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철… 대형마트3사 캠핑, 열대과일 앞세운 마케팅 활발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대형마트가 여름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이색 열대 과일을 선보이거나 캠핑과 물놀이 필수 아이템을 내놓으며 여름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있다. 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필리핀산 애플망고를 시중가 대비 저렴하게 판매한다. 필리핀산 애플망고는 현지에서도 소량 생산되는 품종으로 대형마트서 판매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야생 그대로의 거친 표면과 진한 황금빛 과육이 특징으로 크기가 크고 당도와 선도의 밸런스가 뛰어나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홈플러스는 필리핀 현지에서 직수입 계약을 맺어 이전보다 30~40%가량 가격을 낮춘 개당 9천99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냉동 열대 과일 페스티벌’을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 망고ㆍ파인애플ㆍ두리안ㆍ망고스틴 등 4개 냉동과일에 대해 신세계 포인트카드 소지 고객은 30%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냉동과일은 생과에 비해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보관이 쉬운데다, 빙수 재료로 사용하거나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과 함께 먹으면 무더위를 식히는 데 제격이라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롯데마트는 오는 15일까지 캠핑 필수품과 물놀이 용품 할인전을 진행하며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 잡기에 나섰다.아이들을 위한 키즈파크 엠보싱 풀장(4만9천900원)과 터닝메카드 안전 손잡이 튜브65(1만3천600원)등에서부터 콜맨 아이스박스 3종 콤보(5만8천650원), 킹스포드 숯(1.76㎏ㆍ7천980원) 등 다양한 캠핑 용품을 선보인다. 정자연기자

국토부, 충격 완화 가드레일 등 교통신기술 4건 지정

국토교통부는 6일 교통사고 발생시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가드레일 등 4건을 교통신기술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우선 이번에 31호로 지정된 교통신기술은 충격분리형 지주를 중앙분리대 및 가드레일에 설치해 차량이 충돌했을 때 충격을 흡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고안됐다.특히 충돌시 상ㆍ하부 지주를 연결하는 볼트가 빠져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이 차례로 겹치면서 충격을 단계적으로 분산ㆍ흡수하도록 돼 있다.이어 신기술 32호는 레이더 센서 기반 실시간 돌발상황 검지 시스템이다. 도로에 설치한 레이더 센서로 장애물을 인지하고 분석ㆍ판단해 운전자와 도로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33호 신기술은 차선 도색ㆍ노면 표시 기술로, 도료를 따로 가열하지 않아도 되고 도료 분사 노즐이 막히지 않아 연속으로 시공이 가능하다.이와 함께 신기술 34호는 멀티 소형화 절단 장비를 이용한 맨홀인상 보수 공법으로, 다양한 모양으로 포장을 자르고 높이 조절까지 가능해 정밀하게 보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기술 개발자들은 공사 입찰 참가시 가점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7년간 신기술 보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안성시,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국가상 선정

안성시는 지난 3년간 추진해온 ‘Blue-Green 생태네트워크 복원사업’이 국제 환경상인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Energy Globe Award) 국가상(2016 National Award Winner)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는 오스트리아 볼프강 노이만 재단이 매년 우수 환경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환경상 가운데 하나로, 이번 대회에는 세계 177개국 1천500여개의 프로젝트가 출품됐다. 시는 ‘Blue-Green 생태네트워크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오염이 극심했던 금석천을 생태적으로 복원하고, 복원된 하천(blue)과 인근 산(green)을 연결하는 도심 속 생태 띠 녹지를 복원했다. 이 사업은 하천 복원사업에 머물지 않고 도심 속 산 생태계와 연결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2012년 녹생성장 생생도시(Ecorich City) 국무총리상, 2014년도 그린시티(Green City) 대통령상에 이어 이번에 국제환경상(energy globe award)을 수상함으로써 세계적인 친환경 도시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 시상식은 이달 중 오스트리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황은성 시장은 “이번 수상은 20만 시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로, 세계적인 친환경 도시로 인정받은 만큼 안성시를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인천시와 관광공사, 러시아 의료관광 마케팅에 박차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러시아 의료관광 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와 공사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러시아 극동지역 의료관광 전문 에이전시 발굴 및 시베리아지역의 신규 의료관광시장 발굴을 목적으로 하바롭스크, 야쿠츠크에서 각각 ‘인천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또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야쿠츠크 한국관광상품전’에도 참가했다. 공사는 하바롭스크 설명회에서 현지 13개 의료관광 전문 에이젼시를 대상으로 인천 브랜드 홍보와 함께 가천길병원, 인하대병원, 한길안과병원 등 인천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을 소개했다. 2일에는 하바롭스크 주요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별 상담을 진행하고 극동지역 의료관광 동향, 인천의료기관의 주력 의료관광 상품 홍보, 인천의료기관과의 협력 방향 등을 논의했다. 3일과 4일에는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러시아 사하(야쿠치아)공화국에서 개최된 ‘야쿠츠크 한국관광상품전-웰니스와 휴양’에 참가해 러시아 의료관광의 신규시장인 사하공화국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인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인천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의료관광 시장으로서 잠재력이 높은 러시아 극동, 시베리아 지역을 중심으로 인천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신규 의료관광대상지를 발굴하는 데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가 방문한 러시아 하바롭스크는 블라디보스톡, 사할린과 함께 러시아 극동지역 의료관광의 메카로서 러시아 환자 유치에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정민교기자

