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지도부.
kt wiz 우완 조무근(25)이 2군으로 내려갔다. 조범현 kt 감독은 7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조무근과 정성곤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말했다. 이들을 대신해서는 투수 심재민과 주권이 올라왔다. 조무근은 전날 삼성과 경기에 5회초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평균자책점도 12.00으로 껑충 뛰었다. 2사 1, 3루에서 아롬 발디리스와 최형우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은 게 뼈아팠다. 3대7이던 스코어도 3대11로 크게 벌어졌다. 이후 박경수, 문상철, 이진영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추격했지만, 조무근이 잃은 점수가 워낙 컸다. 조 감독은 “무근이가 버텨주기만 했어도 경기 후반 해볼 만 했을 것”이라고 질책했다. 조무근에 대한 이상기류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감지됐다. 지난 시즌 140km 중반을 유지하던 직구는 130km 중후반으로 떨어졌고, 포크볼처럼 떨어지는 슬라이더는 꺾이는 각이 무뎌졌다. 시범경기에 들어서도 조무근의 상태를 호전되지 않았다. 7경기에서 2세이브를 올렸지만, 평균자책점이 4.70이나 됐다. 지난 시즌 43경기에 등판해 8승5패 2홀드 4세이브에 평균자책점 1.88을 찍던 조무근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조 감독은 조무근의 부진 원인으로 투구 시 바뀐 팔 동작을 지적했다. 지난 시즌 한창 좋은 공을 뿌릴 때와 다르다는 설명이었다. 그는 “팔 각도는 떨어지고 팔을 휘두르는 속도가 느려졌다”며 “어깨에 쓸데없는 힘이 들어가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어리기 때문에 작년 투구폼을 완전히 체화(體化)시키지 못한 것 같다. 힘으로 던지다 보면 부상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에 2군으로 내렸다”고 덧붙였다. 조무근은 당분간 2군에 머물며 지난해 투구폼을 되찾는데 온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조성필기자
김포 대곶중과 성남 정자중이 제41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테니스에서 나란히 남녀 중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대회 준우승팀 대곶중은 7일 가평종합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중부 단체전 결승에서 화성 남양중을 3대2로 제치고 우승했다.여중부 단체전에서는 정자중이 결승에서 대곶중을 3대0으로 완파하고 2년 연속 정상을 밟았다. 이 밖에 남초부 평택 장당초는 결승에서 고양 성사초를 3대1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고, 여초부 광주 탄벌초는 화성 비봉초를 역시 3대1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홍완식기자
원종우(성남 대하초)와 김효지(동두천 사동초)가 제41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롤러 남녀 초등부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원종우는 7일 안양롤러경기장에서 제45회 전국소년체전 경기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날 남초부 1천m에서 1분54초01로 조지민(오산초·1분55초55)을 제치고 우승했다. 원종우는 P3천m 결승에서도 14점으로 우승해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초부에서는 김효지가 1천m 결승에서 1분57초43으로 김희진(양평초·1분57초79)을 따돌리고 우승한 뒤 P3천m에서 15점으로 정상에 올라 2관왕이 됐다. 여중부의 전도원(오산 성호중)도 P3천m(15점)와 E1만m(19분13초21)에서 금메달 2개를 따냈다.홍완식기자
구리소방서(서장 정현모)는 구리시 토평동에서 추진되고 있는 구리-포천 고속도로 제1공구 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 지도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민간투자사업으로 경기도 동북권을 동서로 연결하는 간선 고속도로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구리시 토평동에서 포천시 신북면까지 왕복 4~6차선, 총 연장 50.60㎞로 내년 6월 개통할 예정이다. 구리 지역 공사구간인 제1공구는 공사구간 4.7㎞ 중 대부분이 터널로 돼 있어, 공정 특성상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다. 이에 구리소방서는 관서장 방문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임시소방시설 점검 등 화재 위험요인에 대해 현지 확인을 실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차량화재나 교통사고 발생 시 고속도로, 특히 터널구간에서는 소방차량 진입방향에 따라 신속한 출동로 확보 및 현장활동 가능여부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 고속도로 개통 전에 소방서 주관 하에 터널 내 재난 발생에 대비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키로 공사관계자와 협의했다. 정현모 서장은 “터널 내 사고발생시 소방대원들 활동에 제약이 많아 사전 예방이 더욱 더 중요하다”며 “공사 막바지까지 안전사고에 대해 유의하고 재난발생 시 소방관서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리=하지은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은 몽골을 대표하는 4개 병원과 의료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병원은 몽골국립외상정형센터, 몽골국립 제 1병원, 너몽종합병원, 너미옹 척추?관절 전문병원 등 4곳이다. 이번 협약으로 윌스기념병원은 몽골국립제1병원 외 3곳의 현지 의료진에게 한국연수의 기회를 제공해 선진 의술을 전수하고 치료가 어려운 몽골 현지 환자 의뢰 등 의료서비스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키로 했다. 척추센터 정의룡 원장과 관절센터 양성철 원장 등 윌스기념병원 의료진은 앞서 지난 2~3일 몽골국립 제 1병원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또 박춘근 윌스기념병원장은 몽골국립외상정형센터를 방문해 ‘최소침습척추수술과 내시경디스크절제술’을 주제로 한 초청 강연에 나섰다. 최소침습수술은 피부절개를 최소화해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대한 감소시키는 수술방법이다. 박 병원장은 전방경유 척추유합술, 경추(목) 수술에서의 최소침습수술과 척추 내시경을 이용한 허리디스크 수술에 대해 강연했다. 박 병원장은 “지난해 9월 경기도 보건의료대표단으로 몽골을 방문한 이후 한-몽간 보건의료분야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MOU를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 몽골 현지 의료기관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국내 선진적 의료기술을 전수하고 보다 많은 외국인들의 척추, 관절 질환의 고통에서 해방돼 건강한 삶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설아기자
