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평생학습센터 검정고시반은 지난 4월에 치러진 2016년 제1회 검정고시에서 중학교 졸업 2명, 고등학교 졸업 1명 등 총 3명이 만학의 꿈을 이뤘다고 22일 밝혔다. 과거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학력을 취득하지 못한 군민들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검정고시반 성인 학습자들은 매일 주경야독하며, 늦게나마 배움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 양평군은 성인 학습 소외계층들을 위한 성인문해교육반, 검정고시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주민들의 인생 후반기에 찾아온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 학습으로 행복한 평생학습도시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주진 평생학습과장은 “평생학습도시에 걸맞은 평생학습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학습으로 행복한 양평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 평생학습센터 검정고시반은 초등·중등·고등반 등 총 3개 반을 운영 중이며 학력취득을 희망하는 양평군민이면 누구나 수강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양평=한일봉기자
인천신항 냉동냉장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가스공사(KOGAS)와 ‘LNG냉열 이용 냉동·냉장 클러스터 조성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사업 추진에 필요한 부지 및 기반시설 제공, 기술 및 행정분야(인·허가 등) 지원·협력, LNG냉열 기술개발 지원·협조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들은 올해 상반기 안으로 클러스터 조성사업 기본계획 및 추진전략 수립 용역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사업자 공모·선정을 거쳐 내년 본격적인 설계와 공사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는 냉동냉장 클러스터 부지가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과 가깝고 서울·수도권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향후 신선화물 최대 소비지인 수도권에 물량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인천신항의 물동량 증대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이규용 건설본부장은 “쓰임새가 없던 LNG 폐냉열을 고부가가치 사업의 자원으로 활용하고, 인천신항의 경쟁력 있는 물류 인프라와 서비스 기반도 구축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인천신항 배후단지 인근 인천LNG인수기지에서 발생하는 초저온 냉열에너지를 활용한 전기절약형 냉동·냉장 클러스터(49만5천㎡)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김미경기자
▲ 친환경 모기 포충기가 설치된 가로등. 동두천시보건소 제공 동두천시 보건소는 지카(Zika)바이러스 등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친환경 LED 모기 포충기 45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가로등에 설치되는 친환경 모기 포충기는 LED 램프로 모기 등을 유인· 포획한 후 분쇄시키는 물리적 방제기기로써 화학적 방역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전혀 해가 없는 친환경 위생해충 방제기기다. 보건소는 이날까지 ▲공원 55개소 ▲산책로 6개소 ▲신천변 8개소 ▲지하철 역사 근처 8개소 등 총 98대를 설치했으며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가로등 점·소등 시간에 맞춰 상시 가동할 예정이다. 정규호 보건소장은 “위생해충 퇴치를 통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포충기 설치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모기 포충기 설치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예방의약팀(031-860-3378)으로 문의하면 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남양주소방서(서장 김진선)는 재난피해주민의 조속한 생활안정과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재난피해주민 지원안내책자’의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재난피해주민 지원안내책자’를 최초 발간한 남양주소방서는 재난피해주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위해 관련법령 등 개정사항을 반영한 2016년 개정판 책자를 발간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이재민의 피해복구절차 이해 도모 및 생계ㆍ주거ㆍ의료비에 대한 지원사항 안내 ▲업무협약 체결 기관인 대한적십자사, 민간봉사단체, 대형유통업체 등 유관기관의 공조체계를 통한‘ONE-STOP 복지서비스’ 등 재난 피해 복구에 도움되는 내용을 수록했다. 복지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119안전센터, 의용소방대 등을 통한 상시 민원안내 시스템 구축과 유관단체와의 협조를 통한 현장복구 인력지원 등 현실적이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진선 서장은 “소방서에서 재난가정에 초기정보를 적극적, 효율적으로 제공한다면 삶이 위태로운 가정에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친환경 무농약 쌀 생산을 위해 도척면 외 5개 읍면 지역 농가에 왕우렁이 9천30kg을 오는 6월 6일까지 공급한다. 왕우렁이 농법은 벼 이앙 후 5~7일 안에 10a(1000㎡)당 6kg의 왕우렁이를 투입하면 제초효과를 볼 수 있어 제초제 사용으로 인한 수질오염 등 생태계 파괴를 막을 수 있는 친환경 농법이다. 광주시는 도척면을 중심으로 약 120ha의 ‘친환경 무농약 쌀 생산단지’를 육성하고 있으며 이렇게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된 쌀은 도척농협에서 공공 비축벼의 120% 가격으로 매입된다. 매입된 쌀은 관내 초·중학교 급식용 쌀로 공급되거나 관내 농협 하나로마트에 판매돼 친환경 쌀 생산의 안정적 기반조성과 농가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광주시가 친환경농업을 실천함으로 청정이미지 제고와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벼 친환경농법(왕우렁이) 단지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친환경농법 왕우렁이 보급사업 문의는 광주시농업기술센터 소득기술과 작목기술팀(760-4760)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상설공연이 22일부터 남한산성 행궁에서 펼쳐진다. 