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8촌 이내 친·인척 보좌진 채용 금지 결정

새누리당은 29일 논란이 되고 있는 국회의원들의 친·인척 보좌진 채용과 급여 유용 의혹과 관련, 소속 의원들이 8촌 이내의 친·인척을 보좌진에 채용하는 행위를 일절 금지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비정상적인 관행이 드러날 경우, 당 차원의 강력한 징계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지상욱 대변인이 밝혔다. 김희옥 비대위원장과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소속 의원 전원에게 ‘국회의원 보좌진 채용 및 운영과 청렴에 관한 당부’의 공문을 보내 “최근 일부 국회의원들의 친·인척 보좌진 채용 및 급여 유용 의혹 등 불미스런 사건들이 발생해 국민적 공분과 지탄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과 정 원내대표는 이어 “이러한 사태들이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국회의원의 특권과 갑질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당 소속 의원들은 향후 보좌진 구성과 운영에 있어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이들은 “비대위에서 국회의원 본인과 배우자의 8촌 이내 친인척 보좌진 채용 금지, 보좌진 허위 임용 및 급여 유용 금지를 결정했다”면서 “혹시 해당 사항이 있다면 하루빨리 시정 조치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들은 “새누리당은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러한 비정상적인 관행이 드러나면 당 차원의 강력한 징계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비대위는 회의에서 윤리규정을 강화, ‘파렴치한 행위 및 부정부패에 관련한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원은 기소와 동시에 당원권 정지’에서 ‘파렴치한 행위에 대해서는 기소가 아닌 입건 즉시 당 윤리위에 회부하는 것’으로 수정·의결했다. 김재민기자

용인시청,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 남일반 무타페어 2연패 물결 ‘출렁’

용인시청의 김수동ㆍ제태환 콤비가 제42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 남자 일반부 무타페어(2-)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김수동ㆍ제태환은 29일 부산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일반부 무타페어 결승서 6분38초88을 기록, 정비호ㆍ정재욱(K-waterㆍ6분41초32) 조와 석태용ㆍ최현우(충남 예산군청ㆍ6분46초36) 조를 제치고 2년 연속 가장 먼저 결승선에 골인했다.조준형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는 김수동ㆍ제태환 콤비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 5월 열린 충주탄금호배 대회와 화천평화배 대회에서 거푸 우승한 것을 포함, 2년 연속 3관왕에 오르며 최강의 호흡을 과시했다. 또 남자 일반부 경량급 싱글스컬(L1X) 박태현(수원시청)도 결승서 7분14초61의 기록으로 심현보(진주시청ㆍ7분15초89)와 김선현(K-waterㆍ7분16초67)을 근소하게 앞서며 1위를 차지, 역시 올 시즌 충주탄금호배 대회와 화천평화배 대회에 이어 시즌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쿼드러플스컬(4X) 결승서는 인천체고 A팀(백지우ㆍ강채림ㆍ안지윤ㆍ박채연)과 B팀(이지우ㆍ강선영ㆍ강진영ㆍ임수련)이 각 7분16초90, 7분57초33으로 1, 2위를 차지했고, 남녀 고등부 싱글스컬(1X)의 권승민과 홍은표(이상 인천체고)는 각각 7분17초20, 8분09초87로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여고부 단체종합에서 인천체고는 금 5, 은 2, 동메달 1개로 총 65점을 얻어 서울체고(28점)를 가볍게 물리치고 패권을 안았으며, 남고부에서 인천체고는 41점으로 서울체고(50점)의 뒤를 이어 준우승했다. 이 밖에 남자 대학ㆍ일반부 에이트(8+)에서 용인시청은 5분59초92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남고부 무타페어 손성민ㆍ김영일(수원 수성고) 조도 7분07초53으로 아쉽게 준우승했다. 남자 일반부 더블스컬 강우규ㆍ안영철(6분29초67) 조와 같은 종목 여자 대학ㆍ일반부 김슬기ㆍ정연정(이상 수원시청ㆍ7분21초88) 조, 남고부 더블스컬 박강ㆍ오호길(수성고ㆍ6분59초28) 조는 모두 3위에 입상했다.황선학기자

