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2016 건강체험 한마당 축제' 성황

광명시는 보건소 광장에서 시민에게 건강 정보와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2016 건강체험 한마당 축제’를 지난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시민 1천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7개 분야 12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체험부스에서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아로마 방향제 만들기, 내가 만드는 건강메시지 우산zone, 에코 자전거 타기, 가상 음주 체험, 금연왕관 만들기, 임신출산 체험, 손씻기 체험관, 20대부터 중장년까지 두루 체험할 수 있는 이동금연클리닉, 체지방측정, 스트레스 자가 검진, 정신건강 O,X퀴즈 등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해 진행한 삼삼한 비빔밥 시식을 통해 시민에게 저염 건강식의 중요성 및 활용방법을 널리 알렸다. 또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치매관리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자살예방센터가 함께 건강걷기대회를 진행해 건강의 참의미와 걷기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건강을 직접 체험하고 느끼면서 건강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다채롭고 재미있는 건강체험 한마당 축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하도급 대금 상습 체납 건설업체, 이르면 올 하반기 공개

하도급 대금을 상습적으로 체납한 건설업자의 명단이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건설공사대금 체납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상습체납 건설업자의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습체납 건설업자 명단공표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제도이다.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국토부 상습체납 건설업자 명단공표 심의위원회에서는 2014년 11월15일부터 지난해 12월31일까지 상습체납 건설업체 10개사와 해당 업체의 대표자 12명을 소명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소명 대상자에 대해서는 다음달부터 8월까지 3개월간의 소명 절차를 거쳐 9월에 최종 명단을 확정하고, 국토부 누리집 등에 공표될 예정이다.명단 공표 대상자는 직전 연도부터 과거 3년간 건설공사 대금 체납으로 2회 이상 행정제재를 받고 체불액이 3천만원 이상인 건설업체와 대표자 정보다. 건설산업 종합 정보망과 처분청인 지자체의 사실조회를 통해 추출된 명단을 위원회에서 심의, 소명 대상자로 선정한다. 이들에는 해명 기회를 부여한 뒤 재심의 과정을 거쳐 최종 명단을 확정하게 된다. 확정된 건설업자 명단은 관보와 국토부 누리집, 건설산업 종합정보망에 3년간 공표된다. 또 시공능력평가시 3년간 공사실적평가액의 2%에 해당하는 금액을 삭감 받는다. 다만 이번에는 소명 기간 중에 체납액을 모두 지급하거나 3분의 2 이상을 지급하고 남은 체불액이 3천만원 미만이면서 청산계획 및 자금조달 방안을 소명하면 공표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는 조항을 넣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되는 상습체불업자 명단 공표로 체불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하남시 그린벨트 임야 ‘쪼개기 판매’ 광고 주의보

하남시가 최근 서울과 인접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임야를 대상으로 한 속칭 ‘쪼개기’ 판매광고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24일 시와 지역 부동산 업체 등에 따르면 하남 관내에서 공공주택 및 도시개발사업,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집단취락에 대한 건축 등 각종 개발사업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기획부동산 업체들이 정부의 그린벨트 내 단절토지 추가해제 규제완화에 따른 부동산 열풍에 편승, 서울 강동ㆍ송파구와 맞닿아 있는 초이ㆍ감북동 등의 임야(그린벨트)를 대상으로 과장광고로 투자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이들 기획부동산업체는 “초이ㆍ감북동 일원의 그린벨트 내 임야가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된데다, 지하철역과 가까워 신규 주거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그러나 이들 업체가 홍보하는 임야는 대부분 환경등급 1ㆍ2등급지로 해제대상이 아니다.오세인 시 도시과장은 “일부 분양업체에서 홍보하고 있는 임야 대부분은 주거지역이 아닌 개발제한구역 내 임야로, 도시기본계획상 보존용지로 구성돼 있는데다,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환경평가결과 2등급지로써 절대적 보존지역이다”며 “개발제한구역내 임야는 환경평가결과 1ㆍ2등급지가 대부분으로, 개인별 주택지개발 등은 전혀 불가능한 지역이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하루에도 적지 않은 주민들이 이 일대 토지에 대해 전화문의를 해 오고 있다”며 “자유로운 토지매매 행위에 대해 시가 매입에 관여할 수는 없는 문제이기는 하나, 문제의 토지들은 환경등급이 높은 지역인 만큼 해제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하남=강영호기자

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공동개관

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공동으로 개관식을 갖고 육아지원 및 급식 관리 지원 서비스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다가간다. 시는 오는 27일 오후 2시 광주시 남한산성면 회안대로 1404-1에서 조억동 광주시장,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 의원, 수탁기관·단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국비 10억원과 시비를 포함 총 33억9천여만원의 재원으로 건립됐다. 건축연면적 1천195㎡, 지상 3층 규모로 체험놀이방과 시간제보육실, 놀이치료상담실, 장난감대여실, 세미나실, 다목적실(강당)을 갖추고 있다. 또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동 건물 3층에 위치해 있어 상호보완·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육아 및 어린이식생활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여는 육아종합지원센터는 광주시어린이집연합회에서 위탁 운영되며, 어린이집 지원·관리 및 가정양육 보호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One-stop 육아지원 또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동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받아 지난해 12월부터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 어린이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철저한 위생 및 영양 관리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동 개관식을 통해 양 기관의 상호 협력관계로 광주시 어린이의 육아지원서비스 및 식생활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전곡선사박물관, 개관 5주년 기념 세 전시 동시 개막

전곡선사박물관(관장 이한용)은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오는 25일 교과서 속 선사여행, 선사시대 화석 동물전, 조선여행-선비, 금강산을 가다 등 세 전시를 동시 개막한다. ‘교과서 속 선사 여행’은 한반도 첫 인류가 남긴 주먹도끼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디자인 작품인 빗살무늬토기, 청동기시대의 대표하는 청동검 등 교과서에 수록된 유물을 전시한다. 학생들이 실제 유물을 감상하며 역사 공부에 흥미를 느끼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선사시대 화석 동물전’에서는 빙하기를 대표하는 매머드, 동굴곰, 쌍코뿔이, 검치호랑이, 원시 말 등 국내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동물 화석을 만날 수 있다. 선사시대에 살았던 동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조선여행 ? 선비, 금강산을 가다’는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된 것으로 한탄·임진강 유역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기념해 전곡선사박물관에서 다시 한 번 열리게 됐다.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화가 김홍도에게 그 풍경을 그리라고 시켜 감상할 정도로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명산인 금강산을 유물로 여행할 수 있는 특별전이다.이한용 관장은 “이번 전시들을 통해 관람객들이 선사시대를 ‘여행’하고, 조선의 선비가 되어 금강산을 ‘여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12월31일까지 이어진다.류설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