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사랑 가득담은 ITX-청춘 열차 코레일 가평역, 장애인 가족과 아름다운 동행

젊음과 낭만, 추억이 가득한 경춘선의 중심인 코레일(Korail)가평역이 17일 밀알복지재단의 장애인과 그 가족 등 120여명을 초청해 청량리-가평역간 해피트레인을 운행해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동행은 평소 나들이 기회가 많지 않았던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코레일의 철도 인프라를 활용해 기차여행의 즐거움을 선물하고 더불어 사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기위해 청량리역에서 준 고속열차인 ITX-청춘열차를 타고 40분 만에 가평역에 도착, 임직원들의 환영을 받고 동화의 나라이자 상상의 섬인 남이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코레일 가평역은 120여명 초청자들에게 정성이 가득담긴 도시락을 제공 학창시절의 소중한 시간과 소풍 분위기를 만들어 친선도모는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소통과 통합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했다. 밀알복지재단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1993년에 설립되어 국내외의 사회적 약자들의 인간다운 삶과 권리를 옹호하고 주체적인 삶을 지원하기위해 국내전문복지사업과 국제개발 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으로 코레일의 해피 트레인은 레일로 이어지는 행복한 세상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 약자에게 기차여행을 제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방윤정 가평관리역장은 ″여행이 어려웠던 분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사랑을 나누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수기자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초대 대표이사 후보 1차 도덕성 검증, 비교적 긍정적 평가

경기도일자리재단 초대 대표이사 후보로 낙점받은 김화수 전 잡코리아 대표가 중도하차할 만한 특별한 하자 없이 경기도의회 1차 인사청문(도덕성 검증)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도세 납부 실적 미흡 등 일부 논란이 있었으나 낙마할 만한 사유와는 다소 거리가 먼 것으로 평가됐다. 도의회 도덕성검증위원회(위원장 염종현 의원)는 지난 17일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청문회에서 위원들은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과정을 비롯 병역 문제, 후보자 선정 과정 등을 중심으로 2시간 30여분 질문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중도하차할만한 도덕적 흠결은 제기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덕성검증위원회 한 위원은 “김 후보자가 만 46세의 나이에 130억 원대의 재산을 형성한 과정에 대해 추궁이 이어졌는데, 전에 대표로 있던 잡코리아 매각 등에 따른 것으로 특별히 문제될만한 것은 없었다”고 전했다. 또 “후보자 선정도 도 경제실에서 주도했고, 남경필 지사와 연계가 없는 등 이렇다 할 도덕적 흠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굳이 문제를 찾는다면 집 3채와 제주도에 부동산 등 재산이 많은데 양도세 납부실적 등이 미흡했던 점 등을 지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1차 검증을 마친 김 후보자는 오는 21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경제과학기술진흥위원회로부터 정책 등 능력 검증을 받게 된다. 경제과학기술진흥위원회 청문회는 공개로 진행된다. 도의회 의장은 두 위원회로부터 인사청문 결과문을 받아 도지사에게 전달하지만 도지사는 인사청문 결과문에 구속되지는 않는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설립은 남 지사의 역점사업으로, 출범 과정에 도의회와 마찰을 겪은 터라 당초 청문회 결과가 주목됐다. 한편,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일자리센터, 경기도기술학교,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등 각 기관에서 수행하던 일자리 사업을 통합ㆍ수행하게 된다. 부천시 옛 원미구 청사에서 오는 8월 문을 열 예정이다. 김동수기자

