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 이정진.
컬투쇼 비스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직에 도전장을 낸 송영길ㆍ추미애 의원은 7일 경기도의회를 찾은 자리에서 수도권 규제와 관련, 송 의원측은 규제완화에, 추 의원측은 국가균형발전 차원 검토에 무게를 둔 발언을 해 일부 다른 견해를 보였다. 정부와 지방교육청, 여야간 첨예하게 갈등을 빚고 있는 누리과정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 책임’이라고 단언했다. 이들 의원들은 이날 오전 9시께 경기도의회 제 312회 임시회 개회에 앞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며 이처럼 밝혔다. 당 대표직에 도전한 송영길 의원(인천 계양구을)은 “수도권 규제 완화는 케이스별로 조정이 필요하다. 경쟁력의 문제인 만큼 탄력적으로 적용을 해야 한다”며 수도권 규제 완화 필요성에 무게를 실었다. 다만 추미애 의원(서울 광진구을)은 “수도권만 하는게 아니라 전체적인 균형발전 차원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국가 전체의 지역균형발전과 병행해 검토돼야 할 부분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누리과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부 책임’이라고 단언했다. 추 의원은 “누리과정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며 “보육시설이나 예산에 있어서는 국가가 책임지는 범위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당 위원장직에 도전한 이언주 의원(광명을)은 “수도권 규제는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일리가 있는 부분이지만 국가 경제 차원에서 보면 지나친 규제로 인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면서 “수도권 규제는 완화해야 한다.다만 막무가내식으로 추진되서는 안되고 구체적으로 내용을 살펴 규제를 완화해야 할 부분은 하고 일부 발전시켜야 할 부분은 발전시키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또 “누리과정은 당연히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한 뒤 “시행령을 일방적으로 개정해 강행한 것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들 의원들은 이날 더민주 의원총회에 참석, 저마다 적임자론을 내세우며 한 표를 호소했다. 송 의원은 “4년간의 인천광역시장 경험을 기초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고 인수위부터 기초·광역 지방자치 대표들을 참여시켜 분명한 지방분권을 실행하고 착근하는 정권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추 의원은 “정권교체 대열에 경기도의원의 역할이 있어야 한다. 불통의 박근혜 대통령에 맞서 당을 강단있게 리드하고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뚜렷한 정책비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언주 의원은 “도의원 중심 경기도당을 만들겠다. 보좌관, 후원회 제도 등 지방의원, 지방자치가 활성화되기 위한 방안을 꾸준히 발굴하고 추진되도록 힘쓰겠다. 도당과 도의회의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들어 경기도의 변화를 함께 추구해 나가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준상기자
C.I.V.A 데뷔.
불철주야, 신속, 정확, 친절. 그동안 우리네 배달 문화를 보여주는 단어들이다.이제 ‘배달 애플리케이션(APP)’이 등장하면서 배달 문화가 새로운 변화를 맞았다. 치킨ㆍ피자ㆍ족발 등을 단순하게 음식점과 소비자를 이어주던 배달앱 시장은 진화하고 있다.한계도 없다. 맛집의 음식부터 세탁물 배달, 불법적인 것만 아니면 무엇이든 다 배달한다는 배달까지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달앱들의 변신은 무궁무진하다. 크린바스켓_세탁물 수거에서 배달까지 한번에세탁 앱 ‘크린바스켓’은 음식도 앱을 통해 배달하는 시대에 왜 세탁물은 직접 세탁소에 들러야 하는가에 대한 반문으로 탄생했다.세탁소에 옷을 맡기기도, 찾기도 귀찮을 때 세탁물 수거에서 배달까지 전 과정을 앱을 통해 간단히 이용할 수 있다. 호텔에 납품하는 대형 세탁소와 제휴해 가정에서도 호텔급 세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주문은 24시간 받는다.옷, 이불, 신발, 커튼 등 다양한 세탁물의 수거, 배달은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을 지정해 이용할 수 있다. 앱 사용법도 간단하다. 원하는 수거 및 배달 일시를 선택하고 세탁물의 종류와 수량만 체크하면 된다. 