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자 차승원.
달의 연인 이준기.
고혈압 위험 2배.
남양주소방서(서장 김진선)는 진건읍 남양주시노인복지관 대회의실에서 남양주시노인복지관(관장 각진)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울과 고독감으로 생활만족도가 저하된 홀몸 어르신의 총체적 안전관리와 재난위험 응급관리를 통해 취약계층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남양주소방서 특수시책인 ‘홀몸 어르신 안전서비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체결됐다. 양 기관은 홀몸 어르신 가정에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주택화재 저감을 위한 주택 안전점검 ▲고독사 예방과 우울 경감을 위한 의용소방대 가정 안전방문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응급장비 운용 ▲홀몸 어르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봉사활동을 추진한다. 소방서는 이번 ‘홀몸 어르신 안전서비스’ 추진으로 취약계층 주택화재 저감과 독거노인 안전망 구축 등 재난사고 예방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진선 서장은 “독거노인 100만 시대에 뜨거운 여름이지만 누군가에겐 항상 외로운 겨울일 수 있다”며 “보여주기식 대책이 아닌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안전서비스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하남지역에서 토지 매입의 10건 중 2건 꼴은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나 투기의혹 개연성을 낳고 있다. 9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인 초일ㆍ초이ㆍ광암ㆍ미사ㆍ풍산동 등을 대상으로 이용의무 기간 중에 있는 352필지에 대해 지난 5월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토지이용실태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총 조사대상 352필지 중 78필지가 이용의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사례를 보면 미이용 방치 19건(농업용 18건ㆍ축산용 1건), 타목적 사용 51건(농업용 34건ㆍ축산용 5건ㆍ기타 12), 주소이전 11건이다. 특히 농업용으로 토지를 매입한 후 주거용 비닐하우스를 짓고 거주하는 경우와 축사를 무단용도변경해 물류창고 등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토지매입 후 이를 방치한 채 주소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사례도 있어 하남지역을 투자처로 여기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이에 시는 78필지에 대해 오는 11월2일까지 이행명령을 촉구하는 행정조치를 취했으며 이 기간 동안 이행명령을 지키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을 부과키로 했다. 이행강제금은 국토이용계획법 규정에 따라 미이용방치는 취득가액의 10%, 타목적이용은 5%, 현상보존형 등 기타의 경우는 7%를 각각 적용 처벌받는다. 하남=강영호기자
화성시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처가가 소유한 기흥컨트리클럽에 대한 불법 건축물 여부 조사에 나섰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동부출장소 건축산업과 직원이 동탄면 신리 기흥컨트리클럽 내 부속건물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이날 조사는 클럽 내 ‘청원별장’이라는 건물이 건축물 대장에 없는 불법 건축물이라는 한 언론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해당 건물은 건축물 대장에 등록돼 있다. 건물 주소는 신리 50-16이다. 대장상에는 연면적 200여㎡의 지상 2층 규모이며 직원기숙사 용도로 표기돼 있다. 이에 이날 현장조사는 부속건물 설치 여부,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지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해당 건물이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현장조사를 통해 불법여부를 확인했다”면서 “불법이 발견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럽하우스 주차장에서 남쪽 300여m에 위치한 청원별장은 우 수석의 장인인 故 이상달 회장이 자신의 호를 따 2000년대 초 지은 별장이다. 화성=박수철기자
동두천시는 최근 신시가지사거리에서 각 분야별 다양한 주제로 안전총괄과, 지역경제과, 동두천소방서, 지역자율방재단(새마을협의회·부녀회), 의용소방대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45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예방, 폭염에 대비하여 건강하게 여름 보내기’ 등을 주제로 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신시가지 사거리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재난예방 홍보물품과 자체 제작한 전단지가 배부됐다. 또 여름철 에너지 사용제한에 대한 안내문 배부를 통해 적정 실내온도 준수 및 각 가정 전기절약의 자율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여름철 잦은 태풍·호우 인한 재산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위험지역을 지속적으로 순찰할 예정이다”며 “폭염주의보 발령 노약자나 어린이들이 야외활동을 자제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경기도의 주민참여형 건축디자인 개선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동두천시 안말 마을 건축디자인 시범사업이 주민들의 기대속에 첫 삽을 떴다. 동두천시 소요동(동장 최용덕)에서 지난 4일 진행된 안말 마을 건축 디자인 개선사업에는 6321부대(부대장 권오용 중령) 장병 25명과 중앙대학교 학생들 20명, 주민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36도의 무더운 날씨에 불구하고 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주민들과 함께 마을 청소뿐만 아니라 벤치와 정자를 만드는 다양한 작업에 구술땀을 흘려 마을 주민에게 감동을 줬다. 건축 디자인 시범사업을 총괄 감독하는 중앙대학교 이석현 교수는 당일을 “16통 마을 주민과 군 장병 및 대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건축물 담장, 마을 창고 도색, 쉼터 조성 등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안말 마을이 새롭게 정비된 것에 큰 보람과 긍지를 얻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건축디자인 개선사업은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쾌적한 마을 환경과 공동체 공간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경기도 건축 디자인 시범사업으로 선정 된 하봉암동 안말 마을은 마차산 자락을 낀 20여세대가 모여 사는 자연 친화적 마을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파주경찰서는 9일 경찰서내에 구성된 ‘청소년 교통안전 나누미’인 추적24시팀(금촌고 박승범, 이한빈, 이영우), 뛰뛰빵빵팀 (금촌고 김은경, 박근혜, 이유건)과 함께 보행자안전에 대한 간담회를 갖었다. 추적24시팀등은 경찰청에서 시행하는 ‘제1회 청소년 교통안전 나누미’로 선정된 학생들이다. 이날 감담회에서는 최근 3년간 지역 노인 보행자의 사망사고 통계와 방어보행 3원칙 ‘서다, 보다, 걷다’를 주변에 전파해 보행자 안전을 지키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들은 앞으로 방학기간 동안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교통안전 활동을 펼치게 된다. 조용성 서장은 “학생신분으로 교통경찰이 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 자신이 사는 지역이라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면 그 동안 보지 못했던 많은 위험요소가 보일 것이다 ” 며 활동을 격려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유언장을 남기고 음주상태에서 약물을 과다 복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50대 여성의 목숨을 신속한 조치로 구조한 경찰관들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안양동안경찰서 비산지구대 구인서 경위와 이정섭 순경. 구 경위 등은 지난 7일 오후 7시40분께 “지인이 수면제를 먹고 전화가 끊겼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신속히 통신수사로 J씨(50ㆍ여)의 위치를 파악했다. 이들은 J씨와 통화를 계속 시도하며 J씨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대화를 이어나갔다. J씨의 자택에 도착한 구 경위 등은 유서를 남기고 술과 약물 과다 복용 후 쓰러져있는 J씨를 발견 , 신속하게 119 구급대에 인계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비산지구대 곽현진 지구대장은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기 위해 평소 요구조자 매뉴얼을 직원에게 숙지시키고 있다”며 “신고와 동시에 체계적인 절차로 골든타임 속 위험에 직면해 있는 자살기도자를 구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