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글로벌에듀는 이우영 이사장이 2014년에 인천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유공자로 선정돼 정부가 수여하는 ‘체육훈장 기린장’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인천시럭비풋볼협회장 및 인천시장애인배구협회장을 역임하면서 인천시 체육발전에 적극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재단산하 인천문예실용전문학교 교수진과 학생 자원봉사단 6천여명, 인천시영어마을 원어민 등 교직원 130여명은 물론 단장으로 있는 한국청소년봉사단 인천연맹 가족봉사단원 3천600여명과 함께 대회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및 한식재단, 인천문예실용전문학교와 KBS 아트비전 공동으로 ‘2014 아시아음식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한국 및 아시아 식문화를 널리 알리고, 관람객의 호응도를 높인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우영 이사장은 “인천시민으로서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교직원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를 했는데 큰 상까지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미래의 글로벌 인재와 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부평구는 10월부터 지역 건설현장에 ‘공공디자인’을 접목시켜 도시 미관을 개선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이달부터 대형 공사현장을 점검하는 ‘건축현장 공공디자인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점검 대상은 공공건축물 공사 현장을 비롯해 5천㎡ 이상 건축공사 현장, 5층 이상으로 바닥 면적 합계가 3천㎡ 이상인 건축공사장, 아파트 건축 현장 등이다. 구는 최근 인천시에서 개발한 ‘인천시 표준디자인’을 이용해 구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도로 폭을 고려해 울타리 높이를 설정하고 야간조명 등으로 민원을 줄일 예정이다. 또 이용자들에게 공사 현황 안내판과 조감도 등의 계도도 함께 벌일 방침이다. 구는 9월까지 대로변 미관지구 내 건축물과 아파트 건설 현장 특별점검을 벌인 뒤, 10월부터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덕현기자
송석준 국회의원(새누리당, 이천)이 11일 이천 소재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원장 이명호)을 방문해 2016년 브라질 리우 패럴 올림픽 선수단을 방문 격려하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날 송 의원은 격려에 앞서 이명호 원장으로 패럴 올림픽 참가 선수 현황 및 지원 등에 대해 보고를 받은 후 선수들이 불? 더위에 훈련을 하고 있는 선수촌을 찾아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선전을 기원했다. 특히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송 의원은 선수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직접 문제을 해결 방안을 찾는 등 훈련에 만전할 수 잇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 송석준 의원읕 “이천에 훈련원이 있어 또 하나의 명소로 시민들이 자긍심을 갖을 수 있는 곳”이라며 “선수들이 최상의 역량을 발휘 해 참가선수들 모두 반드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우 패럴 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국가 대표 선수들은 12위를 목표로 11개 종목에 선수 81명과 임원 58명 등 139명이 참가하며 오는 23일 출국한다. 이천=김정오기자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형덕)가 중국 지우지앙 ‘40㎽태양광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해 OCI Solar China사, 절강성 펑샹 유한공사와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국 지우지앙 태양광발전사업은 한전이 세계 최대 태양광시장인 중국에 진출하는 첫 사업으로, 한전은 투자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총사업비 5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 발전소 착공이 시작되며 내년 초에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한전은 이번 사업이 성공할 경우 인근에 위치한 중국 내 5대 호수인 포양호에서 계획 중인 수상 태양광 500㎽사업의 공동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덕 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본사와 지역본부간 해외사업 협업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그 의의가 크다”며 “사업소의 젊고 유능한 직원들이 해외사업 참여를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높이고 잠재역량을 무한히 발휘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경기자
