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에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양성평등 교육극단 협동조합이 생겼다. 부평구는 29일 풀뿌리여성센터 교육실에서 ‘양성평등 교육극단 협동조합 창립총회 및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설립된 ‘하하호호 양성평등 교육극단 협동조합’은 영·유아에게 양성평등 교육과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적 독립 기회를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들은 영·유아기부터 초등학교 2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패널시어터(종이인형을 이용한 동화구연) 공연으로 양성평등 교육을 가르치게 된다. 9월부터 부평꿈나무 교통나라에서 매주 월요일 3회 정기 공연을 하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 출장공연도 나갈 계획이다. 홍미영 구청장은 “부평구는 지자체 최초로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양성평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민·관이 협력해 설립한 양성평등 교육극단 협동조합이 여성친화도시 부평을 이끌어 가는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 풀뿌리여성센터(032-509-5044, 5040)로 문의하면 된다. 김덕현기자
인천시 계양구가 최근 행정자치부 주최로 열린 ‘정부 3.0 행정생산성 향상 및 민원서비스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자부장관상을 받았다. 구는 ‘고객중심의 맞춤형 장애인 재활사업’을 주제로 민원서비스 분야에 참가해, 전국 214개 기관사업 중 보건소 사업으로는 유일하게 최종심사에 올라갔다. 이중 구는 취약계층 장애인에 대한 체계적인 서비스와 맞춤형 재활서비스 등이 평가단으로부터 호응을 받았고, 결국 3등에 해당하는 행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해 서비스 개선에 앞장서고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며 “정부의 장애인 정책 변화에도 적극 대응해, 국민행복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연선 기자
인천 여중생 성폭행·성매매 사건(본보 6월14·15·22·23·24·27일 자 7면)과 관련, 국회와 정부는 물론 인천 경찰청·교육청 등이 청소년 성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29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등에 따르면 미성년자 의제강간 기준연령과 성폭력 범죄 가중처벌 대상 연령을 기존 13세에서 모두 16세로 상향조정하기 위해 형법과 성폭력처벌법의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미성년자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고 성폭력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성폭력 범죄자에 대한 처벌 가능성을 보다 높이기 위해서다.남인순 여가위원장은 “최근 인천 사건 등 청소년 성범죄 문제가 심각해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관련법 개정을 비롯해 상담치료와 보호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여성가족부도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여가부는 청소년 성범죄자의 처벌수위를 당초 징역 5년에서 7년으로 늘리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할 방침이다. 또 성인처럼 청소년 강간범도 신상을 공개하고 취업을 제한하는 등 제도 강화에 나선다.여기에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미성년자 성매매를 방조한 숙박업소에 대한 행정처분도 ‘폐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특히 처벌수위를 높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 대상 교육과, 관련 기관도 확대키로 했다. 전국 58곳의 성교육 전문기관 청소년 성문화센터를 추가로 설치하고, 교육도 다양하게 늘릴 예정이다.여가부 관계자는 “인천 등 지자체와 협의해 청소년 교육 등을 확대 할 것”이라며 “청소년 성범죄 예방을 위해 법·제도를 계속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발맞춰 인천지역 내 관계기관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천지방경찰청과 인천시교육청은 청소년 성범죄 차단을 위해 청소년 성범죄 교육을 강화하고 담당 인력도 꾸준히 보강할 계획이다.인천시내 521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학년별 위주 교육보다는 반별 교육을 진행하고, 해당 교육에는 전문가도 적극 투입한다.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청소년 대상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청과 대안을 마련하고, 학교와 학생들을 담당하는 전담 경찰관도 꾸준히 증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인엽·최성원·박연선기자
경기도는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의 2올 하반기 교육과정에 참여할 교육생 95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는 도내 산업체에 우수 기술인력을 공급하고 청년 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도가 두원공과대학교 파주캠퍼스에 위탁ㆍ운영 중인 맞춤형 취업교육기관이다. 교육은 오는 8월부터 내년 1월까지이며 과정은 전산응용CAD설계(36명), 웹ㆍ앱콘텐츠디자인(35명), 피부에스테틱(24명) 등이다. ‘전산응용CAD설계 과정’은 제품설계 및 개발 분야에서 실력과 성실성을 겸한 기계기구 설계자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모델링, 기계요소설계, 전산기계제도, 도면해독, 3D모델링, 기구학 등을 배울 수 있다. 웹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는 전문화된 웹콘텐츠 디자이너를 양성 과정인 ‘웹ㆍ앱콘텐츠디자인’은 웹ㆍ앱디자인, 웹ㆍ앱퍼블리싱, 인터렉티브디자인, 웹사이트 기획, 웹프로그래밍, 서블릿프로그래밍 등을 배우게 된다. ‘피부에스테틱 과정’은 피부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으로 피부미용학, 화장품학 등의 이론수업과 얼굴관리, 전신관리, 아로마 테라피, 두피 관리, 서비스 매너, 병원코디네이터 등의 수업을 진행한다. 교육생 모집은 1차와 2차로 나눠 1차 접수는 내달 11일까지, 2차 접수는 8월17일까지이다. 