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농협 농촌지역 다문화가족 모국 방문 지원

인천농협은 2일 강화·옹진군 지역의 다문화 가정 가운데 2가정(6명)을 선정해 모국방문 항공권과 체재비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천농협은 옹진군에 거주하는 누엔티빛리엔씨(26·베트남)와 강화군에 사는 김예린씨(37·필리핀) 가족을 모국 방문 지원 가족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인천농협은 이날 인천지역본부에서 누엔티빛리엔씨 가족에게 항공권과 체재비를 전달했다. 김예린씨(37·필리핀) 가족에 대한 항공권 전달식은 강화남부농협에서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국 방문 지원 가구 선정 대상 기준은 농업을 주업으로 하고 국내에서 5년 이상 거주, 결혼기간, 자녀 수 등을 고려해 선발됐으며 시부모를 봉양하거나 남편을 도와 농사일을 하는 여성결혼이민자이다. 최인태 인천지역본부장은 “농촌지역으로 시집 온 결혼이민여성이 하루빨리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농촌지역의 새로운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농협은 2007년부터 올해까지 총 22가정 80명의 모국방문을 지원했으며, 결혼이민여성 1:1 맞춤 농업교육, 다문화 어린이 한국문화체험 캠프 등 농촌지역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유제홍기자

인천 전 지역, 365일 단수 없는 수돗물 공급 가능

인천 전 지역의 365일 단수 없는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졌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영등포 성산가압장 수전설비 이중화 구축 보강공사를 모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인천 서구지역 공촌정수장에 원수를 공급하는 성산가압장은 그동안 수압과 원수 부족 등으로 원수 제공을 제대로 못 해 서구지역의 단수 사태가 자주 빚어졌다. 그러나 성산가압장의 보강공사로 서구지역의 원수 공급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됐다. 특히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성산가압장 보강공사를 위해 지난해 12월 2차례, 올해 4월 14~15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시뮬레이션을 시행하고 보완을 통해 공사기간에 단수 조치 없이 공사를 시행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공촌, 부평, 남동, 수산 등 인천지역 4개 정수장 간 수돗물을 상호 공급할 수 있는 비상 송수관을 구축, 특정 지역 정수장의 보수 공사 등 비상사태 시에도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상수도본부 임직원은 보강공사 기간 중의 비상사태에 대비해 72시간 동안 24시간 상황근무와 병입미추홀참물을 비축하고, 운반급수차량을 대기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 하명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공사로 수계전환을 통한 무단수 급수 체계가 안정적으로 구축된 것은 인천시 상수도 역사에 또 하나의 획을 긋는 일대 도약이며,앞으로도 사업 수행 시 새로운 공법 및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모든 시민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며“단수 조치 없이 큰 공사를 마칠수 있도록 밤낮 ?어 수고해 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분양정보] 한양수자인 호매실 분양 인기 뜨겁네

‘한양수자인 호매실’이 모델하우스 오픈 3일 만에 3만2천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등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 호매실지구 막바지 민간분양의 희소가치와 더불어 지난 주말 개통한 수원-광명고속도로의 수혜라는 분석이다.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수원 호매실택지지구 내 막바지 민간분양 물량으로 관심을 모은 ‘한양수자인 호매실’ 모델하우스에 오픈 3일간 3만2천여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면서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수도권 서남부의 교통 혼잡을 개선할 수원-광명고속도로가 모델하우스 오픈 첫날에 개통되면서 수혜단지인 ‘한양수자인 호매실’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한양 분양 관계자는 “수원-광명고속도로 개통으로 지역민뿐 아니라 광명, 서울 등 광역 수요자들의 방문이 이어졌다”면서 “정부가 오는 7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조치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고 전했다.방문객들은 유닛을 꼼꼼히 살펴보고 분양 상담을 받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서수원권 개발의 중심지인 호매실지구 입지라는 점과 1천 가구가 넘는 대단지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팬트리, 더블 드레스룸, 알파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은 물론 4베이 판상형 평면의 설계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주부 L씨(39)는 “수납공간이 많아 그동안 처치 곤란이었던 오래된 물건들을 이제야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분양가는 기존에 공급됐던 아파트들 수준인데 수납공간과 평면 등 상품이 월등히 좋고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어 청약을 넣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한편 호매실택지지구 C-3블록에 위치한 ‘한양수자인 호매실’은 지하 2층, 지상 25층, 15개동, 전용면적 84?97㎡, 총 1천39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 850가구 △97㎡ 544가구다. 청약일정은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신청을 받는다. 이후 13일 당첨자발표 후 18~20일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50만원대다.모델하우스는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111(KT&G 부지 내)에 마련됐으며 입주예정일은 2018년 6월이다. 안영국기자

