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정현덕군(정성환·황명수씨의 장남)·황다혜양(황인식 안양시태권도협회장·임미순씨의 차녀) 外

△권혁민군(권오달 안산단원구청장·박경자씨의 장남)·이은별양(이현호·박영애씨의 차녀)=30일(토) 오후 1시30분, 안산시도시 AW컨벤션센터 3층 그랜드볼룸. 031-501-0770 △조기정군(중부일보 인천본사 정치부 기자),(조영근 전 인천시 환경녹지국장·심명숙씨의 장남)·구혜림양(인천경제청 랜드마크팀장, 구병진·권갑숙씨의 장녀)=30일(토) 오후 12시30분, 송도컨벤시아 2층 프리미어볼룸. 032-210-1114 △정현덕군(정성환·황명수씨의 장남)·황다혜양(황인식 안양시태권도협회장·임미순씨의 차녀)=30일(토) 낮 12시, 안양 라프로메사(구. 안양문화센터 웨딩홀) 3층 그랜드볼롬홀. 031-449-6930, 010-4805-8838 △정현덕군(정성환·황명수씨의 장남)·황다혜양(황인식 안양시태권도협회장·임미순씨의 차녀)=30일(토) 낮 12시, 안양 라프로메사(구. 안양문화센터 웨딩홀) 3층 그랜드볼롬홀. 031-449-6930, 010-4805-8838 △박병일군(박익수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오인선씨의 장남)·허은희양(허형욱·임명주씨의 장녀)=30일(토) 오후 1시30분, 수원 WI컨벤션(구. 월드컵컨벤션웨딩) 1층 W홀. 031-241-6000. 010-4747-6304 △최의중군(최정부·장순녀씨의 장남)·장혜령 양(장봉욱 가평군농협 노조지부장·신명옥씨의 차녀)=5월7일(토) 낮 12시, 더케이호텔 2층 가야금홀. 02-571-8100, 010-5297-2058

정부 누리예산 의무편성안 전국 시·도교육감 거센 반발

정부의 누리과정 등 국가 주도 정책사업에 우선 사용하는 지방교육정책 지원 특별회계 신설 움직임(본보 25일 자 3면)에 전국 시도교육감이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계속 증가한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교부금 산정에 인건비와 학교시설비가 누락되거나 일부만 편성돼 시도교육청은 부족한 예산을 지방채로 빚을 내 충당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예산 부족 피해가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부가 발표한 2016년 학교 체육 활성화 추진계획과 고교 맞춤형 교육 활성화 계획 등 내실 있는 교육정책 추진을 위해 반드시 교육재정 확충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교육세 지원을 분리해 지방교육정책지원 특별회계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 특별회계 예산은 누리과정 등 국가 주도 정책사업에 우선 사용하도록 의무화한다. 그러나 이번 4·13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권정당이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의석수를 압도하고 있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가칭)재정건전화특별법이 올 하반기 국회에서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협의회는 “4·13 총선 결과로 누리과정 예산 책임이 정부에 있다는 국민의 의사를 확인했다”며 “정부는 지방교육정책 지원 특별회계법안을 폐기하고 누리과정 예산을 정부 부담으로 하는 근본적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광범기자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MAY IS CANIVAL’ ‘가정의 달’ 이벤트 풍성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MAY IS CANIVAL’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FANTASTIC EVENT’, ‘EBS 딩동댕 유치원 페스티벌’ 등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됐다. 27일부터 5월 5일까지 인천점 1층 0번 게이트 앞 티켓박스에서 테마파크를 온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헬륨풍선, 스티커, 시원한 음료, 팝콘을 받을 수 있는 카니발 이벤트 무료참여 자유이용권 교환 행사(신세계 씨티카드, 신세계 삼성카드, 신세계 SC카드로 당일10만원 이상 구매영수증 소지 고객, 1일 300명 한정)를 진행한다. 또 오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5층 문화홀에서 EBS 인기 캐릭터가 총 출동하는 ‘EBS 딩동댕 유치원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신세계 카드(씨티, 삼성, SC, 포인트카드) 소지고객(동반 3인 입장가능)을 대상으로 EBS 인기 캐릭터 칭찬요정 뚜앙, 번개파워 번개맨, 뿡뿡이, 뿡순이를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신세계상품권 증정행사도 진행한다. 27일부터 5월 1일까지 당일 신세계 씨티카드, 신세계 삼성카드, 신세계 SC카드, 신세계 포인트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선착순 2천명에게 신세계 상품권(5천원권)을 증정한다. 27일부터 5월 1일까지 1층 이벤트홀에서는 ‘K2 그룹전’ 행사가, 5월 2일 부터 5월 5일에는 ‘노스페이스, 네파, 밀레 캠핑 패밀리룩 특집’ 행사가, 5월 6일부터 5월 8일까지는 ‘핸드백 & 주얼리 기프트 대전’ 행사가 열린다. 이와 함께 3층 행사장에서는 ‘어버이날 실속 기프트 스페셜’ 행사와 ‘스페셜 초이스’ 상품 등을 선보인다. 정민교기자

