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과 청소년 탈선을 사전에 예방해 건전하고 바람직한 청소년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법무부 안양지청 법사랑위원 군포지구협의회 김만진 회장(61)은 13년째 법질서 캠페인을 벌이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김 회장은 1년에 두 차례 법사랑위원 40여 명과 지역 내 중·고교 청소년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법질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벌써 13년째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봉사대장’이라고 불리는 김 회장은 가지고 있는 각종 봉사단체 타이틀만 해도 10여 가지가 넘는다. 법무부 ㈔범죄피해자 센터 사법보좌, 군포시 자연보호협회 상임이사, 군포시 호남향우회 자문위원, 민주평통자문위원회 부회장, 광정동 자율방범대 고문 등 명함 뒷면이 가득 찰 정도로 지역사회에 재능과 물품 등을 기부하고 있다. 전북 고창이 고향인 김 회장은 봉사를 시작하게 된 배경 또한 특이하다. 오래전 부친이 돌아가셨을 때 찾아온 많은 조문객이 형식적으로 찾아와서, 형식적으로 인사하고, 저녁이 되면 쓸쓸히 남아 있는 자신의 모습에 ‘이런 삶이 제대로 된 삶은 아니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20여 년 전부터 봉사에 나섰다는 김 회장은 “진정한 삶은 남과 함께 희로애락을 공유하고 아무런 대가 없이 봉사하는 것이 진정한 삶”이라며 “그 덕분에 항상 웃으면서 즐겁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40여 년 전 서울로 올라와 안경과 라이터, 만년필 등을 파는 잡화점을 운영하던 김 회장은 25년 전 산본으로 내려와 ‘김안경’이라는 안경점을 차렸다. 18살 때부터 안경 도매상을 했던 경력으로 안경자격증을 따고, 이후 안경사면허증까지 취득했다. 또 아들과 첫째 사위도 안경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금까지 홀로 사는 노인과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매년 300여 개의 돋보기를 전달한 것을 비롯해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수십 명의 학생과 의무경찰관·집배원에게 무료로 안경을 선물해주고 있다. 안경을 무료로 받은 이웃들은 김 회장을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인도해주는 햇빛과도 같은 고마운 사람이다’고 말한다. 2013년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수백 개의 감사장과 표창을 받은 김 회장은 “앞으로도 법을 지키고 이웃을 사랑 할 줄 아는 아름다운 사람을 만들어가는데 남은 일생을 바치겠다”며 “또 법사랑 캠페인이 조금이나마 생활 속에서 법과 기초질서를 확립하고 지켜나가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김기형씨(초대 과학기술처장관) 별세, 김준현(수원대 교수)·상현·지연씨 부친상=13일, 서울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5일 오전 11시, 장지 경기도 광주 시안 공원
의정부지역 소비자 단체는 13일 롯데마트에 자사 가습기 살균제품 피해에 대한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하고 옥시제품 판매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롯데마트 의정부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롯데쇼핑은 옥시제품을 재고소진분만 판매한다고 해놓고 두 달이 다돼가는 현재도 버젓이 판매하면서 소비자를 기만하고 우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소비자 단체는 롯데마트가 지난 2005년부터 가습기 살균제 와이즐렉을 출시해 2011년 제품판매를 금지당하기까지 7년 동안 22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61명 이상에게 치명적 피해를 줬으나 검찰소환 하루 전에야 사과와 피해보상을 이야기했다며 지금이라도 피해자,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매장 안으로 들어가 옥시제품 진열 매대 앞에서 ’옥시 아웃’ , ’옥시 불매’ 등 퍼포먼스를 벌였다. 한편, 불매운동 퍼포먼스에는 녹색소비자연대, YMCA 의정부 YWCA, 한국 소비자연맹 경기지회, 소비자 공익네트워크 경기지부 등 5개 단체가 참여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MBN 황금알’MBN ‘황금알’ 215회 예고가 공개됐다.13일 방송되는 MBN ‘황금알’ 215회는 ‘한 잔의 건강법’ 편으로, 올 여름 건강을 지켜줄 최고의 한 잔 음료가 소개된다.이날 방송에는 건강 몸매로 인기몰이 중인 방송인 유승옥이 출연해 자신만의 몸매 유지 비법을 전한다. 그녀는 평소에 즐겨 마시는 건강 주스를 챙겨 나와 패널들과 공유하며 그 효능을 전할 예정.마시는 차의 종류별 효능에 대해 알아보던 중 방송인 조형기는 과거 친구 어머니가 타주신 차를 마신 후 경험했던 사연을 전한다. 그는 “고등학교 때 시험공부를 하러 친구네 집에 갔었는데 어머니가 당시에 아끼던 외국 차를 한 잔 타주셨다. 그 차를 마신 후 갑자기 머리가 맑아지면서 중학생 시절 스치듯 만났던 여학생 얼굴까지 선명하게 떠올랐다”며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차는 영국 어느 기관의 연구에서 장기 기억력 및 집중력이 좋아진다는 결과를 보인 적이 있었다”며 차의 정체를 밝힌다. 이밖에도 방송인 왕영은이 여배우 피부를 갖기 위해 시작했다는 ‘탄산수 세안법’이 공개된다. 이에 탄산수가 피부 미용에 어떠한 효능을 가져다 줄지 각 분야의 전문가 고수들의 의견도 더해진다.한편 MBN ‘황금알’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MBN 황금알, MBN 제공