배달의 민족_‘스테이크·싱싱한 회’ 집에서 즐겨요유명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스테이크나 싱싱한 회를 안방에서 즐길 수 있다. 앱 메인화면에서 먹고 싶은 메뉴를 선택해 마음에 드는 업소를 고르고 나서 결제하면, 배민 라이더(배달의 민족 배달기사)가 해당 업소로 직접 가 음식 포장 주문을 한 뒤 고객 집까지 가져다준다.배달의 민족을 서비스하고 있는 우아한 형제들은 베타서비스로 운영한 ‘배민수산’을 통해 회 배달 서비스도 시작했다. 배민수산은 가락시장 수산시장 횟집에서 갓 잡은 신선한 회를 집으로 배달시켜 먹을 수 있는 서비스. 현재 사용자가 꾸준히 늘며 새로운 배달앱 시장의 먹거리로 자리 잡고 있다. 띵동_소소한 심부름·맛집음식 등 퀵 배송음식뿐만 아니라 소소한 심부름도 퀵 배송으로 해결할 수 있다. 생활편의 심부름, 맛집 배달 앱 ‘띵동’을 운영하는 허니비즈는 음식 배달은 물론, 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물건을 구매해 배달하고, 고객 대신 물건을 받아 전달하기도 한다. 앱의 ‘사다주기’ 메뉴를 통해 띵동맨에게 요청할 내용을 작성하면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편의점의 물품도 메뉴를 통해 고르고 난 이후 한 시간 이내에 받을 수 있다.정자연기자
배달은 이제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구성을 원하는 때에 맞춰 정기적으로 배달해주는 형태로 변했다. 소비자가 일정 금액을내면 사업자가 정기적으로 특정 상품들을 선별해 신문이나 잡지처럼 상품을 배송해주는 서브스크립션 커머스(정기구독을 뜻하는 ‘subscription’과상업을 뜻하는 ‘Commerce’의 합성어)로 자리잡고 있다. 꽃에서부터 화장품, 커피, 반려동물 용품까지 안되는 게 없다. 사실 이런 배달은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에게 익숙한 형태였다. 신문과 우유, 녹즙을 넘어 각종 생활용품 등으로 옮아간 게 다를 뿐이다. 현재 국내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이용자는 100만여명, 업체 수는 100여개에 달한다. 진화하는 서비스크립션 배송의 세계를 살펴본다.■ 사랑과 정성을 배송합니다… 꽃에서부터 애완견 용품까지 꽃과 정기구독. 어딘가 어색한 조합인 듯하지만, 국내 정기배송 시장에서는 이미 대표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을 만큼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꽃 정기배송 업체 ‘꾸까(kukka)’는 2주일마다 전문 플로리스트가 그때그때 엄선한 꽃을 정기적으로 배송해준다.평균 2만원가량의 정기구독료를 내면 집이나 회사 등으로 꽃을 배달받을 수 있다. 꾸까는 ‘일상에서 즐기는 꽃’을 모토로 일상에서 꽃을 즐기는 것에 익숙지 않은 국내 꽃 문화를 바꾸고자 지난 2014년 문을 연 신생기업. 정기구독 개념을 도입한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는 지친 일상에 힐링하고픈 대중의 마음을 끌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인기몰이를 하면서 누적회원 수는 20만명을 넘어섰다. 올 상반기에만 이미 전년 매출을 달성할 만큼 큰 폭으로 성장했다. 여자친구에게 선물하려는 남성들에게도 인기다. 꾸까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꽃을 받다 보니 지친 일상에서 숨통이 트이고, 기분 전환이 된다는 고객들이 특히 많다”면서 “최근에는 남성 고객들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반려동물에게 정성을 쏟는 소비자를 위한 상품도 있다. 국내 최초의 애완동물용품 서브스크립션 커머스인 펫박스는 사료 등 애완용품의 품절문제를 걱정하지 않도록 정해진 주기에 따라 안정적으로 고객의 집앞까지 배송한다. 특히 반려동물의 건강상태에 맞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상품으로 반려동물의 질병도 예방할수 있도록 도와준다. ■ 커피 가이드가 고른 신선한 원두가 집으로… 커피도 정기구독 시대 커피 애호가가 늘어나면서 원두를 정기적으로 분쇄해 보내주는 ‘원두 구독 서비스’도 인기다. 빈브라더스는 직접 로스팅한 신선한 원두를 정기적으로 배송해주고자 2013년 문을 열었다.커피도 제철이 있다는 개념에서 출발해 매월 새로운 원두를 가이드가 테이스팅한 후 제일 맛이 좋은 원두를 선정해서 고객에게 배송한다. ‘월간 빈 브라더스’를 구독하면, 엄선된 제철 원두 2가지와 매장에서 판매하는 커피 원두를 받아볼 수 있다.1만7천원부터 3만9천500원까지 200~600g의 원하는 양을 주문하면, 커피 가이드가 선정한 그달의 커피와 고객이 원하는 취향의 커피가 배달된다. 매월 커피 테마가 달라져 새로운 원두를 접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스토리 혹은 즐기는 노하우 등 ‘원두’와 함께 ‘커피’ 문화 자체를 즐길 수 있다.커피 분쇄도는 자신의 기구에 맞는 것으로 선택 가능하며, 각 원두에는 일회용 컵 등이 함께 구성돼 출근길에 휴대해 커피를 즐기기에도 좋다. 