시각장애인과 유아들을 위한 쉬운 화면 해설을 제공하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 서비스’를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집행위원장 조재현)가 도입한다. ‘배리어프리 영화’란 영화에 자막, 수화 및 화면해설(상황을 설명하는 음성)을 넣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말한다. 모든 시민이 자연스럽게 사회에 참가할 수 있는 성숙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장애인, 고령자, 유아 등 약자들이 만나는 장벽(barrier)을 없애자는 취지라고 영화제 조직위는 설명했다.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큐패밀리’ 분야 중 14편의 단편 다큐영화를 선정해 쉬운 화면 해설을 제공한다. 영화제 관계자는 “배리어프리 영화의 도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장벽(barrier)을 넘어 함께 영화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제가 추구하는 ‘소통’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올해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화면해설을 제공하고 추후에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자막서비스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리어프리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와 iOS기반 모두에서 ‘DMZ Docs 싱크로’를 검색해 스마트폰에 설치할 수 있다. 이번에 상영되는 배리어프리 영화는 ‘링 위의 촐리타’, ‘소년이 되는 법’, ‘할매축구단’, ‘보이첵’, ‘나는 대리모입니다’ 등이다. 한편,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다음달 22일 DMZ 내 캠프그리브스에서 개최될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8일간 약 36개국 116편의 다큐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최원재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여성지방의원협의회’ 소속의원들은 서울시의회 별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수도권 여성광역의원 교류협력 간담회’ 참석, 상호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간담회는 수도권 여성 광역의원들의 정치진출 확대를 위해 의정활동 경험과 여성정치인으로서의 역할 등을 공유하고, 광역의회 간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한국여성의정 이미경 대표(15~19대 국회의원), 신명 사무총장(17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여성국장을 비롯 경기도의회 의원, 서울시의원, 인천시의원 등 25명이 참석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여성지방의원협의회’ 대표직을 맡고 있는 원미정 의원(더불어민주당ㆍ안산8)은 “여성의원의 역량강화를 통해 능력을 인정받아 여성 정치권의 성공적 롤모델을 만들어 후배 여성 정치인의 정치 입문을 적극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의회 전 부의장 김유임 의원(더불어민주당ㆍ고양5)은 “여성단체를 활성화하고 여성의원들과 결합, 성평등 등 여성 관련 의제와 사적영역에서도 여성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우리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후 박원순 서울시장 초청으로 오찬를 가졌다. 박 시장은 “수도권 광역시ㆍ도간 협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 함께 의논하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김동수기자
산림과 농작물을 고사시키는 미국선녀벌레가 경기도 전역에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본보 3일 자 7면) 경기도가 예비비를 투입해 긴급 방제에 나서기로 했다.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 방제에 도비가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4~6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8℃가량 높은데다 6월의 강수량 또한 3분의 1 수준으로 부화기 및 약충기 생육환경이 알맞아 미국선녀벌레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현재 미국선녀벌레는 안산지역의 산림 1천986㏊와 농경지 827㏊(7월18일 기준)에서 발생하는 등 도내 23개 지자체에서 6천198㏊에 걸쳐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 중 2천686ha에는 발생 작물의 어린 가지 중 50%가량에 미국선녀벌레가 달라붙어 피해를 입히고 있으며 현재와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도내 주요 작목인 배, 포도, 인삼, 콩 등은 20~30%에 달하는 손실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도는 예비비 12억 원을 투입해 다음 달 중순까지 피해가 우려되는 19개 시ㆍ군 농경지 2천686ha에 총 3회에 걸쳐 방제할 계획이다. 도는 미국선녀벌레 성충이 산림과 농경지를 오가며 피해를 입히는 만큼 시ㆍ군과 공조해 산란 전에 산림, 농경지를 공동 방제한다는 계획이다. 또 8월 수확기에 접어든 작물이나 친환경 농사를 짓는 지역에는 잔류농약 피해가 없도록 친환경 약제를 사용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방제시기를 놓치면 내년에 폭발적으로 창궐할 수 있기 때문에 예비비를 투입해 긴급 방제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미국선녀벌레를 비롯해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돌발해충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경기도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 구성 및 운영’조례를 제정해 방제 예산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물의 즙액을 빨아먹고 다량의 왁스물질을 배출해 상품성과 생산량을 떨어뜨리는 외래해충인 미국선녀벌레는 도내에서 지난 2009년 첫 보고(수원)된 이후 현재 31개 모든 시ㆍ군에서 발견됐다. 총 발생면적은 농경지 23개 시ㆍ군 6천198ha를 비롯해 산림 31개 시ㆍ군 2천618ha이며 시ㆍ군별로는 안성이 1천687ha로 가장 넓고 김포(1천ha), 이천(790ha), 여주(695ha), 파주(695ha) 등이다. 구재원ㆍ이호준기자