30대男, 아내와 바람 핀 띠동갑 연하남에 차량 돌진

아내와 바람을 핀 남성을 차로 들이받고 각목으로 내려쳐 중상을 입힌 30대 남편을 법원이 집행유예로 선처했다.6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이언학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35)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A씨는 부인의 스마트폰 메시지를 확인하고 아내가 한 남성과 내연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남성은 평소 알고 지내던 아내의 전 직장 동료 B씨(23)로 자신과 아내보다 12살이나 어렸다. 분노한 A씨는 아내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보내 B씨의 위치를 확인한 뒤 각목으로 B씨의 뒤통수를 수차례 가격했다. B씨가 도망치자 A씨는 차를 몰고 쫓았고 한 골목에서 B씨를 들이받았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은 A씨는 차에서 내려 각목을 휘둘렀다.경찰이 출동한 뒤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진 B씨는 갈비뼈가 부러지고 머리가 깨지는 등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았다.하지만 재판부는 A씨가 살인미수를 저지르기까지 범행 동기 등을 신중하게 살펴야 한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사건 발생 전까지 10년 넘게 가정과 직장에서 성실하게 생활한 평범한 가장이었다”며 “불륜으로 시작돼 살인미수로 끝난 비극으로 피해자뿐 아니라 피고인과 다른 가족들도 쉽게 치유될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이 어린 딸과 가정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에서 아내의 부정을 용서하고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다”며 “피해자의 치료비 중 일부를 지급했고 3천500만원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부천=김성훈기자

‘2016 G-TRADE JAPAN 수출상담회’ 오는 8일 부천 고려호텔서 개막

경기도가 엔저 장기화에 따른 대일 무역수지 적자를 극복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2016 G-TRADE JAPAN 수출상담회’를 8일 부천 고려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수출상담회는 아이디어 상품과 참신한 디자인, 우수한 기술력으로 일본시장에 도전하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회에는 도내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등 일본 내 4개 권역 바이어 45개사가 참가하며 도내 중소기업 160여 사와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도는 바이어 초청 및 1:1 상담주선, 통역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참여기업의 행사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수출상담회 정보는 인터넷(www.gtrade.or.kr/bm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마케팅팀(031-259-614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동일본 지진과 구마모토 지진 이후 일본 제조기지의 재배치 움직임 등에 따라 일본 내 한국상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일본 내 한류상품은 고정 고객층을 중심으로 시장이 유지되고 있다”며 “일본의 1인 가구와 구매력을 가진 노령층을 중심으로 내수시장이 살아나고 있어 이번 상담회에서도 큰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경기도 산단 업체들, 미세먼지 줄이기 동참