[인터뷰] 이재현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 “매립지, 문화공간 재탄생”

“환경과 문화, 관광, 레저 등 매립지를 새로운 문화의 공간으로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재현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은 26일 본보와의 취임 1주년 기념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해 4월 22일 취임식을 하고 본격 업무에 돌입, 공사에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이뤄내고자 조직을 재정비하는 데 주력했다.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길어졌고 어려움이 많아 정작 해야 할 일을 못한 아쉬운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이 사장은 공사가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인천과 서구를 위해 도움이 돼야 한다는 일념으로 조직을 담금질했고 모든 준비가 끝났다고 자신했다. 이 사장은 “소통과 화합, 배려를 통한 조직 안정화에 주력했고, 이를 바탕으로 공사 재정건전화를 시도해 557억 원의 운영 수지 개선 효과를 봤다”며 “매립지를 새로운 에너지가 넘치는 채움의 땅으로 만들 계획이며 준비가 완료됐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매립지를 환경과 문화, 관광과 레저 등 새로운 문화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2~3년 내 변화의 물결을 몰고 올 계획이다. 이 사장은 올해부터 무악취, 무사고, 무방류 등 ‘3무 친환경 매립지’ 실현을 중심으로 친환경 매립, 무재해 청정 매립지를 구현하고, 자원순환에 대한 혁신을 이뤄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 사장은 올 8월께 친환경 복합테마파크 조성이라는 굵직한 현안사업 외에도 자원순환과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 매립지를 자원으로 꽉 채울 계획을 마련했다. 이 사장은 “아직도 우리나라는 매립을 중심으로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고 매립지공사 역시 매립을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이제는 자원순환 사회가 도래했다”며 “오는 2021년까지 자원화 비율을 86%까지 끌어올려 국내 자원순화 사회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 매립지 50만 평 규모에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을 시작, 이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며 “쓰레기를 묻은 땅이 앞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친환경 에너지가 넘쳐나는 땅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이인엽기자

새누리당 당선자 워크숍 “반성 또 반성… 계파정치 청산, 국정·민생 챙기겠다”

새누리당은 26일 국회 본관에서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과반 의석이 무너지고 더불어민주당에 원내 제1당마저 내주는 등 참패한 뒤에 열리는 워크숍이라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당선자들의 릴레이 사과와 반성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원유철 원내대표(평택갑)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4·13 총선에서 국민들의 매서운 회초리를 맞았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사죄하는 것만으로 책임을 모면하는 것이 아니라 계파 정치를 청산하고 집권 여당으로 국정과 민생을 챙겨 나가는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너 때문’이라는 네탓보다는 ‘나 때문’이라는 내탓, 반성과 성찰이 절실한 시점이다”면서 “국민들에게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보여주지 못하면 절망의 낭떠러지로 추락하고 말 것이다. 경제위기와 안보위기, 민생위기가 심화되는 시점에 집권여당인 우리가 손놓고 있으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20대 국회는 싸우는 국회가 아니라 대화하고 타협하는 상생의 국회를 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주셨다”며 “집권여당의 책임있는 모습을 가지고 단합·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다시한번 기회를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야를 통틀어 최다선이면서 새누리당 당선자 중 최고령인 서청원 의원(73ㆍ화성갑)도 총선 참패에 대해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 반성한다. 국민께 사죄드린다”면서 “단합과 단결을 통해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한다.여야가 상생·대화·타협을 통해 윈윈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야당과 상생·대화·타협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들로 당 대표직과 원내대표직을 채워야 한다”고 주장하며 “저부터 훌훌 다 털어놓겠다. 대표 욕심도 원내대표 욕심도 없다. 언론에서 국회의장 얘기가 나오지만 야당이 주지 않아 다 접어야 한다”며 “필요하면 뒤에서 조언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나온 새누리당 최연소 지역구 당선자인 김성원 당선자(42ㆍ동두천·연천)는 “새누리당 구닥다리”라는 표현을 쓰며 새누리당이 청년의 눈높이·속도에 맞출 것을 주문했다. 김 당선자는 “청년들이 보기에 새누리당은 너무 느리고 올드하다. 구닥다리다”면서 “새누리당이 20대 30대 40대 눈높이에 맞출 뿐만 아니라 속도도 맞춰야 한다”고 꼬집었다. 새누리당은 결의문을 통해 “통렬한 반성과 함께 국민의 입장에서 당을 쇄신하고 변화시켜나가겠다”면서 “계파와 정파에 매몰된 작은 정치를 극복하고 민심을 존중하는 ‘민심정치’를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생과 경제를 최우선하는 명실상부한 ‘국리민복 국회’, 대립과 갈등이 맞서는 국회가 아니라 대화와 협치가 앞서는 ‘타협과 화합의 국회’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국민의당 당선자 워크숍 “진짜 국민편, 진짜 국민 위한 정치로 보답”

