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는 다중이용업주와 종업원에 대한 소방 안전 교육을 받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28일 소방서에 따르면 2016년 1월 21일자로 개정·시행된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중 다중이용업소 영업주와 종업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이 추가 시행됨에 따라 다중이용업소 관계자의 혼란을 방지하고자 개정법령 홍보에 나섰다. 기존에는 다중이용업소를 시작하기 전에 관계자가 소방안전교육을 최초 1회만 이수하면 됐지만 올해부터는 모든 다중이용업소 관계자가 2년마다 1회 이상 의무적으로 보수 교육을 받아야 하며, 과태료 또한 200만원 이하에서 300만원 이하로 강화됐다. 교육시기는 2016년 1월 20일 이전 교육이수자는 2018년 1월 20일까지이며, 2016년 1월 20일 이후 교육이수자는 교육 이수일 기준으로 2년 이내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다중이용업소 관계자들이 교육일자를 확인해 기간 내에 교육을 받아 불이익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전했다. 양평=한일봉기자
김포시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운영과 유지관리를 맡을 민간위탁자 공모에 네오트랜스㈜, 트랑스데브코리아㈜(서울9호선운영㈜ 모회사), 서울도시철도공사, 광주도시철도공사, 서울메트로, 인천교통공사 등 6개 운영사가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김포도시철도의 실질적인 운영을 맡을 운영사 공모에 국내ㆍ외 우수한 기관들이 참여, 시민안전과 편의에 최우선을 두고, 공정하고 투명한 적격자 심사를 진행해 오는 30일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1월부터 단계별로 인력을 투입해 운영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포골드라인 위탁운영사는 김포골드라인 운영 및 유지관리와 함께 상가, 광고, 시설물관리 등 부속사업 일부를 운영할 수 있으며, 노반공사 등 시공부터 함께 참여해 개별 및 종합시운전을 검증하고, 준공ㆍ개통후 5년간 위탁운영을 맡는다. 김포도시철도는 연간 운영비가 최대 2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쟁력을 갖춘 국내 대표적인 도시철도 전문운영사가 이번 공모에 참여해 어느 기관이 김포도시철도 운영을 맡을지 주목된다. 기초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재정사업으로 도시철도가 추진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시의 위탁사 선정이 현재 도시철도를 건설하고 있거나 운영중인 지자체들로 상당한 파급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김포도시철도의 운영과 유지관리를 수행할 위탁운영사 선정을 위해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지난 4월 공고했다. 박헌규 도시철도과장은 “김포골드라인이 최고의 품질을 갖춘 시민의 발이 되도록 건설단계부터 운영단계까지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효율성이 높은 운영사를 공정하게 선정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김포도시철도는 현재 5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포한강신도시∼김포 원도심(김포, 북변, 사우, 풍무)∼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에 이르는 총 연장 23.63㎞를 지하로 건설, 오는 2018년 완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박승춘 보훈처장.
안양시가 올해 지방세 이월체납액 중 100억원 이상을 징수하며 연내 목표 83.9%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올해 지방세 이월체납액 374억원 중 체납 징수 목표액을 120억원으로 설정하고 현재 100억원 이상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이는 전년도 동기간 징수액 56억원에 비해 78.2%(44억원) 넘게 거둬들인 수치다. 안양시는 고액체납자 중 본인재산을 은닉하고 가족명의 주택에서 호화생활을 일삼는 10명에 대해 가택수색을 실시했다. 이들 10명이 체납한 액수는 16억원에 달하고 있었다. 수색 과정에서 귀금속과 명품시계 등 유체동산 126점을 압류했고, 현장에서 발견한 현금 등 9천900만원을 징수했으며 압류동산은 11월 중 자체공매를 통해 매각할 예정이다. 시는 상습적으로 체납을 일삼는 체납법인의 과점주주를 ‘제2차 납세의무자’로 지정해 체납세 8천400만원을 받아내기도 했다. 이들 대부분은 부도로 인한 사업장을 폐업한 가운데서도 외제차 리스 및 고급빌라에 거주하며 호화생활을 하고 있거나 대표자를 변경해 사업장을 폐업하는 등 체납처분 회피를 위한 지능적 수법을 동원했지만 안양시의 끈질긴 조사에 결국 두 손을 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같은 성과는 고액·상습 체납자를 중심으로 유형별 분석을 통해 다양한 조치를 취한 결과”라며 “특히 올해를 제2의 안양부흥 원년으로 선포한 만큼 재정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국민의당 의총.
