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곤지암에 첫 일반산업단지 조성

광주시 최초로 곤지암읍 신대리 215-2번지 일원에 3만7천㎡ 규모의 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시는 ㈜견우푸드 등 2개 사에서 제출한 ‘견우 일반산업단지 투자의향서’가 국토교통부 수요검증 및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 등을 통과해 ‘경기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에 반영됐다고 17일 밝혔다. ㈜견우푸드는 육류를 1, 2차 가공해 포장육, 양념육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시는 8월 중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서가 제출되면 산업단지계획(안)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사전재해영향성 검토서 등에 관한 주민의견청취(열람ㆍ공고) 및 합동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견우푸드는 관계 기관·부서 협의 및 경기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국토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 이행 후 올해 12월께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를 거처 내년 초 공사를 시작, 2018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업체 관계자는 “견우산업단지가 조성되면 70인의 고용 및 900여억 원의 생산 효과가 예상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8일 조직개편으로 산업단지 조성 전담팀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시 제1호 일반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수도권 규제 극복 및 열악한 산업 기반시설 확충, 기업 애로사항 해소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산업단지를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명품 도시 광주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가평군의회, ITX-청춘열차 요금인상 철회 요구 코레일 광역철도본부 항의 방문

가평군의회 의원들이 춘천시장 및 의장단과 함께 ITX-청춘열차 요금인상 철회를 요구하며 서울 코레일 광역철도본부를 항의 방문했다. 17일 가평군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고장익 의장과 신현배 의원, 김금순 의원 등은 최동용 춘천시장, 김주열 춘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들과 동행해 ITX-청춘열차 요금인상 철회 요구를 위해 서울 코레일 광역철도본부를 항의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2년 ITX-청춘열차가 운행되면서 경기북부·강원권과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향상되었으나 운행요금 특별할인율을 축소하게 되면서 지역경제와 지역발전에 직접적인 타격 과 관광객 감소 등 지역사회발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면서 이뤄졌다. 현재 ITX-청춘열차는 용산·춘천 운임 9천800원에서 30% 특별할인율을 적용한 6천900원의 운임을 제시하고 있으나 코레일이 오는 8월1일부터 할인율을 30%에서 15%로 하향조정, 8천3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고 의장은 인근 중앙선과 달리 급행열차를 운행하지 않고 ITX-청춘열차를 운행하는 상황에서 현재보다 운임을 인상하는 것은 경춘선 지역 주민들을 차별하는 것이며, 타 지역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운임을 결정할 것을 요구했다. 또 신 의원은 “ITX-청춘열차를 개통하면서 일반열차의 청량리, 용산 연장운행 전까지는 요금인상을 하지 않기로 합의한 사항이 무시되면 안 된다”라며 요금인상 철회를 요구하는 한편 주민들의 상시 30% 요금할인제 적용, 출퇴근시간 급행열차 운행재개 등 열차운행 개선방안을 공식 제안했다. 코레일측은 “고객 부담을 고려해 요금 현실화를 유예해 왔으나 운영비용의 지속적 증가로 인해 ITX-청춘열차의 원가보상률이 2015년 현재 73.2%에 머무르고 있어 할인율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가평=고창수기자

포천석탄발전소범시민연대 발대식 및 현판식, 본격 투쟁나서

포천석탄발전소반대범시민연대가 신평2리 마을회관에서 석탄발전소 반대 발대식 및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포천석탄발전소반대범시민연대는 지난 15일 오후 이해동 공동대표를 비롯한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포천시 품목별 농업인연구회, 쌀연구회, 시설채소연구회, 한우연구회 등 각종 연구회 및 영중면과 창수면 이장연합회 명의의 만장기 40여개가 걸려 석탄발전소 반대의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 공동대표는 “무분별한 공장 유입을 막지 못해 20여년 동안 대기질 오염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며 “하나의 굴뚝으로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시의 장미빛 청사진에 속아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 범민연 현판식, 오른쪽이 이해동 공동대표 조은정 자문위원은 시민들에게 드린 호소문에서 “오늘의 결의는 사람답게 행복하게 살기 위해 시민들이 나선 것이며, 청정 포천을 만들기 위한 투쟁”이라며 “포천은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의 아이들과 후손들의 삶의 터전으로 이를 방치한다면 큰 죄악”이라고 호소했다. 정윤교 공동추진단장은 결의문에서 “기업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GS E&R의 장자일반산업단지 내 석탄발전소 건설 중단을 위해 시민 모두가 나서 발전소 건설 저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해 나가자”고 결의를 다졌다. 특히 석탄발전소 유치에 찬성하며 비난을 받고 있는 신북면 이장단 30명 가운데 이규석 덕둔1리 이장, 이현휘 심곡3리 이장, 류재영 기지1리 이장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석탄발전소가 들어서는 것에 대해서는 결사 반대한다”고 입장을 분명히 표명했다. 범민연 한 관계자는 “각 읍.면.동별 주민들과 단체들의 총 결합체이며, 시민중심의 순수 민간단체”라며 “8월중 포천공설운동장에서 시민 1만명이 참가하는 석탄발전소 반대 대규모 궐기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가평군, 휴가철 공직기강 특별 감찰