경기도의 북부 5대 핵심도로인 지방도 371호선 적성~두일 도로확포장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11일 도북부청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적성~두일 도로 확포장사업’에 대해 ‘2016년 제3차 지방재정 투자사업 중앙 심사한 결과, 장기간 사업 지연에 따른 민원발생 최소화 방안 마련을 조건으로 최종 승인했다. ‘지방도 371호선 적성~두일 도로확포장사업’은 사업비 1천20억원을 투자해 파주시 적성면 가월리로부터 연천군 백학면 두일리까지 6.34㎞를 2차선에서 4차선 도로로 확ㆍ포장하는 사업이다.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설마~구읍 도로의 연장노선이기도 하다. 이 사업은 지난 2007년 4월 투자 심사를 완료하고, 2015년까지 252억 원을 투입해 보상을 68%까지 추진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9월 감사원이 “타당성 재조사 후 사업추진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해와 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하는 기간 동안에는 사업추진이 잠시 보류됐었다. 하지만 이후 2016년 4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업추진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도는 지난 6월 행정자치부에 투자 재심사를 신청, 마침내 조건부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승인 결정에 따라 도는 나머지 사업비 768억 원을 투자해 올해 12월까지 재설계 용역 및 공사발주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연천 백학산업단지와 파주 적성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원활한 물류수송 및 비용절감은 물론, 너비와 선형이 불량한 기존도로 개선을 통해 접경지역 군용차량 통행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지선 도건설국장은 “이번 투자 재심사 통과로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는 2020년까지 도로건설을 완료해 경기북부 지역 균형발전과 북부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경기도의 반려동물 테마파크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도는 11일 여주시 상거동(39만1천㎡)에 사업비 465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사업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유기동물로 인한 사회문제를 해소하고 청소년에게 생명존중과 인성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려는 반려동물 문화공간 조성사업이다. 테마파크는 △유기동물 보호센터와 교육 문화동 등이 들어서는 공공 구역 △식음 시설, 펫 스튜디오, 숙박 연수동, 힐링 가든 등이 들어서는 민간 구역으로 나눠 조성된다. 전체 사업비는 465억원(도비 338억원, 민자 127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또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을 위한 문화강좌, 자원봉사, 입양 교육 등 문화교실도 운영한다. 도는 정부 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내달부터 기본ㆍ실시설계,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시설 결정 등 행정절차를 진행한 뒤 내년 6월 조성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오는 2018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김성식 도동물방역위생과장은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으로 반려동물 산업을 선도하고 비윤리적 사육문제와 동물 학대 등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캠페인도 벌일 방침”이라며 “배려와 공존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화성병)은 어린이통학버스를 이용하는 아동에 대한 안전관리상 미비점을 개선하고자 어린이통학버스 내·외부 CCTV 장착 의무화, 어린이통학버스 안전교육 미이수자에 대한 처벌 강화 등을 골자로 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정안은 어린이통학버스에 CCTV 등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의무 장착함으로써 차량 내부를 비롯해 후방, 측면 등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와 인솔자의 시야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모니터링 극대화로 차량 내·외부 안전관리 실효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어린이통학버스 안전교육 의무를 지키지 않은 운전자 및 운영자에 대한 처벌 수준을 ‘6개월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 상향조정했다. 정진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