국민의당 20대 총선 당선자들이 26일 양평에서 워크숍을 갖고 상생을 위한 정치, 국민의 삶을 위한 정치를 실현하자고 다짐했다. 이날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국민의당 20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4·13 선거혁명의 주인공은 국민이다. 국민의 명령은 엄중하고 무겁다”며 “바로 4·13 선거혁명을 실천하고 완수하라는 것이다. 정치인들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를 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국회의원은 벼슬이 아니다. 국민에게 직접 고용된 국민의 직원이다. 국민세금으로 세비를 받는 국민의 대리인”이라며 “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하고 어떤 정책이, 어떤 법이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지, 국민세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국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민이 국민의당에 부족하지만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우리가 잘해서가 아니다. 이제는 우리가 보답하고 약속을 지킬 때”라며 “진짜 국민편, 진짜 국민을 위한 정치로 보답해야겠다. 그것이 정책정당, 수권대안정당으로 가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국민소득이 3만달러에 가깝다고 하지만 대다수 국민은 불평등한 경제, 불공정한 사회에서 불안한 삶을 살면서 내일에 대한 희망을 잃고 있다”며 “극소수 기득권 세력이 부와 권력을 독점·독식하면서 패권과 탐욕을 키워가고 있다. 이런 독점·독식을 견제하고 함께 잘 사는 상생과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우리는 국민의 뜻을 하늘처럼 받드는 민의제일의 정당이 돼야 한다”며 “민심을 철저히 파악하고 받들겠다는 소통과 공감의 자세를 늘 갖고 효율적 소통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진욱기자

송도 글로벌캠퍼스 유학비 절감 최소 538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글로벌캠퍼스가 송도신도시에 조성됨에 따라 538억 원의 외화가 절감될 것으로 추산했다. 26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으로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국내 학생은 1천2명에 달한다. 이들 국내 학생이 외국 유학을 갈 경우와 비교해 최소 501억 원(1인당 연간 5천만 원)의 유학수지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국내 학생이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재학할 경우와 미국의 본교로 유학 갈 경우를 비교해보면 보험, 기숙사비용, 항공료, 현지 생활비 등이 크게 절감된다. 인천글로벌캠퍼스의 학비는 세계 100위권 대학 연평균 학비(미화 3만 달러)와 비교할 때 1만 달러가 저렴하고, 생활비는 모두 국내에서 소비됨을 감안할 때 재학생 수가 증가할수록 만성적 유학수지 적자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캠퍼스 관계자는 “이와는 별도로 해외유학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외국대학 본교와 같은 학위 취득이 가능해 해외 유학수요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인천글로벌대학 2단계가 진행되면 해외대학 10~12개교(학생 수 1만 명 내외) 입주를 통해 더 많은 유학수지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세계적으로 국경을 넘는 유학생 수는 지난 2009년에 370만 명이었으나 오는 2020년에는 450만 명으로 증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교육 시장의 확대에 따라 세계 각국은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신호기자