수원상공회의소(회장 최신원)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7일 오전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정조와 수원의 화성건설’이라는 주제로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강의에 나선 신병주 건국대 교수는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는 죄인의 아들이라는 짐을 짊어지고 살았으나 복수 대신 복권과 추숭(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죽은 이에게 임금의 칭호를 줌)을 택하고, 추숭의 핵심으로 화성 건설을 목표로 삼았다”며 “당파나 신분에 구애 없이 젊고 참신한 인재를 뽑고 개혁과 위민정신으로 수원을 경제와 군사도시로 만드는 신도시 건설을 추진했다”고 말했다.신 교수는 이어 “정조는 문예중흥과 편찬사업에 힘썼고 ‘화성성역의궤’가 있었기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화성이 완벽하게 복원될 수 있었다”면서 “화성 건설과 화성행차를 통해 효와 개혁정치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조찬강연회에는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 김태석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정성균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등 관내 주요 기관장 및 유관단체장과 수원상의 회원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관주기자
안양대(총장 정창덕)가 지난 6일 안양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제 20기 안양시 여성지도자양성과정’입학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양대 정창덕 총장, 임권묵 일반대학원장, 한경일 경영행정대학원장, 안양시 길정순 복지문화국장, 홍성화 가족여성과장 등 100여명의 입학생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제 20기 안양시 여성지도자양성과정은 지난 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16주에 걸쳐 집합교육으로 실시되며 ▲아름다운 리더로서의 여성지도자 ▲ 유쾌하고 통쾌한 인간관례 소통법 ▲여성교양과 인성을 위한 들차회 ▲안양시 문화재 및 시정 탐방 ▲여성리더의 건강과 건강한 삶 이야기 ▲제 2의 안양부흥 및 5대 핵심전략 사업 ▲디지털사회에서 여성지도자의 역할 ▲여성지도자의 생활 법률 상식 등 이론교육은 물론 현장실습교육 등 여성지도자를 위한 다채로운 강좌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양대 정창덕 총장은“여성지도자양성과정의 특화된 프로그램이 행복한 안양 공동체를 이루는데 더욱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안양=한상근기자
기독교시민단체인 선민네트워크 회원들은 7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용인정 후보의 선거캠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르노 합법화와 동성애 반대 목회자를 ‘나치’에 비유한 표창원 후보는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앞에 이어 표 후보 선거캠프 앞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어 “표 후보는 동성애를 옹호하는 가수 레이디가가의 공연에 반대한 기독교인을 비판하고 포르노 합법화에 찬성한다고 밝힌 것이 언론을 통해 드러나면서 기독교를 비롯한 건전한 성문화를 바라는 국민들에게 분노를 안겨줬다”며 “하지만 기독교 목회자들과 국민들에게 사과는커녕 자신을 마녀사냥과 흑색선전을 시작한 것이라고 뻔뻔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표 후보의 비상식적이고 철면피와 같은 행태에 분노하며, 공식적인 사과와 후보직 사퇴를 강경하게 요구한다”며 “더불어민주당도 표 후보를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시길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표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우선, 논란과 물의에 사과드린다. 아시다시피 성폭력 범죄의 예방 및 처벌, 피해자 보호를 위해 일해 온 사람으로서 이 논란은 무척 당황스럽다”며 “무분별하게 공급되는 등의 전제와 종교계 등 반대하는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해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는 등의 조선을 붙여 포르노 합법화를 할 수 있다고 한 것으로 결국 합법화를 하자는 주장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르노 합법화라는 말 자체로 우려와 불안을 느끼셨을 부모님들과 종교인들께는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부디 양해 부탁드리며, 선거 기간임을 감안, 정치적인 공격은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용인=권혁준기자
3만 3천 불의 안성마춤 농산물과 관내 기업이 생산한 제품이 국외로 수출되면서 농가 소득은 물론 기업 이익 창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안성시는 7일 안성마춤 미곡처리장에서 황은성 시장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안성마춤 쌀, 한우곰탕 등 선적식을 했다. 이날 선적된 농식품은 베트남으로 안성마춤 쌀 4㎏짜리 800포, 고삼농협 혼합잡곡 1㎏ 2천400개, 한우사골 0.5㎏ 2천 개, 쇠고기 고추장 비빔밥 등 2천 개, 인절미 라이스 볼 등 5천240개 농식품으로 모두 3천200불에 달한다. 1차로 선적된 물품 외 시는 내달 필리핀에 버섯과, 쌀, 도시락을 또 이달말께 말레이시아에 신선채소, 배, 버섯 등을 수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도네시아에 상추, 치커리 등 친환경 채소를 매주 수요일 항공편으로 수출, 지역 농산물에 대한 농가소득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2011년부터 6억 원 상당의 신고배(약 200t)를 인도네시아에 수출, 동남아 시장 개척에 따른 안성마춤 농산물의 선점을 꾀했다. 이는 황 시장이 관내 기업의 제품과 안성마춤 농산물 국외 수출 물꼬를 트고자 최근 베트남과 필리핀 방문에 잇따르면서 수출이 성사됐다. 이에 따라 시는 수출 확대를 위해 싱가포르 고려무역을 통해 안성마춤 홍삼 음료수 8천 병을 테스트 마케팅을 하는 등 동남아 수출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이에 황은성 시장은 “국외 한국식품 수입상 연합회와의 약속 이행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다. 믿음과 신뢰로 안성마춤 농산물과 기업 제품의 활로를 국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