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부품계열사, ‘갤S7’ 효과 아직 못미쳐… “2분기 실적개선 기대”

삼성전기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부품계열사들은 ‘갤럭시S7’ 효과에서 한 발짝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를 하회하는 60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 HDI(스마트폰 주기판) 사업이 예상보다 부진하며 ACI(기판)사업부의 적자폭이 커졌고 수익성이 좋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비중이 낮아지면서 LCR사업부의 실적도 기대에 못미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듀얼픽셀 적용 카메라모듈 판가가 좋아 DM사업부는 기대 이상의 실적이 점쳐진다. 2분기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고객사의 타이트한 재고관리로 주문에 허수가 없다는 점, 엔화강세로 개선된 MLCC 환경 등의 긍정적 요소로 2분기 실적 증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LCD 수율 문제로 1000억~2000억원 적자전환이 예상된다. 갤럭시S7 신제품 출시 효과 및 중화권 고객 다변화 등에 힘입어 OLED사업부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LCD사업부는 부진이 점쳐진다. 패널가격 하락세와 대형 패널 출하량 감소 등 패널 업계의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LCD 수율의 일시적 하락 등이 맞물리면서 LCD사업부 적자폭이 커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 새로운 공정을 도입했고 이로 인해 LCD 초기 수율이 일시적으로 하락했다. 다만 2분기에는 수율 안정화로 인해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SDI는 올 1분기 전분기(-800억원) 대비 적자폭을 절반 가까이 줄인 5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 갤럭시S7 출시 효과로 소형전지 부문의 영업손실이 전분기 600억원에서 올 1분기 20억원으로 크게 줄며 실적개선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소형전지의 경우 주요 고객사 신규 스마트폰 출시 효과에 따른 폴리머 물량 증가, 감가상각비 절감 효과로 인한 수익성 개선 등이 추정된다”며 “중대형 2차전지는 중국 전기버스 보조금 정책 변화 등으로 실적 개선이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고양경찰, 고양대로 등 79개 구간 최고속도 10-30㎞ 하향 조정

고양경찰서는 보행자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차량사고 감소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고양대로 등 79개 구간에 대해 최고제한속도를 10~30㎞ 하향 조정한다고 7일 밝혔다. 속도 하향은 고양대로ㆍ서오릉로ㆍ호수로 등 간선도로는 기존 시속 70㎞에서 60㎞, 행신ㆍ능곡동 일대 이면도로는 60㎞에서 50㎞, 원흥지구내 도래올초등학교 앞 주택단지는 생활도로구역으로 지정해 30㎞로 하향 조정된다. 경찰은 최근 2년간 고양시 덕양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의 36%가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로, 조금만 천천히 달리고 보행자의 안전을 더 확실히 지키자는 취지에서 최고제한속도 하향 조정을 결정했다. 경찰은 이번 조정에 따른 시민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 이용자들에게 사전홍보를 실시하고 5월말까지는 무인교통 단속을 이용한 과속단속을 유예하거나 하향조정 전 속도로 단속할 예정이다. 김광석 서장은 “최고제한속도 하향으로 인한 체감속도가 줄어들어 운전자들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보행자가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주변 도로환경을 고려하면서 최고제한속도를 하향조정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킨텍스, 대한노인회와 ‘퇴직전문인력 활용’ 업무협약

킨텍스는 퇴직 전문인력을 전시사업 마케팅 전문위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대한노인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퇴직 전문인력은 킨텍스가 자체적으로 주관하는 전시컨벤션 사업에 배치되어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활용, 참가업체를 모집하는 마케팅 활동은 물론이고 전시회 참가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업무도 지원하게 된다.킨텍스는 국내 전시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은퇴자들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호혜적 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올해 시작된 이 사업은 킨텍스가 자체적으로 주관하는 17회의 전시컨벤션 사업에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매년 킨텍스에서는 120회에 걸친 전시회와 900회에 달하는 컨퍼런스가 개최되고 있어 은퇴 전문인력의 일자리 창출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킨텍스 김상욱 마케팅부사장은 "전문적인 지식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퇴직 전문인력의 활용은 매우 중요한 일자리 창출사업이며 구직자와 사용자가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퇴직 전문인력과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기회를 획기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김포우리병원ㆍ대한노인회 노인의료나눔재단과 저소득 건강 지킴이 협약

