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서 출소한 50대 남성이 헤어진 동거녀가 재결합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과거 함께 살던 여성을 찾아가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씨(56)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20분께 헤어진 동거녀 B씨(54)가 운영하는 남구 주안동 한 주점에서 주방에 있던 흉기로 가슴과 팔 등을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흉기에 찔려 밖으로 달아난 B씨를 쫓아가 수차례 더 흉기로 찌른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 출혈로 숨졌으며, A씨는 범행 후 자신의 복부에 자해를 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2년간 교도소에서 복역한 뒤 지난 6월말에 출소했으며, 전 동거녀가 재결합을 거부해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최성원기자
‘수요미식회 피자’수요미식회 피자편에 나온 ‘피자 맛집’이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는 ‘피자’ 편으로, 이날 방송에는 가수 별, 헨리, 셰프 송훈이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MC들과 출연진들은 피자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피자 3대 맛집’을 소개했다. 이날 첫 번째로 소개된 피자 맛집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피자 아이코닉’이다. 하루에 딱 10~12판만 판매하는 이 집은 정통 뉴욕식 피자를 맛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두 번째 맛집은 서울 이태원에 있는 ‘지노스 피자’였다. 브루클린 베스트와 핫 버팔로 윙이 이 곳의 대표 메뉴다. 별은 “분위기가 너무너무 좋았다. 창가 쪽에 앉았는데 여행을 온 것 같았다”고 말했으며 황교익은 토마토와 치즈의 조합을 극찬했다. 마지막 맛집은 서울 서래마을에 있는 이탈리아식 피자를 만드는 ‘톰볼라’다. 루꼴라·양송이 피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탈리안 요리를 맛볼 수 있다.헨리는 버섯 피자를 맛보고 “잔디 맛 밖에 나지 않는 것 같았다”고 평했다. 반면 이현우는 “생 버섯향도 남아있으면서 적당히 구워져 있는 것이 정말 완벽하다”고 칭찬했다.온라인뉴스팀사진= 수요미식회 피자, 방송 캡처
성전환 수술비용이 필요한 20대에게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제안해 통장을 만들게 하고 이를 필리핀 사기조직에 넘긴 일당 3명이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11일 C씨(23) 등 3명을 사기 전자금융거래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통장을 만들어준 A씨(22)를 불구속 입건했다. C씨 등은 지난 4월 성전환 수술을 하려는 A씨가 수술 비용이 부족하다는 점을 알고 접근해 통장과 사업자등록증을 만들어주면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A씨는 통장 2개와 사업자등록증을 만들어 C씨 등에게 넘겼고 C씨에 건네진 통장 등은 필리핀 마닐라 사기조직에 넘어갔다. 사기조직은 A씨의 통장 등을 이용해 비누, 화장품 등을 저렴하게 대량으로 판매한다고 속여 C씨 등 4명으로부터 1억7천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C씨 등은 A씨가 검거되면 발각될 것을 두려워해 “필리핀 마닐라에 가면 더 큰돈을 벌 수 있다”며 A씨를 마닐라로 도피시키기까지 했다. 경찰은 필리핀 소재 전문 사기단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삼성전자가 방학을 맞은 용인·화성지역 학생들의 안전사고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용인과 화성지역 초·중학생 300여 명을 사업장으로 초청해 ‘방학맞이 환경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방학기간을 활용해 이뤄진 체험교육은 각종 생활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빠른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환경보건, 방재, 안전, 응급처치 등 7개 테마로 구성된 체험관에서 소화기 분사, 화재 대피, 심폐소생술 등을 실습했다. 또 최첨단 반도체 제품과 생산시설을 견학하는 기회도 얻었다. 특히 ‘유익한 방학 체험 활동’으로 소문이 나면서 지난달 온라인 모집에 800여 명의 신청자가 몰리기도 했다. 화성 청목초등학교 김지훈 학생은 “산소호흡기 착용법과 심폐소생술 등 위급상황에 필요한 대처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TV에서만 보던 반도체 생산시설을 본 것도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셩=박수철기자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리우 올림픽 중계로 결방을 선택한 타사 드라마와는 달리 홀로 정상 방송된다.11일 밤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12회에서는 노을(수지 분)이 그동안 키다리 아저씨처럼 믿고 의지하던 최지태(임주환 분)가 자신의 원수인 최현준(유오성 분)과 이은수(정선경 분)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는 장면이 그려진다.이날 방송에서 지태가 약혼식장에 나타나지 않자 화가 난 윤성호(정동환 분)는 지태를 데려오라고 호통친다. 윤성호는 최현준에게 “지태 우리 정은(임주은 분)이 앞에 데려다만 놔”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밤이 늦어도 좋으니 둘이서라도 약혼식 올리자고”라고 우긴다. 윤정은은 끝내 나타나지 않는 지태 때문에 한바탕 난리를 친다. 정은은 “이 드레스 때문에 사람들 앞에서 개망신 당하고 약혼도 못했다고”라며 자기 성질에 못이겨 사람들에게 분풀이를 한다. 혼자 술을 마시던 윤정은은 “오늘은 술을 마셔도 마셔도 취하지를 않네”라며 옷을 입은 채 물 속으로 뛰어든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 있던 톱스타 서윤후(윤박 분)가 본격 등장해 신준영(김우빈 분)과 신경전을 벌인다. 노을은 자신이 열혈 팬이라고 밝힌 서윤후(윤박 분)의 메이킹을 찍으러 가면서 잔뜩 치장을 하고 간다. 노을은 서윤후를 만나기 위해 평소에 안 신던 하이힐까지 신고 가서 넘어질 위기에 처하고 최지태가 달려와 휘청거리는 노을을 부축한다. 신준영은 노을의 아버지 노장수(이원종 분) 뺑소니 사건 진범을 찾기 위해 조사를 시작한다. 준영은 진범이 누군지 얘기해 달라며 사건 당시 검사였던 차택중(류승수 분) 변호사를 쫓아다닌다. 사건의 핵심 열쇠를 쥐고 있는 차택중은 이를 거절한다. 특히 노을은 그동안 키다리 아저씨처럼 의지했던 최지태가 아버지의 뺑소니 사건을 은폐한 최현준과 이은수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극도로 분노한 노을은 “내가 아저씨 만나는 게 최고의 복수가 될 수도 있겠네요. 그럼 우리 사귀어요. 아저씨”라고 지태에게 이야기한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12회는 1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예고 영상 캡처
