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폭풍성장.
김래원 박신혜.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청소년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미술관 특화교육 프로그램 ‘미술관 어드벤처타임’을 운영한다. 미술관 어드벤처타임은 미술관 관람에 게임을 도입해 미술관 방문객들이 게임에 참여하는 것이 곧 관람이 되는 방식으로 지루하고 엄격한 미술작품의 게임적 접근을 통해 새로운 감상방식을 제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경기도 공ㆍ사립 박물관ㆍ미술관 지원사업을 통해 운영되는 미술관 어드벤처타임은 다음달 12일까지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에서 진행된다. 27일부터 8월 5일까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홈페이지(changucchin.yangju.go.kr)를 통해 신청받아 8월 6일 진행되는 3차 정기교육에는 어린이 동반 청소년 가족 각 1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장욱진미술관은 다음달 12일까지 야외 조각공원 작품과 연계한 포토스나이퍼, 쓰리퍼즐게임도 무료로 운영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열광하는 게임과 어렵기만 했던 미술관과의 만남으로 참여자에게 게임의 긍정적 측면(협동심, 몰입감 등)과 함께 특별한 관람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고양시는 건축심의 및 사용승인 대행 등 건축행정 업무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전산업무로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산업무화는 신속하고 투명한 건축행정 민원처리를 위해 추진됐다. 이로써 심의위원 개인 이메일로 심의안건이 송부되던 기존의 건축위원회 심의 방식에서 건축행정시스템으로 전환, 심의 관련 내용을 건축 관계자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관련도면을 출력 날인해 배부해주고 검사조서를 수기로 받던 사용승인 신청 시 현장조사 및 검사 확인 업무 대행 지정업무도 건축행정시스템 전산 업무로 변경된다. 시는 이번 건축행정 업무 전산화로 건축 민원 신청자의 행정기관 방문 최소화, 종이 없는 행정처리 및 민원처리기간 단축, 건축행정 부조리 방지 등 건축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고양=유제원·김상현기자
“오랫동안 고향에 다녀오지 못한 외국인 주민들을 위해 세계나라 동전을 모으기로 했어요.” 군포시와 군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특별한 사유로 10년이상 고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나 외국인 주민들을 위해 내달 1일부터 ‘세계 나라 동전 모으기’ 운동을 시작한다. 목표 모금액은 올해 말까지 600만원으로, 시는 12월 중 2명(가구)의 대상자를 선정해 300만원씩 전달할 계획이다. 해외여행 이후 남은 세계 여러 나라의 화폐, 특히 환전이 쉽지 않은 동전을 가지고 있는 주민들은, 시청 민원봉사과 여권팀(1층)과 여성가족과 다문화팀(3층), 11개 동 주민센터 민원실, 5개 공공도서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여성회관 2층)에 비치된 모금함에 동전을 기부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하는 사람이 해마다 증가 중이어서, 여행객들이 사용하고 남은 각국의 동전도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작은 동전을 모아 큰 사랑을 실천하려고 하니 이웃의 행복을 위해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의회와 교육청, 경찰서 등의 관계기관뿐만 아니라 지역 내 병원이나 기업체 등에 협조를 요청해 세계 나라 동전 모으기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군포=김성훈기자
남양주시는 도곡정수장에 이어 이달 말 화도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공사가 완료돼 고품질의 다산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고도정수처리란 수돗물 생산과정에서 침전ㆍ여과ㆍ소독 등 일반정수처리에서 제거되지 않는 맛과 냄새, 유기오염물질 등을 오존살균과 활성탄(숯) 흡착 추가 처리방식으로 수질을 높이는 기술로, 미국ㆍ일본ㆍ유럽 등 해외 선진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정수시설이다. 화도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공사는 2013년 환경부 고도정수처리시설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40억 원, 도비 5억7천만 원, 시비 110억 원이 투입됐다. 지난 2014년 3월 착공해 이달말 공사를 완료하고 하루 4만8천t의 고품질의 다산수를 생산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구축함에 따라 한강수원 조류발생 등 수질변화에 대처가 가능해 졌다”며 “앞으로 화도, 조안, 수동, 호평, 평내지역 약 16만 명의 시민에게 최고의 수질의 안전한 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의정부시가 자매도시인 중국 단둥시로부터 하수처리 및 환경 행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환경분야 간부 공무원의 교환근무를 요청받았으나, 일선 지자체는 사무관급 이상의 경우 외국으로 파견할 수 없다는 지침 때문에 난감해하고 있다.2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차 단둥시를 방문했을 때 스젠 단둥시장이 ‘하수처리와 환경관리에 선진적 행정을 펴는 의정부를 모델로 하고 싶다’며 이 분야 사무관급 이상 간부를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지난 1996년 자매결연을 한 단둥시와 의정부시는 지난 2003년 공무원 상호교류 합의체결 이후 매년 2명씩 지금까지 12차례 모두 47명이 1년씩 연수를 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이 같은 단둥시의 요청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이후 단둥시는 의정부시에 지난 12일자로 공문을 보내 이번 13기는 하수처리 환경분야관련 간부 공무원을 파견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의정부시는 때마침 현재 교환공무원 2명이 8월 30일자로 기간이 끝남에 따라 하수처리, 환경분야 사무관급 2명을 오는 9월 1일부터 파견할 계획으로 경기도에 지난 5일자로 승인을 요청했다.그러나 경기도는 지난 2008년 하달된 시도결원 보충(직무파견)업무 행자부 지침에 외국의 자매결연도시와의 국제교류협력증진, 능력개발을 위한 경우는 시도는 5급 이하, 시군구는 6급 이하로 제한돼 있다며 승인을 보류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18일자로 다시 경기도에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의정부시 관계자는 "이번 단둥시 간부 공무원 파견요청은 의정부시의 선진 환경행정을 배우기 위한 것으로 승진적체 해소를 위해 인위적 파견을 억제하기 위한 행자부지침과는 다른 것이다”며 “경기도가 전향적으로 검토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애플 아이폰 판매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