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광기씨 父女, 고양시 가족 홍보대사 위촉

탤런트 이광기 부녀가 고양시 가족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고양시는 이광기씨와 고양예술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딸 연지양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7일 밝혔다. 일산서구에 거주하는 이광기, 이연지 부녀는 JTBC ‘유자식 상팔자’에 출연해 부녀간의 애틋한 사랑으로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등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일깨웠다. 시 관계자는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 국제로터리 세계대회 등 신한류 글로벌 행사와 행주문화제, 호수예술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으로 1천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이 고양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광기 부녀가 ‘꽃보다 아름다운 도시, 고양’의 이미지에 잘 어울려 103만 고양시민을 대표하는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광기씨는 자신이 부른 ‘맹꽁이 아빠’라는 노래처럼 세상의 모든 아빠들에게 아름다운 행복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광기 부녀는 오는 4월 29일부터 개최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가족 홍보 대사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여성·동창 등에 검사·은행원 사칭 10억 가로챈 20대 구속

검사나 은행원 등을 사칭해 초·중·고교 동창이나 자동차 동호회 회원 등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여 11억 원을 가로챈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분당경찰서는 사기 및 공무원자격 사칭 혐의로 H씨(28)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H씨는 두 자녀가 있는 기혼자 임에도 그 사실을 숨기고 지난 2014년 7월 검사를 사칭해 K씨(30·여)와 결혼을 약속한 뒤 “일본계 캐피탈 자금을 추적해야 되는데, 자금이 필요하다”며 8차례에 걸쳐 8천만 원을 빌려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H씨 지난 2013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자동차 동호회나 초·중·고교 동창 모임에서 자신을 검사나 은행원으로 속이며 범행을 계속했다. 특히 “수사에 쓸 자금이 필요하다”거나 “대출을 받아서 내게 맡기면 투자해서 원금에 두둑한 이자까지 챙겨주겠다”, “은행팀장인데 과장 승진하는데 대출실적이 필요한데 대출해주면 대출수당을 돌려주겠다’며 31명으로부터 600만 원에서 1억 원까지 총 10억2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결혼 후 별다른 직업이 없던 H씨는 피해자들을 속이기 위해 국선변호인용 배지를 달고 차량 안에는 경광봉과 무전기를 싣고 다니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은 거짓 포장된 H씨의 사회적 지위만을 믿고 쉽게 속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추가 피해여부를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성남=강현숙기자

수원 삼성, 단일연고 최초 700만 관중 감사이벤트 실시

K리그 최초 단일연고 7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둔 수원 삼성이 팬들과 함께 700만 관중 돌파 감사이벤트를 진행한다. 7일 현재 K리그 통산 699만1천197명의 관중을 기록중인 수원은 오는 13일 포항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5라운드 홈경기에서 8천803명 이상의 관중이 들어설 경우 K리그 최초로 단일연고 700만 관중 돌파 기록을 경신한다. 수원은 K리그에 처음 참가한 1996년 30만6천368명의 관중으로 연간 최다관중 기록을 세웠으며, 그 후 지난해까지 총 20년간 10회의 연간 최다관중을 기록하며 K리그 최고의 인기팀임을 입증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초대권 근절과 2층 관중석 폐쇄 등의 과감한 혁신을 추진하면서도 K리그 1위인 91.5%의 유료관중율을 달성하는 등 K리그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있다. 수원은 700만 관중이라는 대기록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7일 오후 2시부터 구단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SuwonSamsungFC)을 통해 ‘칠백만’ 삼행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팬들이 페이스북에 댓글을 통해 응원메시지의 의미를 담은 ‘칠백만’ 삼행시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23명에게 알톤 자전거를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12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당첨작은 포항과의 경기 당일 전광판과 아나운서 고지를 통해 발표된다.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