도내 초·중·고 학교 화장실 문화 싹 바꾼다

도내 초ㆍ중ㆍ고 학교 화장실 환경이 말끔하게 바뀔 전망이다. 경기도의회는 교육위원회 이영희 의원(새누리당ㆍ성남6)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화장실 관리 조례안’ 이 28일 본회의를 통과, 본격적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조례안은 경기도교육청 및 교육청 소속기관 학교에 설치된 화장실에 대한 관리 기준을 마련한 것으로 화장실의 위생적 관리를 위한 정기적 소독과 정비에 관한 구체적 기준을 담고 있다. 주요내용은 학교장이 화장실의 청결 상태 유지를 위해 분기별 1회 이상 정기점검토록 규정하고 악취 발생과 해충 퇴치를 위해 여름철에는 주 3회 이상, 겨울철에는 주 1회 이상 각각 소독의무를 명시했다. 또 화장실 칸막이 안 위생용품 수거함 설치를 비롯 화장실내 정서함양을 위한 그림, 사진, 화분의 설치, 화장실내 편의용품 등을 비치토록 규정했다. 이영희 의원은 “우리가 말 꺼내기도 꺼려하는 화장실은 정작 학생들이 매일 5~10차례나 방문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학교 시설물”이라며 “화장실이 깨끗하고, 청결해야 아이들의 마음도 밝아지고, 학업 능률도 오를 수 밖에 없다” 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남경필 지사 취임 이후 올해에만 교육협력사업에 288억원을 편성, 초등학교 화장실 개보수에 사용하도록 했다. 남 지사는 임기 중 4년간 매년 288억원 이상을 학교 화장실 개보수에 지원, 해마다 50개교 이상의 화장실을 바꾸겠다는 방침이다. 김동수기자

여행사진 공모하고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항공권 받자!!…대한항공 제23회 여행사진공모전 작품 접수

대한항공이 다음 달 25일부터 9월1일까지 ‘제23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작품을 접수한다. 특히 올해로 23주년을 맞은 대한항공 공모전은 지난해에 이어 ‘사진공모전 공식 서포터즈(2기)’를 운영하고,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갤러리’ 전시 방식으로 열린다. 공모전은 ‘본상’과 ‘특별상’ 부문으로 나뉘어 있다. ‘본상’은 여행의 아름다운 추억을 담은 작품을, ‘특별상’은 대한항공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파트너’로서 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국민의 관심을 모으고자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사계(四季) 또는 사계와 관련된 한국문화를 주제로 한다. 특별상 부문은 3월~6월동안 신청을 받았다.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은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는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여행의 추억을 담은 작품 중 국내외 미 발표작에 한해 출품할 수 있다. 작품 접수는 여행사진 공모전 홈페이지(photo.koreanair.com)에 사진 파일을 등록하면 되고, 필름 인화 작품은 우편과 방문접수 하면 된다. 시상은 사진학과 교수, 사진 전문작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응모작 중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6명, 입선 50명, 특별상 10명 등 총 70점을 선정한다. 대한항공은 대상 1명에게 국제선 프레스티지석 왕복 항공권 2매를 증정하는 등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항공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특별 부문 대상 1명에게 일본/중국/동남아 노선 중 일반석 왕복 항공권 2매(선택 1)를 증정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4일 대한항공 서소문사옥 일우스페이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수상 작품은 서울과 광주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대한항공이 제작하는 2017년도 달력으로 만날 수 있다. 김미경기자

인천시, ‘제1기 인천시 마을세무사’ 48명 위촉식 가져

인천시는 29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1기 인천시 마을세무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정범식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을 비롯해 김석동·김영두·김명진·구현근 세무사 등 4개 지역세무사 회장과 10개 군·구 대표세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48명의 인천시 마을세무사를 위촉했다. 이들은 재래시장과 영세사업자가 많은 지역을 위주로 10개 군·구, 131개 읍·면·동에서 활동하게 된다. 주로 국세·지방세 세무상담과 지방세 300만원 미만의 불복청구 상담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용방법은 미추홀콜센터(032-120)로 전화하면 지정된 마을세무사와 바로 연결돼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 상세한 상담을 원하는 납세자는 해당 세무사 사무소를 방문해 2차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시와 군·구 홈페이지에 있는 마을세무사 연락처를 통해 직접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생활 여건이 어려운 서민들이나 영세사업자들에게 지역 세무사들이 재능기부로 무료 세무상담을 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인천시가 손잡아 주는 공동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 마을세무사는 시민생활에 밀접한 세정분야 거버넌스의 걸음”이라며 “시민에게 보다 전문성 있는 세무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주광덕, “진건 자족형 뉴스테이 R&D시설 비율 ↑”

