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석남도서관은 옛 만화방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웹툰展:어른을 위한 만화’ 기획도서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석남도서관은 유명작품의 원작이거나 입소문을 통해 인기를 얻은 웹툰 작품 중 도서관 소장도서와 구입 가능한 도서 200권을 선정, 대출을 실시할 계획이다. 미생, 치즈인더트랩, 이끼, 송곳, 냄새를 보는 소녀 등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작품이자 인기드라마나 영화의 원작으로 화제가 된 웹툰 등을 석남도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획도서전은 오는 26일부터 8월 5일까지며 대출자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될 계획이다. 기획도서전과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석남도서관 홈페이지(www.issl.go.kr/snlib) 또는 전화(032-575-2600)로 문의하면 된다. 이인엽기자
안산시가 지난 2005~2006년, 개발제한구역에서 일반주거지역으로 해제된 부곡동 원후마을 등 관내 28개 마을 69개 노선 29km에 대해 단계적으로 도로개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먼저 올해는 상록구 부곡동 새마을, 원후마을, 동막골과 사사동 안골마을, 양상동 윗버대·아랫버대 마을의 주진입로를 개설하기 위해 사업인가를 받아 편입토지 보상 등 행정절차를 거쳐 도로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는 개발제한구역에서 일반주거지역으로 해제된 시 외곽지역은 건축물 신축 등 개발행위가 증가하고 있으나, 양방향 차량교행이 어려운 도로 여건 때문에 발생하는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사사동과 건건동 지역의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5개 노선은 편입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완료하고 올해 말 공사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시는 대쟁이 및 석탑마을의 도시계획 도로공사를 완료했으며, 올해에는 우산리 마을의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위해 사업인가를 받아 편입토지 보상을 시행할 계획이다. 안산=구재원기자
동국대일산병원은 지난 20일 병원 4층 중강당에서 고양시 일산동구청과 24시간 무인민원발급창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뿐만 아니라 인근지역 주민들도 각종 민원서류를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24시간 연중무휴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시가 설치하고, 동국대일산병원이 운영을 맡게 된다. 오민구 동국대일산병원장은 “주민등록등·초본 등 보험청구 시 환자들이 제출해야 할 서류가 많은데, 병원 내 무인민원발급기로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재 일산동구청장은 “앞으로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등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로 설치, 필요한 민원서류를 휴일에도 쉽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시민 만족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10대 남자 청소년들을 강제로 성추행한 30대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병철)는 24일 아동 및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유사성행위,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S씨(31)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안산지원은 또 S씨에게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200시간 이수와 함께 5년 동안 신상정보 공개·고지를 명령했다.판결문을 통해 재판부는 “피고인이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남자 청소년들을 추행 또는 유사성행위를 한 것으로 횟수가 적지 않을 뿐 아니라 죄질 또한 좋지 않다”며 “피해자들이 큰 충격을 받고 성적 수치심과 모멸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과 초범인 점 그리고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 등을 정상참작했다”고 설명했다.S씨는 지난해 2월과 12월 밤에 시흥시 관내에서 우연히 마주친 A군과 B군 등을 강제로 추행하고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에앞선 지난 2014년 3월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관내의 길가에서 우연히 만난 C군을 인근 지하주차장으로 끌고가 강제로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다. 안산=구재원기자
용인시는 시민의 보행불편을 해소하고 거리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관내 돌출형 옥외소화전 18개를 6월말까지 매립형 승하강식으로 교체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체 대상은 3개구별로 유동인구가 많은 교차로, 횡단보도, 학교 통학로 등으로 1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돌출소화전 지하화를 추진해 지금까지 관내 총 1천85곳의 소화전 중 46개를 매립형으로 교체했다. 매립형 소화전은 유사시 맨홀 덮개를 열고 밸브를 돌리면 지하에 있던 소화전이 자연수압으로 지상으로 올라오도록 돼 있다. 시는 이외에도 용인소방서와 합동으로 옥외소화전에 대한 일제 정비도 실시해 시설 노후해 보호틀이 파손되거나 벗겨진 부분은 교체하고 도색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보행에 불편을 주는 옥외 소화전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매립형으로 바꿔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정찬민 용인시장은 21일(현지시각) 국제 자매도시인 미국 플러튼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제니퍼 피츠제럴드 플러튼 시장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14년 플러튼시 대표단의 용인시 방문에 대한 답방형식으로 이뤄졌다. 