안전보건경영시스템 확립

건설현장 안전사고의 선제 대응을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확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명구 교수(을지대학교 보건산업안전학과)는 지난 17일 의정부 소재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굿모닝 경기도로 시설안전 포럼’에 참석, ‘건설공사 사고 유형별 안전관리 방안’을 주제로 이 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사고 등 건설현장 사고사례를 보면 건설 참여자 간 역할이 명확하지 않거나 의사소통 체계 미비 등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 확립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설계, 공사, 완공, 사용 등 단계별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 교수는 “현장 특성을 반영한 중점관리 작업과 사고유형 선정을 통해 위험성을 평가하고 그에 맞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상구 도재난안전본부 토목전문위원은 ‘건설현장 사고 발생 시 현장대응 체계 및 사례’ 발표를 통해 “경기도에서 최근 5년간 풍수해로 연평균 13.5명이 사망 또는 실종하고 992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지난 2010∼2014년 도내에서 발생한 풍수해로 사망하거나 실종된 사람이 66명이었고 재산피해액이 4천964억원으로 복구비에 9천552억원이 투입됐다”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은 “올해도 지구온난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발하고 태풍세력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기를 앞두고 중점적인 관리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홍지선 도건설국장은 “제2의 남양주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안전관리에 대한 선제 조치가 우선시 돼야 한다”며 “이번 포럼에서 나왔던 의견들을 토대로 다시는 대형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과 관리를 하는데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에는 건설안전 및 유지관리 분야 전문가, 도내 31개 시ㆍ군 토목·건축 시설물 분야 업무 담당자, 시공사 관계자, 감리단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창학기자

광주시 보건소, 치아사랑 인형극 공연 개최

광주시보건소는 지난 16일과 17일 남한산성아트홀 대공연장에서 6-7세 어린이 2천600명을 대상으로 ‘신나는 치카푸카 양치질 대작전! 치아사랑 인형극’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개성 있는 캐릭터 인형극을 통해 어린이들이 양치질과 구강건강의 중요성에 흥미를 갖고, 건강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일깨워주기 위한 마련됐다. 공연은 회당 50분의 분량으로, 하루에 두 번 총 4회의 공연으로 진행 됐으며, 한 번에 600여명의 어린이를 수용해야 하는 단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리 좌석을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한, 공연 도입부에 레이저 쇼를 통해 아이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었으며, 1층 로비 입구에는 포토존을 설치하여 공연 관람 전ㆍ후에 편하게 사진을 찍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윤인숙 보건소장은 “어려서부터 칫솔질의 중요성과 올바른 양치 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지속적인 시책을 적극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보건소에는 해마다 치아사랑 인형극을 공연하고 있으며, 유아를 대상으로 유아튼튼 치카치카교실 운영, 구강교육자료 대여사업 등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사업 신청 관련 문의는 보건소 구강보건센터(760-4768, 2142)로 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월드비전 기아체험이 18일 수원 동성중에서 열려

질병이나 기아 등의 문제로 목숨을 잃는 절대빈곤 아이들의 삶을 체험하는 ‘월드비전 기아체험’이 18일 수원 동성중학교에서 열렸다. ‘월드비전 기아체험’은 기아와 빈곤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아이들의 실상을 알리고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나눔프로그램으로, 이번 기아체험에는 동성중 학생을 비롯해 인근의 영통중, 동수원중 등 다수 학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기아체험이 열린 배경에는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평균 20초당 1명 등이 기아 등으로 숨지는 세계빈곤문제를 고민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기아체험에서는 아침과 점심 두 끼를 굶고 식수도 제한된 상황을 경험한다.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열악한 노동환경과 물 부족 상황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느끼게끔 하는 것이 목적이다.정흥섭 동성중학교 교장은 “ 이번 기아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지구촌의 문제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며 “또 나만 잘사는 것이 아닌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 기아체험은 수원 영신여고, 화성 동탄고, 수원 영덕중, 수원 대평중 등 총 10개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기아체험을 통해 조성된 기금 전액은 베트남에서 학교 건축을 위한 교육사업과 식수보건사업에 사용된다. 조철오기자