미세먼지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내 산업단지 배출업소들이 미세먼지 저감에 나섰다. 6일 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최근 도내 63개 산업단지 내 3천227개 공장이 미세먼지 저감 활동에 동참했다. 이번 미세먼지저감 활동은 사업소가 지난달 수립한 산업단지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따른 것으로 사업소는 획일적인 단속의 틀에서 벗어나 민간 기업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63개 산업단지 3천327개 공장에 공문을 발송해 세부 저감대책을 설명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이에 따라 산단 내 공장들은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회사가 보유한 노후 경유 차량 936대의 매연저감장치를 청소 또는 교체했으며 민관 진공청소차 82대, 살수차 28대를 동원해 산업단지 내 주요도로 4,757㎞를 청소했다. 또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 2천516개 사업장이 참여해 방지시설의 여과포를 교체하고, 세정수를 주 1회에서 1일 1회 교체하는 등 자율적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했다. 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도민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영위할 수 있도록 민·관이 손잡고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환경 NGO 단체와 합동으로 대기 중점관리사업장 123개소를 점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15개소와 매연단속 18대, 노천 불법소각 행위 등을 적발해 검찰에 고발 및 행정처분했다. 이호준기자

경기관광공사, 원스톱 의료관광 시대 연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늘어나는 외국인 환자 수요에 맞춘 고객만족 실현을 위해 공항픽업서비스를 시작으로 통역, 관광안내 등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이다. 6일 경기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는 공항 픽업 서비스, 통역, 관광안내를 연계하는 체계적 서비스로 올해 의료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그 방안으로 우선 공항픽업서비스의 경우, 외국인 환자를 공항에서 픽업해 도내 의료기관이나 호텔까지 데려다 주는 서비스로 요금은 경기메디투어센터와 의료기관이 각각 40%, 60%를 분담한다.픽업서비스 이용 의사가 있는 의료기관은 이용 동의서를 공사에 제출 후 서비스 수요 발생 시 전문운송업체에 직접 의뢰하면 된다. 또 공사는 경기도를 찾은 의료관광객들에게 손가락만으로 소통이 가능한 메디컬 가이드북 ‘Finger Talk‘을 제공하는 등 특화 서비스를 마련했다.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 환자가 병원 주변의 숙박시설이나 음식점, 관광지와 같은 편의시설을 이용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배려한 것이다. 이와 함께 의료통역 코디네이터가 부족한 도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통역서비스를 지원한다. 외국인 진료 시스템 및 의료 인프라를 갖췄으나 통역 인력이 부족한 병원들에게 외국인 환자 유치 기회를 한층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한 방안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경기도를 찾는 외국인 환자들에게 입국부터 출국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프리미엄 서비스 전략으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경기도 재방문의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환자는 총 29만6천889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중 경기도 방문 환자가 5만6천603명으로 전체의 19.1%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동수기자

인천시, 오는 13일 인차이나포럼 공식 출범한다

인천을 대중국 교류·비즈니스 모델로 탈바꿈 시킬 ‘인차이나 포럼’이 오는 13일 공식 출범한다. 6일 시에 따르면 한·중 FTA 서명 1주년을 맞아 한·중 양국의 미래전략과 새로운 교류 및 비즈나스 모델을 최초로 공론화할 수 있는 포럼 설립 필요성이 제기돼오면서 인차이나 포럼 설립이 추진돼왔다. 포럼은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고문단, 경제부시장을 포함한 자문단, 운영위원회, 4개 분과위원회(학술연구, 인문교류, 투자·무역, 관광서비스)와 특별위원회(중국인 또는 중국 내 한국인) 등 200여 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공동대표에는 정종욱 인천대학교 학술원장과 송희연 아시아개발연구원 이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시는 인차이나 포럼이 대중국 경제, 관광의 싱크탱크 기능과 한중 교류 비즈스니 학술포럼, 인문교류, 한중 비즈니스 교류전 등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인차이나 포럼 창립을 기념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3일 간 국제 콘퍼런스와 전시회, 한중 투자무역 설명회 등을 각각 개최한다. 또 13일부터 15일까지 송도컨벤시아 1층 전시장에서 100여 개 기관, 단체, 기업들이 참여하는 ‘아상블라주2016’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인천 홍보관, 한중 이슈산업관 등이 문을 연다. 전시회 기간 송도컨벤시아 내부에서는 한중 무역 투자설명회도 같이 열린다. 설명회에는 참가기업 1:1 기업설명회와 중국 진출 상담도 이뤄진다. 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