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지원청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 팀장 워크숍

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신용철)은 지난 16일, 23일 이틀간 군포시 당정중학교에서 관내 초ㆍ중ㆍ고 학년(교과)부장 133명을 대상으로 ‘학교 안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팀장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운영철학과 학교 간 운영사례를 공유하여 학교 간 네트워크 구축하고 질적인 성장을 위한 나눔과 협력의 내용으로 운영했다. 학교급별 초등과 중등으로 구분하여 실시한 이번 워크숍은 1부 학습공동체의 운영철학과 사례를 들어보는 ‘학습공동체 들여다 보기’, 2부 단위학교별 실제 운영사례 공유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우리학교 학습공동체 살피기’순서로 진행되었다. 1부 ‘학습공동체 들여다 보기’특강에서는 학교 안 학습공동체의 도입배경과 운영철학의 이해, 자발적 참여를 위한 마인드 제고, 학습공동체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알아보는 공감의 시간이 되었다. 이어서 지구별 장학협의회의 조직과 연계하여 초등 3팀, 중등 3팀의 소규모 토의ㆍ토론 형태로 진행된 2부 ‘우리학교 학습공동체 살피기’에서는 단위 학교별로 학교 안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운영하면서 겪은 성공과 실패사례를 나누고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제안이 이루어졌다. 또한 관내 6개의 혁신학교 혁신부장이 퍼실리테이터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여 학습공동체 운영의 성찰을 통한 성장의 계기로 활용하였으며, 분임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자생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제기된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하여 교장, 교감 지구장학협의회와 전문적학습공동체 추진단에 반영하여 학교 안 전문적학습공동체의 질적 성장을 유도 할것”이라며 “학생을 행복하게, 학교를 자유롭게, 교육을 다양하게 하는 군포의왕교육 비전이 구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갈 것”이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수일고, 학부모와 함께하는 심화형 진로상담 프로그램 운영

수일고등학교는 최근 도내 진로진학전문가를 상담강사로 초빙해 학생,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심화형 진로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받았다. 수일고 솔누리관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교육 집중학년 학기제 교육부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도내 진로진학상담교사 등 진로진학전문가 25명과 수일고 1학년 재학생 125명이 학부모와 함께 참여했다. 상담에 참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진로목표 설정, 계열선택, 내신성적 관리 방법, 학생부종합전형 준비에 대한 진로전담교사의 심화형 진로상담을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 A씨는 “그동안 궁금했던 학생부종합전형과 내신성적 관리 방법 등에 대해 친절하게 상담해 주신 선생님들께 매우 감사드린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권향수 수일고 진로진학상담교사는 “고1 학생과 학부모가 심화형 진로상담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본교 특색사업인 나의명품 브랜드만들기 진로 개발과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할수 있도록 이끌어 학생부종합전형에 적합한 인재양성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진로선택기 학생들의 합리적 진로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Wee센터, 전문상담사ㆍ교사 약물치료 연수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연근) Wee센터는 지난 24일 전문상담(교)사를 대상으로 연세로뎀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으로 재직 중인 최의헌 원장을 초청, ‘상담과 약물치료’라는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상담에서 상담으로 해결이 가능한 사례와 약물을 병행해야 하는 사례를 구분하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증상에 따라 어떤 처치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김화형 교수학습지원과장은 “학교 Wee클래스나 Wee센터에서 학생상담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상담자원과 인프라는 부족한 실정으로 단기 상담으로 학생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의 모색이 필요하다”며 “상담으로 심리적 안정이 가능한 학생과 약물을 병행해야 효과가 있는 학생들을 잘 구분하여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상담만으로 역부족인 상황이 증가되는 상황에서 병원에 거부감이 갖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약물의 효과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하는데 도움이 됐고 상태에 따라 무엇이 필요한지 신속하게 판단하고 상담 또는 병원연계를 결정하여 정서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계기가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우리학교 담장에서 돌고래가 헤엄쳐요!

우중충하던 학교 담장이 밝고 환한 벽화로 재탄생해 학생은 물론 학교 주변까지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부터 단설 유치원 1곳, 초등학교 3곳을 대상으로 학교담장 그림 그리기를 특색사업으로 진행했다. 자원봉사자 300여 명과 의정부교육지원청 직원들은 일정을 나눠 주말마다 벽화를 그리고 있다. 녹양유치원 담장 60㎡는 4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나서 푸르고 건강한 나무를 그렸다. 어린이들이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긍정적이고 베푸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지역주민들이 벽화를 찾고 눈여겨보면서 유치원에 대한 관심도 저절로 높아지고 있다. 신동초등학교 정문과 후문 담장 220㎡엔 계절을 테마로 한 벽화를 그렸다. 평범하던 등하굣길이 꿈의 날개를 펼 수 있는 공간이 됐다. 주말을 이용한 벽화 그리기는 쾌적한 학교환경 조성은 물론 봉사자 가족 간 유대감 형성과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실천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 자원봉사자 학부모는 “고 2, 중 2 자녀와 함께한 벽화 그리기는 가족 간 공감대 및 소통의 시간이 돼 아주 좋았다. 자녀에게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줘 보람됐다”고 말했다. 윤효 의정부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은 “벽화사업 외에도 학생·학부모·교육 관계자가 함께 어울려 공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환경사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