완도군 청소년 81명, 라스코광명동굴전 나들이

전남 완도지역 청소년들이 광명시와 고려대학교 경제인회 초청으로 지난 16~17일 수학여행으로 광명동굴과 라스코동굴벽화전을 관람했다. 첫날인 환영식에는 양기대 시장을 비롯해 서일동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승명호 경제인 회장, 전병일 고려대봉사단장, 완도지역 초·중학생 81명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양 시장은 이 자리에서 “40년 동안 버려진 폐광이었던 광명동굴이 문화와 예술을 융합시킨 창조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이제는 국내 유명 관광명소가 됐다”며 “광명동굴과 프랑스 라스코 광명동굴전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유하는 역사공간으로 이러한 곳에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이 함께 여물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라스코동굴벽화 전시회 홍보대사인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문화부장관과 방송인 이용식, 영화배우 김규리씨가 동영상으로 꿈과 희망을 주는 환영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청소년들은 KBS와 SBS 방송사, 고려대학교 견학, 광명동굴, 라스코 광명동굴전, 롯데월드와 저잣거리 등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했다. 황신우 완도군 드림스타트 팀장은 “265개 섬으로 이뤄진 완도군의 특성상 어린 학생들이 문화를 누릴 기회가 많지 않다”며 “이번 초청행사를 통해 많이 배우고 좋은 추억을 쌓게 되어 기쁘고, 초청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완도 금당중 2학년 신현지양은 “라스코동굴벽화가 구석기시대 크로마뇽인이 그린 것이라고 하는데 아주 잘 표현되어 있어 놀랐고, 광명동굴은 볼거리가 많아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국 도서·벽지의 청소년과 조손·한 부모·다문화 가정, 장애인, 북한이탈청소년 등 문화 소외 청소년을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에 초청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가 전국적으로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삼호, 중국 브릿징그룹과 투자유치 양해각서 체결

국내 전문 부동산개발업체인 디에스디삼호㈜와 중국 베이징브릿징컨설팅 유한회사가 용인 바이오 메디컬 산업단지 조성 및 공동주택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디에스디삼호 김언식 회장과 베이징브릿징컨설팅 유한회사 장명주 회장은 지난 17일 중국 북경 중국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산하 중국국제청년교류중심 회의실에서 용인 바이오 메디컬 BIX(Business & Indusrty Complex) 조성 및 공동주택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업은 중국 자본의 투자유치를 비롯한 투자중개, 파트너사(중국 내 10대 건설시공업체 포함) 발굴, 판로개척, 경영컨설팅, 법률자문 등 사업 전반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과 고매동 일대에 들어서는 용인 바이오 메디컬 BIX 조성사업(총 면적 157만 867㎡)은 총 4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 사업(면적 29만 5천437㎡, 2018년 완공 예정)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28일 경기도와 용인시, 디에스디삼호, 제약회사들이 친환경 바이오, 의약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바이오 메디컬 BIX는 2단계(면적 38만 2천493㎡, 2019년 완공 예정)·3단계(면적 56만 4천51㎡, 2020년 완공 예정)·4단계(면적 32만 8천886㎡, 2021년 완공 예정) 등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자연과 조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한 산업단지로 조성, 바이오기업·제약기업·화장품기업·R&D 센터·관련대학·연구소 등과 연계한 생명산업벨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바이오 산업단지와 연구공간이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녹색산업단지, 첨단산업단지(지식산업센터) 및 바이오 메디컬 BIX 배후 주거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디에스디삼호 관계자는 “용인 바이오 메디컬 BIX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판교테크노밸리와 현재 조성 중인 판교창조밸리를 잇는 첨단산업단지인 바이오밸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관식기자

이천창전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 ‘나는 작가다!’를 통해 12명의 동화작가 탄생!

이천시 창전청소년문화의 집(관장 경만수)의 수련활동 인증 프로그램 ‘나는 작가다’가 6개월간의 여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청소년 수련활동인증 프로그램은 청소년활동진흥법 제35조에 따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또는 개인·단체 등이 실시하고자 하는 청소년 수련활동을 인증하고 인증수련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의 활동기록을 유지·관리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이다. 막을 내린 ‘나는 작가다’는 책을 제작하며 저자로서의 성취감과 감동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삽화 그리기, 글 짓기 등을 통해 진로 탐색 및 동화작가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주윤군(마장초 6년)은 “내가 그린 그림이 책으로 제작된 것을 받아보니 기분이 묘하다”며 “꼭 동화작가의 꿈이 없더라도 책을 만드는 경험 자체가 소중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창전청소년문화의 집은 청소년이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전인적인 성장을 돕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계발 및 실천에 힘쓰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