가평군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각실ㆍ과ㆍ소, 읍ㆍ면, 시설관리공단 등 공직사회를 대상으로 공직기강 감찰 활동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감찰은 휴가 분위기에 편승해 자칫 해이해 질 수 있는 공직분위기를 정비하고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부적절한 언행으로 국민의 분노를 자아내는 행태를 추방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특히 휴양지 서민경제 침해 및 생활불편 무단방치 등 소극적인 행정행위, 취ㆍ정수장 등 주요기반시설 관리상태, 음주운전, 도박, 금품ㆍ향응ㆍ선물수수 등 휴가철 기강문란과 청렴의무 위반행위 등과 함께 피서객 안전 및 태풍 등 각종재난 대비 실태 등에 대해 특별 감찰활동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서민생활과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줄 수 있는 소극적 행위를 찾아내 적극적인 형태로 개선시켜 주민권익을 증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공직자들의 역동적인 근무 자세와 자정 및 개혁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이번 감찰결과 금품, 향응, 성범죄 등 반사회적 비위에 참여한 공직자는 사법기관에 고발, 징계부과금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비위발생이 많은 부서에 대해서는 관리자까지 연대책임을 제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직윤리에 대해 높아진 국민들의 기대수준에 따라 공직사회의 일거수일투족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해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정립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일월초등학교, 아이들의 꿈의 무대로 자리잡은 `일월 꿈나래터'

“꿈을 꾸는 것은 아이들이지만, 꿈의 길을 열어주는 것은 어른의 몫입니다. ‘일월 꿈나래터’로 아이들이 즐거움 속에서 꿈을 펼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 14일 수원 일월초등학교(교장 이의진)에서는 3학년 학생들의 작은 공연이 열렸다. 한 학기 동안 생소한 오카리나를 배우고 익힌 학생들은 이날 여러 친구들 앞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펼쳐보였다. ‘일월 꿈나라터’ 무대 앞 벤치에 삼삼오오 모여 앉은 학생들은 연주가 진행되는 동안 함께 웃고 즐기면서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4월 마련된 ‘일월 꿈나래터’무대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펼치는 조금 특별한(?)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무대는 공연 날짜나 공연자, 관객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아이들이 스스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원하는 시간대(주로 점심시간이나 방과 후) 신청을 한 뒤 공연을 펼치면 된다. 또한 학생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공연 장소로도 애용되고 있다. 일월초 문병규씨(43·교사)는 “다른 학교에서도 벤치마킹할 정도로 대내외적으로 반응이 좋다”며 “처음에는 아이들이 쭈뼛거리거나 어색해 했는데, 이제는 공연 자체가 아이들 사이에서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입주기업 ‘코머신’ 창업기업 모의투자 대회 최우수상 수상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지역 내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입주기업인 ‘코머신(Komachine)’이 유망 창업기업에 대한 모의 투자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가 ‘경기지역 중소기업 네트워킹 & 데모데이’라는 이름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는 창업기업이 새로 개발한 기술이나 사업 아이디어, 제품 등을 투자자에 발표하고 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행사다. 경기지역 37개 기업이 참가해 1차 평가를 통과한 6개 창업기업이 경쟁을 벌여 코머신이 최고액인 3억 원의 모의투자를 받아냈다. 코머신은 국내에서 제조·판매되는 기계·장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해외바이어가 쉽고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게 만들어 국산 장비를 해외에 수출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에서 제조되는 20여 개 분야 4만여 개 업체 150만 종의 기계·장비에 대한 정보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은철 코머신 대표는 “올해 500만 달러 이상의 국산장비 수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용인지역 기계·장비에 대한 정보는 별도의 배너를 설치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상인·점포혁신 대학 졸업식 열려…생업에 쫓기면서도 열공

생업에 쫓기면서도 열심히 공부를 한 성남지역 상인들이 특별한 학사모를 쓰게 됐다. 성남시 ‘2016년 상인대학과 점포혁신대학 졸업식’이 지난 16일 시청 한누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올해 신설한 점포혁신대학 졸업생 61명과 8년째 운영을 이어온 상인대학 졸업생 205명 등 모두 266명의 상인이 참석했다. 주인공은 수정로상권활성화구역(61명)과 모란민속시장(65명), 중앙동 골목상권(37명), 금광2동 골목상권(25명), 서현동 미래타운A상가(43명), 상대원1동 상권(35명)의 상인이다. 점포혁신대학 졸업생들은 지난 4월 16일부터 7월 1일까지 태평동 신협 3층에서 상품개발, 상품진열과 소포장, 고객 서비스 등 3개월여 과정의 점포 활성화 실습 교육을 받았다. 상인대학 졸업생들 역시 같은 기간에 각 시장 등에서 마케팅기법, 진열기법, 판로개척, 홍보기법, 선진 상권 탐방 등 3개월여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 대형마트·기업형 슈퍼와 경쟁할 수 있는 실력을 키웠다. 이들은 이날 이재명 명예학장(성남시장)이 주는 졸업장 받았다. 상권 활성화를 다짐하는 ‘우리 시장 활성화를 위한 우리의 약속’ 구호 제창과 상인 간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기 위한 ‘동반자’ 플래시 몹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지역상인들은 생업에 쫓기면서도 열심히 교육 과정에 참여해 2008년 성남시 상인대학 개설 이후 이번까지 모두 2천157명이 학사모를 썼거나 쓰게 됐다. 이는 전국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최대 규모다. 이재명 시장은 “시민 의식이 높은 성남시민을 대표하는 시장이라는 사실에 엄청난 자부심을 느낀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새로운 길을 찾아 대한민국의 모범 상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오는 12월 을지대학교에서 50여 명의 제4기 상인대학원 졸업식을 연다. 상인대학원은 6개월 교육 과정의 상인 리더 양성과정이다. 성남=문민석·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