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는 26일 8년 동안 9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음주·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씨(30)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10시50분께 경인고속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6% 상태에서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달까치 음주 운전 5번과, 무면허 운전 3번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재범 우려가 높다고 판단해 A씨를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습 음주와 무면허 운전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연선기자
인천의 한 현직 경찰관이 불법 오락실을 운영하는 고등학교 동창에게 단속과 수사 등에 관련된 서류를 넘긴 혐의로 체포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6일 불법 오락실 업주에게 A4용지 23장 분량의 수사보고서를 넘긴 혐의(형사사법절차 전자화 촉진법 위반)로 생활안전과 광역풍속팀 소속 A씨(34·경장)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장은 지난 5월26일 동창 B씨(34)가 운영하는 부평구 청천동 한 술집에서 불법 오락실 단속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수사보고서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B씨는 지난 13일부터 계양구 병방동에서 불법으로 개변조된 게임기를 활용해 바지사장 C씨(31)와 종업원 D씨(30)를 두고 오락실 운영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계양서와 서부서는 지난 25일 불법 오락실 합동단속을 벌여 B씨가 운영하는 오락실을 단속했으며, 이 업소에서 수사보고서도 함께 발견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게임장을 운영하려 (A 경장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를 요청해 받아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이날 곧바로 A 경장을 체포했으며, 현재 계양서 지능팀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A 경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 경장은 “5월 당시 술에 취해 서류를 실수로 챙기지 못한 것 뿐이고, B씨가 지금까지 불법 오락실은 운영하는 사실도 전혀 몰랐다”며 “오래된 친구로 자랑삼아 서류를 보여줬던 것이지, 오락실을 운영하는데 도움을 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내부 서류를 외부로 유출한 것 자체가 현행법 위반인 만큼, 조사를 마치는대로 A 경장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최성원·박연선기자
경기남부권역의 대표적인 장사시설인 수원연화장이 용인시 5개동 주민들에게도 화장료를 50% 감면해주기로 했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제32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이 제출한 ‘수원시 연화장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조례안은 수원시와 용인시 상생협력의 하나로 신갈·영덕·보정·상현·성복 등 수원연화장과 인접한 용인시 5개 동 주민에게 화장료를 50% 감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있는 연화장 사용료는 수원시민은 10만원, 다른 지역 주민은 100만원이다. 기존에는 3개 시 통합을 논의하면서 수원시가 화성·오산시 주민에게 50% 감면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용인시와 연화장 사용료 감면에 대해 수차례 협의를 진행하다가 최근 용인시의 요청을 받아들여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안영국기자
연평해전 참가 등 ‘자랑스런 경력’이 군 경력증명서에 별도로 표기가 되도록 국방부 시행규칙이 변경될 예정이다. 26일 새누리당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포천·가평)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연평해전 14주기에 연평해전 전사자 및 생존장병의 군 경력 증명서에 연평해전 참가 사실이 없는 것 등이 지적된 이후, 국방부 담당과에 관련된 내용을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요구해 왔다. 국방부는 지난 20일 실무진회의를 통해 군 경력증명서에 자랑스런 경력을 표기하는 방향으로 시행규칙을 변경하도록 내부적으로 합의했다. 국방부는 오는 9월까지 육·해·공군의 협의를 거쳐, 11월까지 군인사법 시행규칙 및 군경력증명서를 개정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지금 이 시간에도 목숨걸고 대한민국을 지켜주고 있는 국군 장병들이 그들의 전투경력에 자긍심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며 “군인의 군생활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군 경력증명서나 인사자료에 자랑스런 경력이 표기되도록 국방부 시행규칙이 바뀌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인천본사 내방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이주성 본부장 신임인사차
광주시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관내 드림스타트 가족 70여명과 함께 동해안 일대에서 ‘우리가족 바다사랑캠프’를 실시했다. 캠프는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교육을 위한 부모교육과 천곡동굴자연학습관 관람, 가족 화합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가족의 소원을 적은 풍등 날리기, 해양레일바이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가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 글로벌리더십연수원(원장 유권호)은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함양을 위해 ‘CEO 리더십 조찬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포럼은 오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격주 목요일 오전 7시부터 2시간가량 고양시 엠블호텔에서 열리며, ‘비즈니스의 본질’, ‘효율적 비즈니스’, ‘비즈니스 트렌드’, ‘100년 기업으로’ 등 총 10회 과정으로 편성됐다. 28일 개강 특강에는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가 ‘글로벌 경영환경과 중소기업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중진공 글로벌지도력연수원 측은 “최근 급변하는 경영 환경 탓에 경영진의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하지만 500만~1천만원의 비용이 드는 민간 교육기관 및 대학 최고경영자 과정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 CEO들을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다양한 업종의 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프로그램을 수료함으로써 협업을 위한 기업 간 교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자세한 연수 일정 및 교육 비용은 글로벌리더십연수원(033-550-5003)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병돈기자
40대 간부급 경찰관이 남양주의 한 태국식 마사지숍에서 종업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남양주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A경위(47)를 불구속 입건,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 3월15일 밤 11시께 남양주시내 한 태국 전통 마사지숍에서 태국 출신 여성 종업원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손님이 손으로 가슴과 허벅지를 만지려고 해서 뛰쳐나왔다”며 112에 신고했다. 그러나 A경위는 조사 내내 무혐의를 주장했고 지난 5월9일 수사에 대한 이의 신청을 했다. 재조사에서 B씨는 “성추행하려고 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거 같다”며 진술을 일부 번복했다. 마사지숍 내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증거는 따로 없었다. A경위는 사건이 불거진 후 서울지역 한 지구대로 발령됐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뉴욕증시 다우 0.42% 하락.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한국 공공행정 우수사례의 전 세계 확산과 관련해 한자리에 모여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자치부는 27일 정부 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국제협력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범정부 행정 한류 추진 협의회를 개최한다. 협의회는 행정 한류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 기관 간 협업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자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국제협력담당관이 참여하는 회의로, 지난 1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공공행정 사례를 국제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행정 한류와 관련한 최근의 이슈와 우수 행정 한류 확산사례 등을 공유하며 기관 간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먼저, 행정자치부는 올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범정부 공동협력사업인 공공행정협력단 파견과 주한 외교사절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행정 설명회를 소개한다. 정인균 국제행정협력관은 “최근 국제사회로부터 우리 공공행정에 대한 관심과 협력요청이 증가함에 따라 범정부 협력 네트워크 강화 및 기관 간 협업이 중요하다”라며 “행정자치부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기관 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공동협력 지원정책을 마련, 우리나라 공공행정의 해외진출이 활성화 되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