지역 의료기관의 변함없는 나눔정신이 지역사회에 건강과 기부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김포우리병원은 6일 무릎관절로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생활이 궁핍해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수술비 지원키로 하고 병원 세미나실에서 대한노인회 노인의료나눔재단(이하 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에는 홍기훈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장과 나병기 대한노인회 노인의료나눔재단 상임이사, 지노박 대한노인회 홍보대사, 김지일 김포우리병원 행정원장, 도현순 행정부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우리병원의 사랑나눔을 응원했다.‘저소득층 노인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은 평소 무릎 관절증으로 지속적인 통증에 시달리고 있으나 경제적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대한노인회 노인의료나눔재단이 시행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 해말 함께 사업을 진행할 뜻이 있는 병원을 공모했는데 김포우리병원은 이에 흔쾌히 신청했다. 평소 지역사회에 나눔활동을 해온터라 한치에 고민할 여지도 없었다.재단은 최근 전국적으로 109개 의료기관을 지정한 가운데, 김포, 강화, 검단 지역에서는 김포우리병원이 유일하게 지정됐다. 고성백 김포우리병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퇴행성 관절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지역 어르신들이 의료비를 지원할 수 있게 돼 더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섬김의 의료로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 100세를 누리 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김포우리병원은 노인의료나눔재단 정기후원은 물론, 건강교육, 지노 박과 함께하는 ‘효 콘서트’ 등 나눔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비급여 진료비 일부 지원 등을 통해 저소득층 노인 인공관절수술을 지원하게 된다. 저소득층 노인 인공관절수술 지원 대상자는 2016년 가구 규모별 소득 기준 중위 50% 이하자에게 해당된다.편측 인공관절수술시 100만원 한도의 법정본인부담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한노인회 노인의료나눔재단의 저소득층 인공관절수술비 지원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김포우리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고난이도 인공관절수술인 고관절치환술 최우수등급(1등급)기관으로 인정받았다.병원 관계자는 “우리 고장의 어르신들 무릅관절 수술지원은 당연히 김포우리병원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인공관절수술비 지원 신청은 보건소나 사회복지 담당부서, 의료기관에 하면 되고 재단의 최종 심의 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yang21c@kyeonggi.com

양주시장 더민주 이성호 후보 표심잡기에 온힘

더불어민주당 이성호 양주시장 후보가 정성호 국회의원과 함께 합동유세를 펼치며 표심잡기에 힘을 쏟고 있다. 이성호 후보는 “그동안 양주시장 선거는 때마다 내세우는 사탕발림에 시민들이 계속 새누리당만 찍어주셔서 시민의 눈치를 보지 않는 오만한 시정운영을 해왔다”며 “시민여러분께서 지지하는 정당과 상관없이 이번에는 양주 발전을 위해 저 이성호를 지지해 달라. 당리당략을 떠나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시정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금 서민경제가 너무나 어려운 상황이다. 시민이 가진 유일하고 가장 강력한 권력인 투표를 통해 시민의 뜻을 전달해야 변화가 생기고 변화해야 양주발전이 이뤄진다”며 “4.13선거에 반드시 투표해 주시고 바꿀 수 있는 사람, 일할 줄 아는 사람 이성호에게 표를 모아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남편이 밖에 나가서 아무리 돈을 열심히 벌어 와도 집안 살림을 잘못 하면 가정이 발전하지 못하듯 국회의원이 열심히 국비를 확보해 와도 이를 잘 받아 양주살림을 제대로 운영하는 것은 시장의 역할”이라며 “이성호 후보를 반드시 양주시장에 당선시켜 국회의원과 시장이 손발을 맞춰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4.13총선의 승패가 부동층을 확보하고 투표율을 높이는데 달려있다고 판단하고 유세전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