‘원티드 결방’ ‘자기야-백년손님 결방’2016 리우올림픽 중계로 인해 SBS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이 줄줄이 결방된다.11일 SBS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하 리우올림픽) 중계로 인해 ‘SBS 8시 뉴스’ 이후로 방송되는 드라마와 예능이 결방된다. 이날 ‘SBS 8시 뉴스’는 리우 2016 특집으로 대체된다.이날 중계방송으로 인해 결방되는 프로그램은 총 3개다.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세상에 이런 일이’를 시작으로, 밤 10시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원티드’,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 차례로 결방된다.이 시간대에는 리우 올림픽 골프, 펜싱, 양궁, 유도 경기 등이 순차적으로 방송될 예정이다.온라인뉴스팀사진= 원티드 결방, 자기야-백년손님 결방. SBS
‘W 결방’ ‘능력자들 결방’양궁, 배드민턴, 펜싱 등 리우 올림픽 중계로 MBC 수목드라마 ‘W’와 예능 프로그램 ‘능력자들’이 결방한다.11일 MBC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일일드라마 ‘워킹맘 육아대디’ 69회와 수목드라마 ‘W’ 8회, 예능 프로그램 ‘능력자들’이 결방한다. MBC 관계자는 “국민적 관심이 높은 올림픽 경기 중계 방송이 1안 편성됐기 때문”이라고 결방 배경을 설명했다.이날 방송 시간에는 2016 리우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 16강전, 배드민턴 남자 복식 예선, 펜싱 여자 에페 단체 8강전, 남자 골프 1라운드가 중계된다. 특히 양궁 여자 개인 16강전 같은 경우 남북전이고, 배드민턴에는 이용대 선수가 출전해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10일 정상방송했던 ‘W’는 13.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를 굳건히 했다. 온라인뉴스팀사진= W 결방, 능력자들 결방. MBC
안양동안경찰서(서장 노규호)는 11일 오전 롯데시네마 평촌점에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 지원 및 ‘안매켜소’ 운동과 4대 사회악 근절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영상위원회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다문화가정 120여명을 초청하여 무료 영화관람을 지원했다. 동안서는 만안서와 함께 영화시작에 앞서 안매켜소 운동 영상을 상영하고 입장객에게 4대악 근절(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불량식품) 전단지를 배부하는 한편 여성 범죄 피해예방을 위한‘스마트국민제보 앱’을 홍보했다. 노규호 서장은 “다문화 가정도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과 4대 사회악 근절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광복 71주년을 맞아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과 교직원들이 ‘힘내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하는 플래시 몹이 화제다.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안기순)는 10일 오후 8시 20분 분당구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만 5세 반 원생 500여 명과 부모, 교직원 등 600여 명이 참여하는 태극기 플래시 몹을 선보였다. 이날은 성남 FC와 전남 드래곤즈의 K리그 클래식 2016. 24라운드 경기(오후 7시 30분~)가 있는 날이었다. 플래시 몹은 하프타임 때 5분간 펼쳐졌다. 어린이집 원생들은 애국가를 부르며 운동장 한가운데에 한명 한명이 모여 대형 태극기 모양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했다. 태극기를 손에 들고 ‘그대에게(신해철 곡)’ 음악에 맞춰 신나는 율동을 해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플래시 몹 참여자들의 모습은 탄천종합운동장의 대형 전광판에 비춰쳤다. 안기순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연회장은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광복절의 의미를 전하고 나라와 태극기 사랑을 되새기게 하려고 이번 플래시 몹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지역 내 65개 모든 정부지원어린이집(원생 5천381명, 보육교사 949명)이 회원으로 속한 단체다. 노인복지시설을 찾아가 재롱잔치, 말벗 돼 드리기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2월 29일에는 국공립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100명으로 구성된 ‘성남FC 국공립어린이집 서포터즈’를 발족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동두천경찰서는 지난 10일 경찰서 중회의실에서 소속 직원과 의경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영외활동 중 의무위반 제로화를 위한 ‘복무규율 준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112타격대 전종훈 분대작과 대원들은 이날 국민을 보호하는 의경신분으로서 전역하는 날까지 대민사고 등 의무위반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시 한번 다짐한다”는 결의를 다졌다. 한편, 동두천경찰서는 의경 의무위반 근절을 위해 매월 지휘요원과 대원간 소통 간담회를 비롯한 신임대원 전입시 부모들을 경찰서로 초청해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의무사고 없는 부대를 만들기 위해 모력하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