광명시는 여름철을 맞아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전 지역을 8개 권역으로 나누어 맨홀에 가열연막, 정화조 내 모기유충구제, 안양천 등 위생취약지역 내 특장차를 운행하는 등 방역소독사업을 조기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관리지침을 개정 및 배포하는 등 모기를 매개체로 하는 감염증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자카바이러스 예방수칙은 △가임 여성은 귀국 후 최소 2개월 지나 임신 △배우자 등이 임신중인 경우는 임신기간 동안 성 접촉 자제 또는 콘돔 사용 △배우자 등이 임신중이 아닌 경우 귀국 후 최소 2개월 동안 성접촉 자제 또는 콘돔 사용 △확진 환자는 귀국 후 최소 6개월 동안 성접촉 자제 또는 콘돔 사용 등이다. 시 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에 막연한 공포심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의 특성과 예방 수칙들을 철저히 숙지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름철 모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가평군은 오는 29일 ‘제57회 가평-아카데미’를 갖고 도전하는 여행가이자 국재구호활동가인 한비야 씨를 강사로 초청해 ‘당신에게 보태는 1그램의 용기’를 주제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는 강연을 통해 자신을 아주 좁은 세계관 속에 가둬두지 말고 ‘가슴 뛰게 하는’ 무언가를 위해 고민하고 또 매진할 수 있는 용기를 주어야 한다는 점을 공유하는 한편 ‘1그램의 용기’가 남은 인생을 적극적이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한비야는 홍익대 영문학, 미국 유타대학원 국제홍보학 석사를 마치고 버슨-마스텔라 한국지사 마케팅부 차장으로 일하던 중 1993년부터 1999년까지 세계 오지 여행을 시작했으며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 국제구호팀 팀장으로 활동하다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UN CERF) 자문위원 등을 거쳐 현재 국제구호 현장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1,2」,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1,2」,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지도 밖으로 행군하다」 등의 세계를 도전했던 여행기를 비롯해 「1그램의 용기」 등을 편찬했으며, 「평화 오디세이」에도 참여했다. 평생교육사업소 유양덕 소장은 “사람은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힘’, ‘해야 할 일을 할 자신감’, ‘해서는 안 될 일을 하지 않은 분별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도전 앞에서 두려움을 갖기 마련인데, 그 때 용기를 낼 수 있는 응원의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많은 주민이 참여해 더 행복한 도전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평=고창수기자
남양주시 상하수도관리센터(소장 박홍길)는 내달 1일부터 상하수도 요금관련 주민불편 해소하기 위해 자동안내(ARS)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요금납부 개선을 위한 이번 ARS 시스템 도입으로 상하수도 요금 신용카드 납부(당월분, 체납분 포함), 자동이체 신청과 해지(통장 또는 신용카드), 이사정산 조회, 휴대폰 문자고지 신청과 해지가 가능하게 된다. 이용을 위해서는 요금 고지서 상단에 있는 고객번호를 확인하고 ARS 대표 번호는 031-590-4000로 전화하면 된다. 또한 긴급 누수복구 공사, 급수가압장 시설고장 등으로 인한 지역단수 시 단수일정 등도 사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ARS 시스템 도입으로 자동이체 신청 시 거래은행을 방문해 신청했던 불편함이 해소되며, 또한 체납분에 대해서만 카드수납만 가능했던 것을 당월분도 카드수납이 가능하도록 개선된다. 또 이사정산, 문자고지 신청, 단수예고 안내 등을 근무시간 내에 담당직원과 직접 통화해야만 가능했던 것을 언제, 어디서나 전화 한 통으로 간단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원·스텝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불편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상수도와 하수도는 시민의 기본권으로 없어서는 안 될 기초시설로서 향후 지속적으로 상하수도 관련 불편사항에 대한 주빈불편을 제로화 하도록 적극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이천시장애인복지관(관장 희광스님)은 지난 20일~24일까지 5일간 이천 및 여주 지역에서 총 7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활동보조인 자격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와 자립생활의 이해, 장애유형별 활동보조 실제, 활동보조인의 역할 및 자기관리 등 활동보조인의 역할과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으로 마련됐다. 장애인활동보조인은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가진 중증장애인의 가사·신체·사회활동 지원 등 일상을 함께하는 파트너로서, 교육 과정 이수 후 활동보조인의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이천 지역에는 활동보조인 자격이수교육기관 부재로 교육을 원하는 지역 주민이 수원, 서울 등 타지로 교육을 받아야 하는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교육 진행으로 지역주민의 일자리 제공뿐만 아니라 관내 활동지원제공기관의 인력 확보에 기여했다. 이천시장애인복지관에서는 이번 자격이수교육 뿐만 아니라 이용자교육 및 간담회와 제공기관 회의 등 다양한 연합사업 추진을 통해 관내 활동지원제공기관의 구심점 및 허브역할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이천시장애인복지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총 70명의 활동보조인을 양성했으며 오는 10월에도 활동지원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장애인활동보조인 2차 자격이수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