국내대표 록페스티벌 예산 싹둑, 반쪽 전락

인천시가 국내 대표 록 페스티벌인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과 연계된 지역 예술·문화 행사를 중단하거나 대폭 축소해 지역 예술·문화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6년 국내 최초의 유료 아웃도어 뮤직 페스티벌로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록 페스티벌)은 매년 세계적인 록 그룹 등이 참가하며 국내의 대표 록 페스티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매년 8월 인천에서 사흘 동안 열리는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는 국·내외 관객 6만 명 이상이 모여든다. 세계 각지의 록 마니아도 사흘 동안 인천에 머물러 인천을 알릴 더할 나위 없는 홍보의 장이 될 수 있다. 지난 2013년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참가했던 세계적인 록 그룹 폴아웃보이는 공연 직후 열광하는 관객 사진과 함께 송도 동북아트레이드 타워, 센트럴파크 등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고, 600만 명이 리트윗하기도 했다. 시는 그동안 이같은 록 페스티벌 가치를 활용, 지역 예술·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록 페스티벌과 연계된 지역 예술·문화 행사를 진행해왔지만, 올해는 모두 중단했다. 대한민국 대표 음악축제로서의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던 뮤직스팟 행사와 시민음악축제 등은 아예 사라졌다. 또 지역의 인디밴드 등 신진 아티스트 발굴 육성을 위한 슈퍼루키 사업과 라이브 클럽데이 등은 별도 지원 예산을 중단해 행사 규모가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이 같은 현상은 시가 첫해 26억 원으로 시작한 이 행사의 예산을 지난 2013년 15억 원, 2015년 8억 8천만 원에 이어 올해 8억 원으로 삭감한 데 따른 것이다. 지역 예술·문화계는 시의 지나친 예산 절감과 일관성 없는 정책으로 지역 문화 활성화 기회를 잃는 것은 물론, 국내 선두 주자라는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의 위상마저 흔들릴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또 지난 10년간 60만 명 이상이 인천을 방문했지만, 이에 따른 홍보 및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분석도 제대로 없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성우진 음악 평론가(전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자문위원)는 “음악 도시로 선포한 인천시가 일관성이 없는 예술·문화 정책으로 좋은 아이템이 있는데도 지역 문화 활성화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담당자가 자주 바뀌기 때문에 전문적 지식과 공연의 이해도가 낮다. 일반적인 행사로 치부해 버린 탓에 내실보다는 보여주기식 행정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의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모든 축제 예산을 대폭 감소해야 하는 처지”라며 “올해도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과 연계한 행사도 중단하거나 축소해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민교기자

인천항 ‘골든하버’ 사업 70억달러 이상 투자유치

인천항을 해양관광항만으로 만드는 ‘골든하버’ 사업에 7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골든하버 시행사업자인 비즈포스트는 26일 인천 오크우드호텔에서 중국 ‘아이고(AIGO)’ 투자전문기업과 투자계약식 및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비즈포스트는 중국 아이고 그룹으로부터 10억 달러(1차분)를 투자하기로 서명했으며, 계약 이후 3개월 이내 자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골든하버 해외투자유치 자금은 앞서 중국의 JD 캐피탈 10억 달러에 이어 20억 달러가 된다. 비즈포스트 측은 “아이고 그룹은 전자, 신도시 개발, 신생에너지 개발 투자기업으로 총 자본 운용 규모는 한화 29조 원에 이르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또 비즈포스트는 아랍에미리트 석유기업인 알 만한 그룹(AL MANHAL GROUP)도 50억 달러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해 올 하반기까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중국 청도해성건설과 1억 달러, 싱가포르 위즈덤 파트너스(Wisdom Partners)와 1천300만 달러 등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골든하버는 리조트와 콘도 4천400세대, 골든스위트호텔 1천800실, 워터파크 3만 3천㎡, 쇼핑몰 33만㎡ 규모로 크루즈항과 복합리조트, 공연장, 워터파크, 쇼핑몰 등이 망라한 문화상업 복합관광단지다. 총 사업비는 5조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미국 비즈포스트그룹 존킴(John Kim) 회장은 “세계 굴지의 투자전문기업들이 골든하버 개발에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해오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골든하버는 세계 3대 미항에 버금가는 미항으로 불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