정 시장은 이날 제니퍼 피츠제럴드 플러튼 시장과 자매도시연합회 마이크 오츠 회장을 만나 “양 도시의 교류가 문화ㆍ청소년 등 민간 교류 외에도 경제 분야까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양 도시는 매년 청소년 홈스테이와 미술협회 상호교류 등 우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용인시 대표단은 플러튼 시청 민원실과 플러튼시 경찰서 및 플러튼 주립대 미디어센터를 차례로 방문했다. 플러튼시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도시로 인구 13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약 10%가 한인이다. 산업ㆍ교육ㆍ문화도시로 전기설비, 전자부품, 항공우주설비, 의료기기, 악기 등 제조업이 발달돼 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여주경찰서는 24일 여주와 이천, 충북 음성 지역 인삼밭에서 수년간 상습적으로 억대의 인삼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P씨(56)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훔친 인삼을 유통한 장물업자 K씨(80·여)를 불구속 입건했다.P씨는 지난 11일 오후 7시께 여주시 가남면 A씨(41)의 인삼밭에 몰래 들어가 곡괭이를 이용, 700만원 상당의 인삼 1천600주를 훔치는 등 지난 2012년 4월부터 최근까지 경기, 충북 일대 인삼밭에서 45차례에 걸쳐 1억8천만원 상당의 인삼 12만주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P씨는 범행 현장을 사전 답사해 CCTV 등 방범시설 및 민가가 없는 인삼밭을 골라 침입로와 예상 도주로를 사전 확보하는 등 철저한 범행준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신발을 털신으로 바꿔 착용하고 공범이 있는 것처럼 위장하는 등 수사에 혼선을 주는 치밀함도 보였다고 경찰은 밝혔다.P씨는 인천에서 과일 노점상을 운영하다가 2012년 4월부터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알려졌다.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덕수)는 제17회 여주 우리 꽃 전시회를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여주시 천송동 여성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여주 자생식물연구회원들의 소장한 우리 꽃 작품들로 희귀 품종과 한국에서 자생하는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출품된다. 특히 관람객들의 관심을 끄는 약용식물은 회원들의 정성어린 보살핌과 부드러운 손길로 탄생시킨 분화, 분경 등 1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여주시 자생식물연구회는 우리 꽃을 사랑하는 회원들로 조직, 매월 정기교육을 통해 야생화에 대한 재배기술은 물론 야생화 군락지 탐방과 우수농장 벤치마킹 등을 통해 자생식물의 우수성과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년 우리 꽃 전시회를 개최해 소비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추기복 회장은 “논두렁 밭두렁에 소리 없이 피고 또 지는 아주 작은 야생화도 너무나 소중한 자산이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런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쁜 시간이지만 잠시 시간을 내어서 봄의 향연, 우리 꽃 전시장에 오셔서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을 함께 나누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여주=류진동기자
광주시는 개인하수처리시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환경공영제 지역관리대행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24일 밝혔다. ‘환경공영제 지역관리대행 사업’은 광주시 전역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전담업체를 선정하고 50t 미만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해 건축주가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자가 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팔당호 수질 개선에 기여토록 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8일 10개 권역에 대해 전문 업체와 계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개인하수처리시설 상태를 등급화해 △관리요령 기술지원 △고장·노후시설에 대한 시설개선비 일부 지원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본 사업의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해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그동안 체납자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동산을 다음달 10일 공개 매각한다. 이번 공매는 체납자 주소지에서 직접 이뤄지며,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유체동산(생활가전, 가구 등)중 환가 가치가 있는 물건을 선별해 TV, 냉장고, 소파 등 총 12점의 물품에 대한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매각방법은 물품별 개별 매각이 아닌 일괄매각이며, 당일 입찰한 입찰서 중 매각예정가격 이상 최고가에 입찰한 자에게 낙찰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매 물품의 감정금액 및 사진은 5월 3일부터 시청 홈페이지(http://gjcity.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그간 압류해 두고 처분하지 못했던 가전가구 등에 대하여 실질적인 매각 조치를 단행함으로 체납액 징수 증대 및 고액체납자의 납세태만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동산 공매인 만큼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