단, 1차 모집 기간 시 인원이 마감되면 2차 모집은 진행하지 않는다. 자격은 주민등록상 만 15세부터 55세까지 도민이면 학력과 성별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교육훈련비와 기숙사비, 식사비는 전액 무료이며 월 최대 20만원의 교육수당(교통비 포함)도 지급한다. 이와 함께 피부에스테틱 과정에 한해 자격증 취득 응시료도 지원한다. 교육을 수료한 학생에게는 100% 취업알선은 물론 사후관리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 공식 홈페이지(http://itec.doowon.ac.kr)를 참고하거나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031-935-7115)로 문의하면 된다. 허승범 도일자리정책과장은 “센터 설립 후 지난해까지 1천374명이 수료해 1천289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우수 기술인력 양성과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고(故) 윤영하 선배님의 연평해전에서 고귀한 헌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인천 송도고등학교가 29일 체육관에서 지난 2002년 제2연평해전 당시 참수리호 함장을 맡았던 72회 졸업생 고 윤영하 소령의 14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추모식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민경욱 국회의원, 이재호 연수구청장,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박상은 추모사업회 이사장, 이성환 인천해역방어사령관, 이수영 송도학원 이사장, 손성현 송도중·고 동창회장, 김학순 연평재단 이사장, 재학생 1천200여명이 참석했다. 송도고는 고 윤 소령의 호국정신을 계승하려고 매년 추모식을 열고 있다. 추모식은 고 윤 소령을 위한 추모사로 시작해 ‘나라 사랑’ 글짓기대회 시상, 고 윤 소령의 동상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박 국가보훈처장의 해군 Junior ROTC(J ROTC) 181명의 생도를 대상으로 한 나라 사랑 강연도 이어졌다. 송도고는 지난해 13주기 추모식에서 국내 최초로 J ROTC를 창단했으며, 올해 국가보훈처 ‘나라 사랑 선도학교’로 선정됐다. 해군 J ROTC 생도 대장 김도환군(18)은 “J ROTC 일원으로 추모식에 참석할 때마다 고 윤 소령의 후배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워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J ROTC를 통해 애국심은 물론 건강한 정신과 체력단련, 그리고 대학입시의 비 교과 활동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오성삼 교장은 “송도고는 고 윤 소령의 고귀한 헌신을 잊지 않으려고 매년 추모식을 가져오고 있다”며 “국가보훈처 지정 나라 사랑 선도학교로서 J ROTC를 통해 학생들이 애국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함양하고,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구본균과 이상윤(이상 남양주 덕소중)이 제15회 파로호배 전국카누대회 남중부에서 2관왕 물살을 갈랐다. 구본균·이상윤은 29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첫날 남중부 카약 2인승(K-2) 200m 결승에서 42초99로 박지환·권기현(포항 양학중·43초81) 조와 함동훈·최진우(속초중·43초84) 조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구본균과 이상윤은 카약 4인승(K-4) 200m에서도 김진석, 최치원과 팀을 이뤄 소속팀 덕소중이 40초44로 속초중(42초33)을 제치고 우승하는데 기여해 2관왕이 됐다. 또 여고부 K-4 200m에서는 변은정·이예린·이슬이·최유슬이 호흡을 맞춘 구리여고가 39초68로 대전 구봉고(39초99)와 부여여고(40초02)를 꺾고 우승했으며, 남고부 K-4 200m에서는 인천 백석고가 35초20을 마크해 남양주 와부고(35초70)와 강원체고(38초71)를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홍완식기자
동두천시 사회단체협의회(회장 김경자)를 불신해 왔던 일부 단체장이 제2의 사회단체협의회(두드림 사회단체연합회(회장 홍재우)를 창립하는 임시총회를 가져 기존 협의회가 반발(본보 24일자 10면)하고 있는 가운데 시가 신생 협회에 참여한 단체의 지방보조금 지원 중단을 검토하고 나섰다. 또한, 기존 협의회도 긴급 모임을 갖고 사회단체연합회 명칭을 사용하지 말라고 요구,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29일 시와 사회단체협의회 등에 따르면 오세창 시장은 제2의 협의회가 창립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 다음 날 “새로 창립하는 연합회에 소속된 단체에 지원했던 지방보조금을 내년부터 지원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 오 시장은 홍재우 회장(한국국악협회 동두천지부장)을 시장실로 불러 유감을 표명하고 나서 “사회단체연합회 명칭을 사용하지 말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의 이 같은 방침은 동두천 미군기지의 평택이전에 따른 기지반환 문제로 시민이 합심해야 하는 만큼 사회단체 간 분열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기존 협의회도 이날 16명의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정기총회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들 역시 연합회 명칭을 사용하지 말라고 요구하며 부회장 및 운영위원 선출 등 임원진 구성을 비롯한 외부인사의 사무국장 임명이 가능토록 정관 수정안을 의결했다. 김경자 회장은 “분열을 일으키는 행위로 있을 수도, 해서도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동요하지 않고 더욱 화합해 시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재우 신설 연합회장은 “권력 다툼과 오해의 소지가 있어 단체명을 두드린 희망연합회로 바꿀 방침이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이금희 아침마당.
▲안영희씨 별세, 차명진(전 국회의원)·구재성(홍성경찰서장)씨 빙모상, 서명원·형원·명희·미혜씨 모친상=29일 오후, 서울원자력병원 장례식장 2호, 발인 7월 1일 오전. 02-970-1288 ▲이효선씨 별세, 임홍식(남양주시 공보팀장)씨 모친상=28일 오후 11시, 남양주시 백련장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30일 오전 9시. 031-594-4444
한양대◇ERICA 캠퍼스 ▲공학대학장 겸 공학기술대학원장 강창욱 ▲약학대학장 최한곤 ▲경상대학장 겸 기업경영대학원장 박광호 ▲디자인대학장 겸 예술디자인대학원장 이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