비용도 배송비(2천500원, 400g 이상은 무료)를 제외하면, 카페에서 사는 것보다 1천원 더 싸다. 빈브라더스 관계자는 “원두 정기구독을 원하는 손님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신선한 커피를 원하는 콘셉트에 맞춰 받는데다 전문가가 선정한 맛 좋은 커피를 매달 다른 콘셉트로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빈브라더스 외에도 빈센트, 커피점빵 등이 대표적으로 원두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커피브랜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는 지난해 3월부터 업계 최초로 캡슐 커피를 정기 배송해주는 ‘캡슐 투 도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 먹거리·아름다움까지… 확대되는 정기 배송 1인 가구가 늘면서 매달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 육류 등 식품을 소포장해 보내주는 ‘푸드 서브스크립션’, 샴푸나 세제 등을 정기적으로 고객의 문 앞까지 배송해주는 ‘생활용품 서브스크립션’도 등장했다. 뷰티 전문 배달 배송 서비스 업체인 미미박스는 지난 2011년 국내에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를 처음 도입했다. 정기적으로 사야 하는 면도기와 면도날을 주기적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 등 가장 새로운 뷰티 아이템을 배송해 인기를 끌었다.헬로네이처는 ‘오늘 수확해서 내일까지 집에 가져다 드리는 유기농 신선식품 가게’를 표방한 푸드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다. 유기농 식단을 비롯해 다이어트 식단, 저염식 식단 등 원하는 스타일의 식단을 정기적으로 배달한다.배민프레시는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요일마다, 원하는 주기대로 배송해 준다. 이를테면 월ㆍ수ㆍ금 아침은 새벽 배송으로 다이어트 도시락을, 화요일엔 건강을 위한 저염 반찬을, 생수가 떨어져 갈 때쯤엔 알아서 척척 주기에 맞춰 집 앞에 배달해준다.돼지고기가 들어간 김치찌개, 깊은 국물맛이 우러나는 나가사키짬뽕, 반조리 부대찌개 등의 국은 물론 반찬, 국, 빵, 도시락 등을 받을 수 있다. 정자연기자
최근 행정자치부 교부세과장이 영남권에서 진행된 한 행사에서 ‘경기도가 교부세를 빨어먹고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해 경기ㆍ인천 지역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7일 진행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2015년도 결산 심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을)과 김영진 의원(수원병)은 홍윤식 장관을 상대로 지난 5일 행자부 교부세과장이 경북 구미에서 열린 지방 재정 세미나에서 한 발언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에 가서도 이런 식으로 발언할 것이냐”며 “교부세 과장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경기권의 모든 사람들이 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지역을 가서든 지방재정 조치와 관련해서는 형평성있게 발언을 해야 한다”면서 주의를 촉구했다. 앞서 이동옥 행자부 교부세과장은 지난 5일 구미행사에서 “경기도가 교부세를 최대한 빨아먹게 됐는데, 여기 영남권에 와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여러분에게 죄송하다는 것”이라는 식의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그는 그 자리에서 “이 특례를 단번에 쳐내야지 교부세가 여러분들한테 갈게 재대로 돌아가는데, 3년에 걸쳐 치는 바람에 교부세가 한 번에 가지 못하게 됐다”고 말하는 등 교부세를 이용해 지역 간의 갈등을 조장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홍 장관은 “패널들과의 토론 과정에서 발언한 것이지만 적절치않다고 판단해 주의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이날 의원들은 행자부가 해당 지자체들의 반대에도 지난 4일 지방재정개편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강행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국회가 지방재정 특위를 구성해 논의를 가질 예정임에도 그에 앞서 서둘러 입법예고가 진행됨 점과 개편안과 관련해 최종 연구결과 보고서가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강행이 이뤄진 데 대해 개선을 주문했다. 정진욱기자