[법률플러스] 회생채권 신고를 하지 않은 채권의 운명

A는 1년 전 B회사의 건축현장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하여 척추를 다쳤다. 그래서 B회사를 상대로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였는데, B회사는 A의 사고발생 후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의한 회생절차가 개시되어 회생계획인가결정이 되었고, 이에 따라 변제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그러나 A는 B회사의 회생절차개시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여 회생채권신고를 하지 못하였고, 이와 같이 A의 채권이 기재되어 있지 않은 채로 B회사의 회생계획은 이미 인가되었고, 변제계획에 따라 변제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경우 위 소송에서 A의 B회사에 대한 청구는 어떻게 될까.‘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채무자에 대하여 회생절차개시 전의 원인으로 생긴 재산상의 청구권은 이를 회생채권으로 한다. A의 B회사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권은 B회사의 회생절차개시 전의 원인으로 생긴 재산상의 청구권으로, 회생채권에 해당한다. 이러한 회생채권에 해당하면 회생절차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변제되지 않으며, 회생계획인가의 결정이 있는 때에는 회생계획이나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의하여 인정된 권리를 제외하고는 채무자는 모든 회생채권과 회생담보권에 관하여 그 책임을 면하게 된다. 이에 회생절차에 참가하고자 하는 회생채권자는 회생절차가 개시된 법원이 정한 신고기간 내에 그 법원에 성명 및 주소, 회생채권의 내용 및 원인 등을 신고하여야 하고, 회생절차개시 당시 소송이 계속하는 때에는 소송이 계속된 법원, 당사자, 사건명과 사건번호도 신고하여야 한다. 회생절차에 참가하고자 하는 회생채권자는 회생채권의 신고를 하여야 하고, 신고하지 아니한 회생채권은 회생계획인가결정이 있는 때에는 채무자는 모든 회생채권에 대하여 그 책임을 면하고, 결과적으로 채권자의 채권은 실권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위 사안에 있어서 B회사는 A에 대하여 책임을 면하고, A의 B회사에 대한 청구는 이미 실권되었다고 볼 가능성이 크다.만일 B회사가 채무를 일부라도 변제하는 회생신청이 아니라 채무에 대한 책임을 전부 면하게 되는 파산신청을 하여 면책결정을 받은 경우라면, 채권자 목록에 기재되지 않은 채권이라도 책임이 면제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채무자가 악의로 파산채권자목록에 기재하지 아니한 청구권개인회생채권자목록에 기재되지 아니한 청구권’에 해당한다면 채무자의 책임이 면제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만일 채무자 B가 회사가 아니라 개인인 경우에는 이와 같이 개인회생채권신고가 누락되어 개인회생채권자목록에 기재되지 않은 채권에 대하여 책임이 면제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개인회생절차에서는 ‘개인회생채권자목록에 기재되지 아니한 청구권, 채무자가 고의로 가한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채무자가 중대한 과실로 타인의 생명 또는 신체를 침해한 불법행위로 인하여 발생한 손해배상에 관한 청구권’에 대하여는 개인회생계획이 인가되었다고 하더라도 책임이 면제되지 아니한다.이국희 변호사

인천 삼형제섬에 숨겨진 3천만원 상당의 보물을 찾아라!

‘인천 삼형제섬에 3천만 원 상당의 보물찾기 상품 찾으러 오세요.’ 옹진군 신도, 시도, 모도에서 오는 6~7일 3천만 원 상당의 보물찾기 축제가 열린다. 인천 삼형제 섬으로 알려진 신도, 시도, 모도는 섬끼리 연결돼 있어 ‘신시모도’로 불리운다.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카페리로 10분 거리에 있다. 보물찾기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시도 종합운동장에서 무료로 접수한다. 행사는 매시간 30분 동안 행사장 인근에 숨겨진 보물표식을 찾아오면 지역 상인이 협찬한 무료숙박 및 할인권 200매, 식당 무료이용권 500매, 전자제품, 어린이 장난감 등 2천여 상품(3천만원 상당)으로 교환해준다. 또 부대행사로는 먹거리, 농수산물 판매, 전통 타악팀 아작 공연, 벨리댄스, 노래자랑 등 음악과 춤이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 신시모도 삼형제 섬은 수도권에 인접해 접근성이 매우 편리하고 신도 구봉산, 시도 해당화 둑방길, 수기해변, 모도 연도교 등이 연결된 해안누리길을 걷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섬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도 인기다. 행사장을 찾는 교통편은 삼목선착장에서 2개 선사 4척의 카페리가 오전 7시10분부터 수시로 20회 이상 운항하며 신도에서 인천으로 나오는 마지막 카페리는 오후 9시50분이다. 신도선착장에서 행사장까지 마을버스가 매시간 운행한다. 행사 문의는 북도면(032)899-3410), 보물섬추진위원회(010-3938-7262)로 하면 된다. 김신호기자

수원 삼성,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향한 마지막 일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수원은 3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상하이 상강(중국)을 불러 들여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6차전을 치른다. 지난달 19일 열린 감사 오사카(일본)와의 5차전에서 조별리그 첫 승리를 따낸 수원은 승점 6(1승3무1패)으로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동률을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3위에 머물러 있다. 이번 대회는 승점이 같을 시 상대전적으로 순위를 정하며, 수원은 멜버른 원정에서 0대0, 홈에서 1대1로 각각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원정에서 1골을 넣은 멜버른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수원은 조 1위 상하이 상강(승점 12)에 무조건 승리한 뒤 같은 시간 멜버른에서 열리는 멜버른-감바 오사카전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상하이 상강을 꺾더라도 멜버른 빅토리가 감바 오사카를 물리치면 16강 꿈은 사라진다. 마지막 남은 희망을 잡기 위해 승리가 절실한 수원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골결정력 부족과 경기 막판 떨어지는 집중력이다. 수원은 앞선 조별리그 5경기에서 4골을 기록해 경기당 1골에도 미치지 못했다.‘염산권(염기훈-산토스-권창훈)’트리오가 2선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지만 최전방 공격수의 부재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또한 지난 주말 FC서울과 슈퍼매치를 치르면서 주전들의 체력 고갈이 컸던 만큼 서정원 감독이 어떤 카드를 꺼내 들지 관심이 쏠린다. 경기를 하루 앞둔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정원 감독은 “정규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강행군으로 주전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것이다”라며 “내일 경기가 중요한만큼 체력적으로 좋은 선수들을 기용해 활발한 경기를 펼치도록 하고, 교체 카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우리 선수들의 동기유발이 잘 돼 있는 만큼 홈에서 2~3골 정도를 넣어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