새누리당 주광덕 의원(남양주병)은 29일 “진건 자족형 뉴스테이 사업지구 내 R&D시설 비율을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이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도에서 발표한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입지선정 결과에 대해 남양주 유치가 무산된 점과 관련, “시민들께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며 남양주 그린스마트밸리 사업 추진을 차질 없이 진행시켜 남양주를 첨단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는 공약을 큰 틀에서 실현해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뉴스테이 사업의 R&D시설 비율을 최대한 높여 경기북부테크노밸리를 능가하는 첨단연구개발단지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진건 뉴스테이 사업은 판교택지개발과 판교 창조경제밸리 사업을 시행했던 LH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이며 100% 국비로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뉴스테이의 주거비율은 최소로 감소시키고, 자족시설과 주민편익시설, 기능시설 등은 최대한 높일 것”이라며 “총선시 공약했던 다산테크노밸리(가칭) 유치가 무산돼 안타깝지만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이상의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그린스마트밸리의 확실한 추진 등으로 다산신도시를 최적의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7월부터 공항 주변지역 주민 냉방전기료 지원

앞으로 공항주변 소음대책지역 주민들을 위한 법령이 본격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주변 소음대책지역 주민들에게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공항소음방지법’을 지난해 12월에 개정했고 법률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하위법령 개정을 통해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법률 개정은 공항주변 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항공기 소음으로부터 주민 생활공간과 재산권 등을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달라지는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항공기 소음으로 창문개방이 곤란한 7~9월 여름철 냉방시설 가동에 따른 전기요금 지원 대상을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일반 주민까지 확대해 세대별 월 5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그 대상은 6만 세대 이상이 직접 혜택을 보게 된다. 전기료 지원은 공항시설관리자가 주민 전출입 확인 등 개인정보 접근을 위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조하에 직접 시행한다. 많은 대상자가 거주하는 양천구와 제주시는 업무위탁 협약에 의해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한다. 지원 절차는 대상자의 주소확인을 거쳐 신청서 발송·접수를 통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받아 전출입 자료를 최종적으로 확인해 10월 이후에 일괄지원하게 된다. 대상자 포함 여부는 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공항소음정보시스템’(www.airportnoise.kr)에서 직접 확인이 가능하고 공항공사 지사별로 마련한 안내창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항공기 소음이 심한 지역 내 피해주민 감소와 재산권 보호 위해 손실보상·토지매수 청구 대상지역을 1종 지역에서 ‘3종 가 지역’까지 확대해 100여 가옥이 혜택을 받게 된다. 아울러 소음대책사업의 기초가 되는 공항별 소음영향도 조사를 국가가 직접 시행해 조사에 대한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공항소음방지 중기계획 수립 시에 주민의 의견을 청취해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기 소음으로 피해를 보는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소음대책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기후변화·항공수요 등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해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해인 기자

인천상공회의소, 창립 131주년 기념식 및 상공대상 시상식

인천상공회의소는 창립 131주년을 맞아 29일 오전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이용범 시의회 부의장 등 인천지역 각계 인사 및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과 제34회 상공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합리적이고 유연한 기업가정신으로 혁신하고 융합해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최근 브렉시트 등 대외 환경에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인천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해 자금, 디자인, 수출시장 개척, 특허 및 지식재산권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특히 한-중 FTA를 계기로 중국시장에 대한 진출과 판로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상공대상 시상식에선 한국요꼬가와일렉트로닉스매뉴팩처링㈜ 장성돈 대표이사(기술개발), 대흥기계단조㈜ 심갑록 직장(생산성향상), ㈜장형기업 김봉숙 대표이사(저사협조), GS칼텍스㈜인천윤활유공장 오수석 공장장(사회복리), SK인천석유화학㈜(환경경영), ㈜유니락 유명호 대표이사(지식재산경영)가 각 부문을 수상했다. 김신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