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서-원광대 산본병원, 탈북민·외국인 근로자 대상 무료 건강검진 실시

군포경찰서(서장 조희련)는 원광대 산본병원과 협업, 지난 22일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탈북민, 외국인 근로자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및 진료상담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 2008년 군포경찰서-원광대 산본병원이 탈북민 정착지원 일환으로「건강지킴이 협약」을 체결하면서 매년 연2회 실시하고 있으며 작년 130명에 이어 상반기 70여명을 검진했다고 밝혔다. 건강검진은 군포시에 거주하는 탈북민·외국인 근로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혈액?소변검사, 자궁경부암검사 등 7개 항목에 대하여 실시했다. 또한, 경찰서에서는 가정폭력, 직장 내 성추행, 자녀들에 대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상담소 운영과 안매켜소 운동 홍보도 병행했다. 건강검진을 마친 탈북민 김은정(37세, 여)씨은 “가끔 발생하는 가슴통증과 항상 몸이 피곤해서 검진을 받고 싶었는데 경제적 문제로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번에 건강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어 다행이다.” 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희련서장은 “고향을 떠나 낯선 곳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탈북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이들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주한미군과 평택시민이 함께하는 한마음축제 2만여명이 넘은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끝마쳐

주한미군과 평택시민이 함께하는 ‘제11회 한미친선 한마음축제’가 21일~22일까지 시민, 주한미군 가족 등 2만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캠프 험프리스 부대 정문 앞 안정로 일원에서 열렸다. 경기도와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 국제교류재단과 팽성상인회가 주관한 한미친선 한마음축제는 미8군 락밴드 공연, 평택 농악 및 난타 공연, 주민노래자랑 등을 시작으로 어린이 합창단 공연, 태권도 시범단 공연, 초청가수 공연이 펼쳐졌다.특히 미8군 마칭밴드 공연은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여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가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미군가족 및 시민들이 색다른 축제를 즐길 수 있었으며 떡메치기, 서각체험, 캐리커쳐, 가야금 및 해금 체험, 도자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이 진행됐다. 또 전통시장 초청 홍보부스 운영, 세계전통의상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슈퍼오닝 홍보관, 통합건강증진사업 홍보관, 한미음식부스 등 풍성한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로 주한미군과 가족, 시민이 즐거운 주말을 보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역의 많은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부스와 미군들이 직접 로데오거리로 나와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판매하는 미군 플리마켓이 운영됐고, 미군부대 개방행사와 같이 진행되어 미군과 함께하는 축제로서의 발전된 면모를 나타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축사를 통해 “축제 이름처럼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동반자적 선린우호를 돈독히 하여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며 “평택시도 미군과 미군가족, 시민들이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용인시, 고품질 ‘나이트밀크’ 낙농산업 6차산업으로 적극 육성

용인시는 처인구 원삼면의 농도원 목장을 고품질 유가공 제품인 ‘나이트밀크’를 가공에서부터 유통, 체험하는 6차 산업으로 적극 육성한다고 22일 밝혔다. 나이트 밀크는 밤 12시~새벽 4시 사이에 짠 우유로, 수면을 촉진하는 멜라토닌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이용해 치즈와 아이스크림, 요거트 등의 유가공품을 제조 판매하고 제품생산과 유가공 공정을 체험관광 상품화하려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나이트밀크 원유 저장실과 가공실, 관람실 구축과 원유저장탱크, 열교환기, 균질기, 소프트아이스크림기 등 장비 설치를 지원해 오는 7월말 준공토록 할 예정이다. 목장 내 시설이 준공되면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나이트밀크 유가공품 생산과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농촌진흥청과 경기도 농업기술원이 추진한 ‘비교우위품목 경쟁력 제고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시비 1억원 등 총 2억원의 사업비로 추진됐다. 부지면적 16만5천㎡ 규모의 농도원목장은 젖소 120두를 사육해 연간 700t의 우유를 생산하며, 젖짜기 등 목장의 일과를 체험에 옮긴 낙농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원유생산을 바탕으로 가공, 유통, 체험 등 낙농산업 6차산업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장애인 고용안정, 사회참여 확대 위한 ‘2016 경기도 장애인 취업박람회’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활성화와 안정적 고용을 위한 ‘2016 경기도 장애인 취업박람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경기도와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 주최, 경기도 시각장애인복지관 주관으로 지난 20일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에는 도내 장애인 구직자 등 2천여명 참여했다. 박람회는 △취업알선 코너(53개 부스) △장애인 생산품 홍보 코너(30개 부스) △장애체험 및 부대행사 코너(21개 부스) 등 3개 섹터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행사규모도 구인업체 53곳, 장애인 생산품 업체 30곳이 참여해 지난해보다 확대됐다. 그 결과, 장애인 구직자 718명이 면접을 실시했으며 추후 회사측으로 부터 합격 여부를 통보받는다. 이와 함께 장애인 생산품 홍보 코너에서는 장애인 생산품 업체 30곳이 참여, 제품 전시 및 판매, 생산시설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밖에 장애체험과 정보통신보조기기 및 재활공학기기 등 장애인용품에 대한 전시, 시연행사도 진행했다. 오현숙 도복지여성실장은 “앞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 정책을 발굴 추진함으로써 장애인들의 경제 및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고양시, 규제개혁 ‘2관왕’… 행자부에 이어 경기도 경진대회 수상

고양시의 규제개혁 행정의 우수성이 또다시 입증됐다. 시는 경기도 주관의 ’2016년 규제개혁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행정자치부 주관의 규제개혁 평가에 이는 두번째 수상이다. 경기도가 31개 시군에서 올라온 규제개혁 사례를 평가해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4팀을 가렸는데, 시가 최고에 등극했다. 시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이하 GB)에 들어설 수 없는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GB해제지침 개정을 이끌어 낸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8,000억 원의 투자와 함께 5,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9월과 올 1월 두 차례 기획재정부의 현장대기 프로젝트 쟁점회의에서 지침의 개정 당위성을 설명하고 설득한 끝에 올 3월 GB해제 지침을 개정했다. 채우석 시 정책기획담당관은 "그동안 불합리한 규제를 풀기위해 앞만 보고 뛰어왔는데 올해 들어 그 성과가 구체화되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불편규제와 기업애로 규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