‘냉장고를 부탁해 장수원’‘냉장고를 부탁해’ 장수원이 특별한 요리를 부탁했다. 13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지난주에 이어 김종민과 장수원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수원의 냉장고가 공개될 예정이다.이날 최현석과 샘킴은 ‘감정 없는 로봇’ 장수원의 리액션을 이끌어내기 위한 요리 대결에 나선다. 장수원은 “평소에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덤덤하게 로봇 같은 리액션을 한다”며 “본인이 과장하지 않아도 진정으로 크게 리액션 할 수 있는 요리를 먹고 싶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최현석은 “맛의 탐닉을 통한 리액션을 선사하겠다”며 자신만만해 했다. 이에 맞서는 샘킴은 “로봇은 로봇을 알아본다”며 자신과 비슷한 캐릭터인 장수원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자신감을 내보였다. 대결이 시작되고, 최현석은 본인의 전공이 아닌 중화요리에 도전, 화려한 무술 퍼포먼스와 함께 근본 없는 중국 노래를 불러 장수원을 비롯한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장수원은 시식 후 요리에 대한 느낌을 젝스키스의 안무로 표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장수원, JTBC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프엑스 멤버 루나가 예뻐진 비결을 언급했다.13일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이정민, 에프엑스 루나, 백아연, 혜이니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자는 “새 앨범이 나왔는데 더 예뻐진 비결이 뭐냐”고 물었고, 이를 들은 “루나는 일부러 3kg 살을 찌워 컴백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루나는 “고음의 노래를 힘있게 소화하기 위해 살을 찌웠다”고 이유를 밝히며 아티스트다운 면모를 보였다.이에 정찬우는 이영자에게 “얼마나 고음이 되냐”고 물었고, 이영자는 “아이유를 이긴다”고 대답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와 함께 이날 방송에는 두 딸을 키우는 주부가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 “결혼 이후 4년 내내 남편의 술자리에 끌려 나가고 있는데요. 제가 임신했을 때도, 만삭일 때도! 심지어는 만삭 상태로 대리기사 노릇까지 했다니까요? 둘째 낳은 지 100일 밖에 안 된 지금도 늘 끌려다니고 있어요. 더 이상 이렇게 못 살겠어요. 이 지옥 같은 술자리에서 제발 탈출하게 도와주세요”라는 고민을 털어놓을 예정이다.한편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K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배우 정다빈이 대세 걸그룹 I.O.I의 ‘Dream girls’ 댄스를 선보인다.13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는 과거 아이스크림 CF에서 깜찍한 표정 연기로 눈길을 끌었던 ‘아이스크림 소녀’ 정다빈이 출연해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한다.특히 정다빈은 오프닝 무대로 걸그룹 I.O.I 멤버 정채연과 함께 ‘Dream girls’를 선보이며 숨겨둔 댄스 실력을 공개했다. 그러나 유재석은 다소 어색한(?) 둘의 호흡에 “둘이 같이 추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짓궂은 진행으로 웃음을 자아냈다고.이날 방송에서는 트로트 가수 딸을 위해 매니저 역할을 자처한 어머니가 출연해 딸에 대한 고민을 토로한다. 또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에어로빅에 운동에 푹 빠져 있는 ‘에어로빅 마니아’ 아버지의 사연까지 더해 두 가족의 이야기로 풍성하게 꾸며질 예정이다.한편 정다빈과 정채연의 깜짝 무대는 오늘(13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사진=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SBS
지난해 경기도 생활환경복지마을로 선정됐던 화성시 어천 1리가 쓰레기 재활용 사업을 강화하겠다며 ‘소각 없는 청정마을’을 선언 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생활환경복지마을 조성사업은 생활환경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과 구도심을 선정, 쓰레기 분리배출 시설, 석면슬레이트 지붕 개량 등 마을 환경개선 및 주민 희망사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안성 신촌마을, 안양 호현마을, 안산 와선마을, 연천 옥계마을, 화성시 어천 1리, 안성 적가마을, 남양주 능내마을, 양평 망미2리의 8곳을 조성했다. 이런 가운데 화성시 어천 1리가 지난해 경기도 생활환경복지마을로 선정되면서 분리배출 교육 및 견학, 분리배출함 제작ㆍ설치,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등을 실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게 돼 소각 없는 청정마을 선언을 하게 됐다. 선언식은 이날 오전 매송면사무소 총무팀장, 화성 에코센터장, 마을주민 등이 모인 가운데 마을회관 앞에서 열렸으며 마을 주민들은 철저한 쓰레기 분리배출을 통한 자원 재활용, 마을 내 소각 근절로 자원낭비 및 환경오염 방지,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로 환경과 생태계 보호 등을 통해 환경 모범마을이 되겠다는 결의를 선언했다. 이번 선언에 따라 어천 1리는 철저한 쓰레기 분리배출을 통해 자원 재활용에 앞장설 예정이며 어천 1리는 분리배출함 제작ㆍ개발을 지속해 마을소득 창출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도와 화성시는 재활용 분리배출 등 그동안의 어천 1리 활동성과를 동영상자료로 제작, 우수사례로 홍보할 방침이다. 이호준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가 13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재정제도 개편을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전공노 경기지역본부는 성명을 내고 정부가 추진 중인 지방재정제도 개편은 많은 문제가 있다며 건전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먼저 대다수 지방정부의 재정상황이 열악해진 주된 이유는 부자 및 기업 감세에 따른 지방교부금 감소와 중앙정부의 사회복지 비용을 지방정부에 부담하게 한 정부의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지방재정제도 개편은 불교부단체의 조정교부금을 다수의 교부단체로 이전하는 ‘편 가르기’만을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교부세율 인상이나 지방소득세율 인상 등을 통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외면하는 이유는 지방자치 확대와 지방분권 강화라는 시대정신을 외면하고 모든 지방정부가 지방교부세에 의존하게 해 중앙정부에 예속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전공노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지방재정 개편 방안은 중지되어야 한다”며 “건전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정치권 등이 참여해 재논의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