박근혜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핵심국정과제인 ‘정부3.0’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가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행정자치부가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수원병)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행자부는 정부3.0 사업 3년차를 맞이해 지난해 상ㆍ하반기 2차례에 걸쳐 실시한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정부3.0을 “전혀 모른다”고 답변한 국민이 상반기(1차) 조사에서는 64.9%, 하반기(2차) 조사에서는 52.8%에 달했다. 또 정부3.0 정책이 투명한 정부, 유능한 정부, 서비스 정부 실현을 위해 3대 정책과제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은 투명한 정부 실현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3대 정책과제 중요도에 대한 상반기(1차) 조사결과를 보면 투명한 정부 실현 44.2%, 유능한 정부 실현 29.2%, 서비스정부 실현 26.6% 순으로, 하반기(2차) 조사에서는 투명한 정부 실현 45.8%, 서비스 정부 실현 28.7%, 유능한 정부 실현 25.5% 순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는 대다수 국민들은 정부3.0 정책을 기존 정부가 추진했던 행정혁신과 차별성이나 구체성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국민과의 소통이 얼마나 부족했으면 박근혜정부에게 국민들은 유능함 보다 투명함을 요구하는 것인지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진욱기자
경기도가 ‘태양의 후예’ 촬영지 방문 등 한류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유커 수백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7일 도북부청에 따르면 중국 미용기업 운택여씨미업유한공사(???氏美?有限公司)의 인센티브 방한단 250여명이 지난 6일 입국해 오는 11일까지 4박5일 동안 파주, 수원, 화성 등 경기지역과 서울에서 다양한 체험행사를 한다. 허난성 정저우(?州)시에 기반을 둔 ‘운택여씨미업유한공사’는 중국 전역에 오프라인 대리점과 온라인 판매업자를 통해 미용 및 체중관리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기업으로 매년 실적인 우수한 직원들로 꾸려진 인센티브 단체를 한국에 보내고 있다. 이에 경기마이스뷰로(경기관광공사)는 인센티브 방문단 회원 중 젊은 여성들이 많고 이들이 한류문화에 관심이 많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태양의 후예’ 촬영지 방문 및 ‘치맥(치킨과 맥주)파티’ 등 한류 관련 맞춤형 코스와 프로그램을 제안해 방한 행사를 경기도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이들은 경기남부 최대 컨벤션센터인 화성 신텍스에서 자체 기업회의를 했다. ‘운택여씨미업유한공사’는 그동안 기업회의를 중국 내에서 개최했지만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기업회의를 개최한 것이다. 8일에는 수원 팔달문 구역 전통시장을 방문,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즐긴 뒤 ‘대장금’ 촬영지인 수원 화성행궁에서 한국의 역사ㆍ문화를 체험한다. 저녁에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인들에 널리 알려진 ‘치맥파티’를 성대하게 연다. 이에 앞서 유커(遊客)들은 입국 당일인 6일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파주 캠프 그리브스를 방문해 군복 입기, 군번 줄 만들기 등 ‘태양의 후예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들은 오는 9ㆍ10일 이틀 동안 용인 에버랜드, 경복궁 등을 둘러보고 11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춘구 도경제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일정 70%를 경기도에서 보낸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지역 관광지를 알리는 구전 홍보 효과는 물론, 전통시장 방문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수요자의 요구를 파악한 맞춤형 인센티브 프로그램으로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인센티브 단체 유치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운택여씨미업유한공사는 내년에도 1천여명의 인센티브 단체를 한국에 보낼 계획이다. 김창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