이번 상설공연은 세계유산 ‘남한산성’을 방문하는 주말 방문객에게 광지원농악의 흥겨운 가락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연희야 놀자’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공연은 소고놀이, 버나놀이, 열두발상모놀이 등 정통 농악 공연을 비롯하여 광지원 농악, 타악퍼포먼스, 무용, 설장구, 사랑가 등 기존 농악과는 색다른 흥겨운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시민체험강습도 마련돼 ‘농악’이 가지고 있는 세계무형유산으로의 가치와 자긍심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한편,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 남한산성 상설공연은 5월~6월, 9월~10월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약 1시간동안 남한산성 행궁 외행전에서 총15회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광주=한상훈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5일 아프리카 3개국 및 프랑스 국빈방문을 수행하는 경제사절단이 중소·중견기업 65개사, 대기업 14개사, 기관단체 32개사 등 모두 166개사가 동행한다. 청와대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은 2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통해 이 같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박 대통령과 함께 오는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에티오피아·우간다·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 및 프랑스를 국빈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가운데 111개사는 아프리카 3개국에, 101개사는 프랑스에 참가한다. 아프리카 사절단을 업종별로 구분하면 플랜트·엔지니어링(15개사), 소비재·유통(14개사), 기계·부품(14개사), 보건·바이오(11개사), 에너지·환경(8개사) 등이다. 프랑스 사절단은 소비재·유통(25개사), 보건·바이오(13개사), 기계(7개사), 전기·전자(7개사), 보안(5개사) 등으로 구성됐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을 통해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와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하고 우리 기업의 장기 진출기반 확보와 마지막 블루오션 시장인 다른 아프리카 국가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한다. 또한, 코리아 에이드(Korea Aid) 등 한국형 개발 협력 강화 및 경험공유에 따른 우호적 경제협력 관계 구축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어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선 신산업·창조경제 협력 확대를 통한 우리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촉진과 잠재력 대비 위축된 교역 및 투자확대 등을 타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해인 기자
새누리당이 기존에 추진됐던 비대위, 혁신위의 별도 운영에서 단일 운영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당내 위기 수습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지난 20일 원내지도부ㆍ중진연석회의를 통해 비대위와 혁신위를 일원화하는 이른바 ‘혁신형 비대위’를 구성하는 방안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는 정진석 원내대표가 지난 17일 비대위원과 혁신위원장 선임을 위한 전국위원회가 무산되면서 당내 위기감이 높아진 데 대한 향후 대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4선 이상 중진들을 소집했으며, 이날 참석자들은 비대위와 혁신위를 분리하지 않고 비대위에 당 혁신 추진 권한까지 부여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기존 비대위원들에 대해서는 교체와 유지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임시 지도부 형태에 대한 결정은 정 원내대표가 행사하는 것으로 중지가 모아졌다. 정 원내대표는 오는 25일 당선인ㆍ당협위원장 총회 개최를 통해 향후 비대위 운영과 관련한 내용을 정한다는 방침이지만 일정상의 문제와 원구성 문제와 맞물려 개최 자체가 여의치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김재민기자
여야 3당과 정부가 기업 구조조정, 누리과정 예산 분담 등에 대해 의견접근을 이루면서 여소야대 정국 속에서 첫 협치의 성과물로 이어질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여야 3당의 정책위의장인 새누리당 김광림,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국민의당 김성식 의원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1차 여·야·정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대표 간 회동에서 개최에 합의했던 사안이다. 여ㆍ야ㆍ정은 이날 회의를 통해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재정의 역할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또 성과연봉제 도입과 관련, 지난해 노·사·정 합의대로 도입 기준을 마련하고 노사 합의로 도입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에 목소리를 함께 했다. 특히 최근 수년간 재정부담 주체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유아 무상보육(누리과정)과 관련해 여야 3당은 올해 보육 대란이 예상되는 만큼 중앙정부가 조금 더 ‘재정적 책임’을 지고 대책을 마련해 다음 회의에서 보고하고 논의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회의 이후 가진 브리핑에서 “구조조정 문제에서 이해 관계자의 책임을 분명히 하고 현재의 부실과 잠재적 부실 진단을 토대로 국민 부담이 최소화되게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고, 재정의 역할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면서 누리과정 예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부 측에서 금년 예산은 시도 간 형평성 문제 등이 있음으로 이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여야 3당과 정부는 여·야·정 민생경제점검회의를 매월 1회 정례적으로 열기로 합의했으며, 다음 회의는 다음달 둘째 주에 개최키로 했다. 김재민ㆍ정진욱기자
이천시(시장 조병돈)의 2016년 개별공시지가가 전년대비 4.2% 상승됐다고 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성남-여주간 복전철화사업과 마장 택지개발 및 군부대이전, 호법-매곡간 도로개설, 동지역의 아파트 및 원룸 건설 등의 중요개발사업의 영향을 받고 있는 지역은 꾸준한 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토지는 중앙로 상업용지로써 창전동 161-13번지가 ㎡당 535만5천원이며 반면에 가장 낮은 토지는 농림지역으로 모가면 어농리 산 56-2번지 임야(이용:도로)로 ㎡당 1천650원으로 조사됐다. 시는 오는 31일자 결정ㆍ공시 대상 토지는 일부 비과세 토지를 제외하고 총22만8천550필지이며 개별공시지가 확인은 이천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번에 결정ㆍ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오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청 민원봉사과 또는 읍면동으로 이의 신청서를 우편 또는 팩스(031)644-2169)로 제출하면 된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