌론을 다시 지피우면서 내년 대선 주자들의 개헌에 대한 책임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퇴임기자회견에서 “오는 27일 더불어민주당이 새 지도부를 구성하게 된다. 동시에 저 김종인은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며 “그동안 저는 더불어민주당을 총선승리와 실력 있고 유능한 수권정당으로 탈바꿈시켜 정권 교체의 초석을 닦겠다는 각오로 일해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지금 이 나라와 국민이 처한 가장 큰 위기이자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분열”이라면서 “우리 내부의 이념과 정파 간 경쟁의 결과가 분열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 공동의 목표는 바로 분열과 싸우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자신을 대표하는 정책인 경제민주화에 대해 “잘못된 경제구조가 국민의 삶을 양극화의 덫에 빠트리고 경제적 격차가 계급적 분열로 치닫고 있다”며 “경제민주화 없는 정치적 민주화는 성공할 수 없다. 경제민주화야말로 99%의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고 정권교체로 가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개헌과 관련해 “경제민주화, 책임정치, 굳건한 안보 이 세 가지 축이 차기 대선 승리의 관건”이라면서 “이 세 가지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선결조건으로 필요한 것이 ‘개헌’”이라고 지목했다. 김 대표는 “개헌은 시대적 과제이다. 국가의 틀을 근본부터 다시 짜야 한다”며 “특히 대선을 앞두고 책임 있는 대선 후보라면 이번 전당대회가 끝나자마자 먼저 ‘개헌’에 관한 입장과 역할을 마땅히 밝혀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진욱기자
철도공사가 2차례에 걸친 감사원의 감사처분을 무시한 채 철도공사 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철도차량 할인제도를 운영, 매년 100억 원이 넘는 운임수입 감소를 초래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국회 예결위 소속 더민주당 김철민 의원은 한국철도공사의 임직원 및 가족에 대한 할인 및 무임승차 이용실적이 9개월 동안에 총 336만3천여장이 발급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환산금액으로 할 경우 무려 117억 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4년 10월부터 9개월 동안에 철도공사 직원 및 직원가족들이 KTX와 새마을, 무궁화, 광역전철 등 철도승차요금을 할인받거나 무임승차한 실적을 용도별로 보면 직원 출퇴근용으로 총 323만6천161장이 발급, 추정금액으로 약 77억346만 원에 달한다. 또한 철도공사 직원 가족들이 할인받은 철도승차권의 경우 38억1천258만 원(125,598장), 철도공사 직원 자녀통학 승차증의 경우에는 2억6천832만 원(1,974장)에 달한다. 이처럼 철도공사 직원 및 가족들이 할인 또는 무임승차 한 현황을 열차별로 살펴보면 KTX가 총 64억3천529만원, 새마을호는 4억1천314만원. 무궁화호의 겨우도 24억5천750만원에 이르며 광역전철은 24억7천843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철도공사는 지난 2008년 5월과 2014년 9월, 감사원으로부터 2차례에 걸쳐 운임수입 감소를 초래 및 업무와 관계없이 사용되거나 사용실적조차 관리하지 않는 직원 및 가족에 대한 철도운임할인제도와 무임승차제도를 폐지하는 등 관련규정을 개정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통보 했으나 지금까지 이를 묵인한 채 제도개선을 외면하고 있다. 철도공사의 가족 운임할인제도는 임직원과 배우자의 직계존속, 배우자, 4세이상 25세 미만의 직계비속까지 KTX 이하 50% 할인(연간 편도 8장까지 발급 가능, 1장당 4인까지 할인 가능)하고 있으며, 직원의 경우 출퇴근시 새마을호 이하는 좌석을 지정해 무임 이용이 가능하며 KTX 일반실은 입석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에 김 의원은 “2차례에 걸친 감사원의 감사처분 요구를 무시한 채 제도개선을 하지 않은 철도공사는 공기업임을 망각한 처사”라며 “일반 국민들을 상대로는 요금인상을 주장하면서도 철밥통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행태며 공사전환 후 제도를 유지, 천문학적인 운임수입 감소를 초래하는 직원과 가족에 대한 할인 및 무임승차제도를 폐지에 이어 방만한 경영을 조속히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이필운 안양시장과 안양시 갈산동 주민들이 지난 20일 여주시 능서면 구양리를 찾아 ‘제4회 능서 고품질 쌀 벼 베기 및 농촌 일손 돕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 시장을 비롯해 가족봉사단, 원경희 시장과 시ㆍ도의원, 이명호 능서농협 조합장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주 마을정미소와 안양시 자원봉사센터와 여주고품질쌀 작목반 등이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벼 베기와 함께 전통 벼 탈곡 체험, 여주 쌀 떡메치기, 허수아비 만들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등 도농 상생의 교류를 통해 대왕님 표 여주 쌀의 명성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들 안양시 가족봉사단은 이날 35℃의 찜통더위 속에서 벼 베기 행사에 발벗고 나서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대왕님 표 여주 쌀 1t을 구입해 안양시 불우이웃(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기증하는 사랑 나눔도 실천했다. 원 시장은 “농업인 고령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촌을 찾아 이필운 시장님을 비롯한 안양시 가족봉사단이 매년 봉사활동과 여주 쌀 소비촉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양시와 우호적인 관계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 능서면과 안양시 갈산동은 2014년 10월 도·농 상호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국민의당 김영환 사무총장은 21일 손학규 전 상임고문의 ‘새판짜기론’과 관련 “국민은 이미 판을 새로 짰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과거 야권통합론, 후보단일화론이 지금 변형된 형태로 ‘판을 새로 짠다’가 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나 손 전 고문에 의해 얘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새판을 짜야 한다고 해서 제3당이 선거혁명을 했다”며 “그래서 중도개혁 제3정당을 세웠다, 여기에 무슨 또 새판을 짜는 일이 필요하겠느냐”고 새판짜기론을 정면 반박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당에 힘을 모으면 된다”며 “친박ㆍ친노가 아닌 중도세력을 국민의당에 집결하면 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김 총장은 다만 “중도·개혁세력을 한 곳에 모을 둥지로서의 국민의당 역량에 좀 회의가 있는 것 같다”며 “새판 논란이 그런데서 오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우리도 이런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계파·패권·분열정치를 극복하고 한반도의 미래를 여는 정치세력을 총집결하는 강력한 중도·개혁세력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못 만들면 국민의당은 3자 필패론과 후보단일화론에 끌려다니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해인 기자
한국산악회 인천지부가 최근 지역 내 청소년들과 5박6일간의 ‘청소년 백두대간 생태탐방’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지부와 인천시는 여름방학 기간 백두대간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산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토사랑 정신을 키우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청소년의 건강한 몸과 정신은 우리나라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탐방은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가 주관했다. 이번 탐방에는 인천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27명과 인천지부 회원 6명을 비롯해 숲 길 체험 지도자 4명 등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탐방을 위해 등산에 대한 기초와 백두대관과 관련된 교육을 받은 뒤 오대산 일대 등산로를 매일 6~15㎞씩 걸으며 자연 그대로를 느꼈다. 특히 학생들은 탐방 기간 숲속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한 것은 물론, 또래 학생들과 직접 밥을 해먹고 힘든 시간을 견디며 우정도 다졌다. 김주선 인천지부 지부장은 “학생들이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하고 생태탐방을 경험하면서 뿌듯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학부모들도 만족스러워 했다”며 “우리 학생들이 자립심을 기르고 단체생활을 통해 성숙한 인간관계와 자연의 소중함 등을 배울 수 있도록 보람 있는 생태탐방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